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딸 성격과 결혼
이전에 몰랐는데 성격이 혹시 방해가 되나 싶어 조언 구합니다
딸은 매우 조심성이 많습니다. 누구한테 메세지 하나 보낼때도 계속 생각하고
택배에 자기 이름 붙은 종이는 잘게 잘라서 파쇄기에 넣어 버려야 안심을해요
덕분에 자기 일은 잘하고 가족들 생일을 잘 챙긴다던지 그런 장점이 있어요
다만 혼자 여기저기 여행을 간다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 사귄다거나
넉살좋게 모임을 나간다거나 하는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서 늘 만나는 사람만 만나고 집에 있는걸 편해 합니다
그런데 동시에 질투가 많고 타인에 대하여 지나치게 깊이 생각합니다
저 사람은 어떨거야. 저떨거야. 사람을 잘 보기도 하지만
제 보기에 속단하는 면도 분명히 있어요
그래서인지 남자를 소개받아도 모든 면에 검증되지 않는 한 만나보기도 꺼려하고
자기 기준에 흠결이 없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주변 지인이나 친구들하고 친하게는 지내는데 잘 보면 정말 속깊은 친구도 없는거 같고
지방에 혼자 산지 7년이 되어가는데 집에 친구를 초대한적도 없네요
물어보면 친구들이 집에 오는게 별로 좋지 않다 합니다
인터넷에 자기 sns한게 혹시 이상한 글이 있나 내 정보가 떠도나 싶어서
결혼정보사나 어플 류에 자기 정보를 넣는것도 극도로 꺼려 합니다
저랑 남편이 어디서 왕자 한명 구해주거나
주변 지인이 구해주는걸 기다리고 있고
제가 결혼이나 연애는 하고 싶으냐 물어보면
“그런 마음이 없진 않지?” 하고 저에게까지 속마음을 숨기며 얘기합니다
반면 둘째 딸은 언니랑 세살 차이인데 모임 좋아하고 성격이 털털해서
결혼 결심하고 금방 남친 사귀더니 결혼도 했어요
그 전에도 연애 많이 했구요
결혼할때 첫째가 둘째 남편 맘에 안든다고 해서 현재 두 자매 사이가 서먹해져서 그것도 걱정이고..
딸이 예민하고 폐쇄적인 성격이라고 보여지는데
이런 경우 어떻게 결혼하던가요? 어떻게 도와줘야 하는지
1. ...
'21.12.19 3:52 AM (118.37.xxx.38)제 눈에 안경이고, 짚신 짝을 만나야죠.
아직 반한 남자가 없어서 그래요.
결혼할 운명이면 언제고 제 짝 찾아요.2. ...
'21.12.19 4:03 AM (190.92.xxx.168)언제고 제짝 찾을 시대는 이제 아니죠.
의지적 비혼도 많지만,결혼하고 싶어도 맘에 맞는 짝 찾기 힘들어요.본인이 열의를 갖고 짝을 찾아도 내가 좋으면 상대가 싫어학고..
나이도 있으신데 계속 그런행동 패턴이면..금방 40대되고 강제비혼의 시기로 들어설거예요. 현실이ㅠㅠ3. 음
'21.12.19 4:08 AM (68.1.xxx.181)솔직한 심정은요, 저런 폐쇄적인 성격인데 결혼후에 우울증이니 등등 하면서 불행하게 살면서
원망 들을까봐 더 사람 소개하기도 결혼 시키기도 꺼려질 것 같네요.
혼자서 7년 살았다면 앞으로도 혼자 충분히 잘 살것 같습니다.4. ....
'21.12.19 4:09 AM (106.102.xxx.219)쉽지 않겠네요.
이것도 저것도 다 싫으면
외모가 뛰어나서 외모만 보고 쫓아오거나
상격이 좋아서 회사에서 연애가 되어야 하거나
내향적애 집순이면 ...
진짜 따님 노력, 우주의 노력까지 필요해요.
따님 성격에 성격좋고 외모좋고 조건 좋아야 연애가
시작될 수 있는데 ...
연애 시작도 어려운 성격인데 결혼까지 가는 길은 더 힘들죠.5. 00
'21.12.19 4:16 AM (1.232.xxx.65)본인이 결혼 생각이 있는건가요?
없는데 엄마가 지레 짐작하고 걱정하는건 아닌지?
저런 성격은 혼자가 제일 편해요.
결혼했다가 괴로워하고 불행해지거나
이혼하는것보다
혼자서 편하게 사는게 더 낫지 않나요?
왜 굳이 결혼시키려고 하세요?
결혼해도 남편, 아이, 시집식구들 버거워하고
시집과의 인간관계도 잘 대처 못하고
스트레스만 받을것 같은데
그냥 속편히 모솔로 사는게 나아요.6. 솔직히
'21.12.19 4:21 AM (217.149.xxx.14)곧 37살에 저런 성격이면 결혼 포기해야죠.
저 성격 맞춰줄 사람 없어요.
딸도 결혼 생각 없는 것 같은데 님도 포기하세요.
그리고 딸 성격은 강박적이고 조심스럽다기 보다는
대인기피에 불안과 피해망상이 보이는데
혼자 살다가 치료시기 놓치면 병이 더 커질 수 있어요.
병원엘 가야 할 것 같아요.7. ..........
'21.12.19 4:57 AM (121.132.xxx.187)첫째라서 기대를 많이 하고 완벽하길 바라며 엄격하게 키우신 건 아닐까 그래서 부모와의 유대관계가 어렵진 않았나 하는 추측을 조심스레 해봅니다.
주위에 보면 그런 애들이 실패가 두려워 따지기만 하고 시작도 못하고 그냥 혼자 있는 걸 좋아하더라구요. 인간관계도 그렇지만 특히 이성관계에 더욱요.8. ...
'21.12.19 6:41 AM (222.106.xxx.251)두번째 점셋님 말씀이 맞아요
짚신 제짝은 그나마 결혼 할 의지가 적극적일 경우나 가능
그 성격으로는 결혼자체가 어려워요9. dddd
'21.12.19 6:44 AM (49.196.xxx.160)안전 챙기는 걸로 강박증이 오기도 해요
그러다 조현병 오기도 하니 혹시 변화 생기나 잘 살펴보세요10. 결혼
'21.12.19 6:53 AM (121.133.xxx.137)하고싶어해요??
11. ‥
'21.12.19 7:01 AM (211.117.xxx.145)연애경험 전무한건가요?
백마탄 왕자 기다리는 것 같은데
성격상 결혼하더라도 행복하기 어려운 구석이 많아요
완벽을 추구하는 성격 같은데
이성이 자기 입맛에 맞아야 하고
완전무결한 남자 만나야 할거예요
단, 상상속에서만 그런 남성이 존재하는게 문제예요
내면이 아직 십대에 머물러 있는거죠
연애하다 자꾸 채이고 깨지고 넘어지고 부서져야
비로소 남자를 보는 눈이 트인다고 해요
그래서 연애 잘하는 사람이
결혼생활도 잘 할 수 있는거라고 하죠
왜냐? 남자에 대한 환상이 깨져서래요
현실을 직시하는 눈과 자세는
경험이 축적돼야 형성된답니다12. ‥
'21.12.19 7:14 AM (211.117.xxx.145)ㄴ제 조카가 따님 성격과
유사(연애전무)한 아이였어요
근데 결혼했어요
부모가 백마탄 왕자 구해서 결혼시키고
결혼 후에도 서포트(가사도우미, 육아도우미 지원) 계속하고 있고
그야말로 공주와 부마예요
이 모든게 가능한 이유는
능력 탁월한
의사 아버지(빌딩2개)를 둔 덕이네요13. ...
'21.12.19 7:18 AM (116.37.xxx.92)저 나이면 외모관리를 엄청 하지 않는 이상 슬슬 나이든 티가 나기 마련입니다. 문제는 남자들도 30대 후반까지 남아있는 경우
성격 외모 경제적 능력 어디 한군데가 문제가 있는 사람밖에 없어요. 괜찮은 남자는 30대 초반에 귀신같이 다 채가요. 결국 따님은 본인의 경쟁력도 떨어지고 있고, 남자pool도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더구나 저런 성격이면 연애도 쉽지 않아 보이네요.
연애든 사회생활이든 부대껴보고 실패해봐야 고치는 것도 있고
나는 이런 사람하고 맞는구나 알텐데 이제 그럴 사람도 시간도 부족하죠. 솔직히 경제적 능력 된다면 굳이 결혼해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 모든 일에는 타이밍이 있는데 그게 시작이 늦으면 다음
과업도 순탄치가 않더라구요.14. 결혼이시작인데
'21.12.19 7:28 AM (121.182.xxx.73)원글님 저런 성격의 며늘 보시면
아드님은 좋을까요?
결혼은 끝이 아니고 시작인데
결혼을 목표해서는 곤란하죠.15. 강박성향
'21.12.19 7:56 A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이네요. 심해지면 집밖을 못나가고 자기몸에 손도 못대게 합니다.
결혼을 고민할때가 아니라 치료하고 더 심해지지않도록 하는게 더 중요할거 같은데요.16. .....
'21.12.19 8:10 AM (61.253.xxx.228) - 삭제된댓글성격 완벽한 사람 없고 자기랑 맞는 사람을 만나느냐 못만나느냐의 문제인데 치료 운운하신 분들은 너무 나가셨네요.
17. 음
'21.12.19 8:22 AM (223.38.xxx.89)따님스스로 풀어야할 숙제인데 왜 부모님이 대신해주려고 하세요?
그리고 그숙제도 남이보니깐 문제가 되는거지 , 혼자 살아내는게 더 맞는사람도 있습니다. 옛날 사람 시각에서 보지 마세요.18. 뭐 그럴수도
'21.12.19 8:25 AM (121.162.xxx.174)하다가
막줄에 깜짝 놀랐네요
제부가 마음에 안든다고 동생과 서먹
저는 잘 이해가 안되는데요
그 외에
제 정보가 들어간 모든 서류는 저도 잘라버리고(가족들 것도요)
어디어디ㅡ 가입하는 거 꺼리는데
조심성과 사회성은 반대 개념은 아니에요. 물론 제가 외향적이란건 아닙니다
따님은 욕심이 많고 고집이 센 성격 아닐까 합니다19. ....
'21.12.19 8:26 AM (112.160.xxx.144)본인이 삶을 완벽하게 컨트롤하고싶어하는거 같은데
결혼이라는게 혼자만의 삶보다 예상치못한 그리고 통제가 어려운 어마무시한 변수가 아닙니까.
남편도 시댁도 그렇지만 자식은 완전 랜덤인데 그런 위험한 선택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
원래 인생 자체가 어떤 변수가 나에게 발생할지 잘 예측할수 없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 또한 수긍하고 수용하며 살죠.
삶을 바라보는 시선이 불안한것 같네요.20. ㅇ
'21.12.19 8:29 AM (211.206.xxx.180)남자가 통과되기도 힘들 뿐더러
남자가 끌고 오는 다양한 가족들로 인해
행복을 느끼기 힘들 스타일이죠.
결혼 꼭 할 필요 있나요? 연애도 안하는데..21. ---
'21.12.19 8:42 AM (110.70.xxx.123)너무 82스런 성격 아닌가요.
여기서만큼은 환영(?) 받을 성격이네요.22. 입장바꿔
'21.12.19 8:44 AM (39.7.xxx.136) - 삭제된댓글원글님이 남자쪽이라면 배우자나 며느리로 맞고싶으실까요?
23. ..
'21.12.19 8:55 AM (58.79.xxx.87)딱 제 지인 얘기네요.
48세인데 이제 결혼포기하고 독립한적없고 부모님과 같이살면서 막내딸 공주대접받으면서 살아요.
성격은 남자가 없을뿐만아니라 주변에 친한사람들도 결국은 오래못가고 끊어내더라구요.
완벽주의성격.
부모님 돌아가시면 어떻게 살려고하나 주변인들은 걱정스런 눈길로 바라봐요.24. ㅇㅇㅇ
'21.12.19 8:55 AM (221.149.xxx.124)딱 봐도 연애나 결혼에 적합한 성격은 아니에요.
연애는 그냥 좋은 것만 서로 즐기는 거라고 치지만 결혼은 정말 희생 희생 또 희생이 무지막지하게 들어가는 평생 이벤트입니다...
타협 잘 하고 수용 잘 하고 서글서글하고 잘 맞춰주고 .. 이런 성격이 결혼에 최고 적합한 성격인데 따님은 완전 그 반대네요. 물론 그렇지 않은 성격들도 연애 결혼 잘만 하기도 하는데, 그런 경우는 외모가 엄청나거나 돈이 엄청나거나...25. ㅇㅇ
'21.12.19 9:08 AM (110.12.xxx.167)조심스러운 성격이 어때서요
그러니 지방에서 혼자 살아도 아무 사고없이 사는거죠
이상한 스토커들 별별 이상한 남자들때문에
사건 사고 일어나는거 보면
조심하고 또 조심하는거 잘하는거죠
결혼은 본인이 간절히 원해야하고
결혼생활을 잘하려면 희생을 감수해야 하는데
그게 없으면 안되는거죠
절절히 외로우면 연애를 할텐데 그렇지는 않은거죠
결혼 반드시 해야 하는거 아니니 그냥 지켜보세요26. ㅇㅇ
'21.12.19 9:13 AM (58.227.xxx.48)결혼을 하고 여기저기 부딪히면서 모난 부분이 둥글둥글해지는게 인생인데 혼자살면 모난부분이 더 뾰족해지더군요. 37에 그런 폐쇄적이고 웅크러드는 성격이면 앞으로도 점점 더 심해질거에요. 50넘으면 진짜 강팍한 노처녀되는거구요. 대충이라는게 없는 사람..
27. 분홍신
'21.12.19 9:45 AM (124.5.xxx.143)자극추구적 성향은 낮고 불안이 높은 기질이네요ᆢ나이가 들수록 자기 기질을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 적절하게 조절해 나가는 성격 발달을 이루어 나가야 하는데 이런 상태로 결혼하면 본인이 힘듭니다ᆢ객관적으로 나를 알아야 배우자도 이해하게 되고 건강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있어요ᆢ결혼 맘 있으면 개인분석 상담을 받는게 우선이겠어요
28. 그냥혼자
'21.12.19 9:47 AM (211.219.xxx.121)그냥 혼자 살아야죠
이런 성격은 본인이 전문직(약사 같이 여자가 많은 쪽 말구)이라서 그 안에서 괜찮은 남자가 끈질기게 대시해서 결혼하거나(근데 이것도 30대 초반 정도까지나 남자가 쫓아다니지 그 이상 되면 열정적인 남자 자체가 없음)
부모가 엄청 부자(최소 건물주~)라서 누가봐도 완벽한 사윗감 골라와야죠(부모가 엄청 부자인 경우는 나이 30대 후반까지도 결혼 가능하고 잘하면 40대 초반까지도 고를 수 있음)
그 두 가지가 해당되는 거 아니고 평범한 직장인이라면 그냥 무조건 비혼 가는 거죠..
여기 82에서나 40대에도 시집 잘만 하고 애도 잘 낳고 하죠. 현실은 35만 넘어도 결혼하는 여자는 극 소수고 이젠 결혼 자체가 점점 줄어드는 시대입니다. 그냥 혼자 사는 걸로 생각해야죠..29. 강박
'21.12.19 9:53 AM (121.162.xxx.77)모쏠이 문제라기 보다 강박적 성격이 문제네요 상담 받아보는 것이 약간의 개선이 되기도 하는데 보통은 병식 같은게 없어서 치료나 상담에 적극적이지가 않아서 변화가 어렵죠
30. ᆢ
'21.12.19 10:02 AM (223.62.xxx.67)딸이 결혼할 마음이 있으면 여기 저기 주선해서 선은 보게 하세요
기회를 많이 만드세요
연분을 만나면 결혼 할거예요31. 와우
'21.12.19 10:22 AM (124.49.xxx.217)어머님 팩폭 세게 하시네요...
굉장히 객관적인 평가인데 딸 성향도 있지만 어머님도 그런 딸을 품어주는 타입은 아니시네요
딸 편을 드는 건 아니에요... 다만 저렇게 내추럴 본 공주병으로 태어난 경우 부모가 다 받춰주면 본인은 평생 공주로 살죠 저 위 댓글 의사따님처럼요...
다만 대개의 공주병들은 조건이나 주변의 지원이 받쳐주지 못하기에 혼자만의 성에서 살게 되죠
서양 무슨 동화에서 콩하나 층층히 쌓인 매트 밑에 깔려도 알아차리던 공주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그런 의미로서의 공주죠 ㅠㅠ 예쁘고 착한 디즈니식 공주가 아니라...
본인도 참 사는 게 힘들겠어요 꿋꿋한 비혼도 아니고 내심 얼마나 완벽한 남자를 바랄까요?
지방에 혼자 산다니 혹시 공무원이나 공기업 같은 직장인가요? 따님이 공부는 잘했는지?
따님 성향도 문제지만 전 어머님 시선도 좀 놀라워요... 딸을 너무 객관적으로 직장상사처럼 장단을 파악하고 계시네요
따님의 타고난 기질 성향도 문제지만 그걸 오히려 강화하는 양육 방식일 거라고 짐작되고...
그러니 그냥 내버려 두세요
저런 성격은 선보면서 까이는 것도 어마어마한 내상으로 받아들일 타입이라 선보다 자살할 수도 있어요 (농담 아님)
너무너무 두려워서 완벽한 남자가 열렬한 사랑을 고백해야 못이기는 척 받아줄 거예요
그러나 실제로는 자기 방어막을 무너트리는 의외의 한 부분에 무너져 결혼할 수도 있는데
전 우주적 인연이 와야 가능할 거예요
근데 그럴 수도 있죠... 세상 일은 모르는 거니까요
그러니 냅두세요32. 음
'21.12.19 11:01 AM (218.157.xxx.171)정말로 어려운 케이스네요. 성격 고치기에도 늦었고.. 마음공부나 상담치료를 받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33. ...
'21.12.19 11:26 AM (220.118.xxx.241) - 삭제된댓글강박성향인 것 같은데 불안증상은 없나요? 약 먹으면 좋아져요. 애를 낳으면 애도 강박성향이 있을 수 있고, 애가 강박성향있으면 키우기 정말 힘들어요. 금쪽이네 보면 불안성향 있는애들 많이 나오거든요..
34. 흠
'21.12.19 11:31 AM (203.243.xxx.56)나이 들수록 그런 성격이 완화되어야 하는데
혼자 고립되어 살다보면 점점 강해지기가 쉽죠.
불안장애, 완벽주의, 과대망상 등 심리적 문제가 커질 수 있으니 심리상담이나 정신과 상담 한번 받아보는게 어떨지요?
따님 스스로도 많이 힘들텐데 치료해야 할 정도는 아닌지 체크 한번 해보는게 긴 인생을 좀더 편안한 마음으로 살 수 있게 도와줄겁니다.35. 딸은
'21.12.19 12:07 PM (110.12.xxx.4)혼자사는게 더 행복할꺼에요.
결혼이 행복을 보장하지는 않잖아요.36. ㅁ
'21.12.19 1:01 PM (114.202.xxx.42)결혼이 필수는 아니에요
따님은 지금 삶에 만족하고 살고 있을거에요
결혼이라는 변수는 안전지향적이고 완벽지향적인 사람에게 너무 큰 압박을 주는 요소에요37. ...
'21.12.19 1:13 PM (114.206.xxx.196) - 삭제된댓글저랑 남편이 어디서 왕자 한명 구해주거나
주변 지인이 구해주는걸 기다리고 있고
..................................................................
딸이 결혼할 마음이 있어서
주변 소개를 기다리나 봐요38. 바닐라민트
'21.12.19 2:22 PM (118.235.xxx.129) - 삭제된댓글근데 따님이 결혼 안해서 님에게 피해줬습니까? 혼자 따로 나가 살고있으면 부모가 딱히 챙길것도 없어보이는데요.
그리고 입찬 소리 하는 댓글들 참 어이가 없네요. 그냥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하나의 사회구성원일 뿐인데 왜 불안장애니 대인기피니 하는 소릴 들어야합니까?39. ....
'21.12.19 2:39 PM (110.13.xxx.200)저런 성격은 누구 소개해줘서 잘못 만나면 원망만 들어요.
자기가 좋아서 만나고 결혼해야죠.
이제 결혼이 필수가 아닌시대가 됐으니 제짝있으면 만나겠지 생각하시고
마음 내려놓으세요.
결혼의무로 여겨 잘못 결혼해서 괴로운것보다 외로운게 천만배는 낫습니다.40. 딸은 결혼할
'21.12.19 3:47 PM (114.206.xxx.196) - 삭제된댓글뜻도 있어 보이고
엄마로서 도와주고픈 마음이신데
딸이 예민하고 폐쇄적인 성격으로 보인다니
쉽진 않겠네요41. 주변
'21.12.19 5:19 PM (223.38.xxx.114)제 주변에 결혼 못한 50대가 많아요. 의지적 비혼 또는 경제걱이라보다는 문제있는 성격, 소극적인 성향인 사람들이 결혼을 못했어요.
42. ---
'21.12.20 1:05 AM (121.133.xxx.174)일단 본인이 자신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바꾸고 싶어해야 가능하구요.
본인이 왜 연애도 교우관계도 안되는지 고민을 해야 하는데 자기 성찰은 전혀 안되는거죠.
간혹 그렇게 고민이 되어 정신과나 상담소에 와서 심리검사를 받고 상담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게 출발선이 되어 조금씩 변화하기도 해요.
성격장애 범주에 드는것 같아요. 그런데 사실 요즘 워낙 다양한 성향과 개성이 많아 그게 문제점이 있다 이상한 성격이다 정의내리는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심리학 전공에 관련 업무를 하고 대학원 재학중이라....
교과서에 있는데로 말씀드리면 그렇다는 거지요.
편집증 적인 면도 있고 폐쇄적인 면도 있구요..
저두 아이들 키우는데 같은 부모 같은 환경에서 너무 기질이 달라 힘들더라구요.43. ---
'21.12.20 1:07 AM (121.133.xxx.174)댓글에도 정신과적 진단을 쓰신분이 있어서..
이런 경우 성격장애 범주로 조현성 성격장애나 편집증적 성격장애 가능성 높아요.
성격은 바꾸기 어렵죠..왜냐하면 본인이 전혀 문제있다..다른 사람과 다르다고 자각을 못하기 때문이예요
단순한 우울이나 불안 강박 등은 본인이 매우 힘들고 이상하다 생각하기 때문에 치료를 받지만..
이 경우는 본인이 문제없고 다른 사람이 문제라고 생각할 겁니다.44. ㅇㅇ
'21.12.20 1:32 AM (39.7.xxx.193)성격장애로 진단 함부로 내리는거 아니에요
어떤 성향으로 기울어진 부분이 있어 그런 걸 성찰하고 노력할 수 있는 거랑
아예 병적으로 굳어진거랑 달라요45. ㅇㅇ
'21.12.20 1:36 AM (39.7.xxx.193) - 삭제된댓글게다가 조현병은 망상 환청까지 동반하는건데 윗분은 너무 나가신듯요
직장생활 무리없이 하고 가까운 교우관계는 유지하는거잖아요
다만 편집증적 성격은 보이니 자기성찰 측면에서 상담소가서 mmpi 다면적 인성검사 해보세요46. ㅇㅇ
'21.12.20 1:39 AM (39.7.xxx.193)직장생활 무리없이 하고 가까운 교우관계는 유지하는거잖아요
다만 편집증적 성격은 보이니 자기성찰 측면에서 상담소가서 mmpi 다면적 인성검사 해보세요47. 지인과비슷
'21.12.20 1:40 AM (112.154.xxx.208) - 삭제된댓글와..무심코 읽었다가 제 지인과 너무 비슷해서 놀랬어요.
그분은 낼모레 50인데, 모태솔로..
외모도 나쁘지 않은데 왜 그런가 했더니..원글님 따님과 성격이 너무나 비슷해요.
과도한 걱정과 세심함, 소심함 등등..이런 사람은 타인과 관계를 갖기가 힘들죠. 유머감각도 전혀 없구..48. 123
'21.12.20 2:11 AM (118.45.xxx.132)일부러 로그인 했습니다.
제 성격과 너무 비슷해서요.
저 50 다 되어가는 모솔입니다.
정신과 치료 운운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그 정도까진 아닌것 같고... 직장생활 정상적으로 하고 외모는괜찮은 편이었습니다.(과거형으로... 차마 이 나이에 예쁘다 소리는 못 하겠네요.)
전 심하게 소심하고 세심하고 남의 시선을 많이 의식합니다.
체면치레 심하고 이성에 대한 기준치도 높고 거기에 부합하지 않으면 아예 만나지를 않았습니다.
나름 완벽주의고, 근데 자신감은 없고 거기다 감정표현 등에 도 솔직하지 못 합니다.
주변에 친구들은 있지만 깊이 맘을 나눌 사람은 없어요. 그래서 외롭다 느낄때가 많고 지금은 나이 먹으니 더 외롭다 느커져 배우자가 있었음 좋겠다싶지만 어렸을적에도 성에 차는 사람 만나기가 하늘의 별 따기였는데 지금은 더 가능성이 없죠. 그러다 비자발적 비혼이ㅠㅠ
저 위의 댓글처럼 왕자님을 만날 능력(본인이든 부모든) 이 없다면 따님과 저같은 성격은 결혼을 못 할것 같아요.ㅠ49. 극단적 완벽주의
'21.12.20 2:45 AM (175.223.xxx.232)그런데 동시에 질투가 많고 타인에 대하여 지나치게 깊이 생각합니다
-->이게 문제가 되겠죠 자기방어나 보호가 지나쳐 타인에 대해 피해의식이 강할거고 몸만 떨어져 있지 안전한 곳에서 하루종일 정신적으론 타인들에 대한 생각을 한다는 것이요
어머니가 굉장히 객관적인 분이라
자녀를 잘 관찰하고 이끄셨을 것 같은데
저런 성격은 한번 무너지면 걷잡을 수가 없어요 30대라니 인생 반도 안 산 건데요
내 마음대로 안 되는 시련이 올 때 그 때가 참 걱정이겠어요 어머님이 부모역할 이외에도 인생의 진짜 친구처럼 방파제처럼 나침반처럼 되어주셔야겠어요
그런 언니땜에 힘들었을 둘째에게도 공평한 마음으로 늘 신경써주시는 거 잊지 마시고요
언니가 동생 결혼 사실 질투하고 있는 것이니까요 말못할 자기 컴플렉스로 다가와 버린 거고요 자기 남편이 아닌데 자기 남편 고르듯 맘에 드네 아니네 하잖아요 앞으론 더더더 그럴 거예요50. 에고........
'21.12.20 3:07 AM (211.202.xxx.138)엄마라서 현실 파악을 못하시네요...
결혼 못해요. 저런 성격은... 저런 성격에 나이가 어리고 미모가 출중하다면 백마탄 왕자가 나타날 수도 있겠지만. 그냥 평범녀에 부모님도 일반 중산층이라면(윗 댓글에 빌딩2채쓰셨길래) 거의 희박..
저런 성격은 그냥 혼자 사는게 한 남자를 구제하고 한 어린아이를 구제하는 것입니다. 저럼 성격이 어떤 남자를 만나 만족하며 상 수 있겠습니까? 애라도 나았다면 잘 키울 것 같나요? 그냥 혼자 사는 것이 여러사람에게 좋은 일51. 흠
'21.12.20 3:16 AM (175.223.xxx.29)따님이 결혼에 대한 간절함이 없어보여요 간절하면 자세도 바뀌기 마련이거든요. 결혼은 본인 의지가 가장 중요한거 같아요 또 부모님이 곁에서 다 챙겨주면 결혼의 필요성을 더 못느껴요. 제가 따님같은 성격이 좀 있었는데 독립해서 몇년 살다보니 결혼하고 싶더라고요 하지만 요즘같은 세상엔 억지로 결혼하기 보다는 혼자 사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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