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싱어게인 김현성 보신분

[그댄나의생명]

노래는 고사하고 말하는 음성까지도 귀에 거슬리도록 성대가 망가졌더라고요.
저도 헤븐 소원 넘넘 좋아하긴 했지만 김현성이 원래 고음이 힘겨운,역량이 딸리는 왕자"이미지"가수여서 가요프로그램에서 부를때도 숨딸리고 샤우팅 안되는 그 음성이 너무 위태위태했던 기억이예요.
그래도 그 아름답던 자기 노래도 음정마저 안맞게 부르는 어제의 충격적인 목소리를 들으니 물들어올때 배저어야 한다는 항간의 우스갯소리가 이렇게 한사람 인생을 망칠수도 있구나 안타까워서 눈물이 났어요.

[느낌에]

나쁜소속사 만나서
노예처럼부림당했을거같아요
안타까워 눈물이 주르륵

[gma]

저도 안타까웠어요
그건 그렇고 싱어게인 2 너무 재미있어요
복면가왕이후 처음으로 음악경연 프로그램 본방으로 시청하는 1인입니다

[그런데]

목소리도 안나오는데 싱어게인에는 왜 나왔을까요?
성대 결절이 다 나아서 노래할 수 있다거나
아니면 고음이 나오지 않는 다른 노래들을 소화할 수 있도록 테크닉을 개발했다든지
이도저도 아니어서 도무지 왜 나왔는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누구냐]

그 시절에 활동했던 가수들 중에서
아직 현역인 가수들도 있어서 더 슬프더라구요.

노래가 고음이 계속 이어지는 노래라서, - 단순히 한 순간 지르고 마는 게 아닌 -
목에 엄청난 무리였을거에요.

[ᆢ]

도전이겠죠 노래도 하고싶고
어제보면서 짠 했네요

[저도 봤는데]

경연에서 1등하러 나온게 아니고
현재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보고 싶어서 나온 거던데요.
망가져서 완치되지 않은 목소리로
어쩌면 여전히 질타를 받을 수 있음에도
후회하지 않게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나온 용기에
박수 보내고 싶었어요.

[슈가맨때도]

상태가 안좋았는데 어제는 감정이 더해져서 더 떨기도 했던거같아요.

https://youtu.be/QBrfcxmtFK0

[성대는]

그렇다쳐도 노래나 창법이 너무 너무 구태의연...올드해서 전혀 감흥이 없었어요.
가혹하지만 감성팔이는 보고싶지 않네요.

[ㅠㅠ]

저도 어제 티비켜놓고 다른거하다가 대체 누구야 하면서 봤네요
본인 이라고는 생각도 못하고ㅠ
안그래도 성대가 약한 사람인데 너무 혹사당한거같아서 안타까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