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가질 자격이 있을까요
30대 중반이고요.
부모님 덕에 서울에 자가 한 채 있습니다. 감사한 일이지요..
문제는 둘 다 정규직 잃은 지 1년 넘었어요.ㅠㅠ
그나마 경력살려 알바 하고 있네요.
다행이라면 일찍부터 주식에 눈떠서 자산은 증식된 상황입니다.
이 상황에 아이 갖는거 괜찮을까요?
자산은 있으나 은퇴할 정도는 아니고,
직업이 불분명한 시점인데
제가 점점 나이가 드니 고민됩니다.
어른들은 아이도 다 때가 있다고 하시네요.
냉정한 이야기도 듣겠습니다.
1. ㅡㅡㅡ
'21.12.18 10:48 PM (172.58.xxx.70)본인이 낳고싶으면 낳으세요
2. 남편이랑
'21.12.18 10:49 PM (217.149.xxx.14)상의해야지 이걸 여기에 묻다니...
가족계획은 부부끼리 결정하세요.3. ...
'21.12.18 10:49 PM (118.37.xxx.38)부모가 건강하고 젊을 때 낳아야죠.
4. 뭐
'21.12.18 10:51 PM (125.177.xxx.53)부부둘이 정규직 일해봤자
1년에 세전 끽해야 2억 (부부각 1억이라 가정)
세후 1.5억 정도잖아요
주식으로 연수입 1.5억 이상 버신다면 굳이돈땜에 아이 안낳을 이유는 없습니다.5. 요새 다 어리광
'21.12.18 10:52 PM (175.120.xxx.134)상의해야지 이걸 여기에 묻다니...
가족계획은 부부끼리 결정하세요. 226. ..
'21.12.18 10:52 PM (211.178.xxx.164)집이 누구 명의이고 누가 해준 건데요?
7. ㅡㅡ
'21.12.18 10:53 PM (1.222.xxx.53)자신없으면 낳지마세요.
그런거 따지는거보니8. 음
'21.12.18 10:57 PM (175.223.xxx.155)경제적 상황은 상황이겠지만
두 분 마음이나 의지가 제일 중요하겠죠
아이를 원하고 부모로서의 책임을 다 하겠단 각오가 제일 중요하지 않겠어요?9. 에구
'21.12.18 10:57 PM (180.70.xxx.42)돈도 돈이지만 한 인간을 키울만큼 성숙하고 현명한 사람아니면 아이 낳는거 반대해요. 낳아보고 알았네요...
10. ㅡㅡㅡ
'21.12.18 11:00 PM (172.58.xxx.70)한명은 충분히 키워요 그정도면요
11. 흠
'21.12.18 11:04 PM (121.165.xxx.96)집명의가 자식낳는거랑 무슨상관인지 충분히 이쁜아기 낳을 능력되실듯
12. 무주택에
'21.12.18 11:05 PM (14.32.xxx.215)돈없어도 애 낳아서 키워요
돈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사랑이 그래도 최고입니다13. ,..
'21.12.18 11:06 PM (218.157.xxx.204)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신가요?
14. 요즘은
'21.12.18 11:10 PM (211.206.xxx.180)주식실력이 되면 정규직 직장도 그만두는 시대인데요.
두 분 인성과 한계를 임하는 자세를 보고 결정하세요.15. 솔직히
'21.12.18 11:10 PM (1.222.xxx.53)애가 문제가 아니라..
살다가 이혼할 뉘앙스 글이에요.16. 원글
'21.12.18 11:13 PM (14.52.xxx.79)네 남편을 무척 사랑합니다
가끔 다투기도 하지만 부부사이는 좋습니다 (아직 아이없어서인가요.. ㅎㅎ)17. ㅡㅡㅡ
'21.12.18 11:19 PM (172.58.xxx.79)한두명은 충분해요
18. ᆢ
'21.12.19 12:20 AM (39.7.xxx.51)자격 충분하고요
이쁜애기 낳아서
애국자되시길ᆢ19. ..
'21.12.19 12:35 AM (123.215.xxx.214)원글님 형제분들, 남편 형제들 다 떠올려보세요.
아이가 그 누구를 닮을 수도 있어요.
아이가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 지 행복할 지 생각해보시고, 남편분과 상의하시면 됩니다.20. ..
'21.12.19 1:45 AM (211.105.xxx.68)아이낳는데 때가 있는건 정말 맞아요. 전 큰애 30초에 낳았는데 그때는 정말 체력이 빵빵했는데 30후반에 낳은 둘째는 체력이 너무 딸려요. 낳기만 한다고 다 똑같이 키울 수 있는게 아니에요.
때가 있는 것도 맞고 인터넷에서 다들 싫어하는 말이긴하지만 아이들은 자기 밥그릇 갖고 태어나는거 맞아요.
저희 시부모님은 아이없을때 지원 전혀 없던 분들인데..아이낳고나니 갑자기 애들 앞으로 쓰라고 거액을 턱턱 주시네요.. 그렇게 부자이신것도 아닌데 숨겨뒀던 돈을 주세요. 물론 준다고 다 쓰지도 않지만 부모님 덕에 서울에 집이 있을 정도면 손주 생기면 또 도와주실거구요.
알바로 시작한 일이 엄청 잘풀리기도하고.
지금 당장 상황만 보고 애낳는건 아니에요.
제 의견은 안낳을거면 평생 안낳던가..
낳을거면 지금 경제상황생각하지 마시고 하루라도 빨리 가져서 낳으세요. 아이한테는 부자부모보다 젊고 체력 빵빵한 서로 사이좋은 부모가 더 좋은거같아요..ㅠㅠ21. 세상에
'21.12.19 3:32 PM (121.162.xxx.252)두분이 사랑하고 무려 집도 있는데
당장 아기 가지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