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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원 - 초등6학년 여자아이를 11명이 보복 폭행한 사건입니다 도와주세요

Honeyhoney 조회수 : 2,653
작성일 : 2021-12-15 01:52:59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jb164Y



안녕하세요 저는 파주에서 6학년 딸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사건은 12월7일 오후6시~6시30분경
집근처 놀이터에서 일어났습니다.

딸아이는 전날 생일이였던 친구 선물을 사주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이였습니다.

5시54분쯤 집에 오고있다는
통화를 하였고 저도 퇴근후 집으로 들어가는 길 이였습니다.

6시가 조금 지나 집에 도착했는데 아이가 돌아오지 않아
바로 전화를 했는데 받지 않았습니다.
급하게 저녁준비를 하며 다시 전화한 시간이 6시20분
그런데 또 받질 않았고 6시27분경 전화가 왔습니다.

"엄마 금방 도착해"아이는 통화후 곧바로 집에왔고
저는 저녁준비를 하며 "옷 갈아입고 손씻어" 라고 한뒤
아이가 방에서 나오질 않아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불꺼진 방에서 손씻고 오라며 불을켜고
열려진 옷장에 입고 나갔다온 옷이 옷장밑에
구겨져 있어 옷을걸으려 들었는데
옷이 피범벅 상태였습니다.

옷에 피가 왜묻었냐고 묻자 친구들이 다퉜는데
코피가 묻었다고 했고 저는 옷을 욕조에 담가놓고
뭔가 이상한 기분에 마스크좀 내려보라고 했습니다.

충혈되어 있던 눈밑으로 아이 얼굴은 처참했습니다.
코와입이 피로 잔뜩 묻어 있었고 코는 많이 부어 있었습니다.
눈물을 뚝뚝 흘리는 아이에게 엄마에게 말해줄수 있겠니?
물었더니 집으로 오늘길에 언니오빠가 때렸다고 했습니다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고 신속히 와주신 경찰분들이
상황을 들으시고 아이부터 병원에 빨리 데려 가보라고 하셔서
응급실로 갔습니다.

코와입은 점점 더붓고 고통시러워 하는 아이를 보시고
붓기가 심해 ct를 찍어 봐야할꺼 같다고 하셨습니다.


12월7일 6시
집에오는 아이를 "야 거기서봐"

남학생들이 불러서 자길 부른게 아니라고 생각한 아이는
그냥 걸어오는데 따라오면서 한번더 불러 뒤돌아 봤더니
이리오라고 하며 아이를 놀이터로 데려갔데요.

거긴 여학생3명과 남학생7~8명 정도가 있었고요
아이들한테 얘가 맞아?하고 묻더니
거기있던 한학생이 맞다고 했고 아이는
그때 그 일때문에 잡았구나 생각했데요

(6월23일 남학생 두명이서 지쿠터를 타고있어
친구에게 저거 타면 안되는건데 미쳤네!미치놈들이네.
말하는걸 들은 남학생 두명이 아이를 아파트 놀이터로 데려가
무릅을 꿇이고 머릴 때리고 사과하라고 해서 사과했고
집에 돌려보냈습니다.
그때 당시 저는 왜 오빠들한테 욕을하니 다신그러지 말고
무섭다는 아이에게 다른길로 돌아 집에 오라고 했습니다)

그후 이번일이 이렇게 터져버렸네요 데려온 아이를 빙둘러 싸고


여학생3명이 아이 옷을보며 "벗어봐라" 너이거 찐이냐짭이냐
묻고 답하지 않자 벗어서 주면 때리지않고 보내주겠다
그래도 벗지않자 여학생1명이 벗기려했고
손으로 막는 아이에게 여학생 3명이 담배연기를 얼굴에 뿜고
너도 펴봐라 하며 마스크를 내리고 담배를 입에 대며
옷에 계속 침을 뱉고 머리를 잡아 당기며
남학생들은 얼굴을 때리려는 행동을 해서 얼굴을 막았고
그러자 남학생 한명이 "쟤 손잡아"하자 양쪽에서 양팔을 잡았다네요.

남학생 한명이 "야 나 시간없어 빨리때려"하자
남학생이 뺨을 때렸고 다른 남학생 한명이
아이 얼굴을 주먹으로 펀치날리듯 가격했고
아이가 뒤로 쓰러졌데요.

쓰러진 아이 머리를 발로차며 기절했냐! 일어나라! 했으며
피가 너무 많이 나서 울며 엄마에게 가고 싶다는 아이를
여학생 한명이 못가게 잡고 있고
다른 두명은 물티슈를 사러 다녀왔다네요 .
피흘리는 아이를 물티슈로 닦이며 피가 멈추지 않자
화장실 가서 얼굴 씻고 와야 보내준다고 해서
상가까지 걸어가 얼굴을 씻고 나왔데요.

씻고 나오자 그여학생들이 기다리고 있었고
마스크를 내리며 얼굴 확인까지 하고
집에가서 엄마한테 넘어졌다고 해라
뒤돌아 오는 아이에게 남학생은
신고해라! 신고해!라고 외쳤답니다.


사고후 바로 외삼촌이 공원을 돌며 무리를 찾았고
너희가 여학생 때린 학생들이냐 묻자 자기들은 안때렸다고 해서
그럼 때린아이 아냐고 묻자 여학생이 지금 그친구 불렀다고 했고
때린 아이는 10분정도 뒤에 왔으며 왜때렸냐고 물으니
욕을해서 때렸다고 했답니다.

가해 학생 전화번호와 이름 학교를 받고
집에가서 부모님께 얘기하고 기다려라 하고 보냈습니다

태권도장 에서 일주일전
다친 다리에 반깁스를 하고 있던 여자아이를
병신 장애인이냐 하며 웃고 침뱉고 때린 이아이들이
고작 근처 중학교 1학년 학생들 입니다.


8일 찾은 피흘리며 걸어갔을 상가화장실 가는 곳곳에
뿌려져 있던 아이 핏자국에 가슴이 녹아내렸으며
9일 조사관님이 찾으신 말러버린 피묻은 마스크와
맞았던 자리의 핏자국을 보며
어떻게 이게 중학생1학년 아이들의 행동일수 있을까
부모로써 억장이 무너져 내립니다.


심지어 가해학생 남학생두명만 인정을 했고
여학생들은 걱정되서 피 닦아준거다 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2차 보복폭행도 모자라

조사중에 있는 지금 3차 폭행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퇴원하여 밤마다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아이를
맞은 아이가 노는아이다 /쌤통이다/ 이런 소문이 돌고 있다고 하여 이렇게 간곡히 청원글을 올립니다

또래보다 외모에 관심이 있던 그냥 평범한 아이였습니다

학교 다녀오면 여느 아이들처럼 학원다녀오고
꿈이 경찰인 아이라 태권도장에 꼭 다녀오는게 다였던 아이입니다.

촉법을 알고 이렇게 까지 잔혹하게 집단폭행을 가한 아이들이
벌을 받지 않는다면 2차3차 또다시 피해 학생들이 나타날텐데
이런 극악무도한 폭행이 저히 아이에게서 끝날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엄마가 걱정할까봐 방에서 불도 못켜고
있었다는 말에 가슴이 미어졌고
피가 너무 많이 나서 엄마 못보고 죽을까봐 무서웠다는 말에
심장이 갈기갈기 찢어지는 이고통을 저희 가족에게서
끝낼수 있게 도와주세요.


------

동네에서 발생한 사건인데 도움을 줄수 있는게
고작 게시판에 글 올리는거라니.. 참 무기력해지네요.
많은 청원 부탁드립니다.

IP : 221.155.xxx.23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
    '21.12.15 2:13 AM (122.36.xxx.24) - 삭제된댓글

    폭행했다고 걔들이 강하게 처벌 받을것도 아니고.
    아이들이 10여명이 엮여있으면 어디서 부딛칠지 모르는데 그 아이가 정상적으로 학교를 다닐수 없어보입니다.
    처벌은 사법기관에 맡기고 이사를 하시라고 조언드리고 싶습니다.

  • 2. ㅜㅜ
    '21.12.15 2:33 AM (223.62.xxx.32) - 삭제된댓글

    저 버러지만도 못한 것들이 중1이라니
    중1은 촉법소년법이 있어서 처벌안받아요
    받아도 미미한수준ㅜ
    학폭위에선 피해자가 죽어도 가해자의 최고처벌은 전학이죠.
    경찰에 접수하면 저건 여럿이 폭행한 특수폭행이라 검찰에 넘어가요.
    검찰에서도 별다르게 처벌받는건 없을거예요.
    정말 촉법소년법 없애야되요.
    저런 버러지같은 것들이 경찰에게 그런다잖아요
    우린 촉법소년법 있어서 처벌안받는다고

  • 3. 청원 링크
    '21.12.15 2:34 AM (223.62.xxx.32) - 삭제된댓글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jb164Y

  • 4. ..
    '21.12.15 2:40 AM (223.38.xxx.159)

    청원했습니다

  • 5. ...
    '21.12.15 5:04 AM (221.150.xxx.71)

    청원 웬만하면 귀찮아서 안하는데 이건 해야겠네요
    어디서 저런 악마들을 키웠냐

  • 6. ...
    '21.12.15 5:50 AM (180.230.xxx.233)

    어릴 적부터 잘못하면 벌을 받는다는 것을 알게 해야돼요.
    촉법소년이 아이들을 보호한다기 보다
    범죄를 저질러도 보호받으니 범죄를 저지르는 걸 우습게 알게 만드는 것같아요.

  • 7. 끔찍하네요
    '21.12.15 6:51 AM (49.142.xxx.66) - 삭제된댓글

    저런 애들이 커서 어른이 된다면ᆢ
    죄책감도 없고 심각성도 모르는 애들은
    똑바로 알려줘야 해요. 학교에도 알리고
    폭행은 형사니까 민사처럼 생각하다가는
    경찰서 불려다니면 정신이 들거예요.
    강하게 나가세요

  • 8. 동의했어요
    '21.12.15 7:07 AM (1.231.xxx.128)

    촉법폐지!!!!!

  • 9. 도대체
    '21.12.15 7:24 AM (58.120.xxx.107)

    세상이 어찌 되려고 저러는지, 큰일이네요

  • 10.
    '21.12.15 8:48 AM (49.170.xxx.150) - 삭제된댓글

    정말 도대체 왜 이런 일들이 자꾸 일어나나요??
    강한 처벌해야 무서워 못하지
    법이 너무 물렁해요!!

  • 11. ...
    '21.12.15 8:50 AM (118.235.xxx.166)

    동의했어요~ 저런 나쁜애들은 강력처벌 받아야 합니다.

  • 12.
    '21.12.15 9:22 AM (1.237.xxx.191)

    중1이 저런다구요?세상무섭네요.,

  • 13. ......
    '21.12.15 9:29 AM (218.237.xxx.146) - 삭제된댓글

    동의했습니다~~~

  • 14.
    '21.12.15 9:47 AM (116.32.xxx.237)

    동의했어요

  • 15. 아이고.
    '21.12.15 11:01 AM (122.36.xxx.85)

    가슴이 답답. 아이가 상처 잘 추스르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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