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 유리천장 해결법 있으신분
제가 이쪽부서로 온후 도망간 직원
(급작스런 휴직이나 파견, 인사신청 등)
은 모두 여직원들이었고 남직원들은
승진해서 나갑니다.
남아있는 여직원들은 결정권한 없는 자리에
있거나 스스로 승진 일욕심없다고 말하는 여자들ㆍ
저는 이들같지 않기에 오히려 더 열심히힙니다
실력없다는 말 들은 적 없고 학벌경력
다른 남직원보다 모자란적 없습니
(제가머리도 꽤 좋은 편이라 입사시에 수석이었고
승진도 동기들중에 제일 빠른 클래스에 속합니다)
그런데 제가 더일찍 출근할수록
더 결과물을 낼수록
이상하게 남직원들과 팀장 과장까지
저를 무시하려는 태도가 감지됩니다
문제점을 발견하고 보고서까지 제출해도
팀장선에서 컷트해버리고
또 곤란한 처신에 관한업무(가령 과거 담당자의
비리 처리등) 는 저에게 맡겨버립다(언론대응 전화를
토스해버리는 등)
팀원으로 일할때는 투명인간 취급할때도 있습니다
이런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항의한적있었습니다만
돌아오는것은 가장 고참여직원의 이러지말고
니가 윗사람되어서 고쳐라.. 인데
그 고참여직원 복종하더니 이번에 3번째 승진누락
됬습니다 (그분을 인정할수없는 이유..무능하기도 함)
하도 이상하고 처음겪는 일이라
유리천장이 아닐까 여러서적과 자료를 찾아봤는데
아 이거구나 싶었습니다
혹시 도움주실분 계신가요?
일을 그만할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1. 글쎄요
'21.12.18 10:00 AM (223.33.xxx.35)여긴 유리천장 같은건 없고 능력부족이며 남녀동등을 넘어 오히려 여성우위시대,무임승차 라고 떠드는 곳이라...
2. ㅇㅇ
'21.12.18 10:04 AM (223.39.xxx.132)여기가 어딘가요?
3. 영ㅌ
'21.12.18 10:20 AM (1.210.xxx.53)그런게있을까요?
정말 남자보다 확실한 능력있어도
여자의 단점은 까래도 안깐다는거죠
남자들이상사를 모시는거보면 혀르내두르잖아요
근데 여자남쟈는 님자상사들이 스스로 오해하고 선넘기가쉬우니 것도 쉽지않아요
ㅜㅜ
능력이 베이스로 깔렸다면 싹싹하게굴어보세요4. ㅇㅇㅇ
'21.12.18 10:20 AM (58.143.xxx.14)우리회사에 본인의 승진. 부서 이동은 물론
자기입맛대로 남의 승진. 부서 이동까지 입김이 먹히는
여자 있어요
기쎈 여자들한테 당한 불쌍한 여직원 컨셉으로
남자들 뒤에 쏙 숨고. 20년전부터
남자들 중에서도 권력형 인간 왕고참한테 입에 고기쌈 넣어주고 살았어요. 말하자면 여성성 어필과 연민을 파는 동시에
권력형인간에게 입의 혀처럼 구는..그의 말이라면 남들앞에서 벌벌떠는 컨셉으로 오야의 위신을 세워주는..그가 퇴직한 다음엔 그의 아류들에게 동일하게 했고
남자들패턴을 보니 직장에서도 결국 '남자'일 뿐이더라구요
그 여자가 찍는 여자들은 죄다 승진이 누락되거나
이상한부서로 털렸어요. 그래도 정년이 보장되는 직장이라
걍 입다물고 다들 다니면서 그 여자 엄청 욕해요
세상만사 설명이 안 되는 일에는 돈이 있고
돈이 아니람 그에 상응하는 먼가가 있다.
지저분해서 입에담기 싫다..이러고들 말아요.5. ..
'21.12.18 10:26 AM (211.112.xxx.114) - 삭제된댓글지금 몸담고있는 조직보다 윗 조직의 누군가 님을
알아봐주지 않으면 답없습니다
님이 일처리를 잘 할수록
남직원들의 왕따는 점점 심해질테고 공은 가로챌테고
심지어 그 여직원 책임감 없다는 등의 뒷담화로
대외적 이미지 까지 쓰레기로 만들어 버립니다
윗놈들 다 밟아버리고 올라가거나
ㅡ 이 경우 팀장이 회사 임원이랑 친분이 있다면
역풍 맞을 수도 있습니다 .
그 팀장이 지저분한 사건을 저지르더라도..
악착같이 버텨서 그놈들 다른데로 갈때까지 살아남거나..
사내정치를 자알 해보세요. 전 그걸 못해서..
한 10년 하다가 사람 죽일것같아 도망쳤습니다
진짜 힘들어요
회사의 탑텐 인물들을 노려보세요
그분들에게 인정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싸워 볼 만 하죠6. ...
'21.12.18 10:29 AM (223.39.xxx.109) - 삭제된댓글매일 8시간 이상 보는 주변 동료들을 일을 잘한다 못한다 난 더 열심히 일한다 이런 시각으로 보고있으면
또 이런 상황을 책을 읽어서 답을 찾으려는 거 보면 쉽지않으신분같아요.
원글님 무척이나 직장내에서 팀웍으로 협력해서 일하기 어려운 스타일이신듯해요.
직급이 올라갈수록 시각이 더 넓어지고 주변도 포용하는 사람이 중용되겠지요.
직급낮을때는 개인의 업무역량이 뛰어나면 인정받지만요.
파이팅 넘치는 여직원들 엄청 많은 조직에서 일해봤고
여자임원들 넘쳐나는 글로벌회사에도 있어봤는데
남자 여자를 떠나서 승진욕심많고 주변 동료 무시하는 마음있는거 금방 캐치되고 뛰어난 업무성과를 잘 인정 못받을거같아요.7. ㅇㅇ
'21.12.18 10:30 AM (223.39.xxx.132)음... 저도 바로 윗님처럼 생각해왔어요
유리천장이란게 과연 있을까? 무능한 여자들의
항변?
근데 글을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보고서를 중간에서 컷트해버리고
그' 능력' 베이스로 깔리는 그 능력을
아예 차단해버린다는 거에요
왜 유리천장이라는 사회학적 용어들이
생겨났는지
그리고 이곳을 떠난 여직원들또한
상사에게 싹싹하지않은 사람 없었습니다
의전이야말로 승진3번 누락된 저분이 대단 하셨죠8. ㅇㅇ
'21.12.18 10:34 AM (223.39.xxx.132)그리고 저 끝까지 간 여자임원은 실력으로 남자상사까지 밟고 씹어머고 올라간 사람들이고 싹싹함과는 거리가 먼 인물이었습니다.
위로 올라갈수록 싹싹하면 만만히 보더군요9. ㅇㅇ
'21.12.18 10:39 AM (223.39.xxx.132)저는 221 점두개님 말씀을 더 듣고싶네요
점세개님 223님은 저희조직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이야기 인거 같습니다10. ㅇㅇ
'21.12.18 10:41 AM (223.39.xxx.132)구체적으로 말씀드라자면 위로 올라갈수록 포용? 이런말씀하셨는데 이건 웹툰에나 나올 이야기고요
밟고 밟히는 구조입니다
겉으론 아니게 보일지라도 사실 그게 본질이죠11. 댁부터
'21.12.18 11:27 AM (125.132.xxx.178)댁도 다른 고참여직원이나 다른 여직원들을 무능, 출세의지 없음으로 규정지으면서 정작 내 일이 되고보니 유리천장 느껴지나봐요
12. ㅇㅇ
'21.12.18 12:29 PM (223.39.xxx.132)그 여자직원들에게 문제제기를 해보았을때 저에게 돌아오는 대답이 저랬으니까요. 출세의지없다는건 어떤여직원 입에서 직접나온말이에요.제가 많이 실망했지요 나머지여직원들은 다 도망갔습니다. 규정지은적 없고요.
생각보다 유리천장의 문제의식이 많이 없구나 생각했습니다. 책도 찾아보고요13. ...
'21.12.18 1:10 PM (122.35.xxx.183) - 삭제된댓글해결법이 있을리가요
올라갈수록 결국 사내정치가 중요하고
그걸 못견디면 떠나거나 동료분처럼 승진 관심없다고
체념하는거죠
그런데 그걸 뭔가 한심한듯 한 느낌으로 묘사하시니
223님 같은 댓글이 나온듯요
만만히 보이면 안되는것도 맞는데요
그렇다고 적을 만드는건 더 위험합니다
님을 위로 올려줄 능력은 없어도
님이 올라가지 못하게 끌어내릴수는 있는 사람들이에요
특별히 오너그룹이나 윗선에 뭔가 있지않는 한
적이 많은 스타일의 능력자들은
임원 하더라도 잠깐 하고 사라집니다
여자들이 살아남으려면
능력은 기본으로 깔아야 하고
주변사람들이 리더로 인정해야해요14. 터가
'21.12.18 3:01 PM (39.7.xxx.228)안좋은데 개인 혼자 발버둥치니 더 늪에 빠지는 격이에요. 그 터전과 님 성향이 안맞아요. 터전이란 그 공간에 속해있는 사람들의 성향이구요. 이근후 정신과 의사샘 말씀처럼 세상은 어처구니없고 슬픈 곳이라는걸 명심하세요. 님 앞에서 있지도 않은 거짓말 꾸며 말하고, 좋은 의견일수록 무시하고 왜 그러겠어요. 님 기를 꺾고자 하는거잖아요. 더 열심히 할수록 고통에 휘말려 갈꺼에요. 도망간 사람은 개인이 어쩔 수 없다는걸 안 사람들이고 남아있는 사람은 승진은 안되더라도 그 터전의 이점이 있으니 이용하는거고요. 제 지인은 학교 교사인데 님과 같은 스타일로 정말 학생들에게 헌신적이고 강의도 잘했지만 동료 교사들의 모함이 너무 심해 그 터를 떠나 학원 강사해요. 능력 인정받아 인강 찍고 경제적으로는 예전보다 훨씬 잘 살아요. 그래도 원래 그런걸 바란게 아니라서 밀려난 느낌에 헛헛하데요. 괜히 힘 빼지 말고요. 힘을 비축해 두세요. 너무 열심히 하지 말고 적당히 잘 하며 힘을 비축해 두세요. 남자들이 적으로 남을 인식했으면 처신이 힘들어요. 그런 무리들의 상위층 남자의 보호 없이는 님이 함정에 걸려 들 수도 있어요. 아무튼 님과 같은 스타일을 선호할 최상위층이나 상위층 관리자가 나타나기 전까진 남자 직원들과 마찰 일으키지 말고 그냥저냥 지내세요. 세월이 좀 지나서 님도 둥글어지고 상대방도 긴장을 낮춰야 지내기 편할꺼에요. 어느 조직이나 롱런의 비결은 완벽성, 합리성이 아니에요. 칼은 속으로 갈고 있어야지 밖으로 드러나게 가니까 표적이 되는 겁니다. 누가 자기보다 뛰어난 사람을 좋아할까요? 님은 님보다 뛰어난 사람 좋으세요?
15. 00
'21.12.18 5:21 PM (223.39.xxx.36)39.7 님 저는 현실이 그러함에도, 혹시나 돌파구를 발견한 사람이 있는가 해서 올린글입니다. 여성스럽게 싹싹하고 상사에서 회식날 쌈싸줄수 있습니다 제가 그런거 어떻게 해요 라는 주의가 아닙니다. 다만 그게 여직원들의 관행이 되면안되고 다른여직원들에게 그걸 바라는게 당연시되는 문화가 되면 안되지않을까요?
남직원들과 적되지말라는데, 직장에서 능력발휘만으로 적으로 간주되는 상황에서, 그냥 남직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시설(?)정도로 존재하라는 말밖에 안되는군요
생각보다 유리천장을 경험하지 못한분들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저는 처음 유리천장이론을 만든 어떤 여자ceo의 글을 보면서 제상황을 그냥 복사해서 붙어놓은것같았거든요
저는 앞으로 이쪽으로 한번 연구해볼 생각도 있습니다
여러상황과 반응 등에 대해서요.16. zh
'21.12.18 6:42 PM (58.143.xxx.14) - 삭제된댓글생가보다 유리천장 겪은사람이 없다..
조직생활길게 10년넘게 하는여자..
전체 여자의 5프로나될까요17. 원글님
'21.12.18 6:53 PM (222.98.xxx.29) - 삭제된댓글전체를 봐야지요. 님이 회식자리에서 쌈 싸준다고 해도 님같은 스타일을 좋아할 사람은 없어요. 싹싹하지 않아서가 아니에요. 남자들은 본능적으로 기가 센 여자들에게 거부감을 가지고 있어요. 대부분 일 잘하는 사람이 기가 세요. 그런데다 글 쓴것 보니 성격도 경직되어 있고 모가 나 있어요. 하위 직급에서 업무 성취가 있다 한들 조직 전체적으로 볼때 그건 아주 미미한 성취일뿐이에요. 제 친 오빠도 공기업 과장 시험 1등 했어요. 근데 그걸 예전 사수였던 분 통해 알았어요. 오빠에게 왜 말 안했냐 하니 그건 중요한게 아니라고 하더군요. 어느 조직이나 끌어 주는건 윗사람이고 동료와는 경쟁 관계이자 동료이고 후배에겐 관용으로 대하나 만만해 보여서는 안돼죠. 기본적으로 품성이 겸손해야 합니다. 그래야 오래가요. 지금같이 처신하다가는 자의든 타의반 튕겨 내려지기 쉬운 아쉬워 글 씁니다.
18. ..
'21.12.19 1:03 AM (223.38.xxx.112) - 삭제된댓글위로 올라갈 수록 포용? 아닙니다
남녀차별의 열등감과 찌질함을 넘어서는 직급을 이야기하는거에요
사장. 부사장이 보고서 폰트 신경안쓰잖아요
그건 보고하는 아랫것들이 신경쓰야만! 하는거죠
그 사람들 입장에선 님이 절대 경쟁자가 아니에요
사원 나부랭이 일 뿐.
기업마다 너무 격차가 달라서
뭐라고 더 말해드리긴 어려울것 같네요.
크다 싶은 회사에 남녀차별까지 있는 조직에
부장이상 직급의 여자분들 절대 만만하게 보지마세요
순하고 착해보이고 친절한 것 같지만
그 모든 차별과 못 볼꼴 다 견디고
그 자리에 앉아있는 분들이에요.
개인적으로 존경합니다. 승질 개 같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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