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에 남편행동 좀 봐주세요ㅜㅜ

... 조회수 : 4,008
작성일 : 2021-12-14 15:33:39
아침밥 차리는데 반찬으로 소불고기 4인분 구웠어요..남편 불고기1인분 식판에 담고 나머지는 프라이팬 옮기다가 손이 미끄러져 싱크대 바닥에 왈칵 쏟아버렸죠ㅜㅜ불고기 3인분이 주방 바닥에 떨어진 상황인데 남편은 아무말없이 자기식판 챙겨서 식탁에서 밥먹구요..괜찮냐 이런말도 없구요..혼자 떨어진 불고기 치우면서 눈물이 나네요..싸우거나 한건 아니고 평상시에 소통이 없는편이긴한데 서러워서 글 남겨요..
IP : 14.33.xxx.3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12.14 3:35 PM (211.212.xxx.229) - 삭제된댓글

    개소름;;;;

    원글님. 식당에서 서버분이 그릇을 놓쳐도 저렇게는 행동안해요.

    혹시 아이 없나요? 제가 드릴 말씀은 일단 피임 철저히 하시면서 남편 잘 지켜보시길....

    솔직히 저라면.... 단 하루도....ㅜ

  • 2. 00
    '21.12.14 3:36 PM (58.123.xxx.137)

    원글님 서러울만해요
    남편이 진짜 인정머리 없네요

  • 3.
    '21.12.14 3:38 PM (116.32.xxx.73)

    평소에 소통이 없다는게 무슨 뜻인가요?
    남처럼 얘기 안하고 소 닭보듯 산다는건가요?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저렇죠
    차라리 뭐라 한소리 하는게 정상이지
    남편 참 이해불가네요

  • 4. 말을 하세요.
    '21.12.14 3:40 PM (125.15.xxx.187)

    이따가 둘이 조용히 차를 마시면서
    내가 소고기를 쏟았을 때
    괜찮아?
    하고는 물어 봐줘야 나도 안정이 되지 않아?
    다음에는 꼭 한마디라도 해줘.

    나중에 또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도
    그렇다면 다시 생각하세요.

  • 5.
    '21.12.14 3:44 PM (116.42.xxx.47) - 삭제된댓글

    평소 원글님이 그런 실수가 잦았던거 아닌가요
    울게 아니라 당신 혼자 밥이 들어가냐고 물었어야죠
    우리집이었으면 조심성없이 일저질렀다고 남편 잔소리할게 뻔해
    그냥 아무말 안해주는게 저는 차라리 나아요 ㅜ
    좋게좋게 생각하세요

  • 6. 신혼
    '21.12.14 3:45 PM (128.134.xxx.95)

    이런 얘기 볼 때마다 부부 사이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요.
    싸운 것도 아닌데 남일 보듯 아니 남보다 못하게 대하며 사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ㅜㅜ

  • 7. 사인분
    '21.12.14 3:46 PM (121.133.xxx.137)

    이라는거보니 애들도 있나봐요
    남편 자폐나 아스퍼거예요?

  • 8. ..
    '21.12.14 3:48 PM (118.235.xxx.206)

    사람을 얼마나 무시하면 저렇게 행동하나요.
    진짜 첫댓님 말처럼 식당직원한테고 저러진 않겠어요.
    님남편한테 님은 막해도되는 가정부에요.
    그런 대우를 받고 어떻게 사세요? 설마 남들도 그러고 산다고 생각하진않으시죠?

  • 9. 음..
    '21.12.14 3:49 PM (61.76.xxx.4)

    남편분이 일반적이진 않네요
    평소 소통이 있든 없든 기본적 매너 아니겠습니까?
    같이 사는 이유를 한참 벗어났네요
    꼭 아침 상황에서의 기분을 이야기 하시고 원글님도 그런 경우
    없었는지 체크해보고 부디 속상한 마음 빨리 치유되시기를요

  • 10. 계속어안벙벙
    '21.12.14 3:54 PM (221.140.xxx.139)

    저는 제가 뭘 잘못 읽었나... 계속 다시 읽는 중.

    우당탕 소리나면, 집에사는 고양이더라도
    무슨 일인가 들여다보고, 괜찮아? 소리 하는 게 사람 사는 거 아니에요?

    옴팡지게 싸우고 나서 냉전 중이더라도요
    - 옛날에 그래서 그런 걸로 화해 시도하는 드라마 장면들도 있었을 정도로 -

    이게 이렇게 심각하게,
    이야기를 하고 가르치(?)고 해야할 상황인건지..

  • 11. 듣던
    '21.12.14 3:54 PM (218.153.xxx.49)

    안듣던 그냥 넘어가지 말고 이러 저러 해서
    섭섭했다고 꼭 말해서 고치게 하세요

  • 12. ㅡㅡ
    '21.12.14 3:57 PM (223.38.xxx.117)

    신혼에 이러겠어요?
    오랫동안 쌓이고 굳은 것 같은데..
    소통 없음 여자가 손해인듯요
    남자들은 원래 소통 없이 살아도 여자들은 힘들어요ㅜㅡ
    눈물나죠~
    저렇게 정도 없이 사는거 넘 슬프네요

  • 13. 에??
    '21.12.14 3:59 PM (180.228.xxx.218) - 삭제된댓글

    이게 말이 되요?
    보통의 남편이라면
    여보 괜찮아? 안다쳤어??.... 이러는 애처가형이랑
    아휴 또 흘렸냐? 내가 너 그럴거 같더라. 칠칠맞아서는... 이러는 타박형 남편도 있겠고. 여튼 마누라 흘린거에 어떤식으로든 참견은 한다구요. 걱정이든 훈계든.
    세상에 모른척하고 자기밥 혼자 먹는거 소오름~~~~

  • 14. 그래서어떻게했?
    '21.12.14 4:01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이상한 부부네요...

  • 15. 네?
    '21.12.14 4:23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덤벙덤벙대긴!!! 아침부터!!!
    제대로 하는게 하나도 없어!!!
    잘한다 잘해. 으이구~~~
    그리고 밥상 엎거나 식탁 발로 차고 출근

    속으로 이러느라 말못한듯 한데요?

  • 16. 근데
    '21.12.14 4:30 PM (116.42.xxx.47) - 삭제된댓글

    평상시 소통이 없는데 갑자기 걱정하는 말 나오기가 쉽나요
    머쓱해서라도 아무말 못했을것 같은데요
    이런 관계가 싫으면 원글님이 먼저 다가가보세요

  • 17. 토닥토닥
    '21.12.14 4:36 PM (223.62.xxx.7) - 삭제된댓글

    일단 님이 서러운 마음 지극히 정상입니다. 남편이 저리 반응하면 화라도 내보시던가 도와달라고 말해보시지ㅠ
    관계 개선을 위해 전문가 상담을 받는다거나 도움이 필요해보입니다. 빨리 마음 추스리길 바랍니다.

  • 18.
    '21.12.14 5:08 PM (121.159.xxx.222)

    저도 평소 잘지냈다 생각하는 사람이
    저한테저러길래 깜놀해서
    너 섭섭했다 하니까
    실수했을때 위로하고 걱정하고 호들갑인게
    너무창피해서 자기는 모른척해주는게좋아서
    남도그럴거라생각했다 하긴하더라구요
    근데 일반적이진않죠
    담엔 난 그럴때 걱정해주고 괜찮냐고 묻고
    도와주길원한다 서운했다 말하고넘어가세요

  • 19.
    '21.12.14 6:51 PM (114.202.xxx.42)

    남의 편이 맞네요
    술한잔 하면서 남편 속내를 물어보세요
    원글님 평소에 잘 깨트리고 덤벙대는 성향이라 남편이 무뎌진건가요?
    그렇지 않다면 냉전중인가요?

  • 20. hap
    '21.12.15 3:05 AM (211.36.xxx.183)

    말 안하고 서운한 거 본인 몫이예요.
    위로까진 안바래도 그런 상황에
    기본적인 멘트도 안하는 건 남보다 못하죠
    그게 문제라고 집고 넘어가지 않으면
    그냥 넘어가도 되는 거려니 하게 돼요 앞으로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1961 2차 코로나검사는 언제 2 123 2021/12/15 1,207
1281960 내일 코로나 검사하러가요. 무서워요..ㅠㅠ 4 외국 2021/12/15 2,813
1281959 김건희 애교머리 안 짤랐던데요 11 기자누구니?.. 2021/12/15 3,837
1281958 대통령이 된다면 해결해야 할 과제 100개를 수집 중입니다. 2 탱자 2021/12/15 667
1281957 청원 - 초등6학년 여자아이를 11명이 보복 폭행한 사건입니다 .. 10 Honeyh.. 2021/12/15 2,653
1281956 민주당 왜 이러나요? 민주당은 페미들한테 잡아먹힌 건가요? 9 ㅇㅇ 2021/12/15 2,057
1281955 매우 기쁩니다 3주전 인간 이재명 책은 하루에 200권 팔리다가.. 41 고무적입니다.. 2021/12/15 6,273
1281954 코로나 좀 과장된것 같아요. 48 ㅇㅇ 2021/12/15 8,044
1281953 넌 내게 모욕감을 줬어!!!!!!!!!! 10 당췌 2021/12/15 2,373
1281952 "대장동 '그분'은 이재명… 무기징역 내려 달라&quo.. 18 ㅇㅇㅇ 2021/12/15 2,322
1281951 폐경 후 건강...한순간에 바뀌는 것들 8 ㅠㅠ 2021/12/15 7,373
1281950 늘 아이와 함께 자는 남편 12 사과 2021/12/15 5,373
1281949 건강했던 고3 장남을 백신 후 뇌출혈로 잃은 어머니 48 마음아프네요.. 2021/12/15 5,983
1281948 선물 받은 핸드크림 향이 역대급으로 좋아요 9 와아 2021/12/15 6,280
1281947 김건희 왜 그리 비굴하게 찍힌건가요? 24 ㅇㅇㅇ 2021/12/15 6,289
1281946 영화 백두산 흥행했어요? 5 ... 2021/12/15 1,260
1281945 에프 오븐형 쓸때요 2 ㅇㅇ 2021/12/15 1,179
1281944 아이 학교 확진자 문자 왔네요. 4 ... 2021/12/15 2,813
1281943 청국장에 열무김치 씻어넣어도 될까요? 4 YJS 2021/12/15 1,429
1281942 같이 수업보내는 엄마 10 아참 ㅠ 2021/12/15 3,119
1281941 백분토론 이혜훈씨 어디 아픈가요? 8 .. 2021/12/15 3,609
1281940 백신 맞기전에 피검사해볼까하는데요 백신 2021/12/15 710
1281939 김여사의 대단한 점.. 8 김여사 2021/12/15 3,477
1281938 미스유니버스 참가한 일본 대표 ㅋㅋㅋ 18 ㅇㅇ 2021/12/15 8,379
1281937 윤석열 지지철회 30.1% 나왔다~ 12 여론조작 2021/12/14 2,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