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번주 금쪽이 보신분 계시나요
정말 과장없이 할머니와 아빠가 그 아이에게 숙제에 관해 하던말들이 제가 제 초6아이에게 하는 말과 말투 너무 똑같아서 제 모습을 보는듯 해서깜짝 놀해서제 아들도 보더니 엄마랑 똑같다고 하더라구요ㅠ
더 슬픈건 긴장한 아이 표정과 저한테 혼났을때 제 아들의 표정이 너무 똑같았어요
어제 보다 말아서 내용은 잘 모르겠는데 오박사님이 뭘 할머니와 아빠의 문제점으로 말씀하셨을까요
식구들 없을때 혼자 다시보기 하려고 준비중입니다
숙제 알아서 안하는 아이는 어찌 키워야 하나요 ㅜ
알아서 하는 아이가 아니라 험한말이 안나올 수가 없는데요
지혜를 주세요 ㅠ
1. 모모
'21.12.19 4:07 PM (110.9.xxx.75)거기서 애를 지적하지말고
할머니가 뭐 먼저하라고
정해주지말고 아이가
자율적으로 하도록하라던데요
저희아이도 자율적으로
맡겨두면 100%안하기에
모든아이에게 저방법이
통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2. 몽실맘
'21.12.19 4:10 PM (220.94.xxx.208)자율적으로 하라고 시켰더니 숙제를 어영부영 다 빼먹고 수학 영어 학원샘들이 연락오던데요 그래서 제가 관리하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그 할머니 아빠처럼 되더라구요 잔소리에 협박에 ㅠ
3. ....
'21.12.19 4:11 PM (106.102.xxx.167) - 삭제된댓글저는 제가 먼저 본 후
아들과 엄마와의 관계가 보여서
엄마께 보시라고 권해드렸어요.
저희집은 그 집보다 10 -20 살 정도 나이차이가 나구요.
어릴 때 다들 가난해서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엄마가 그 할머니처럼 엄하게 가르쳤어요.
공부 끼고 가르치고 성과가 있어서 8학군 이사오고
중학교때 부터 영어 괴외시키고 재수 시켜서
지금은 넓고 좋은집에서 잘먹고 돈 많이 주는 회사 다녀요.
그런데 ... 엄마에 대해 애정 없어요.
전 오빠보다 덜 투자해서 성과도 별로지만
엄마가 제 인생의 최고의 선물일정도로
자식들에게 헌신적이신 분이시거든요.
저 방송을 보면서 엄마의 잘못인가?
아들의 잘못인가?
그렇게 태어난 아들을 일반적으로 키운게 문제인가?
결론은 그 금쪽이는 문제없다. 좀 느릴뿐이다... 네요.4. 시청자
'21.12.19 4:15 PM (106.102.xxx.167)저는 제가 먼저 본 후
아들과 엄마와의 관계가 보여서
엄마께 보시라고 권해드렸어요.
저희집은 그 집보다 10 -20 살 정도 나이차이가 나구요.
어릴 때 다들 가난해서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엄마가 그 할머니처럼 엄하게 가르쳤어요.
공부 끼고 가르치고 성과가 있어서 8학군 이사오고
중학교때 부터 영어 괴외시키고 재수 시켜서
지금은 넓고 좋은집에서 잘먹고 돈 많이 주는 회사 다녀서
본인은 럭셔리하게 잘먹고 잘쓰고 풍요롭게 삽니다.
그런데 ...오빠는 엄마에 대해 애정이 없어요.
전 오빠보다 공부못해서 사회적 성과가 별로지만
엄마가 제 인생의 최고의 선물일정도로
정말 너무 감사해요.
저희 엄마 주변에서 볼 수 없을 정도로 자식들에게
헌신적이신 분이신데 ...
저 방송을 보면서 엄마의 잘못인가?
아들의 잘못인가?
그렇게 태어난 아들을 일반적으로 키운게 문제인가?
결론은 그 금쪽이는 문제없다. 좀 느릴뿐이다... 네요.5. ...
'21.12.19 4:19 PM (1.232.xxx.117) - 삭제된댓글이번 주 방송은
본인이 인정하기 싫어도
유사한 집이 많을 것 같아요.
훨씬 심한 집도 어마어마하게 많을 것 같구요.
저도 아이들에게 터치 많이 하는 스타일 같은데도,
우리 아이가 다른 집 가서 과외하면서 엄마 아빠들과 상담해보니
엄마 아빠 관심이 과도해서 아이들이 숨막힐 것 같다는 얘기 자주해요.
과외 선생으로 대면하는 것도 너무 피곤하다고..
들어보면 헉 싶을 정도예요. 어떤 집은 부부가 쌍으로.. 헉. 헉. 헉...
저는
엄마 빈자리 매워주려고 애쓰는 할머니 보다,
성격 급하고 욱하면서 소리 지르는 아빠가 아이들에게 더 힘들 것 같았어요.6. ...
'21.12.19 4:21 PM (1.232.xxx.117) - 삭제된댓글이번 주 방송은
본인이 인정하기 싫어도
유사한 집이 많을 것 같아요.
훨씬 심한 집도 어마어마하게 많을 것 같구요.
저도 아이들에게 터치 많이 하는 스타일 같은데도,
우리 아이가 다른 집 가서 과외하면서 엄마 아빠들과 상담해보니
엄마 아빠 관심이 과도해서 아이들이 숨막힐 것 같다는 얘기 자주해요.
과외 선생으로 대면하는 것도 어떤 집은 너무 피곤하다고..
들어보면 헉 싶을 정도예요. 어떤 집은 부부가 쌍으로.. 헉. 헉. 헉...
저는
엄마 빈자리 매워주려고 애쓰는 할머니 보다,
성격 급하고 욱하면서 소리 지르는 아빠가 아이들에게 더 힘들 것 같았어요.7. 00
'21.12.19 4:25 PM (117.111.xxx.76)금쪽이는 안봤지만 숙제 가지고 혼내고 협박하고 윽박지르고 그러지 마세요. 지금이야 아이가 부모말 안들을 수 없는 위치지만 점점 자라봐요. 고마워하는게 아니라 어린 자신에게 화내고 협박하고 윽박지르던 부모모습만 남아서 결국 멀어져요. 숙제 그깟게 뭐라고... 아이랑 잘 이야기 해서 조율해서 시키세요. 다 못하면 학원을 줄이세요.. 어차피 언젠가 아이는 자립합니다.
8. ...
'21.12.19 4:38 PM (210.183.xxx.195) - 삭제된댓글맞아요. 이번 주 금쪽이는 진짜 많은 집들이 유사한 모습을 느낄 거 같아요. 저희 엄마도 딱 저 할머니와 같은 스타일이어서 저도 많이 힘들었는데 저에게도 저런 모습이 보여요ㅠㅠ 칼의 대화ㅠ 알고서 고치려고 하는데 쉽지 않아요. 지금 방송 보는 중인데 아이들이 참 안쓰러워요ㅠ
9. ㅇㅇ
'21.12.19 5:08 PM (218.238.xxx.141)어제도 재방보고 오늘아까도 재방해주더군요 계속봤는데 할머니 안타까워요 ㅠ 이혼한자식의 자식들까지 키워주고 좋은소리도 못듣고 불쌍하더군요
10. 하늘
'21.12.19 5:57 PM (211.198.xxx.198) - 삭제된댓글제가 이해한대로 적어 보자면 (정확히 기억 못해서요)
아이의 삶은 성장과정입니다.
오늘의 숙제를 잘하는 것, 단기간에 성적이 좋은 것 그것이 목표가 아니라
아이의 전체 인생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고 결과를 수긍하는 과정 전체를 격어 보고
성공의 성취감도 느끼고, 때로는 시행착오도 느끼고
이 모든 것이 교육과정이랍니다.
그런데 이 교육과정을 겪지 않게 하고
부모가 계획하고, 시간관리하고, 결정하고, 평가하고
이 모든 과정에서 자율적으로 하지 않고 부모방식으로 하면
아이의 내면이 성장하지 못한다고 해요.
또한, 윽박지르고 협박하고 화내고 짜증내고
서로를 비난하는 대화를 하면서 아이에게 상처를 주게 되는데
이 상처가 아이를 힘들게 하는 거지요.
자존감에 상처를 줄수도 있구요.
예를들어 아이는 부모가 자신을 사랑하고 희생하는 걸 아는데
그런 부모를 미워하게 되고, 짜증내면서
스스로 죄책감을 느끼게 된답니다.
좋은 부모에게 화내는 악마같은 자신의 모습에 상처받는 거지요.
그러니 일일이 간섭하지 말고,
큰 틀에서 간섭하고, 사소한 것은 스스로 계획하고 결정하게 하라고 합니다.
물론 처음에는 부모가 간섭한 것보다 성과는 나쁘겠지요.
하지만 이 모든 과정 자체가 교육이라는 겁니다.11. eofjs80
'21.12.19 5:58 PM (223.62.xxx.178)할머니 같이 대부분 잔소리 하지 않나요? 애가 스스로 안하니 하라고 옆에서 하는 거잖아요..
할머니는 지극히 정상이십니다. 자도 좀 줄이긴 하려고 해요..;;12. 하늘
'21.12.19 6:11 PM (211.198.xxx.198) - 삭제된댓글할머니 정상이지요.
그러나 나쁘고 어리석은 교육방식이지요.
하루종일 잔소리 잔소리 간섭 간섭..
아들(금쪽이 아버지)이 그런 어머니에게 자라서 마음속에 울화가 쌓여있잖아요.
그래서 아직도 분조조절을 못하더라구요.
그 아버니가 그런 어머니에게서 분노를 겪었고
그래서 내 아들에게 같은 방식으로 대하지 말라고 수백번 간청하잖아요.
할머니는 "나만 옳다" 라는 고집에 빠져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열심히 사는 거구요.
머리나쁘고 성실한 사람이 민폐인 이유 아시잖아요.
딱 그런 경우에요.
할머니도 안되셨지요.
힘들게 희생하고 들은 얘기는 원망이니까요.
그런데요. 잘못된 방식을 고집하면, 주위에 민폐입니다.
흔한 전업주부의 홧병의 이유가
자신은 힘들게 희생했는데 가족들에게 보답받지 못하고 원망을 듣는다는 건데요.
그 할머니를 두둔할것이 아니라...
희생하면서 욕먹는 상황을 이해하고 방식을 바꾸셔야 하는 겁니다.
사소한 부분까지 간섭하는 건 아이를 망치는 길입니다.
할머니 방식의 결과물이 지금의 그 금쪽이 아버님입니다.
아버님도 나쁜 사람은 아닌데 맘속에 화가 쌓여 있더군요.
그래서 버럭버럭하게 되는데 이혼의 원인중 하나였을 것 같더군요.
마지막에 보니까 서로의 마음을 읽고 심한 간섭을 줄이는 훈련을 하더군요.
그 할머니가 이해되신다면
반성하셔야 합니다.13. 하늘
'21.12.19 6:20 PM (211.198.xxx.198) - 삭제된댓글버럭버럭 하는 것도, 교육의 부재입니다.
오은영 박사님 말씀이 선천적인 것도 큰 요인이지만
가정교육이 더 큰 영향을 끼친다고 하더군요.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것
이건 아이가 태어나면서 부터 부모로 부터 배우는 건데
부모가 감정의 상호교류를 못하면
아이에게 제대로 반응하지도 가르치지도 못하게 된답니다.
그래서 상호교류가 안되는 경우를 보면 그 아이의 부모의 성장과정 또한 그런 경우가 많았다고 해요.
여태까지 문제 있던 금쪽이의 경우
그 부모의 성장과정이 순탄하지 못해서 , 결핍이 많아서, 상처가 내재되어 있어서...
그 내면의 미성숙이 아이에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았잖아요.
오박사님이 수십년감 치료를 하다보니
아이가 문제가 생겼을 경우 많은 경우 부모의 문제점이 보이더라는 겁니다.
버럭버럭의 경우
평상시에 감정을 적절히 표현하지 못하니 쌓이게 되고
쌓이다 보니 버럭버럭으로 나오게 된다고 합니다.
표현하는 방법을 제대로 못 배운 거지요.
그래서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는 겁니다.14. ....
'21.12.19 8:01 PM (1.232.xxx.117) - 삭제된댓글그렇게 따져 올라가면
단군 할아버지가 잘못하신 거네요..
할머니는 그런 성향을 어디서 받았겠어요..
학교 생활, 사회생활 하면서도 많이 다듬어지고
스스로의 성찰로 인해서도 많이 다듬어지는데
할머니 잘못으로 몰고 간다면
제 엄마도 끈 놓고 가버린
손자까지 거둬야 하는 할머니는 진짜 갈 곳이 없을 듯요.15. ....
'21.12.19 8:01 PM (1.232.xxx.117) - 삭제된댓글그렇게 따져 올라가면
단군 할아버지가 잘못하신 거네요..
할머니는 그런 성향을 어디서 받았겠어요..
학교 생활, 사회생활 하면서도 많이 다듬어지고
스스로의 성찰로 인해서도 많이 다듬어지는데
할머니 잘못으로 몰고 간다면
제 엄마도 끈 놓고 가버린
손자까지 거둬야 하는 할머니는 진짜 갈 곳이 없을 듯요.
이 프로의 맹점은,
한 사람에게만 잘못을 뒤집어 씌우는 듯한 결말인 것 같아요.16. 음
'21.12.19 9:25 PM (223.62.xxx.38)우연히 온 가족이 재방 보면서 눈물 찍 ㅠ
할머니는 아들에게 지난날 미안하다 하시고 그 집 일에 손 떼는게 어떨까 싶네요
연세드신 분이 바뀌는게 쉬운 일도 아니고 무엇보다 아들이 너무 무섭네요17. ......
'21.12.19 11:11 PM (125.136.xxx.121)할머니도 애키우신다고 고생하시던데요. 그런데 밥 먹을때는 그냥 맛있게 드시면좋을텐데 공부이야기를하니 있던 밥맛도 날아갈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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