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있는 분들? 학교에서 이러면 어떤기분이실거같으세요?
저는 남녀공학 고등학교를 나왔어요
고등1학년때인가 여자반에 필요한 새 책상,의자를 남자애들한테 옮기라고 선생님들이 시키신거에요?
여자애들이 옮기는걸 남자애들이 도와준게아닌 그냥 몽땅 남자애들한테 떠넘긴거죠.
지금그랬으면 난리났겠지만 그땐 지금처럼 젠더갈등이 심하지않던때라
남자애들이 ㅅㅂ ㅅㅂ 거리면서 옮겨주긴 했는데 전 여자입장인데도 이건 아니다 싶었거든요. 책상이야 무거우니 남자애들이 들어준다쳐도 의자정도는 여자애들 힘으로도 들수있었을텐데도 전부 남자애들이 독박써서요.
전 아들딸 다 키우는입장인데 아들이 학교에서 저런일 겪으면 무지 화날거같아요.
만약 여러분 아드님이 학교에서 몸쓰는 일을 여자애들 대신 해줘야했다면 어떤생각, 어떤행동을 하실건가요?
1. ...
'21.12.17 8:42 PM (211.178.xxx.150)저는 별생각이 없어요. 그정도는 해줄수도 있죠 아들 둘입니다.
2. .....
'21.12.17 8:44 PM (211.221.xxx.167)해줄수도있죠.
매번 시키는것도 아니고3. 음
'21.12.17 8:44 PM (211.117.xxx.241)심심하신가봐요
그때 아니다 싶었으면 비켜 내껀 내가 들거야 하시지
시* *발 소리 듣고 가만 계셨어요?4. 그러고보니
'21.12.17 8:45 PM (211.245.xxx.178)예전엔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했었네요.
아마 아들아이에게는 도와주면 좋지..할거고 딸아이에게는 그럴땐 같이 하라고 하겠어요.요즘 여자들도 여자라고 저러는거 무지 싫어하더라구요.5. ...
'21.12.17 8:45 PM (1.235.xxx.154)저는 같이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6. ...
'21.12.17 8:46 PM (39.7.xxx.167)그러게요.
님은 그 상황에서 왜 보고만 있었어요?
아니란 생각 들었으면 님껀 님이 들었어야죠.
님부터가 이기적이었으면서
아들 맘 되니 또 마음이 달라진거에요?7. ..
'21.12.17 8:47 PM (39.7.xxx.221)요즘은 그런 일없습니다 애들이 그런거에 얼마나 예민한데요
8. ................
'21.12.17 8:49 PM (106.245.xxx.150)무슨 행동을 할까요?????????
학교에 전화해서 시키지 말라고 할까요?
울아들이 엄청 싫어할것 같아요
본인이 기꺼운 마음으로 했을지 기분 나쁘지만 선생님 지시니까 했을지
고딩정도면 본인이 알아서 했을거라 믿어야죠9. 아들입장
'21.12.17 8:49 PM (180.229.xxx.72)에서 부르르 하기 보다
딸엄마 입장에서 별로인데요.
솔직히 그정도 들었다고 부르르 하는 아들로 키우고 싶지 않고요.
울 아들이라면 툴툴 거리면 혼낼것 같아요
근데 울 딸 입장에서는
화나네요
왜 여자애들을 자기 책상도 못 옮기는 애들로
겨우 그 정도를 남의 힘을 빌리는 애들로 키우나요
겨우 책상때문에
벌써 이렇게 욕먹는데요
아들딸 다 있습니다10. ....
'21.12.17 8:50 PM (211.212.xxx.229) - 삭제된댓글성역할에 대해 얘기나온 게 얼마 안되었어요.
몸 쓰는 거 남자애들 시키는 것도 그렇지만 학기초에 환경미화의 경우는 여자애들 모아서 남아서 시키고 그랬죠.
님도 그당시에는 가만히 있었다면서요.
요즘은 워낙 애들도 민감해서 많이 달라졌으려나요?11. 여자들이
'21.12.17 8:52 PM (223.38.xxx.84)여자들이 할수있는건 여자들이 해야죠..
더구나 자기네들이 쓸 책상 의자인데
여자들이 체력적인 특성상 아예 못하는거라면 모를까12. ㅇㅇ
'21.12.17 8:55 PM (59.29.xxx.89) - 삭제된댓글여기 한남충 만드는 엄마 납셨네요 세상 어디를 가도 저런거 남자애들이 했다고 부르르 하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합니다 창피한 줄 아세요
13. 딸엄마
'21.12.17 8:57 PM (183.100.xxx.193)당연히 같이 해야합니다. 책걸상이 여자가 들 수 없을 정도로 무거운 것도 아니고 본인들 공부하는 책걸상인데요. 남자니까 특정 일 하는 게 당연시 되면 여자에게도 "여자 일" 하는 게 당연해지는거에요. 그건 싫잖아요
14. **
'21.12.17 8:57 PM (175.117.xxx.37) - 삭제된댓글여학교에선 다 여자애들이 하는 일인데
그때 선생님들은 왜 그러셨을까요?15. 59.29
'21.12.17 8:58 PM (106.101.xxx.174)뚫린입이라고 함부로 지껄이지마세요. 서구권에선 남자들이 저런식으로 과한친절 베풀면 보통의 여자들은 기분나빠해요
16. ...
'21.12.17 9:01 PM (1.233.xxx.247)몸 쓰는 거 남자애들 시키는 것도 그렇지만 학기초에 환경미화의 경우는 여자애들 모아서 남아서 시키고 그랬죠.
22222217. ㅇㅇ
'21.12.17 9:01 PM (223.38.xxx.84)예전에 저 다니던 학원에선 쌤들이 남학생들에게만 칠판지우는거 부탁하심;;
18. ...
'21.12.17 9:02 PM (118.235.xxx.232) - 삭제된댓글딸도 같이 해야 맞습니다
책상이 무슨 쌀가마니도 아니고
초등학생도 옮길수 있는 책상을
여자라고 안 옮긴다니
공주병환자들인가...19. .....
'21.12.17 9:08 PM (39.7.xxx.88)저 초중등때는 반장이나 회장은 남자만 시켰었어요.
여자는 부반장 부회장만 할 수 있었구요
지금 그러면 어떤 맘일꺼 같아요?
궁금하네요.20. ㅇㅎㅇㅎ
'21.12.17 9:09 PM (125.178.xxx.53) - 삭제된댓글저도 별 생각 없어요
좀 얄밉긴하지만 이런경험 저런경험 하는거죠
전 여학교나왔는데도
맨날 청소시간에 대부분 도망가서
저랑 한두명이 청소하곤했어요21. ㅇㅎㅇㅎ
'21.12.17 9:10 PM (125.178.xxx.53) - 삭제된댓글세상은 생각보다 책임감 정의 등에 대해 헌신짝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더라구요
22. ...
'21.12.17 9:21 PM (1.241.xxx.220)59.29.xxx 이런 사람 외국 한번 안나가 봤을듯ㅎㅎ
같이 하는게 맞죠.
39.7.xxx 님은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일단 80년 후반 초등생은 안그랬구요. 반장에 여자도 가능하게 바뀌는게 정당하듯이 책상 옮기는 것도 공정하게 하는게 당연한거죠.23. ....
'21.12.17 9:24 PM (39.7.xxx.88)그러니까 지금은 반장도 남녀가 책상 옮기는 건 물론
학교 일은 각자가 하는 시댄데
굳이 옛날 얘기를 꺼내는 이유가??24. ...
'21.12.17 9:27 PM (1.241.xxx.220)그러게요.. 지금은 그런 학교 없을텐데요...
25. ...
'21.12.17 9:30 PM (211.208.xxx.187)아들만 둘 엄마예요.
빈번하게 저런 일 시킨다면 열 받을 거 같은데 어쩌다 한번이면 대수롭지 않은데요.
전 그것보다 초등 저학년 여담임쌤들이 남자애들한테 짐 들고 교무실로 와라가라 하는 게 화나요.26. 초아직
'21.12.17 9:38 PM (223.38.xxx.206)아직까지도 책상, 의자. 짐 옮기는거 남자애들 많이 시켜요.
학교에서 의례적으로요.
같이 하면 좋은데, 몸, 힘 쓰는거
거의 남자.27. 아들딸
'21.12.17 9:45 PM (211.200.xxx.116) - 삭제된댓글다 있어요
저는 아들보고 힘쓰는건 남자가 여자 도와주라고 가르칩니다. 딸은 딸대로 강하게 키우려고 하지만 아들은 신체적 차이가있으니 도와줄건 도와주라고 합니다.
저는 중2부터 30중반까지 미국에서 살았고요
미국도 힘든일 남자애들이 대신 많이 해줍니다.
젠더 갈등 아무데나 갖다 붙이지 마시구요. 책걸상 정도 내 아들이 다른 여자애들꺼 하루종일 옮겨줘도 전 상관없어요28. 음..
'21.12.17 10:00 PM (112.154.xxx.91)남자애들만 몸쓰는 일을 도맡아 하는게 여자애들에게 좋은 일일까요? 타고난 체력이 다르다면 여자애 둘이서 남자애 한명 분을 하던가 의자라도 날라야죠.
예전에 여중 여고에서는 여자애들이 다 했잖아요.29. ㅂㅂㅂ
'21.12.17 10:18 PM (211.51.xxx.77)몸 쓰는 거 남자애들 시키는 것도 그렇지만 학기초에 환경미화의 경우는 여자애들 모아서 남아서 시키고 그랬죠.
333330. ㅂㅂㅂ
'21.12.17 10:21 PM (211.51.xxx.77)지금도 대학에선 이공계에서 실험할때 무거운 실험도구? 같은거 드는거는 다 남학생들이 한다네요.
대신 발표 등 주된 역할도 남학생이 주로 하구요.
그러다 각대학들 모여서 대회같은거 할때 여대 학생들이 무거운 실험도구 번쩍번쩍 드는 거 보면 신기해 한다고 하는 글 본 기억나요.31. ㅎㅎㅎㅎㅎㅎ
'21.12.17 10:35 PM (213.164.xxx.94)저는 프랑스 독일 다 겪었는데
유럽도 남자들이 무거운거는 다 들어요.
여기 남자들은 제발 남자가 문열어주는거 무거운거 들어주는거는 받아달라고 호소하는데^^; 여자들은 싫다고 내껀 내가 들겠다고 해요.
한국은 반대로 남자들은 여자꺼 들어 줄기 싫다고 아우성.
여자들도 남자가 매너 없다고 아우성.
제 생각에 한국인들은 근력도 약하고 남이 해주길 바라는게 본성인가 싶어요 여자든 남자든 ㅋㅋ
한국여자들은 양남만나서 들어달라구 하고
한국남자들은 양녀만나서 들어달라구 하면 어때용?32. 불평등
'21.12.18 12:03 AM (220.122.xxx.137)여교사들이 책상, 의자.
짐 옮기는거 남자애들 많이 시켜요33. ...
'21.12.18 12:45 AM (1.241.xxx.220)여자들이 들 수 있는 것까지 남자가 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당연히 너무 무거운건 서로 도와가면서 하거나 남자가 들어주면 고마울 일이죠.
단, 남자들이 들어주면 매너있다 라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당연하게 남자가 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건 다르죠.34. ...
'21.12.18 12:48 AM (1.241.xxx.220)그리고 외국도 지금과 옛날은 다릅니다. 외국이라고 백년전부터 남녀평등하진 않았구요.
35. ...
'21.12.18 12:59 AM (106.101.xxx.88) - 삭제된댓글쌀가마니도 아니고 책상, 의자는 좀...
여학교에선 여학생들이 잘만 하는데
남자가 있으면 갑자기 힘이 없어지나요36. ㅣㅣㅣ
'21.12.18 1:03 AM (106.101.xxx.88)책상, 의자 정도는 좀...
여학교에선 여학생들이 잘만 하는데
남자가 있으면 갑자기 힘이 없어지나요37. 아들딸
'21.12.18 4:50 AM (60.242.xxx.59)다 있고 여학교 출신입니다.
진짜 왜 여자들은 남자랑 있을 때는.힘 없는척 모지리처럼 굴고
또 그러면서 남자랑 똑같아야 한다고 주장하는지..같은 여자지만
어떤 때는 여자들의 이기심이 싫습니다.38. ...
'21.12.18 12:43 PM (223.62.xxx.74)저는 키 크다는 이유 하나로
중딩, 고딩때(여중.여고) 힘쓰는 일엔 다 끌려다녔어요
앞번호 키작은 애들이 사용할 책상.의자도 키 큰애들이
낑낑대고 옮겨주고 중딩때 난로에 사용할 뗄감나무도
아침마다 꽁꽁 언 손으로 들어나르고 정말 불공평했죠
가만히 앉아서 키 큰애들이 갖고온 물품들
고맙단 말도 없이 당연하듯 받아쓰는거
너무 얄밉더라구요
멍청한 교사가 시킨일이라도
당사자인 키작애들은 고마워하는 시늉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니었는지 그랬다면 덜 억울했을듯
남자아이들 억울한 마음 이해감39. ....
'21.12.18 7:16 PM (39.113.xxx.207)뚤린 입이라니........
자기가 원하는 기분 좋은 말만 듣고 싶으면 글을 올리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