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이러고 사는지 모르겠어요. 열심히 산것 같은데,
1. 일단
'21.12.15 10:17 AM (112.145.xxx.70)보일러를 트세요.
컨디션이 좋아야 일도 잘되죠2. 저도요
'21.12.15 10:19 AM (220.78.xxx.226)집있고 직장있고
애들 다 컸는데
제값주고 옷 한벌 못사고
택시 절대 안타고
바보에요 ㅠㅠ3. ...
'21.12.15 10:20 AM (27.165.xxx.160)보일러 아직은 괜찮았는데
몸이 지쳤나봐요. 예전같은 수준의 절약은 몸이 못견디나봐요4. ...
'21.12.15 10:21 AM (27.165.xxx.160)저도요님 극공감요
멀쩡히 잘사는데 그렇게 속으로는 비어사는 사람들 꽤 있을것 같아요
가장들 엄마들도 그렇고 ㅜ5. ,,,,
'21.12.15 10:22 AM (68.1.xxx.181)적당히 하세요. 아프면 더 손해에요.
6. T
'21.12.15 10:23 A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보일러를 틀고 지각하지 마세요.
뭐가 더 손해인지 알잖아요.7. ...
'21.12.15 10:27 AM (222.121.xxx.45) - 삭제된댓글보일러 트세요. 나중에 아파서 병원가는 값보다 덜 들어요.
뜨겁게 틀라는게 아니고 최저 온기라도 돌게 트세요.
그래야 썰렁한 기운이 가십니다.
돈 벌어 보일러도 못 틀면 너무 슬프잖아요.8. ...
'21.12.15 10:28 AM (42.24.xxx.118)보일러가 문제가 아니고 그냥 삶의 방식이 그래요
봄에도 여름에도
굶고 출근하고 겉보기만 멀쩡
보일러는 틀어야겠어요9. ....
'21.12.15 10:30 AM (112.145.xxx.70)본인 삶의 방식이 만족스럽지 못하고
뭔가 잘 못 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고치지 않으면
그건 이제 본인 탓인거죠..
성인이니까..10. ...
'21.12.15 10:32 AM (223.63.xxx.128)이제 깨달은거죠
몸이 예전같지 않으니 못견디는거고
차차 바꿔야겠네요
잘못된걸 알면서도 못고쳤다 이건 아니에요
미래를 위해 절약했으니까요
지친상태에서 질책은 아픕니다11. 00
'21.12.15 10:34 AM (218.39.xxx.49)집도 따뜻하게 하시고.. 밥도 맛있는거 드시고.. 어제 병명 확인하고 집에 걸어오는데 ..몸 안끼고 살아온 내 세월이 너무 허무하더이다.
누가 알아 주는것도 아니고ㅠ12. 흠..
'21.12.15 10:34 A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왜 그러고 사세요.
전 에어컨 보일러는 안아낍니다.
보일러를 안트니 자면서도 몸이 힘들고
그러니 아침에 늦게 일어나고 허기지고
그런거잖아요.
일단 보일러부터 틀고 훈훈하게 사세요.13. ..
'21.12.15 10:34 AM (116.40.xxx.27)세상에 내몸보다 중요한건 없어요. 자신을 돌보며사시길..
14. 기초적인건
'21.12.15 10:36 AM (182.216.xxx.172)삶의 기본적인건 아끼는게 아니다를 새기세요
사실 의식주 기본으로 쾌적하게 유지 하는거엔
큰돈도 안들어 가고 건강유지도 잘 돼요
사고 뻥뻥 쳐야 기둥이 흔들리는거죠15. ......
'21.12.15 10:37 AM (121.125.xxx.26)아직 덜아파서입니다 아파보세요.몸아파서 모은돈 그 몸 고친다고 그 돈 사라집니다.그냥 따뜻하게 맛있는거 먹으며 사세요
16. ㅇㅇ
'21.12.15 10:40 AM (112.153.xxx.31)돈 버는 목적이 내가 잘 살려는 건데
주객이 전도됐어요.
오늘 저녁에 아는 식당 중에 가장 비싼데 가서
좋은 메뉴 드시는 걸로 시작해보세요.
돈 쓰는것도 습관이에요.17. ..
'21.12.15 10:49 AM (116.40.xxx.27)아끼고산다고 큰부자안되더라구요. 평생아끼기만하는사람들보면 답답..
18. ..
'21.12.15 11:18 AM (106.241.xxx.125)전 그리 어렵지 않게 자랐는데도 아끼는 게 습관이 되서 방마다 불끄고 다니고 남편이 애들 데리고 나가서 덜컥 비싼거 가격비교도 안하고 몇만원씩 비싸게 사오고 하면 속이 상해요.
그런 면에 대범해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쉽지 않지만. 일단 모델명을 모르는 것으로 해서 가격을 안 찾아보고. ㅎㅎㅎ 사온 건 잘 쓰면 된다. 이렇게 다짐.
하나씩 나를 위한 소소한 것을 해봅시다. 화이팅19. 앞으로는
'21.12.15 11:43 A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뭣이 중요한지 생각해보고 사세요..
아끼고 절약하는 건 좋은데 왜 그러는 거에요?
나의 노후를 위해서 그러는거죠?
노후에 어떻게 살고 싶어요?
돈만 있으면 되요?
아니잖아요.
건강하고 취미도 있고 사람도 만나는 그런 여유를 원하지 돈 한푼에 벌벌 떠는 그런 노인을 원하지는 않을거 아니에요.
돈 많이 안써도 되요.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한다.
꼭 돈 써가며 PT안해도 집에서 플랭크하고 유튜브로 요가나 스트레칭 보면서 따라해도 되요.
건강식을 먹는다면 어디가서 돈 쓰며 맛있는 미원음식 안먹어도 되요.
집에서 신선한 채소로 샐러드하고 닭가슴살 삶아 먹으면 되요.
저도 젊었을 때는 보일러 안틀고 온수매트만으로 살았어요.
집 온도가 4도였을 때도 있어요. 그래도 젊어서 온수매트 틀고 살았습니다만
지금은 보일러 가끔 틀고 옷도 잘 챙겨입고 춥지 않게 살아요.
옛날에 자판기커피만 마시고 까페를 왜 가냐 했던 남편과
까페 투어도 다니고 돈 쓰며 살아요.
코로나 시대라 까페 투어에서 케이크 테이크아웃으로 바뀌었는데 이것도 참 재미있어요.
재미를 위해 사세요. 죽으면 아무것도 못 가지고 가요.20. 이틀 전
'21.12.15 12:13 PM (223.38.xxx.55) - 삭제된댓글읽었던 글 링크해 드릴게요
댓글들도 한번 읽어보고 사고 방식을 혹시 조금 바꿔 보시면 좋을지도 모르겠어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num=3348177&reple=2848273121. 이틀 전
'21.12.15 12:19 PM (223.38.xxx.55)읽었던 글 링크해 드릴게요
제게 있는 것들을(많진 않아도) 충분히 누리고 나누는 여유로운 마음가짐을 다시 일깨워주었어요
댓글들도 다 한번 읽어보면 사고 방식을 혹시 조금 바꿔 보실 수 있을지도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3348177&reple=28482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