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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그리운 우리집 강아지 보낸지 3일

ㅠㅠ 조회수 : 2,032
작성일 : 2021-12-15 14:34:18
처음으로 키워 10년만에 며칠전 무지개 다리로 보냈어요 .암컷이고 영악하고 귀엽고 순하고 ㅜㅜ 응급실 시신보고 통곡하고 추도할때 울고 장례절차중에 화장하고 나서 유골 보고 무너지면서 울었어요 .병원 급입원중 대증요법후 차도가 없다가 쇼크사 했어요 ..집에 있을때 늘 눈앞에 보이던 몽실 몽실 털뭉치가 안보여요 ...아가야 하고 불러봐도 킁킁 콧소리 내며 살살 오는 우리집 강아지가 이제 안보여요 ~10년내내 저와 식구만 바라보고 살던 아이가 ..제가 티비 볼때 같이 시청하고 남편이 우연히 틀게 된 노사연의 만남이라는 곡을 유심히 듣기도 했어요 .뽀뽀하자고 눈마주치면 바로 입방치기 해주던 아가야~아픈것고 모르고 내 삶이 바빠 니 고통을 몰랐구나 .애커와 상담예약했다가 취소했다 ..쉬고 있는 너 불러내서 무슨 이야기를 한다고.. 못난 니 엄마 주인들 잊고 더 좋은곳에서 지내거나 환생하렴 ....사랑한다 .우리 강아지 ..행복이 잘가~~ 우리 다시 꼭 만나♥*♥♥
IP : 112.152.xxx.1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1.12.15 2:37 PM (219.249.xxx.181)

    글 읽기만 해도 눈물이....ㅠㅠ
    얼마나 상심이 크실지....
    좋은 곳에 가서 잘 지내길 기도할게요

  • 2. ㅠㅠ
    '21.12.15 2:39 PM (223.62.xxx.85)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아픈 맘 어떤 말로 위로가 될까요
    같이 울어드릴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

  • 3. ㅜㅜㅜ
    '21.12.15 2:41 PM (211.244.xxx.144)

    글 읽는 저도 눈물에 앞이 안보이는데 원글님 오죽하겠어요..ㅜㅜ
    저도 생전 처음 키우는 강아지가 지금 7살입니다..너무 예쁘고 진짜 새끼같고 그 맘 잘알죠..ㅠㅠ

  • 4. .....
    '21.12.15 2:42 PM (49.1.xxx.154) - 삭제된댓글

    사랑 많이 받고 자라서 행복했을거예요
    나중에 천국가면 먼저간 강아지가 마중나와 있다지요
    저는 이 말이 참 좋더라구요

  • 5. ㅇㅇ
    '21.12.15 2:45 PM (1.231.xxx.4)

    아휴....참....ㅠ.ㅠ
    저는 작년에 보냈지만....
    이렇게 안타깝게 보내면 정말 미칠 것 같아요.
    그러나 세상 떠난 뒤에도 이렇게 울어주고 그리워해주는
    견주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강아지였어요.

  • 6.
    '21.12.15 2:47 PM (116.42.xxx.47)

    길상사에서 여름쯤 반려동물 천도재를 단체로 해줘요
    올해는 지났고 내년에 시간 되시면 한번 가보세요
    저도 애커는 비추
    많이 힘드시죠
    헌데 아지는 이제 원글님이 믿고 계시는 신 보호아래
    편안한 시간 보내고 있으니 조금만 슬퍼하시고
    아지랑 행복했던 추억들만 생각하세요 ㅜ

  • 7. ..
    '21.12.15 2:52 PM (123.214.xxx.120)

    에고..토닥토닥..ㅠㅠ

  • 8. 그림같은집
    '21.12.15 3:08 PM (121.133.xxx.17)

    흑흑흑
    위로 드려요.....

  • 9. 코드명J
    '21.12.15 4:02 PM (203.142.xxx.241)

    원글님 제목만 보고도 감정이 소용돌이 치면서 가슴이 아파오네요

    지난 9월에 암으로 11살 울 아가 보내고. . 맘이 많이 힘들었어요
    몇달 지나서 조금 괜찮아지긴 했지만,, 영원히 생각나고 그리울 것 같아요
    못해준게 넘 많아서. . 아픈 병 시기 놓쳐 일찍 가게 한 것 같아서 참으로 미안합니다.
    미안했어. 사랑한다. 울 아미야~~ 천국에서 아프지말고 행복하렴

    안방 옷장 한켠에 입던 옷 두벌 넣어놓고, 그리울 때마다 냄새 맡곤 한답니다.

  • 10.
    '21.12.15 8:42 PM (123.213.xxx.65)

    룰 뽀씨래기 흐ㅏㄴ둥이..보낸지2년...혼자서 동네산책하면서 하늘보고 중얼거려요..무지개동산에서 잘 지내냐고...
    아플때 하던 해바라기목카라에 묻은 흰털..그리고 냄새도 ...아직 그 꼬숩은 향이...ㅠㅠㅠㅠㅠㅠㅠ
    한번씩 엉엉 울어요.ㅠㅠㅠ

  • 11. 저는
    '21.12.15 11:47 PM (61.254.xxx.115)

    애커 상담 추천드려요 위로가 되실거에요 아이도 잘있다 메세지 전해들으심 마음도 편안해지실겁니다 검색해서 많이했다는분께 하세요 후기많고 오래되신분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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