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은 장례 장묘문화가 어떤가요?

[타국]

한국은 겪어보니 개선할 사항이 많네요

특히 부조, 납골당 사는거,,다 맘에 안드네요.

외국은 어떤지 궁금해요

경험해 보신 분 댓글 좀 남겨주세요

[.....]

부조를 안해도 되지만 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래서 신문에 안내 고지 올릴 때 부조나 꽃 안 받으니
보내실 분은 무슨재단이나 병원 등등 자기네가 정하는 곳에
기증 해달라는 문구를 볼 수 있습니다

[세워서묻네요]

첫댓 보고 찾아봤는데 정말..!!
https://agraveinterest.blogspot.com/2015/01/buried-standing-up-new-tradition.h...

[유럽]

시어머님 돌아가시니
국교가 기독교이고 국교는 이 나라 국민들 태어나고 죽을 때 보살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세례식-성인식-결혼식-장례식.
고인이 원하던 교회나 목사가 있다면 미리 얘기해서 장례식 맡길 수 있고요, 교회에서 하는 것은 모두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이미 세금으로 많이 내고 있기 때문에.
하지만 장례식 전 절차 : 상복? 관 등등은 돈이 듭니다. 상조회사처럼 운용되는 이런 일들을 맡아서 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영화처럼 이쁘게 화장시키고 정장이나 드레스 같은 좋은 옷 입혀 드리고, 나무 재질과 장식 크기에 따라 어마어마한 관 값이 따라 옵니다. 이걸 다 진행시킨 후 장례식 날짜는 가족들의 스케쥴에 맞게 짜고, 보통 화장을 하는데, 화장도 한국처럼 일사천리로 되질 않아, 장례식 끝나고 3주 후에 했습니다.
그 후 시립묘지에 자리를 사서(10년치 자릿세+ 관리비 납부) 모셨습니다.
장례식 후 당일엔 배우자 집이나 자식들 집으로 가서 티타임 하면서 위로를 주고 받는데, 저희는 한국에 살아서 장소가 없으니 미리 레스토랑을 빌려서 조문객 모셨고, 부조봉투문화는 없지만 장례식에 올 때 꽃다발(아주 이쁘고 화려하게)을 들고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