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정시. 재수고민이예요
1. ....
'21.12.15 2:45 PM (121.134.xxx.19)아이가 간절히 원하야 해요.
재수 학원 힘들어서 본인의 각오 없이는 성공하기 힘들어요.
아이에게 결정하라고 하세요2. 그거
'21.12.15 2:48 PM (1.227.xxx.55)열심히 안 할거라고 너무 단정 짓지 마세요.
저도 그렇게 단정해서 재수 안 시키려다 했는데 대박 났어요.
근데 제가 가만 생각해보면 열심히 해서 잘됐다기 보다는
뭐라고 해야 될까요, 애가 가진 역량이라는 게 있어요.
그 최대치를 재수할 때 뽑아낸 경우인 거 같아요.
어느 정도 운도 따랐구요.
그러니 결국 해보지 않으면 몰라요.
인생 긴데 그깟 1,2년 이런 마음으로 그냥 시켜 보세요.3. ㅠ
'21.12.15 2:48 PM (121.165.xxx.96)서로 학교얘기도 재수얘기도 안하고 있어요 다음주 컨설팅도 취소하려고요ㅠ 몇십씩주고 받을 가치도 없는거 같고 고속만 돌려보고 좌절이라ㅠ 진학사도 결제 못하고 있거든요ㅠ 본인도 제가 고생하며 뒤바라지 한걸 아니까 낮은학교든 재수든 하겠다고 말을 못꺼내더라구요ㅠ 종일 책만 보고 있고 제처분만 기다리는거 같은데ㅠ
4. ....
'21.12.15 2:49 PM (218.146.xxx.219)저도 올해 아이 재수시켰는데요
재수는 필수라고들 하지만 막상 해보면 1년간의 재수생활 정말 힘듭니다
일년간 버티는것도 독하게 버텨야하고 막상 시험봐도 모의고사만큼 점수 안나오는건 재수때나 현역때나 마찬가지더라고요
윗분 말씀대로 아이의 강력한 의지 있으면 한번 더 기회를 줘본다 하시고요
냉정하게 생각해서 님은 시켜보고 싶어도 아이가 제대로 안할거 같으면 마음 비우고 성적 맞춰서 보내세요
본인이 다니다가 정 아니다 싶으면 반수할 수도 있겠지요
어쨌거나 저희집은 재수해서 그래도 성공한 케이스인데 그래도 막상 겪어보니 쉽게 권하지 못하겠더라고요5. .....
'21.12.15 2:53 PM (193.176.xxx.243)유명 재종학원에서 재수 성공률이 10프로랍니다.
내 아이가 10프로에 들어갈 가능성보다 90프로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고
10프로에 들어가려면 본인의 강력한 의지가 있어야합니다.
부모가 시켜서 될 일이 아니예요6. ㅠ
'21.12.15 2:53 PM (121.165.xxx.96)....님 재수는 어떤 방식으로 하셨나요?
7. ////
'21.12.15 2:56 PM (119.194.xxx.20)할까 말까 고민이시면 재수 시키세요
그래야 후회가 안되죠
기숙학원 추천이요8. ㅠ
'21.12.15 2:58 PM (121.165.xxx.96)그거님 재수는 어떤식으로 시키셨나요. 머리는 좋은편인데 고3내내 공부싫다고 징징ㅠ
9. 음.
'21.12.15 3:00 PM (163.152.xxx.57)1.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해 후회는 없어야
2. 두 번 해보는 것에 대한 여유와 긴장감을 동시에 가져야
3. 취약한 과목에 대해 보완할 맘의 준비와 각오는 있어야.. 내가 이것만은 해결하고 간다!!!
고3때 이해하지 못한 개념이 재수때 눈에 확 들어오는 경우 있어요. 제가 그랬어요.
아마도 지력이 축적되어야 나오는 것 아닐가 싶어요.
꽃이 피는 시기는 누구나 다를 수 있다는 여유를
부모가 가져야 아이도 자신감을 가지지 않을까 싶어요.10. 저도
'21.12.15 3:04 PM (211.186.xxx.33)10프로에 한표 오히려 첫수능후 붙은데 갈껄하고 후회하는 사태도 종종봤구요 공부가 싫다는데 왜 재수시키려하세요 좋아하는.학과 가고싶은곳 가라고하셔야죠
11. ㅇㅇ
'21.12.15 3:06 PM (118.37.xxx.7) - 삭제된댓글아이가 간절히 원해야 해요 222222
간절히 원하고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 나옵니다.
기숙이 좋을지 집에서 통학이 좋을지는 아이 성향 고려하세요.
끝이 있습니다. 힘내세요.12. ㅠ
'21.12.15 3:06 PM (121.165.xxx.96) - 삭제된댓글좋은말씀들 주셔서 감사해요 수능두달 남긴 공부중에도 독서실서 저에게 눈속임하고 친구 만나러가고 핸드폰 붙들고 있었던아이아이한테 너무 실망해서 제맘도 못추스리고 있었어요.써주시는 댓글들이 힘을 주시네요. ㅠ 화장 남친 이런데는 전혀 관심이 없는데 잡념도 많은 애라 수시가는 친구가 만나자하면 유혹도 뿌리치지못하는거 같고 그래서 제가 너무 힘들었어요.ㅠ
13. 부모님이
'21.12.15 3:10 PM (14.32.xxx.215)열심히 안할거다...돈 아깝다 생각하시면 애가 모를것 같나요
애들 대부분 저래요 다 끊고 공부하는애들은 전교권 몇명이에요14. ㅠ
'21.12.15 3:11 PM (121.165.xxx.96)원하는과 학교를 갈수가 없어요ㅠ 전 그래도 미련이 남는게 과탐 한과목으로 갈수있었던 학교를 갈수가 없었던게 아쉬움이 남아서 재수를 고민중인거라서요ㅠ국영수는 괜찮거든요
15. 대화먼저
'21.12.15 3:21 PM (223.62.xxx.89)아이와 대화해 보시고 재수 의지가 있으면 원서 쓸때도 훨씬 용감해집니다. 너무 가라앉지 마시고 아이 의사부터 물어보세요. 국영수 중상위권이면 아깝네요
16. ....
'21.12.15 3:56 PM (218.146.xxx.219)저 위에 재수시켰다고 쓴 엄마구요
기숙학원은 비용도 부담되고 다른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다보면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도 있을거고 친구 생겨서 방해될수도 있을거같고 해서 그냥 집에서 가까운 재종학원 보냈어요.
아이가 꼭 좋은 대학 가고 싶다고 현역때 합격한 학교 아예 등록도 안하고 재수한거라
나름 독하게 하더라고요.
성적이 정시 기준으로도 엄청 많이 오르기도 했고 수시로 거기서 더 올려서 갔습니다. 늦게 트이는 아이들도 있는것 같아요. 운도 따라줘야 하고요.17. 재수맘
'21.12.15 4:09 PM (223.39.xxx.98)점수가 마음에 안들지만 갈 학교가 없는건 아니죠.
아이가 먼저 한번 더 하고 싶다고 간절하게 말할때 그때 결정하세요.
부모가 먼저 말하면 떠밀려 공부하는 거라고 생각할수있으니 아직은 휴식기라 생각하고 기다려주세요.
우리아이 재수에 대한 생각이 확고하고, 수학을 하는 아이라 재수시켰어요.
결과는 만족입니다.
재수생활 정말 쉽지않아요.
공부 할 아이인지, 간절한지 정말 중요해요18. ㅋ
'21.12.15 4:29 PM (124.56.xxx.96)재수가 필수라고 말들하지만 결코 쉽지 않아요..돈도 돈이지만 건강도 따라줘야해요..울애는 재수때 과민성대장증상으로 엄청 공부에 지장을..ㅜ 이 증상도 재수때 생겼어요..학원에서 배소리날까봐 집중을 못하더라구요..한약,유산균.등등
자꾸 집에 오고싶어하고 그랬어요.19. ㅋ
'21.12.15 4:32 PM (124.56.xxx.96)대학 한등급은 깎아먹은것 같아요..마지노선 생각한 대학에 간신히 논술로 갔어요..자칫 잘못됐으면..지옥같은 시간이었네요.
현역보다 학교는 많이 업글했는데도 아쉬워요.ㅜ20. ㅋ
'21.12.15 4:34 PM (124.56.xxx.96)글구 성적이 올라도 재수때는 맘껏 상향으로도 못쓰더라구요..성적 조금 오른건 별 차이도 없고..주위에 재수 성공율이 많이 없어요..보통 한급간 올리더만요
21. ㅠ
'21.12.15 5:03 PM (121.165.xxx.96) - 삭제된댓글과탐이 하나만ㅈ들어가는 학교가 몇몇여대와 아주 밑에 학굡쿤 과탐 한과목이 거의 0점이나옴 ㅠ 들어갈때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