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는 변호사..나는..

[ㅇㅇ]

사시패스한 친구가 있어요. 정말 많이 부러웠고 이친구 지금 변호사해요. 저는 그 뒤로 시험보고(5급공채) 얼마전 승진해서 서기관 되었어요. 그래도 이 친구에 대한 열등감 때문에 괴로워요. 나보다 어려운시험을 통과했다는데서 오는 자존심 상함..어쩌면 좋죠?

[..]

이건 뭐 참 인생 별 쓸데없는데 신경쓰시는 분을 봤네요. 그냥 님 일이나 집중하세요. 사무관들 일 많다 들었는데

[ᆢ]

변호사 숫자도 많아졌던데 왜 그러시는지.
개업 자영업보다 월급 받는일이 더 속편하고 좋아요.
서기관씩이나 하시는분이 왜그러시나요.

[.....]

아니 40 가까이 되신 거 아니에요? 변호사도 요즘은 자기 전문 분야 없으면 자영업이나 마찬가지에요.

[,,,]

비교병은 답이 없어요. 본인도 알지 않나요.

[ㅋ]

그런 심리는 끝이없을 욕심

[...]

셀프지옥 만들어서 살고 계시네요

[넘나 이해해요]

결혼하면 또 비교지옥이죠뭐
남편 시댁 아이들외모 공부능력
끝도없이 그바교놀음 지옥질하다 한번 팍 아프면 또 감사니뭐니 겸손놀이하다 또 힘나면 또 비교절망.우월감 도돌이표 ㅜㅜㅜ
그냥 인간이란 종이 유독 그리 진화되었나보다해요 그리 비교하면서 최적화된 놈이 살아남아 인류 우세종이 되었나보다 생각하니 맘이 좀 편해지더라구요 ㅎㅎ

[흠]

그래도 친구 본인이 그동안 노력하고 잘나서 이룬 그런 직업가진건 전 솔직히 배 안아파요.
근데..로또같은 남편만나서 남편명예와 부를 함께 거져 누리는 친구는 정말 배아프구요.

[쓸개코]

원글님 그런생각.. 언젠가는 상대방도 눈치챌거고 부담스러워질지도 모릅니다.

[하고많은]

사람중에 왜 친구를 고르셨어요? 더 크게 잡으시면 훨씬 더 괴로울텐데. 테슬라 창립자 어때요?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

[...]

스스로 마음지옥에 사시는 분이시네요ㅠㅠ
님도 멋지고 똑똑한 분입니다. 남의 밥그릇이 뭐가 그리 중요한가요?
비교하고 미련 갖지마세요. 당당히 서세요.
님 스스로 자존감을 기르셔야 겠어요.
아이 친구가 25살에 하기야 서울대^^ 두번째 행시에서 합격 그리고 입법고시 붙어 국회 사무관인지 서기관인지 둘 중에 고민한다길래 진심으로 축하했어요.
원글님도 그만큼 부러움의 대상이예요. 스스로 만족을 못 하실뿐ㅠㅠ

[아니]

행시까지 붙어놓고 왜이래요..억울하면 로스쿨가세요

[ㅇㅎㅇㅎ]

비교병은 답이 없어요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