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광염 아니라는데 요의가 너무 잦고 아파요 ㅠㅠ
산부인과를 갔어요.
낮엔 괜찮은데 밤에 30분 간격
소변 볼 때 찌르르 하고 극심한 통증도 있고요.
소변검사 했는데 염증이 없다네요.
심리적 요인일 거라고 약도 안주려는 걸
힘들다 하니 방광쪽 근육이랬나? 암튼
꽉 죄어주는 효과 있는 걸 우선 먹어보라고
그래도 효과 없으면 소염제 먹어보라고
두가지 처방은 받았어요.
그런데 출산 경험도 없고
쭉 이랬던 것도 아닌 며칠 사이 급성으로
생긴 증세에 근육 관련 약이 효과 있을지
미심쩍어 일단 토요일 하루를 지켜봤어요.
낮에는 아무 문제가 없더군요.
12시 너머 잠들었는데 요의로 4시에 눈을
떠서 6시가 다 되도록 화장실 들락날락
심할 땐 몇분 간격, 좀 나으면 30분 정도
와 정말 미치겠어요 ㅠㅠ
안되겠어서 지금 이 글 쓰고 있네요.
화장실 가서 기껏 볼 일 보는 게
아주 조금의 양이지만 그 순간은
아 시원하다 싶어요.
문제는 동시에 속에서 요도 어디쯤일지
막 찢어지는 듯한 고통이 순간 들어요.
생리 며칠전이라 헷갈리지만
아주 흐리게 혈흔도 보이고
너무 힘드네요.
요의가 오면 일단 아주 조금이라도
소변이 나와요.
그러니 화장실 안갈수도 없고
분명 볼일을 봤으니 이제 됐다
싶을만큼 잔뇨감은 없어요.
단지 요의가 자주 발생
잔뇨감은 없음
볼일 볼 때 찢어지는 듯한 통증 동반
이걸 어쩐다죠?
인터넷 뒤져도 진료 본 의사처럼
심리적인 요인이라는데
(저처럼 염증 동반 안된 경우)
월요일 비뇨기과 가볼까 하는데
거기서도 같은 말 할까 갑갑하네요.
1. ...
'21.12.19 6:41 AM (223.39.xxx.109) - 삭제된댓글앗, 저도 비슷한 증상 겪었어요.
저는 통증이 심하지는 않았어요.
저도 방광염 아니래서 그냥 지켜봤는데 그러다 말았어요.
그때 신경이 좀 예민하긴 했어요.2. ㅁㅁㅁ
'21.12.19 6:47 AM (49.196.xxx.160)다른 데 빨리 가서 항생제 받으시고
욕조에 식초 두세컵 타서 들어가 앉아계세요
크렌베리 정제 구매하시거나 주스 1,2리터 사서 계속 많이 마시구요3. 비뇨
'21.12.19 6:57 AM (121.133.xxx.137)기과를 가세요
병 키우지 마시구요
친구가 비뇨기과의인데
소변에 문제있으면 여자고 남자고
비뇨기과 전문을 찾아야하는데
벗기고 진찰하는것도 아닌데
왜 산부인과를 가느냐고
아주 거품을 물고 말하더군요4. ㆍ
'21.12.19 7:26 AM (125.130.xxx.118)바로 비뇨기과 가세요.
무지 고통스럽죠. 위에 응급 처치하는 거 도움되어요.5. 원글
'21.12.19 8:03 AM (117.111.xxx.120)네...엉엉 ㅠㅠ
밤 꼬박 새네요.
댓글들 감사합니다.6. ㅁㅁ
'21.12.19 8:19 A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일단 아랫배 전체를 뜨겁게 뭣이든 감싸보세요
7. 원글
'21.12.19 8:26 AM (117.111.xxx.120)네 안그래도 아까부터 물주머니 하고 있어요.
감사해요 ㅠㅠ
주말 잘 지내시고요.
주말이 길듯 하네요.8. ᆢ
'21.12.19 8:30 AM (106.102.xxx.132)방광염 자주 걸렸을때 산부인과 비뇨기과 다 다녀보니 비뇨기과가 잘 나았어요
지금은 방광염 안걸리네요9. 저랑
'21.12.19 8:31 AM (221.161.xxx.81)똑같네요 저도 항생제 복용후 염증은 없는데 소변 후 통증이 있었어요 심리적인거라고 소변조절약처방 받고물많이마시고,한약도 지어머고 그랬더니 낫고있늕중이예요.
10. 위에
'21.12.19 8:35 AM (211.209.xxx.85) - 삭제된댓글증상 평생 처음 느꼈던 6개월전엔 하루 이틀 그러다 말았는데 3개월 전에 다시 재발.
왜이러나 싶을 만큼의 빈뇨, 소변시 통증, 잔뇨감.
바로 비뇨기과 갔고 검사하니 방광염수치가 높다고
주사 맞고 5일치 약 받아왔구요.
다음날도 가서 주사 맞고 괜찮아졌어요.
비뇨기과가 상대적으로 의사 나이가 많고
병원은 낙후 되었다고 병원후기를 보니 그렇다라구요.
동네 병원도 골라간 곳이 그런 곳이지만
방광염에는 비뇨기과가 맞죠.11. 위에
'21.12.19 8:38 AM (211.209.xxx.85) - 삭제된댓글증상 평생 처음 느꼈던 6개월전엔 하루 이틀 그러다 말았는데 3개월 전에 다시 재발.
왜이러나 싶을 만큼의 빈뇨, 소변시 통증, 잔뇨감.
바로 비뇨기과 갔고 검사하니 방광염수치가 높다고
주사 맞고 5일치 약 받아왔구요.
다음날도 가서 주사 맞고 괜찮아졌어요.
비뇨기과가 상대적으로 의사 나이가 많고
병원은 낙후 되었다고 병원후기를 보니 그렇다라구요.
동네 병원도 골라간 곳이 그런 곳이지만
소변문제는 비뇨기과가 맞죠.12. 원글
'21.12.19 8:41 AM (117.111.xxx.120)아까 정신없이 읽었었는데
이제 보니 병 키우지마라고
핀잔하는 글은 뭐죠?
아파서 밤새 뒤척이는 내가
일부러 이러는 거 같아요?
병원을 안간것도 아니고
증세 있고 지켜보다 증세가 있다
없다 하다가 심해진다 싶어
정확히 4일째 갔으니
늦게 병원 간 것도 아니고요.
월요일 비뇨기과 간다 썼는데
병 키우지 말고 비뇨기과 가라니
일요일이라서 못가잖아요.
안그랬음 갔겠죠.
그리고 옷 안벗는다고 비뇨기과
바로 가지나요?
그건 댁같은 분이 그런가보죠.
여자 의사도 없고 다들 남자 아저씨들인데
미혼인 아가씨 내가 그 앞에서
민감한 얘기 하기가 쉽겠어요?
세상이 다 자기 기준으로 돌아가지 않아요.
덜 아팠네 의사 앞에 그딴거 찾냐 할까요?
스스로 지킬만큼 자존감 지키며 치료
받고 싶은 건 내 선택이죠.
그냥 영혼 없는 살덩어리 치료 대상이 아녜요.
시한부 암환자라도 본인 존엄성 지킬
권리 있어서 치료 여부 선택할 수 있어요.
치료로 의식없고 마지막을 본인이 아닌
상태로 맞고 싶지 않다고요.
누구도 비난 못하죠.
하물며 방광염 정도는 산부인과에서
치료가 흔하니 가는게 일반적이죠.
내가 피부과라도 갔나요?
글에서 인격이 보이네요.
친구도 의사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환자를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을 때
그렇게 바로 비뇨기과 안온다 비난 못하죠.
왜 안가는지를 더 배려하고 고심해야죠.
어딘지 그 비뇨기과는 절대 안가겠어요.
으휴 자기 맘대로 환자가 무식해서 병 키워 왔다고
얼마나 한심하게 보겠어요. ㅉㅉ
환자에게 이해와 배려 없는 의사나
그걸 또 그대로 옮기는 댓글이나
그러니 둘이 친구겠구나 싶네요.
못자고 아파서 글 쓴 이에게
어깃장 놓는 글 쓰는 심보...
참 구업이라는 게 뭔지도 모르나 보네요.13. 원글
'21.12.19 8:48 AM (117.111.xxx.120)댓글 쓰는 사이 다른 분들도 글 주셨네요.
감사히 다 잘 읽어 봤어요.
우선 저는 염증이 없대요.
그래서 방광염이 아니랍니다.
근데 잦은 요의랑 소변시 통증
이게 문제거든요.
병을 키운게 아니고 첫 증세 나타난지
4일째 토요일 산부인과 갔고
오늘 5일째 일요일이라 응급실 가기도 그래서요.
월요일 일찍 비뇨기과 가야죠.
늙수그래 아저씨들 있는 비뇨기과
너무 가기 싫어요.
민망한 광고문구들 그득한 그런 곳...
미혼으로서 혼자 거기 있을 생각만으로도
부담 백배네요 ㅎ
여성전용 비뇨기과 찾아서 멀어도 가려고요.
챙겨주신 글들 감사합니다.
서울은 밤새 눈이 얼었을지...
나가시는 분들 조심하시고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14. 토닥토닥
'21.12.19 8:52 AM (110.70.xxx.123)통증이 너무 심해 예민하신 거 같네요.
저분 댓글도 제3가 읽으면 평범한 조언의 글로
읽혀요. 비뇨기과 가셔서 얼른 나으시길 바랄게요.15. ㅇㅇ
'21.12.19 8:55 AM (110.12.xxx.167)만성 방광염이어서 꾸준히 비뇨기과 다니는 사람입니다
대학병원 다니는데 진료의사는 남자이지만
전공의는 여자 선생님이더군요
혹시라도 검사할때는 여자 전공의나 간호사가 처치해줍니다
소변문제는 비뇨기과 가는게 맞아요
산부인과는 염증있을때 항생제 주는거 말고는 해줄게 없어요16. ..
'21.12.19 9:12 AM (123.214.xxx.120)방광염 증상 수시로 올때 크렌베리 캡슐 늘 먹었었는데
여기서 디마노스 같이 먹으라는 거 보고 추가로 먹었었어요.
같이 먹고나니 한결 편안해졌었어요.
병원 치료 끝나시면 평소 영양제로 추천해요.17. ..
'21.12.19 9:15 AM (123.214.xxx.120)그리고 오늘 하루 아픈데 그냥 견디지 마시고
소염진통제 드시면 좀 편해질거예요.18. 너무 예민하신 듯
'21.12.19 9:21 AM (211.47.xxx.86) - 삭제된댓글한 분의 댓글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시네요. 그 분 글 전혀 이상하지 않구요, 원글님이 월요일 비뇨기과 가볼까한다고 쓰셨으니 꼭 비뇨기과 가보시라고 쓴 글 같거든요. 오히려 원글님이 어깃장 놓는 듯 보입니다. 대부분은 비뇨기과 가는데 큰 심리적 장벽이 있으니 원글님도 그러실까봐, 그래서 안가셔서 병 키우실 수도 있으니 그렇게 쓰신 거겠죠. 이건 선입견이나 지식의 문제지 자존감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9. 선입견
'21.12.19 9:24 AM (211.47.xxx.86)한 분의 댓글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시네요. 그 분 글 전혀 이상하지 않구요, 원글님이 월요일 비뇨기과 가볼까한다고 쓰셨으니 꼭 비뇨기과 가보시라고 쓴 글 같거든요. 오히려 원글님이 어깃장 놓는 듯 보입니다. 대부분은 비뇨기과 가는데 큰 심리적 장벽이 있으니 원글님도 그러실까봐, 그래서 안가셔서 병 키우실 수도 있으니 그렇게 쓰신 거겠죠. 이건 선입견이나 지식의 문제지 자존감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치료 잘 받으시고 빨리 편안해지시기 바랍니다.20. ....
'21.12.19 9:25 AM (14.32.xxx.122) - 삭제된댓글대학병원 가세요...
산부인과에서도 보지만... 비뇨기는 비뇨기과가 전문이에요..
방광염은 아닐지라도 요도염이나 여러가지 주변부에 염증이 있는데 안잡히는 것일 수도있고...
근육 문제 일 수도 있겠죠...
아무래도 비뇨기과는 남자들 위주 진료를 많이해서...
보통 성형외과가 여자들을 위한곳이라면...
비뇨기과는 남자들을 위한 곳이라고....저도 결혼 전까지는 몰랐어요....비뇨기과가 그런곳인지....
저라도 산부인과가보고 비뇨기과 갈듯해요...
대학병원이 아마 진료보시기 편하실꺼에요...
별일 아니고 빨리 나으세요..
비뇨기 질환이나 산부인과질환은 신경이 많이 쓰이죠..21. 검사
'21.12.19 9:34 AM (24.57.xxx.110)소변검사에 바이러스가 안 나와도 그 증상이 있다면
단순 염증이 아니라 간질성 방광염으로
방광 내벽이 헐어서 그럴 수 있어요. ㅠ.ㅠ
저도 방광 내시경하고 진단 받아서 치료중입니다.22. ᆢ
'21.12.19 9:55 AM (223.62.xxx.67)대학병원 비뇨기과 가세요
원글님 같은 증상으로 4년째 진료 받아요
균은 안나오고 염증세포가 나와서요
6개월에 한번씩 검사받고 체크해요
신경 안쓰고 그냥 놔두면 암이 되기도 한다는 말을 들어서요23. 음
'21.12.19 10:50 AM (218.157.xxx.171)백신 맞으셨나요? 제 지인은 화이자 1차 맞고 혈뇨가 3달동안 지속되어서 입원 한참 했어요.
24. 방광암
'21.12.19 12:49 PM (211.196.xxx.185)일수도 있어요 대학병원으로 가세요
25. ....
'21.12.19 4:12 PM (58.141.xxx.99)빈뇨라면 난소이상일수도...
빈뇨와 하복부 통증 있으면요..
방광이상 없다고하면 다른 부위 검사도 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