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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입양에대하여

고민중 조회수 : 1,341
작성일 : 2021-12-14 20:46:52


3년전에 17년키운 강아질보내고 힘들게

지내다 얼마전에 눈에들어오는 한 강아지(4살-유기견)를 발견했어요. 처음엔 당장 데려와야겠다는생각에

그지역(동경에서 오사카)까지 갈 계획을 2번이나 세우고 출발하기전날 자신이 없어져서 주저앉았어요(전 일본거주자입니다)



자신없어지는이유.

1:식구가 남편과 둘뿐임.

2:나이가 50초중반이라 앞으로 10년정도는 케어를해야하는데 나도 같이 나이들어가면서 잘할수있을까.(먼저아이 가기전에 1년정도 심장병간병을 했어요)

3:앞으로올 대지진도 불안하구요.



50대넘어가니 자신도 없어지고

쓸데없는 걱정들이 많아지는건지 제가 강아지키울 그릇이 안되는건지, 아이는 넘 이쁘고 굉장히 마음이 쓰이는데 어떻게해야할지 넘 고민이됩니다.














IP : 110.130.xxx.11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2.14 8:51 PM (183.108.xxx.192)

    17년 경험자이신데 뭘 걱정하세요.
    같이 더 건강해질 거예요.
    강아지 산책 같이 다니는 노부부들보면
    훨 더 건강하고 행복해보여요.

  • 2. ㅇㅇ
    '21.12.14 8:53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아직 50대면 강아지 무지개 다리건널때까지 돌보실 수 있을 나이같은데요
    60대는 좀 힘들겠죠
    70넘어가면 여기저기 아픈데 생기고 힘든데 강아지 병수발 들기는 힘들테니까요

  • 3. ..
    '21.12.14 8:56 PM (73.195.xxx.124)

    누가 대신 살아줄 수 있는 일이 아니지만...
    오늘은 내일의 어제 입니다.
    오늘이 즐겁고 행복한 것을 한다 라고 생각해보심은 어떠실지요.

  • 4.
    '21.12.14 8:56 PM (39.7.xxx.10)

    저 50넘어 5살 아이 키우는데 얼마전에 산책후 애가 기운도 없고ㅠ 종일 안고 다니고 밥을 안먹어 간식을 고기구워 먹이고 황태먹이고 3일 난리치니 다시 좋아 졌는데 껌딱지가 더 껌닦지가 됐어요ㅠㅠ 보내보셔서 그게 두려우신건 아니신지 전 그게 제일 두려워요ㅠ

  • 5. ...
    '21.12.14 9:03 PM (223.38.xxx.51)

    저는 50 되가면서 안 그래도 비실한 몸 훅 갔다 싶을 정도로 안 좋아지길래
    내 인생에 개는 다시는 없겠다 했는데
    살기 위해 요즘 집에서 맨몸 운동 수시로 하는데요
    필라테스 동작이나 제자리 뛰기 같은거
    허리, 관절도 안 아프고 힘 나고 다시 태어난 수준으로 몸이 좋아지는 느낌입니다
    사람은 역시 근육이 중요하다는걸 느꼈습니다
    아직 마음은 준비가 안 됐지만
    건강면에선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습관으로 별 문제 없을거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저도 남편과 둘인데 저흰 언젠가는 키우게 될겁니다
    남편도 내가 몸이 건강해지고 다른 개를 받아들일 마음이 들 때를 기다리고 있는거 같아요

  • 6. ㅇㅎㅇㅎ
    '21.12.14 9:21 PM (125.178.xxx.53)

    50대면 충분하죠
    70대면 모를까요

  • 7. ㅜㅜㅠ
    '21.12.14 9:22 PM (119.149.xxx.228) - 삭제된댓글

    저60바라보는데 지금 입양알아보고있어요.고민하고 또하고 힘들게 결정내렸는데..다시고민해요. 전 제가 아프면 아이가 데려간다고했어요.
    나이듦이 참 슬프네요

  • 8. .....
    '21.12.14 9:32 PM (110.130.xxx.111) - 삭제된댓글

    위에 ㅠ 님 말씀처럼
    한번 가봤던길이기에
    두려움과 불안을 더 느끼는것 같아요.
    ㅠ님.
    강아지 많이많이 사랑해주셔요~


    뭔가 머릿속이
    정리되는 느낌이네요.
    댓글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9.
    '21.12.16 12:00 AM (61.254.xxx.115)

    오십대면 너무 좋은나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엄마 70중반이신데도 만보걸으시거든요 걱강신경쓰는편이고요 50대면 불쌍한 한아이 더 거두고 나도 행복해질수있는 기회지요 눈에 어른거리면 그것도 인연이에요 요즘 70대도 너무 잚게들 살잖아요 50대면 세상 못할일이 뭐있어요 박사도 딸수있는 나이랍니다^^

  • 10. 글에
    '21.12.24 9:08 PM (110.130.xxx.111)

    댓글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11. ㅜㅜㅜㅜㅜ
    '22.3.13 8:46 AM (110.130.xxx.111) - 삭제된댓글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088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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