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 잡는 병원 추천해주세요

[보르헤스]

어머님이 허리가 많이 안 좋으셔서 진통제를 달고 사세요.
병원에서는 수술 안된다고 했나봐요.(남편에게 들은 얘기)
그냥 보기 안타까워서 통증이라도 좀 줄여드렸으면 좋겠는데 아는 사람이 서울대 정선근 교수를 추천해줬어요. 수술 없이 통증이 사라졌다고.
예약해보려고 했는데 예약을 할 수가 없어요. 예약이 꽉차서 그런가. 혹시 그 분 제자라든가 추천해주실 다른 분 있을까요?

[모모]

제동생도 일년넘게 기다려
예약했는데
만나보니 정교수가쓴책
백년허리에 나온 내용
얘기하더라고
그냥 책읽고 그대로 하는게 낫다고 합니다

[보르헤스]

그렇군요. 듣기로는 드라마틱하게 달라졌다 하던데.

[happy]

세브란스 강남 가세요.
척추전문센터 있어요.
대학병원 세군데 돌 때 유일하게
수술 안해도 된다하셔서 약먹고 나았어요.
왜 디스크가 터졌는데 엉덩이가 아픈지
정확히 설명해 주셔서 믿음 가더군요.
저는 방교수님 진료했어요.
정선균 교수님은 일년이상 기다려야 해서
집앞인데도 못갔어요.
정작 일년지나 예약일에는 다 나아서 취소했어요.

[happy]

책은 사서 보시게 하세요.
아님 원글이 읽고 어머니 알려 드리세요.
몰랐던 것들 주의할 것들 알아져서
허리통증 더하게는 안돼요.
심지어 허리에 나쁜데도 좋다는
사람들 통념으로 해왔던 것도 나와요.

어차피 약먹고 나아도 방심해서 자세 나쁘거나
허리에 안좋은 행동들 하면 도로 병원 가요.
나았다고 강철허리 된 게 아니라 그거
유지하려 운동하고 그래야 돼요.

어르신들 제일 문제가 힘든 거 조금도 싫어서
수술이 다인양 무조건 수술해준다는 병원
가는 거예요.
수술하고 앉은뱅이 된 경우도 있어요.
수술이 안된다 얘기하는 의사 만난 건 다행이죠.

암튼 대학병원 세군데는 가보세요.
보자마자 수술하라던 의사도 유명한 사람이었고
지켜보자 한 의사도, 약으로 치료하자한 의사도
다 유명 의사인데 각자 의견이 다른거니까
환자가 선택할 몫이죠.

세브란스 척추센터는 신경외과,재활의학과 같이
붙어서 환자를 받고 바로 협진하는 시스템이라
더 믿음 가더군요.

그리고 네이버에 카페 있으니 가입해 찾아보세요.
같은 경우 있나...질문에 답들도 잘해줍니다.
척추질환으로 검색해 회원수 많은 카페 가입해보세요.

[보르헤스]

happy님 정성스런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