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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바람에 마음이 너무 아파요

남편 조회수 : 7,777
작성일 : 2021-12-19 09:57:01
남편의 의심스러운 행동에 점점 제 맘을 닫은것 같아요

따져 물을 수 있는데 제 아빠도 바람 의심하는 엄마모습을 보고자라 그런지 의심하고 싶지 않았어요 근데 서서히 제 맘의 문을 닫았고
남편도 그게 상처였다 생각해요 (지행동은 생각 못하고)
그렇게 대면대면 2년을 살았아요
제맘속엔 불만 분노만 커져갔죠
돈도잘못벌면서 가족한테 시간내주는것도 아니고
집안일 도와주지도 않고(워킹맘임)

제가 우연히 카톡을 보게 되면서 외도를 알게되었고
남편의 과거를 다 뒤졌는데
지금 상간녀 전에도 성매매였는지 계속 있었네요

상간녀와 1년정도 사귄것 같고 성매매하던시덜과는 다르게
제게 마음이 떠난 증거들을 보는데
넘 맘이 아파요 사진도 제사진은 하나도 없고
인스타 가게홍보글도 갬성그루처럼 쌌지만
그년보라는 보고싶다는 글이예요

아직 남편에게 터트리지 않았는데 맘이 너무너무 아프네요

이혼안하고 살 수 있을까요?
저도 당하기 전에는 왜저러고 살까 이혼불사지 했는데
이혼하면 잃는게 너무 많아요 얻는건 없고
(재산분할,아이들 아빠 없어짐, 혼자 돈벌며 애둘키우면 억울할것 같은 생각)
IP : 211.36.xxx.5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2.19 9:58 AM (115.94.xxx.69) - 삭제된댓글

    헐 성매매하던 여자랑 사귄거에요??

  • 2. lond
    '21.12.19 9:58 AM (110.15.xxx.179)

    돈 주니까 그냥 사세요. 모른체.
    최대한 원글님 몫을 많이 챙기시고요.
    30년쯤 지나서 다 늙었을때 이혼하세요.

  • 3. 아니요
    '21.12.19 9:58 AM (211.36.xxx.57)

    그전에도 성매매꾸준히 있았지만 가정엔 잘했고

    1년전부턴 일적으로 만난여자와 사귀고
    맘이 떠난듯

  • 4. ㅇㅇ
    '21.12.19 10:01 AM (114.200.xxx.4) - 삭제된댓글

    지금 당장 이혼 안하셔도 전문변호사 찾아가서 증거모으는 방법 등 상담 받으셔야 하세요. 저러다가 돌연 남자들이 이혼 요구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돈 십만원 아깝다 생각하지 마시고 빨리 예약잡으시고 상황 얘기하며 상담 받아 보세요. 이혼이 하고싶지 않다면 거기에 대해서도 조언해줍니다

  • 5. 남처럼
    '21.12.19 10:03 A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사는 부부 많아요.
    저도 남편 매매 정황은 많지만 캐지는 않았어요.
    사고도 많이 쳐서 경제력 재테크도 망했구요.
    다만 저는 그냥 애들만보고 살았어요.
    힘들고 우울해서 한숨만 쉬고 산적도 많았고 죽고싶다는 생각만 석달열흘하고 산적도 있었지만..
    그저 애들만 보고 살았는데 이제 애들이 다 컸어요.
    아직 대학생이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냐..싶네요.
    꼭 이혼해야되나요.
    제 성격상 이혼한다고 다시 연애하고 그럴 성격 아닌거 아니까 전 이혼은 안했고 그냥 별거중입니다.
    그사람 성격상 어디서 또 별 영양가없는짓 하면서 살고있으려니 합니다.

  • 6. .....
    '21.12.19 10:06 AM (175.193.xxx.248)

    윗분 말씀이 맞습니다.
    당장 이혼 실행은 안하더라도 준비는 해두세요.
    친구 남편이 하루아침에 짐 싸서 나가버렸어요.
    어제까지 집에서 출퇴근하고 살다가 오늘 예고도 없이 나가서 그길로 끝.
    재산도 조용히 다 빼돌렸고 생활비도 끊었습니다.
    자기 자식이 셋이나 되는대도 나몰라라 하는거 보고 놀랐어요.
    맘 떠나니까 자식이고 뭐고 눈에 안들어오는 모양이더라고요.
    월세방에서 엄마랑 자식 셋이랑 사는데 나몰라라하고 연을 끊더군요.
    애들 아빠 찾아가 볼래도 어디 사는지 종적을 몰라서 그냥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그 집 애들 중고등시절 가난하게 컸고
    돈 없어서 대학 졸업도 못했어요.

  • 7.
    '21.12.19 10:08 AM (111.171.xxx.136)

    갑자기 이혼하자 해요.남자들 자식 안중 없어요.딸바보 아들 바보 다 팽당하더군요.

  • 8. ...
    '21.12.19 10:12 AM (68.1.xxx.181)

    이혼은 안 해도 상간녀 소송은 가능하죠.

  • 9. 남자가
    '21.12.19 10:13 AM (118.33.xxx.37)

    바보는 아니죠 님이 바본거죠
    애들 다 크면 생활비도 안줄거에요
    준비 철저히 하고 있어야 해요
    밥벌이도 하고
    슬퍼하고 있을 시간이 없어요

  • 10. 그게요
    '21.12.19 10:17 AM (175.193.xxx.13) - 삭제된댓글

    이혼사실거면 변호사랑 상담해 가면서 증거와 필요한 절차들 밟으시고 이혼하세요

  • 11. 엄마이고 어른이니
    '21.12.19 10:27 AM (211.108.xxx.131) - 삭제된댓글

    내 마음의 중심 부여잡고
    식사 잘 하고 잘 자고 일단 체력을 키우세요
    '불만 분노만 커져갔죠(2년)
    맘이 너무너무 아프네요'---이러구 살고 있으면
    마음의 병이 신체로 곧 옵니다
    아이들도 엄마의 안좋은 기운이 전달돼서 악순환의 연속이고요

    어른이니 위험한 순간에는 감정배제
    이 상황에서 나와 애들에게 우선인게 무엇인가
    내가 이혼하고 싶지않다해도 상대는 어떻게 시나리오 짤지 예측못함
    그러니
    만약에 사태 대비 전문가와 상담, 차근히 준비

  • 12. 윗분들
    '21.12.19 10:39 AM (211.36.xxx.57)

    윗분들 말씀 다 맞아요

    지금 상간소 준비하느라 내색을 안하고 있어요
    우선 이혼은 안한다는 가정으로 (그거까지생각하면 너무힘들어서)
    상간소부터 하려고 내색 안하는데
    그 증거들이 하나하나 나올때마다 속이 너무 힘드네요 ㅜㅜ

  • 13. 이게
    '21.12.19 10:41 AM (180.229.xxx.203)

    아플만큼 아프고
    속병 들만큼 들어야 끝나요.
    좋은길은 없어요.
    그나마 방법은 한푼이라도
    챙기는거요.
    지금은 그것 조차 하고싶은 여력이 없지만 나중에 후회 하게되요.
    차근차근 챙기세요.
    명의 바꾸고
    가압류 해놓고(믿을수 있는 사람)
    가압류는 차용증도 필요.
    머리 터져요.
    그래도 개털 되는거 보다는 낫죠.
    집이라도 있으면
    돈이라도 있으면 좀 힘되요.
    젤 중요 하기도 하고요.

  • 14.
    '21.12.19 11:47 AM (112.166.xxx.65)

    그렇게 하루하루.괴롭고 고민하면서 살다가

    그러다 나중에 그게 다 큰병이 되는.건데요..
    그 때 후회해도 소용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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