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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우리 아이가 착해졌어요

.. 조회수 : 794
작성일 : 2021-12-14 11:45:26
왜냐하면 제가 바꼈거든요

화내고 짜증내고 언성높이고 잔소리 다 안하고 있어요

그래도 이거해라 하지마라 하긴하지만 애를 살살 달래가며 듣기좋게 말했어요

그래도 말 안 듣는건 화내도 어차피 안해요 반항심만 생겨요

애도 말 안들을때 시비걸고 짜증내는게 아니라 애교를 부려요

안할건데 잉

그전엔 제가 성질낼때 더 성질냈거든요

제 목표는 아이가 부모한테 막말 안하는거라서 말 안듣는건 뭐 속으로 다스릴 수밖에요
오은영쌤 솔루션도 많이 참고했어요
머리큰 사춘기 아이도 적용될까 싶었지만

아직은 모르겠어요

몇달이 지나도 이렇게 평화롭다면 더 바랄게 없는데 두고 봐야겠죠

아이가 행복한게 제일 바라는거다라고 생각하니 많은걸 포기하게 되네요
IP : 118.35.xxx.1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1.12.14 12:08 PM (175.223.xxx.125) - 삭제된댓글

    아주 순간 순간 아이에게서 스스로의 모습을 만나실겁니다
    그게 좋은 모습이든
    부끄러운 모습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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