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와 며느리는 연락 문제로 갈등있는게 당연한건지요
원래 아들이랑도 따로 살았고 그 아들이 따듯하고 다정스러운 아들도 아닌데 왜 결혼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며느리 한테 자꾸 전화하고 연락 없냐고 그러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인터넷을 봐도 연락 문제로 갈등이 있다는 집 이야기가 많은데 이건 어쩔수 없는 문제인가요? 저희 시아버지는 결혼 당일 부터 저한테 하루에 여러차례 문자와 전화로 고통을 주시더니 대답이 시원찮고 매번 답장을 보내드리지 않으니 기분 나쁜 티를 확 내시네요. 그리고 결혼 전에는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저를 기선제압 하려는 느낌이 듭니다. 도리를 하라고 하는데 대체 무슨 도리인지 모르겠어요. 전 그냥 무시하는 모드로 나가는데 그것도 참 찝찝하고 기분 안좋네요.
참 머리가 아픕니다.
1. ...
'21.12.19 11:08 PM (58.140.xxx.63)며느리= 아랫것 이란 생각이 강해서 자신들에게 애교떨어야하고 잘해야한다고 생각해서인거 같아요
그리고 기선제압해야 늙어서 잘모실꺼라 생각하는거 같아요
사실은 반대죠
잘해줘야 잘하죠2. ...
'21.12.19 11:08 PM (223.62.xxx.185)본인 엄마도 아닌데 다 받아주지 마세요
3. .....
'21.12.19 11:11 PM (68.1.xxx.181)이러니 더더더 멀리할 수 밖에요. 지금 신혼이라면 시부모도 젊어요. 저런 강요는 쳐내도 괜찮아요.
4. ㅇㅇ
'21.12.19 11:11 PM (218.49.xxx.93)기선제압해서 초반에 잡아보겠다는 아주 나쁜 마음이죠
5. 아
'21.12.19 11:12 PM (211.186.xxx.33)힘드시겠어요 저도 며느리 도리와 연락에 집착하는 시부모 만나 신혼초 주말을 몽땅 시집에서 보냈어요 ㅎ 전화드려도 매주와서 며느리노릇하라고 하데요 우울증 심하게왔어요
6. 남편은요?
'21.12.19 11:12 PM (106.101.xxx.106) - 삭제된댓글남편태도가 중요해요
같이 사는건 남편이라서
그거 응해주기 원하고 부모님 서운하시다고 자기 감정 티내는 남편이면 가시밭길 예약이예요
열번오면 두번정도 간단 답장정도로 냉소적으로 대하시길
부부가 깊이 대화하고 해결책도 찾아야죠7. ...
'21.12.19 11:13 PM (58.140.xxx.63)근데 보통 십여년 당하고 안하는데요
어차피 첨부터 안하는게 나아보여요8. 대놓고저러면더싫지
'21.12.19 11:14 PM (175.120.xxx.173)신경쓰지 마세요...
마음쓸 일 절대아닙니다.9. ...
'21.12.19 11:16 PM (221.140.xxx.96) - 삭제된댓글암튼 며느리가 아침마다 문안인사 드리던 조선시대에서 왔나
연락에 유독 집착하는 인간들이 있더라구요.
난 내부모랑도 통화 잘 안하는데
시부모가 저러면 차단할거 같네요.10. 아니요
'21.12.19 11:16 PM (175.120.xxx.134)시어머니 당신 딸 있어서 그 딸이랑 잘 지내고
나도 시어머니도 서로한테 별로 기대 안하고
그러니 연락 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고
큰 볼 일 있으면 아들이 가고 그렇죠.11. 시작이
'21.12.19 11:17 PM (219.249.xxx.181)전화지, 사소한걸로 트집, 간섭,잔소리가 20년째예요.
질려서 이젠 멀리 하고 살아요. 전화도 어쩌다 한번..
시어머니 뭐라 하는거 이제 무섭지도 않아요. 지금은 제가 눈치 볼 나이도 아니구요.
왜 그렇게 살았나 후회만 생기네요.12. ..
'21.12.19 11:18 PM (58.122.xxx.45) - 삭제된댓글이상하다 싶으면 이상한게 맞아요.
어른이라고 다같은 어른 아닙니다.13. 음
'21.12.19 11:19 PM (1.252.xxx.104)어쩜 그리 같은 패턴으로 아직도 며느리에게 연락을 종용하는지
앞으로 안봐도 어찌될지 훤하네요.14. 나으리
'21.12.19 11:21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자동차도 손 놓고 타는 시대인데
저 놈의 전화전화 전화타령15. 전
'21.12.19 11:22 PM (115.21.xxx.164)3개월 하고 안했어요 어차피 해도 안헤도 욕먹고 섭섭해해요 지금은 연락 끊고 안봐요 남편도 인정합니다 바꿀수 없다고
16. 000
'21.12.19 11:23 PM (14.45.xxx.213)글찮라도 그제 이거 제가 울 엄마한테 물어봤거든요? 왜 아들한테 전화 안하고 며느리한테 할까 라고요. 그랬더니 엄마 왈 아들들은 크면 혹은 결혼하면 말을 잘 안한데요. 그런데 며느리는 말을 잘 받아주고 물으면 대답하고 하니까 한대요 ㅋㅋ
17. …
'21.12.19 11:23 PM (123.215.xxx.118)저도 그랬어요.
나중에 무슨 사건이 있어서 서로 남처럼 지내진 않지만
소원한 상태가 되어 그 굴레?에서 벗어났습니다만…
아들 일찍부터 유학시켜 전화 안해
부모님 생신 음력이라고 기억 못해 연락 안함.
결혼하고 무슨 때라고 전화 하니
자주 안했다고 뭐라 그러고 명절날 전화하면(당시 외국) 명절 전날 전화 안했다고 난리
며느리가 음력 기억하고 전화 했는데도 못마땅
자기 자식 ㅂㅅ 같이 키운건 안중에도 없고 그저 며느리 탓!!
결혼전부터 잘 보이고 예뻐 보이려고 이고지고 선물도 하고 어쩌고 하다가요
금전적인것 심리적인것 모두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
저는 마음에서 손절을 했고요.
기본만 하고 사는데… 아주 편해지고 좋아요.
절절매지 마세요. 자기 아들도 안하는걸 왜 며느리탓을 하는지….;;;이해불가18. . .
'21.12.19 11:28 PM (49.142.xxx.184)각자 친자식한테나 하라고 하세요
각자 벌어먹고 사는데 시부모가 뭔 유세랍니까?19. 나름
'21.12.19 11:30 PM (14.32.xxx.91)요즘도 그런 사람들이 있네요. 남편하고 합의보시고 겉으론 네네해도 실제 전화 덜하고 적당히 무시하세요. 점점 간섭이 심해져요. 나중엔 당연한게 되고 너무 힘들어져요. 결혼 20년 되어 이혼위기 겪고보니 부부관계가 중심이지 시부모에 끌려다니며 왜그러고 살았나 후회돼요. 잘하면 서로 좋을줄 알았는데, 속내는 길들여 부리고 살려고 그런거에요. 어른이 먼저 잘하고 배려하고 베풀면 저절로 따라간답니다.
20. ...
'21.12.19 11:31 PM (211.36.xxx.30)애 낳으면 더 막장으로 나갑니다
잘 생각해보신 후 아기 가지세요21. ㅜㅜ
'21.12.19 11:31 PM (112.158.xxx.105)36살 며느리 29살억 결혼했는데
미친ㅜㅜ초반부터 연락 집착
생신에 다 모여 축하했는데, 이틀 뒤 진짜 생신 날 아침 열시쯤 생신 축하한다고 연락했더니 앞으로 이런 연락은 빨리 하라고
진짜 속으로 ㅅㅂ소리 절로 나오고
그 후로도 몇번 당하고 내쪽에서 절대 먼저 연락 안했는데ㅋㅋ
작년에 코로나 엄청 심했을 때 명절에 인원 수 때문에 안 갔는데
그래도 당일에 못 가니 죄송한듯 하여
정작 아들은 자고 있는데 아침 일찍 알람 맞춰 전화드리니
완전 차가움ㄷㄷ
내가 미쳤지 이걸 잊고 있었다니!!!하고 이제는 절대로 제가 연락드리지 않아요 그냥 생신 때나 뵙고 말지 으 너무 싫음 솔직히 돌아가셔도 눈물 한방울 안 나올 듯
처음엔 나도 팔짱도 껴보고 음식도 차려 대접해보는 이쁜 며느리였다구요ㅋㅋㅋㅋㅋ
아 여기서 집값에 부들 거리는 분들 계셔서
집에 보태주신 거 없습니다ㅋㅋ22. 시대착오적
'21.12.19 11:32 PM (175.120.xxx.173)26년 전에 결혼했는데
직접 제 휴대폰으로 전화하신게 5번도 안됩니다.
뭐든
직접 아들하고 상의하시죠.
통화때문에 잔소리 하신 적 한번도 없고요.23. 한번은
'21.12.19 11:32 PM (203.166.xxx.2) - 삭제된댓글미친년이 돼야 해결됩니다.
결혼해서 아버님 아들한테 적응하는 것도 힘드니까
아버님은 저 좀 모른 척 해 주세요.
저는 이렇게 냅다 질렀어요.
저희 친정 아버지가 힘이 되어 주시더라구요.
사위 앞에서 조금 살아보고 아빠랑 사는게 낫겠다 싶으면 언제든지 돌아와라! 이러셨음요. ㅎㅎ24. 시부모
'21.12.19 11:34 PM (223.39.xxx.90)시부모님께 정기적으로 전화드리는게 며느리도리
25. ....
'21.12.19 11:36 PM (183.100.xxx.193)이러니 젊은여자들이 결혼을 안하려고 하지요. 동등하게 교육받고 취업하고 일하다가 결혼만 하면 하녀가 되니
26. 15년차
'21.12.19 11:36 PM (1.252.xxx.104)결혼하자마자 아버님이 자주전화하라 새댁이라 잘모르고 나름 자주전화. 자주전화 주말마다 오라
일년후 아이낳고 더 자주보고싶어하고 육아도 스트레스인데 양육방식도 다르니 저더러 어찌해라 저찌해라 스트레스에 몸은 몸대로 쉬지못해서 점점 제가 쇠약해져갔구요. 온갖 면역력떨어져서 생기는 병 다행기고 시댁에 온갖정 다 떨어지고
잘하고자하니 끝도없이 요구함에 마음까지 시들고
그후 연락일절안하고 시댁가는것도 딱끊고하니 이젠 뭐 오는것도 고마워하고 제스처만 취하면 고마워하네요.
주위에 저랑 같은 년차의 며느리들보면.
시댁에 발길을 끊은지 몇년된 며느리 여럿
시댁일에 애정을 갖고있는있는 며느리들은 결혼초부터 연락종용전혀없음 그거하나만봐도 열을 안다고 아주 현명한 시부모인듯
근데 대부분 년 1회 시댁방문 거리가 멀어서 ㅡㅡ
제가 옆에서 볼땐 사이안좋을수없음.
몇년을 발길 끊은 며느리들볼때면 솔직 좀 너무 하다싶긴해요.
그래도 그렇게 만든 시부모의.인과응보라 생각도되고.
좀 현명한 부모가 되어야할듯싶네요.
며느리도 남의집 귀한자식이며 사위처럼 대해야하지않나싶고
며느리한테 스트레스 주면 내 아들이 피곤해진다는것을요.27. 딴에
'21.12.19 11:36 PM (180.64.xxx.41) - 삭제된댓글객관적 사실과 별개로 분에 넘치는 아들이었나 봅니다.
그 좋은 것을 뚝 떼어 줬다 싶어 차고 넘치는 감사가 당연하다 여기는 사람도 많죠.
아이 키우다 만나는 아이 친구 부모 중 유달리 그런 사람들 흔하게 발견할 거예요.
그러다 시부모가 되는 거고요.28. 뭔 도리 타령?
'21.12.19 11:42 PM (203.166.xxx.2)그럼 처부모님께 정기적으로 전화드리는게 사위도리인가요?
그냥 각자 자기 부모한테 직접 연락 주고 받으세요.
부하직원에게 일일영업활동 실적 보고 받듯이 도리 타령 좀 하지 마세요.
결혼한 자식들 독립적으로 살도록 지켜보는게 부모 노릇 부모 도리입니다.29. ...
'21.12.19 11:42 PM (211.36.xxx.30)1단계 이상하다 이게 뭐지?
가 원글단계구요.
2 단계 나한테 대체 왜이래? 내가뭘잘못한거야?
3 미친거 아닌가? 단체로 미쳤나?
4 오냐 이번에도 어디까지 하시나 한번 보자꾸나
5 시모가 죽던지 내가 이혼을 하던지 밖에는 없는거구나
이단계를 밟으시게 될거에요
예외란 없어요.
좋은 시부모 당첨되는 사람도 많지만
운이 나쁘신거에요30. 15년차
'21.12.19 11:44 PM (1.252.xxx.104) - 삭제된댓글아들가진 부모는 내아들이 최고라 생각하는듯해요.
제할머니가 당신아들이 어때서? (잘났다생각하는거죠)
엄마는 아빠같은 남자랑 만나 결혼잘못했다생각하면서도 또
아들은 우리아들은 잘났다 생각하고
시어머니도 똑같은패턴이더라구요. 아주잘난 자신이 아버님과 결혼했다 억울하다는식으로 며느리에게 말하지만
또 자신의 아들은 잘났다고 생각하더라구요.
다들 내아들은 잘났나봅니다. 우리자신도 그럴수있으니... 이런생각부터가 아이러니하게 바뀌기 힘든가봅니다.31. 15년차
'21.12.19 11:46 PM (1.252.xxx.104)아들가진 부모는 내아들이 최고라 생각하는듯해요.
제할머니가 당신아들이 어때서? (잘났다생각하는거죠)
엄마는 아빠같은 남자랑 만나 결혼잘못했다생각하면서도 또
아들은 우리아들은 잘났다 생각하고
시어머니도 똑같은패턴이더라구요. 아주잘난 자신이 아버님과 결혼했다 억울하다는식으로 며느리에게 말하지만
또 자신의 아들은 잘났다고 생각하더라구요.
다들 내아들은 잘났나봅니다. 우리자신도 그럴수있으니... 이런생각부터가 아이러니하게 바뀌기 힘든가봅니다.
제3자 입장에서보든 자식입장에서보든 딱히 본인들도 완벽하지않음에 완벽한 남편상만 바라보며 그에 반해 내 아들은 잘났고 자신이 잘키웠다 생각하지요.
그생각부터가 심각한 오류인데 언제바뀔지...32. ...
'21.12.19 11:50 PM (211.36.xxx.30)원글이 궁금하신건 다들 이정도 갈등은 있는가? 통과의례인가? 다들 이렇게 당연히 겪는일인가? 이신거잖아요?
아니요. 절대 당연하지 않습니다.
저는 시모갈등으로 이혼한 사람이에요(최근)
저도 처음에 전화안한다고 약간의 타박을 당했어요
근데 원글보다는 덜했어요
제 시모는 아기낳을때까지는 본색을 억지로 구겨억눌러 삼켰던거더라구요
저 정도 타박이면 백퍼입니다.
잘 생각하세요. 애 있는 이혼이 문제지 애없는 신혼이혼은 그냥 파혼이에요.
혼인신고 안하셨음 더 간단하구요33. ...
'21.12.19 11:51 PM (175.124.xxx.204) - 삭제된댓글아들한테 전화하면 완전 차가우니깐 괜히 만만한 며느리한테 난리
전 적어도 이틀에 한번 전화 하길 바라고 3일째 오랫만이라고 비아냥 대길래 전화 안해버렸어요 또 그런소리하면 계속 전화 하는 간격 늘렸어요 왜?? 전 잘못한것도 없이 자기들 기분에 놀아나는 사람 아니고 남편도 도움 안되지만 저 그렇게 당하고 살라고 우리 부모님이 키운거 아니니깐...
진짜 이 바쁜세상에 얼마나 할일없으면 전화하는걸로 갈구면서 시간 때우는지... 이유가 없어요 그냥 대화내용도 없어요 계속 반복된말 밥 뭐먹었냐 날씨가 우짜고... 할말이 없으니... 어휴 진짜 나이 먹고 그런걸로 대접 받을려고 하니 정떨어져서 더 하기싫죠 한심해요
저런것만봐 다른건 안봐도... 아시겠죠?? 후...34. 컴냐
'21.12.19 11:54 PM (183.99.xxx.196)제 성격이 워낙 무심하고 불편한 전화 싫어해서
결혼초부터 전화 잘 안했더니
애 낳은 당일날 고생했다고 전화하시더니 전화 연락좀 하라며 다다다다 하셔서 (듣기싫어 전화기 내려놓음)
완전 질려서 그때부턴 한통화도 안했어요
그랬더니 포기하셨는지 연락해라 말 안하시데요
남편도 효자인데
이게 말이되냐 막 머라했더니
그담부터 전화하라 안해요 초장에 미친척 해야해요35. ㅁㅁ
'21.12.19 11:54 PM (61.85.xxx.153)이상한거 맞죠
길가는 남의 자식 붙들고
너 나한테 문안인사 하라고 해보세요
제정신 아닌거죠
남의 자식한테 어째서..? 그집 부모를 무시하는 셈이죠
네 자식이 나에게 효도해야 하는데 안한다 라고 생각한다면
내 부모는 뭐가 되나요
딸부모가 아들부모한테 노비가 아니고서야
딸이 노비짓을 할 이유가 없는데
전 저한테 그러는건 내 부모님까지 무시하는 거 같아요
전 신랑이 아예 하지 말라고 해서
폰에 번호도 없어요
만날 일도 없을 거 같은데
또 제사 생일 연락 이런거 요구하면 시부모님이 저희 부모님한테 저한테 이런 요구 해도 되는지 직접 양해 구하시라고 할까 생각중이에요 (정말로 할 일 없을테니까요)36. 뽑기를
'21.12.20 12:02 AM (223.38.xxx.77) - 삭제된댓글잘못했네요
그냥 시부모가 꽝으로 나왔고
잘 하려고 하지 마세요
연락은 아들한테 직접 하라고 하시고요
1년에 몇번 정해진 날만 가세요37. 미스홍나이스
'21.12.20 12:04 AM (180.224.xxx.47)결혼한 자식들 독립적으로 살도록 지켜보는게 부모 노릇 부모 도리입니다.2222
38. 처음
'21.12.20 12:08 AM (61.85.xxx.153)결혼하고 시가방문에 시모가 이제 결혼했으니 인사 연락 자주하고 남편이 연락을 잘 안하니 네가 잘 하고
혼자서도 와서 집안행사 챙기라고 잔소리 줄줄줄…
어이없어서 저 그렇게 못할거고 실망하실 거라고 싹싹하게 좋은 말로 말씀드렸어요.
결혼 후에도 제 부모님은 남편한테
반 존대 하듯이 조심하고 호칭도 이서방~
이러는데
결혼했다고 바로 저한테 너무 편하게 반말로 이거하달라 저거챙겨라 하는거 말투부터가 어이없었어요
그날 시누이도 저한테 바로 이름부르고 반말하는데
제 형제들은 제 남편보다 나이 많고 손위여도
먼저 친한척 안하고 조심하고 계속 존대말 하는데
이 시누이는 나랑 언제 친한적 있다고 바로 반말하는지
말 놓아도 되냐고 동의 한번만 구했으면 될것을…
이 사람이 사회생활 안해본 것도 아니면서
자기보다 나이어리면 맘대로 말 놓는 건지 어이없어서
남편한테 네 누나한테 나한테 본인동의없이 반말하지 말라고 하라고 했어요
근데 그냥 자기집 아예 연락하지 말고 안가는걸로 하자고 해서 일단락은 됐는데
다시 만날일 생긴다면 시누이한테 꼭 말하라고 할거에요
남편이 확실히 자기집이랑 저 분리 안했으면 지금 엄청 신혼싸움 났을거 같아요39. 25년차
'21.12.20 12:11 AM (116.40.xxx.27)아직도 문화가 그런가요? 전 그러거나 말거나 가끔씩 전화했어요. 나중엔 욕하면서도 쟤는 그런애..라생각하더군요. 너무 잘할필요없고.. 잘하면 다른것도 계속기대함..남편한테 전화자주드리라하세요. 결혼해서 제일 스트레스가 안부전화였는데 아직도...헐이네요.
40. 맨날
'21.12.20 12:12 AM (223.38.xxx.238)너 살아있었구나라고 비아냥거리던 시모, 물론
더한 사건들이 아주 많았죠.
말년이 아주 안좋게 끝났어요.
예비 시모들 정신차리세요. 천벌 받는거에요.41. 시부모가 그래도
'21.12.20 12:18 AM (61.85.xxx.153)그나마 똑바로 처신하는 남편들이
부부생활 좋게 이어갈 수 있는거고
지금 남편들이 제대로 못하면
금방금방 이혼하는 부부 많을거에요
결혼하는 과정에서 시가 위주로 하려고 하고
부모랑 분리 안된 남자들은 결혼 끝까지 하기 어려울 거에요
같은 동급 인간이었다가 결혼만 하면
갑자기 생판 남인 여자를 만만히 보면서
반말로 자기 사적인 일을 시켜도 되는 사람으로 생각하니
이게 무슨 뇌구조인지 이해 안하는 게 좋아요
요즘 애들이 결혼 조심하는게 현명하죠
정상적인 동등한 인간 대우 받으려면
연락이건 방문이건 본인 하고 싶은대로 하고 남편 태도 보세요~
부부사이만 행복하게 잘 지키시구요
남편이 내편이고 부부중심으로 내 가정 지킬 사람인지 보면서
나도 남편한테는 최대한 노력하되 시가일은 확실히 내 일 아닌거 선 긋구요
혼인신고 미루고 임신은 더 신중하구요42. 잘 하려고
'21.12.20 12:19 AM (175.117.xxx.71)잘 하려고 하지 마세요
그러면 요구가 끝이 없어요
착한 며느리로 살려고 했는데
선의를 선의로 받지 않아서 뒤집어 버리고 전화고 방문이고 내가 하고 싶을때 필요할때만 합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배째라 하니
더 이상 건드리지 않아요
늙으니 며느리 눈치보네요
그러게 잘 하려던 마음 닫게 하질 말았어야죠43. ㅁ
'21.12.20 12:21 AM (61.85.xxx.153)제 시부모도 걍 사람으로 보면 절대 나쁜 사람들 아니고
사회적으론 정상적이고 잘 나누고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는 분들이에요 ㅎ
근데 가족관계에서 며느리를 생각하는 사고방식이
미개하고 구시대적인건 완전히 별개인거 같아요
에너지 낭비 마시고 일찌감치 하고 싶은대로 해야 고생 덜하고 관계가 정립돼요44. 새댁
'21.12.20 12:25 AM (39.124.xxx.80) - 삭제된댓글찝찝하고 기분 안 좋고 머리 아픈 게
이미 시아버지에게 말린 것임.
기분 나쁜 티를 확 왜 내겠어요?
이렇게 말려드니까 낸 거죠.
안팎으로 배째라로 나가고
도리 얘기가 이왕 나왔으니
부모 도리;
남의 집 시부모님이 집 해준 것, 차 사준 것,
돈 해준 것, 며느리 위해 준 것 등등을
미친 척하고 먼저! 해맑게 반복!해서 읊어야 함.
(약간의 과장도 괜찮음)45. ..
'21.12.20 1:19 AM (223.38.xxx.62)신혼부터 몇년 동안은 전화하는 날은 전날부터 두근두근.. 사람 없는 길에서 혼자 왔다갔다 하면서 안부전화 헸어요 집에서 하면 가슴 답답하고 더 불안해서..
지금도 전화하면 불편해요 . 안부 전화 강요해서 하면 주말에 안온다고 난리 .
갑질 더럽게 해서 시집 연락 발길 다 끊었어요46. 결혼 17년차
'21.12.20 1:34 AM (99.228.xxx.15)먼저 시모에게 전화 안하고 새해 생신 명절때만 의무적으로 하고요. 근데도 매일같이 저랑 통화하고싶어 안달난 시모 있어요.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남편통해 저 바꾸라 해서 통화하려하고요. 항상 우리 자주 전화하자라는 멘트로 먼저 전화 걸어주길 종용하며 끊어요. 진심 뇌속에 뭐가 들었는지.. 왜 며느리 목소리 못들어 안달인건지 물어보고 싶어요. 전생에 애인이라도 되는지.
저는 시모 목소리만 들어도 기분이 나빠지거든요. 신혼때 당했던 일들. 시모갑질. 좀만 틈을 주면 훅 치고들어와 늘어놓는 잔소리 간섭. 진저리가 나요. 제나이 낼모레 오십인데도 저런 시모는 안바뀌더라구요.
최대한 냉랭하게 사무적으로 대하는수밖에 없어요. 나이드니 인간적으로 잘해주고 싶다가도 여지없이 선넘는 시모. 어제도 음식재료보냈다는 말 한다고 나 바꾸라더니(그것도 보내지말라고말라고 해도 기어코 자기뜻대로 보내놓고서 생색전화 열번도 더하는 패턴) 이거 해먹어라 저거 해먹어라 뭘 배워라 오만 간섭 다하고 끊었어요. 저소리 듣기싫어서 뭐 보내지 말라는데 더럽게 말도 안듣고 저거 택배오고나면 또 전화올거에요 받았냐 이러면서 2차 잔소리 폭격. 누구하나 죽어야 끝날거에요.47. 결혼 17년차
'21.12.20 1:42 AM (99.228.xxx.15)신혼땐 저도 자주 전화했어요. 그러다 좀만 간격벌어지면 대뜸 전화받아서 오랜만이다? 비꼬던거. 요즘도 전화걸어서 안녕하신가요 사모님? 하고 비꼬는데 정말 살면서 울시모처럼 밉상인사람 겪어본적이 없는거 같아요.
그래봐야 말년만 비참해지는데 머리가 멍청한 시부모들은 아들 결혼시키고 대단한 권력이나 잡은듯굴죠.
걍 너는그래라 나는 내인생 살란다 하고 내 페이스 대로 가세요. 지나고보니 시모땜에 스트레스받은 내감정소모 조차도 아까워요.48. 아예
'21.12.20 2:07 AM (211.114.xxx.107)연락을 끊어 버리던가 확 줄여 보세요. 잘해줘도 잘해주는 것을 모를때는 바닥을 한번 쳐줄 필요가 있어요. 그래야 전화 더 하라고 귀찮게도 안하고 해주는 것에 고마워 합니다.
49. ㅇㅇ
'21.12.20 2:14 AM (121.133.xxx.181)하수시네요..고수가 되세요.
저 30대인데 저포함 제주변 친구들은 저런 사건으로 트집잡고 일키워서 연끊어냅니다.
(남편과 함께 편먹고^^내편아닌 남편은 버려요)
내부모도 아니고
먼저 시비터는 늙은이들은 무조건 연끊는게 약이에요
내인생에 득될게없는 늙은이들이 시비걸어주면 고마운겁니다^^50. 하아
'21.12.20 3:18 AM (218.48.xxx.98)특히 경상도 시모가 심해요
저도 신혼부터 그 15년동안 전화스트레스에 하아
지금 연끊어버린지6년째네요
하나를봄 열을 안다고 결국은 이렇게 됐네요
안보니 편해요 아주51. 저도
'21.12.20 7:28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결혼전부터 시모.맏동서한테 전화문제 꽤나 시달렸는데 어느날은 그냥 내려놓게 됨요.
당시 제가 30이였는데 28이였던 앞집엄마가 동서가 안부전화를 안한다며;;; 어찌나 ㅈㄹ을 하던지..
사람 부리는 재미가 젤 이라더니 그냥 네네하는 꼬라지 보는게 재밌어서 그러는가봐요 다들.
그뒤 저도 위댓글처럼 기다렸다(오래걸렸음ㅜ) 판을 키워 전화는 절대 제가 안받고 하지도 않은 세월이 오긴 왔네요.
첨부터 넘 네네 다 받아주지마세요.
싸가지없다 소리 듣는게 차라리 나음52. 저도
'21.12.20 7:29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결혼전부터 시모.맏동서한테 전화문제 꽤나 시달렸는데 어느날은 그냥 내려놓게 됨요.
당시 제가 30이였는데 28이였던 앞집엄마가 (본인)동서가 안부전화를 안한다며;;; 어찌나 ㅈㄹ을 하던지..
사람 부리는 재미가 젤 이라더니 그냥 네네하는 꼬라지 보는게 재밌어서 그러는가봐요 다들.
그뒤 저도 위댓글처럼 기다렸다(오래걸렸음ㅜ) 판을 키워 전화는 절대 제가 안받고 하지도 않은 세월이 오긴 왔네요.
첨부터 넘 네네 다 받아주지마세요.
싸가지없다 소리 듣는게 차라리 나음53. ....
'21.12.20 9:46 AM (211.178.xxx.171)전화 걸면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냉랭하게 받아 항상 불안하게 전화 했었는데
20년차에 사연 있어서 전화 끊었어요.
남편이 뭐라도 효도 강요하면 이혼장 내밀거에요.
코로나 시국이라 시모 얼굴 본게 어버이날, 생일 두 번 총 6번 만났네요.
인사만 앞 뒤로 두 마디 합니다.
일년에 세 번 보면 많이 보는 거라 더 줄일 생각 있어요.
못된 며느리라고 욕할 분 있겠죠.
그렇게 된 사연이 없겠어요?
나한테 효도 강요하던 남편이 며느리 잡을 기세라 아들 교육 잘 시키고 있어요.
마눌 지켜줄 사람은 너 밖에 없다고...
남편이 자꾸 아들 여친한테 말실수(식구들이 다 인정, 본인도 나중에는 인정) 해서 조마조마해요.54. 자우마님
'21.12.20 10:03 AM (182.253.xxx.244)받아주지마요. 간보는거에요.
초장에 쉬운 사람 아니라 생각 들게 해야 서로 존중해요.
저도 ㅁㅊㄴ 처럼 한번 행동 하니 아들한테 연락 하더군요55. 24년차
'21.12.20 10:54 AM (122.35.xxx.120)아직도 일주일에 두세번 제게 전화하시네요
이유는 그냥 별 용건도 없이ㅠ
제가 남편한테 장모님이 그리 전화하시면 어떨거같아하고 물으니
그냥 웃네요.
친정엄마는 한달에 한번이나 하시나.. 에휴56. 남편이 말아먹고
'21.12.20 11:11 AM (121.190.xxx.146)남편이 집 말아먹고 셋집 이사와서 심난한 며느리가 그래도 생신이라고 안부전화를 했더니 꼬투리잡아서 시부가 난리를 치더라구요. 이혼을 시키네 마네 하길래 감사하다고. 안그래도 고민중이었는데 당장 아들 데려가시라 했어요. 빨리 데려가라 했더니 전화를 뚝 끊대요? 그 이후부턴 저 전화 안해요. 시부도 전화안함. 남편이 몇년후엔가 그래도 엄마한테 전화 어쩌고 하길래 전화해서 아버님이 받으면 그냥 끊어도 되지? 했더니 그 다음부터 암말 없네요. 아..그리고 저희집은 사위한테 전화하라 어쩌라 안합니다. 저도 남편이 친정에 전화하기를 바라지 않아요.
57. 남편이 말아먹고
'21.12.20 11:13 AM (121.190.xxx.146)그때가 결혼한지 한 11년째쯤 되었나봐요. 제가 그 전까지는요 최소 일주일에 한번은 전화했구요, 비오면 비온다 눈오면 눈온다 바람불면 바람분다 어쩌시냐 전화한 사람이에요. 하긴 일주일마다 찾아가는 제 동서한테도 전화자주 안한다 얼굴보면 그 얘기만 하던 양반이시긴 해요. 제 시부가.
58. ㅇ ㅇ
'24.10.27 1:02 AM (211.235.xxx.224)결혼한 자식들 독립적으로 살도록 지켜보는게 부모 노릇 부모 도리입니다. 22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