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머릿속에 옷 생각밖에 없네 라는 말
저는 평소에 옷 사는 것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오늘 문득 남친이랑 데이트를 하다가
아 그러고보니 나 셔츠를 샀었는데 집에 어딨는지 안보인다..
라고 했더니 머릿속에 옷 생각밖에 없네 라고 하는겁니다
??? 전 그 말에 서운해서 그 뒤로 텐션이 줄었는데
그냥 객관적으로 한 말이었지 기분 나쁘게 하려던건 아니었다는거에요. 제가 친구들한테 물어보라고하니 남친이 인터넷에 올려보라고 하네요.
이게 기분 나쁠 말이 아닌가요?
1. 기분
'21.12.19 5:12 PM (14.32.xxx.215)좋은 말은 아닌데
오죽했으면...이란 생각도 들어요
옷치레 심한 사람보면 저도 좀 저런 생각이 들거든요 ㅠ2. ,,
'21.12.19 5:14 PM (124.50.xxx.70) - 삭제된댓글누구한테 들었느냐에 따라 다를듯요
3. 당연히
'21.12.19 5:15 PM (194.5.xxx.68)남친이 했으면 기분 나쁜데요.
생각이 좀 없네요.
옷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거죠. 위에 분은 뭔소리세요?
평소 옷 좋아하는거 알면 할 필요 없는 말이죠.4. …
'21.12.19 5:15 PM (119.197.xxx.34)그 한마디의 반응이라기 보다
평소에 느낌이 쌓여서 나온말 일듯해요5. ㅇㅇ
'21.12.19 5:16 PM (223.62.xxx.247)평소 행동이나 옷에대한 집착
쇼핑 뭐 이런게 탐탁치 않았나보죠
그래서 던진 말이고 ,뭔가 켕기니까 원글님도 기분이 안좋았던거겠죠6. 그러면
'21.12.19 5:16 PM (223.38.xxx.107)오죽했으면 나온 말이거나 쌓여서 나온 말이거나
기분 나쁠만한 말은 맞는거죠?ㅜ ㅜ7. ㅇㅇ
'21.12.19 5:19 PM (125.135.xxx.126)그냥 옷을 좋아하는 사람, 보다 더 나간 말 같아요
예를 들어 내가 무슨 얘기를 했는데 상대가 그것에 대한 반응보다 옷에 관련된 걸 먼저 생각해 내고 거기에만 반응할 때.8. 음
'21.12.19 5:20 PM (14.47.xxx.244) - 삭제된댓글좋지 않게 생각한거죠
보통 옷이 어딨는지 모르겠다고 하면 잘 찾아보라고 하지 않아요?
남친이랑 이야기할때 옷 이야기를 엄청 많이 하시는건지.......9. 남친이
'21.12.19 5:21 PM (14.47.xxx.244) - 삭제된댓글음식이야기 많이 하면 머리속에 먹을꺼 생각밖에 없네 해보세요
객관적으로 그렇다고.....
이게 기분 나쁠수도 있는 말인지 아닌지 본인이 들어봐야 할듯10. ㅇㅇ
'21.12.19 5:22 PM (182.216.xxx.211)남친 솔직히 말해보세요~ 연애 초반은 지났나보네요. 마음의 소리가 입으로 나온 듯…
찬물 끼얹는 소리 맞죠.11. ..
'21.12.19 5:22 PM (223.33.xxx.44)데이트하면서 남친에게 집중하는게 아니라
집에있는 옷까지 이야기를 하니
평소 옷에 대한 쇼핑과 연관지어
옷생각뿐이구나 라고 말한것같아요
좋은 의미는 아니지만 평소 정말 옷 이야기를 많이 하진 않았나 생각해보세요. 옷사는것도 결국 다 소비이고 알뜰한건 아니니까요12. 작성자
'21.12.19 5:23 PM (223.38.xxx.107)옷에 관한걸 먼저 생각해내고 거기에만 반응하는 정도는 아닌데요 (다른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옷 이야길 하는 정도는 아님)
음님 말씀처럼 옷 이야기는 많이 해요 이거 어떠냐고 카톡으로 물어보기도 하고요13. 아~~
'21.12.19 5:27 PM (14.47.xxx.244)너무 물어보지 마세요 관심없는 사람은 괴로워요 ^^
14. ㅇㅇ
'21.12.19 5:29 PM (223.62.xxx.247)제 생각엔 님 기분나쁜것보다 남친이 그동안 짜증이 많이 났을것같아요
여자 옷에 남자들 크게 관심없어요 카톡으로 옷 어떠냐 물으면 속으로 이딴걸 왜 물어보나 할껄요 ㅋ
제가보기엔 원글님 문제임15. ㅇㅇ
'21.12.19 5:29 PM (58.227.xxx.48)옷얘기많이하는 사람 듣기 괴로워요 이거 어때? 이것도 피곤하고 거울속에 빨려들어갈듯이 보고있는것도 왜저러나싶고
16. 에고
'21.12.19 5:37 PM (223.38.xxx.107)카톡으로 보내는 건 자기가 보내라고 했어요
자기 객관적으로 잘본다구... 제일 자주 만나는
남친이 봐주는 것이 좋지 않나요..? 다들 안물어보고 알아서 그냥 사시나요? 저는 아주 마음에 들면 다른 사람 의견 안 묻고 사지만 애매한건 물어봐요17. ??
'21.12.19 5:38 PM (175.223.xxx.110)상대방이 느끼기에 매번 옷얘기와 외모 복장에만 집중하니 자기도 모르게 나온 말인데 이걸 싸우자는 걸로 여기고 기분 나빠하면 어떡해요 내가 지나치게 그런 면이 있었나 오히려 돌아볼 일 같은데요
18. ㅇㅇ
'21.12.19 5:39 PM (223.62.xxx.247)근데 본질은 피하고 계속 단편적인걸로 말 꼬투리 잡는 성격같은더 본질을 보세요 본질을
남자는 그냥 옷얘기좀 그만해 짜증나 이걸 말하는건데
그말이 기분이 나쁜거냐 아닌거냐
카톡으로 옷을 봐준거다 어쨌다
이건 본질도 아니고 뭐19. ㅋㅋ
'21.12.19 5:48 PM (122.40.xxx.178)열렬한 시기가 지났나보군요. 여자가 그런걸 무의식중에.말하는거보면...
20. ㅇㅇ님
'21.12.19 5:48 PM (223.38.xxx.107)제가 아니라 님이 글의 본질을 모르시는거죠
남자가 그냥 옷 이야기 좀 그만해 짜증나 이걸 말한거였으면
저도 그런식으로 느낀게 맞으니 82에 글을 올릴 이유도 없었죠
저는 그런식으로 느꼈는데 본인은 정말 그런 의도 없이 아무 기분 나쁜거 없이 객관적으로 한 말이라니까 남들도 그렇게 느껴지냐고 다수에게 물으려고 올린 글이잖아요
그 결과 님이 느낀대로 짜증이 묻어나있는 말처럼 들린다는 다수의 대답이 나온거고요
그런데 그 짜증에는 원인이 저일 수 있다고 다른 사람들은 조언해주고 있었던거구요 님이나 본질을 자알 보세요21. 작성자
'21.12.19 5:55 PM (223.38.xxx.107)의견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하지만 제대로 읽지도 않고 비꼬면서 본인 스트레스
푸는 것 같은 일부 댓글러들 좀 본인을
되돌아보고 반성했음 좋겠어요. 착하게 마음 먹고
살아야 복 받습니다^^22. ..
'21.12.19 5:57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저도 오죽했으면.. 싶네요 ㅎ
23. ㅇㅇ
'21.12.19 5:58 PM (223.62.xxx.247)끝까지 본질은 모르고 남한테 착하게 살라네 ㅉㅉ
딱봐도 졸라 짜증나는 성격이구만24. ...
'21.12.19 5:59 PM (175.197.xxx.22)집에 없어진 옷 이야기까지 하나요?
그런건 어떻게 리액션 해야돼요
남자친구 극한직업이네요25. ㅇㅇ
'21.12.19 6:10 PM (223.38.xxx.107)끝까지 본질을 모르는건 너라니까 ㅋㅋㅋ
아직도 못알아들었네
멍청한 건 약도 없다 에휴
니 인생 후진게 안 봐도 눈에 보인다 멍청한게 못되기까지~26. ㅇㅇ
'21.12.19 6:13 PM (223.62.xxx.247)댓글보고 반성좀 해라 본질은 꼭 파악하고 ㅋㅋ
성격이 찐따라 걱정은되지만 즐연애해라
빠잉~27. ㅇㅇ
'21.12.19 6:21 PM (182.216.xxx.211)기분 나쁜 거 맞죠 이런 거 여기 게시판에 올리면 벼라별 사람이 다 자기 관점을 얘기해요. 공감만을 원하고 온라인 게시판에 올리면 더 기분이 나빠짐…
본인이 느끼는 게 바로 본인 감정 맞는 거예요. 그걸 남이 네가 예민하다, 네가 비뚤어진 거다 그런 거 다 필요없다고 봐요. 만약 이게 범죄가 맞냐 어쩌냐는 확실한 정답이 있겠지만요.
그냥 둘이 안 맞는 게 사실이라고 보여져요.
서로의 관심사에 호응해주고 관심 있는 척이라도 해주는 게 좋아하는 사이죠. 객관적으로 님을 평가하는 소리니까 기분이 나쁜 거죠. 저 말은 제3자 입장에서 하는 소리 같잖아요.
눈에 콩깍지 없는 것 같음…28. .........
'21.12.19 6:52 PM (183.108.xxx.192)남친이 팩폭을 했네요 무심코
29. ㅋ
'21.12.19 7:07 P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남친이 팩폭을 했네요 무심코 222
30. ᆢ
'21.12.19 7:48 PM (114.206.xxx.30)팩폭을 했네요 무심코333
남친이 마음의 소리를 뱉었네요ㅎㅎ
친한 지인이 옷에 관심이 매우 많아요 기승전 옷 얘기~
첨엔 그려려니 했는데 이게 지속적으로 계속 되다 보니
참 힘들어요 젊어서도 그러더니 오십을 바라보는
지금까지도 그놈의 옷사랑은 바뀌지도 않네요
지금은 모피를 사고 싶다고 노래를ᆢ31. 적
'21.12.19 8:06 PM (211.189.xxx.123)제 친구가 먹는거 엄청 좋아해요.
대화의 80퍼센트가 먹는이야기예요.
심각한 이야기하는 와중에도 듣고있다가 마가 뜨면
음식이야기할정도예요.
그래서 자주 너는 먹는 생각밖에안하네 이런말해요
친구는 껄껄 웃으며 나야나 먹보 이선생 이럼서 유쾌하게 받아요.
어떤말이 기분이나쁠때 그사람의 속내를 알기는 힘들어요.
내 기분이 왜 상할까 나는 그말을 어떻게 해석하고싶은가
내마음을 찬찬히들여다보세요.
어쩌면 스스로 본인을 사치스럽다생각하고 있는지도요.
만약 남친이 머릿속에 책생각밖에없네 했음 기분이 나빴을까요?
내기분을 좌우하는건 사실 나를 바라보는 나의 시선이랍니다.32. ㅎㅎㅎㅎ
'21.12.19 9:06 PM (210.223.xxx.149)제 회사 동료는 뜬금없이 아들 얘기를 해요.
한 얘기를 며칠 있다가 똑같이 하는 경우도 많아요.
사실 아이 얘기니까 그러려니 하고 듣긴 하는데 아이가 아니라 다른 얘기면
저도 남자친구분처럼 답할듯.
관심이 원글님만큼 있지 않거나 '나 그 옷 요즘 안 보인다'라고 할때
대답하기 애매하면 짜증나기도 해요.
서로 관심 있는 얘기만 해줬으면..
참고로 저도 아이 둘 있고 남들한테 아이 얘기는 잘 안 하는 성격이예요.
워낙 애얘기, 애자랑 하는데 질려서..33. ㅇㅇ
'21.12.20 1:39 PM (211.206.xxx.52)기분나쁘게 하려던건 아니라는 남친말은 믿어주세요
사실일거 같아요
경험상 별말 아닌거에 내가 감정이 상할때는
나도 그부분에 있어 어느정도 수긍하기 때문이더라구요
이걸 인터넷에 올려 시시비비 가릴일인가요
요즘 데이트 중이거나 신혼부부들은 이런 경우가 많네요
그냥 나는 기분이 좀 상했다 정도로만 얘기하고 끝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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