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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애들할머니

ㅇㅇ 조회수 : 2,343
작성일 : 2021-12-14 14:25:39
친구들하고 얘기하다가 대충 의견이 모아지는 부분이요
사실 제 친구들은
시부모가 좀 괜찮은 사람들이면 그대로 좋고
시부모가 이상하다? 그래도 뭐 내부모 아닌데 무슨 상관
이런 성격들이거든요
사회생활하면서 이상한 사람 한두번 보나
그냥 되도록 안부딫히고 사는게 생활의 지혜임
이런 속편한 성격들인데
애들한테 자기 조부모가 이상한 사람인건 좀 싫다
이런 얘기들을 많이해요

근데 며느리한테는 이상한 사람일 수 있지만
손자 손녀들한테 이상한 조부모기는 또 거기서 한걸음 더 나가는거라서
이러면 진짜 노답이야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하더라구요

제 친구 시어머니중에는
손자가 떡을 좋아한다고
계절별로 떡을 이것저것 해오시고 사오시는 분이 있는데
며느리한테는 뭐 그냥 그럭저럭 시어머니시고
손자는 할머니하면 엎어집니다 
근데 적어도 자기 육친인 아들이나 손자 손녀한테는 잘하니 됐다
이러더라구요

근데 이것도 안되는 사람이면 좀 그렇죠
IP : 122.32.xxx.11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네요
    '21.12.14 2:28 PM (211.244.xxx.144) - 삭제된댓글

    우리시모 그시대 좋은 대학나온 엘리트인데
    얼마나 이기적인지 몰라요.
    자식은 자식..나는 나..그리고 손주보담 자기자식이 더 먼저라고 말도 서슴지않고해요.
    돈 안쓰기로인색해서 해준것도 없는 부모고...
    손주가 좋아하는 떡을 그리 자주해온다니..부럽네요..
    애 대학가도 십원한푼 안줍니다.
    어른이 인색함 대우 못받아요..

  • 2. 글쵸
    '21.12.14 2:29 PM (128.134.xxx.128)

    저한테는 굉장히 심술부리는 시모인데
    애들한테는 잘해요. 약간 상쇄된다 그럴까요.
    심술부리나마나 저도 기본은 하고 살지만
    애들한테 막하면 저도 안보고싶을것 같거든요.
    애들도 자기 이뻐하는건 아니까 엄마야 어떻든
    친가 좋아하고 하는데... 모르죠 더크면 어떨지.

  • 3. 글쵸
    '21.12.14 2:33 PM (125.132.xxx.178)

    보통 며느리들이 틀어지는게 자기뿐만 아니라 자기아이들까지도 홀대를 받으니 그런거죠. 내게 데면데면해도 손자들한테 잘하는 시부모면 장점으로 단점을 덮는다고 그러려니 하죠..

  • 4. . .
    '21.12.14 2:33 PM (58.79.xxx.33)

    시부모란 존재가 군대 선임이랑 똑같아요. 이거 인성더러운 사람이랑 엮이면 진짜 인생골로 가는 거에요. 군은 제대라는 것도 있지만 이혼아니이상 시부모죽을때까지 죽고나서도 시가형제들 개차반이면 인생피곤한거죠. 갑질 중 제일 갑이 시가갑질이에요.

  • 5. 남아선호사상
    '21.12.14 2:34 PM (223.39.xxx.55)

    남아선호사상이 찌들어서 손자 손녀 차별하니 손녀랑 아들만 보내요. 교육상 매우 안 좋아요.

  • 6. 그래도
    '21.12.14 2:40 PM (211.244.xxx.144)

    애들위하고 잘할려는 할머니면 좋은거죠..
    우리시집은 시모가 얼마나 인색한지 몰라요..
    인색한거까진 좋은데 말을 너무 밉게해요..
    정말 애도 저도 상처 많이 받았죠.
    저는 지금 안다녀요,시댁...그냥 다 뿌린대로 거두는거죠뭐,,늙은이들..

  • 7. ...
    '21.12.14 3:21 PM (175.223.xxx.64)

    저도 글썼지만..
    맞아요 그게 좀 그래요
    그래서 잘 안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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