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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깨끗한 원룸에서 혼자 한두달 생활해보고 싶어요

비밀이지만 조회수 : 3,813
작성일 : 2021-12-20 10:51:31

밑에 어느분이 원룸관리에 힘들다는 글을 보고 갑자기 씁니다

전 이런 꿈이 있어요

카페와 도서관, 공원, 산책길이 많은 조용하고 안전한 소도시 작은 원룸에서 한달이나 두달 살아보고 싶어요

식사는 밖에서 다 사먹고 방에서는 가끔 간식이나 먹고 커피만 마시면 되니까 침대와 욕실 등 기본적인 것만 있어도 되고요

아침에 일어나서 동네 산책하고 동네식당에서 밥 사먹고 도서관에서 책읽고 카페가서 커피마시면서,이렇게 유유자적 살아보고 싶어요

어쩌면 이런 생활자체보다 지금의 산만하고 바쁜 생활, 가족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은 생각이 더 클수도 있겠네요

또 평생 그렇게 살면 재미없을 것 같기도 하고, 평생 그렇게 살수도 없을 거니까, 한달이나 두달 정도 살아보고 싶기도 해요

혹시 이런 생활이 가능한 소도시는 어디가 좋을까요?

전에 강릉에 가본적이 있었는데 강릉도 꽤 좋아 보였어요

제가 지금 50인데 퇴직하고 한번은 그렇게 살아보고 싶어요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면 주책이라고 말할까봐 여기에만 살짝 풀어봅니다

IP : 118.221.xxx.16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후
    '21.12.20 10:52 AM (106.102.xxx.133)

    원룸은 방음이 안되서 ㅜ 오피스텔도 그렇구요
    제주도쪽 독채 펜션에 잠시 살앗는데 한적하고 조용하더라구요

  • 2. ....
    '21.12.20 10:56 AM (222.236.xxx.104)

    전 원룸에 살아본적은 없지만...거기서 살아보고싶다는 생각은 1도 안들던데요 . 차라리 윗님처럼 독채 펜션이라면 몰라두요 ..

  • 3. ...
    '21.12.20 10:58 AM (121.156.xxx.174)

    이사가 꼬여서 저와 아이만 잠시 번화가 오피스텔에서 4개월 살았어요. 다시 젊어진 기분이었습니다. 아이 학교가고 나면 완전히 저만의 시간인 것 같은 느낌. 나쁘지 않았어요. 오래 살면 고독할 수 있겠지만 잠시는 재충전의 시간이었어요. 단기 임대가 가능한 곳이라면 추천합니다.

  • 4. 일이 있어
    '21.12.20 11:00 AM (61.105.xxx.165)

    그렇게 살아봤는데
    두주 정도는 괜찮았는데
    원래 안 움직이는 체질이라 그런지
    전 너무 안 움직이게 되더군요.
    늘 누워있었어요.
    여태 식구들 때문에 움직였구나를 깨달았어요.
    하루한번 산책 한시간반
    식사두번 사먹고
    하루종일 누워 생활

  • 5. 제주에서
    '21.12.20 11:03 AM (175.120.xxx.134)

    여름에 그렇게 한 달 살다왔어요.
    좋긴 하더라구요.

  • 6. ???
    '21.12.20 11:04 AM (203.142.xxx.65)

    원글님은 방의크기나 그런거완 상관없이 나혼자, 자유롭게, 훌훌, 유유자적,
    살아보고 싶은거잖아요?
    한두달이라면 내가원하는 지역에 원룸이나 오피스텔 단기임대 등 괜찮을듯해요
    주변 여건이 주어진다면 저도 그래보 고싶네요

  • 7. ....
    '21.12.20 11:14 AM (121.175.xxx.109) - 삭제된댓글

    저도 실현 될지는 모르겠지만
    은퇴후에 여러곳에서 이렇게 살고 싶어요
    올 여름에 혼자 목포에 여행 갔었는데..
    유달산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오래된 작은 집들이 있었어요
    그런 곳에서 한달 정도 살면서 주변 섬이나 유적지 박물관등 살펴보며 유유자적 할 생각만으로도
    설레고 흥분되던데요

  • 8. ...
    '21.12.20 11:20 AM (118.37.xxx.38)

    저는 아이가 제주도에서 근무해서
    아이 오피스텔에 가서 그리 놉니다.
    아이가 출근하고 나면
    버스타고 제주도 곳곳을 놀러다니고
    아침 한끼 빵과 커피 샐러드로 해결하고
    다 사먹고 돌아다녀요.
    제주시내 노형동인데 200/45 입니다.
    풀옵션이라 침대도 다있어요.

  • 9. 꿈꾸는 자
    '21.12.20 11:22 AM (223.62.xxx.49)

    어느어느 도시 한달 살기
    어느어느 나라 한달 살기
    실현 가능성을 떠나서 저도 로망임다

  • 10. 아..
    '21.12.20 11:27 AM (110.70.xxx.179)

    저도 그런 시간 갖고 싶네요.
    살림과 일에 벗어나

  • 11. 마요
    '21.12.20 11:31 AM (220.121.xxx.190)

    강릉 좋아요. 올림픽 때문에 오피스텔도 많이 생겨서 풀옵션으로
    몸만 가서 살다올만 해요.
    문화시설, 산책길, 맛집 있으면서 번잡하지도 않고, 강추입니다

  • 12. ...
    '21.12.20 11:39 AM (220.116.xxx.18)

    뭘 주끄러워 하세요?
    요즘 유행하는 한달살기응 꿈꾸시는 거잖아요
    덜컥 결정하지 마시고 여기저기 여행 다녀보시고 젤 맘이 끌리는 곳으로 결정하세요

  • 13. 돈모으는중
    '21.12.20 11:47 AM (220.75.xxx.191)

    안전하고 외부로 안나가고
    오피단지 안에서 운동 산책 음식
    다 해결할 수 있는 작은 공간 마련해서
    한달에 이삼일이라도 오롯이 내 시간
    가질 수 있는....

  • 14. 저도
    '21.12.20 11:47 AM (118.235.xxx.212)

    해보고싶네요ㅠ

  • 15. ...
    '21.12.20 11:47 AM (218.146.xxx.219)

    저 런던에서 그렇게 살아본적 있는데... 생각해보니 산책할곳 많고 카페 박물관 많고 딱 원글님 원하시는 생활에 맞는 곳이네요. 원룸이라도 방값이 살인적이라는 점이 문제지만ㅋ 코로나 끝나면 다시 가보고 싶어요.

  • 16. 와우~~
    '21.12.20 12:07 PM (220.116.xxx.45)

    넘 좋죠
    저도 며칠전에 갑자기 부산가고 싶어서 부산한달살기 찾아봤었어요 ㅎㅎ

    낯선 동네에서 산책하고 맛있는거 사먹고 책보고 어슬렁거리고.. 저도 해보고 싶네요.

  • 17. ㅇㅇ
    '21.12.20 1:01 PM (211.206.xxx.52)

    좋을거 같아요
    저도 그렇게 살고 싶어서
    계획중에 있어요

  • 18. ...
    '21.12.20 1:21 PM (222.239.xxx.231)

    새로운 곳에서 한달 일년 살기 참 좋을거같아요
    원룸 소음 걱정되긴 하던데 몇년이내에 지은 건물은 어떨까요

  • 19.
    '21.12.20 1:21 PM (14.32.xxx.215)

    친구랑 요새 호텔팩 잘 가는데요
    정말 둘이 누워서 아무것도 안해요
    티비보고 수다떨고 폰보면서 사진 보여주고...
    아마 여헁이나 원룸살기하면 시체놀이에 입꾹까지 할것 같아요
    그래도 편하고 좋아서 해보고는 싶어요

  • 20.
    '21.12.20 2:44 PM (114.202.xxx.42)

    저도 꿈꾸던 삶이에요
    구체적으로 국내 여기저기 숙소가 될만한곳 검색해봤는데 지자체에서 한달살기 프로젝트 사업도 하더라구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기도 하던데요

    한달만 살기에는 당징 마땅한 주거형태가 쉐어하우스인것같고요
    근처 지역에서 잘나가는 그림학원 등록해서 딱 한달씩만 사사받고 싶어요
    애들 키우고 다 떠나보내면 해보려고 꿈꾸고 있어요

  • 21. ???
    '21.12.20 3:54 PM (203.142.xxx.65)

    윗님 어디지역 에서 한달살기 지원 까지 될나요??
    궁금합니다~~

  • 22.
    '21.12.20 4:03 PM (114.202.xxx.42)

    윗님
    저도 검색만 해본거라 지금도 시행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한달살기로 검색해보면 한때 지자체에서 공모해서 하루 숙박비 오만원까지 지원하고 그 이상은 자부담한다는 내용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지정한 숙박업체가 오만원을 제외하고 예산을 넘어가는 숙박비이면 그리 메리트가 없을수도 있을것같아요

  • 23. ..
    '21.12.20 10:34 PM (5.31.xxx.68)

    강릉 좋아요. 올림픽 때문에 오피스텔도 많이 생겨서 풀옵션으로
    몸만 가서 살다올만 해요.
    문화시설, 산책길, 맛집 있으면서 번잡하지도 않고, 강추입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24. ㄴㄱㄷ
    '21.12.21 8:39 PM (124.50.xxx.140)

    한달살기 숙소 저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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