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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장 너무 맛있어요! 왜 맛있지?

ㅇㅇ 조회수 : 7,363
작성일 : 2021-12-13 20:18:40
김장독립 5년차입니다.
늘 40키로 합니다.
토요일 밤에 버무리고 1일 실온보관, 오늘 아침 베란다로 내놨습니다.
해마다 비슷한 레시피로 합니다만, 올해 달라진건 아래와 같습니다.

-매년 갈아넣던 사과와 양파를 안넣음. (무만 갈았음)
-육수를 작년보다 진하게 냄(황태 멸치 훈연멸치 건새우 다시마)
-붉은새우젓을 작년보다 조금 더 넣음
-생새우를 1.6키로 넣음(작년은 800그램)
-소금 아예 안넣음(간은 새우젓 멸치액젓 까나리액젓 붉은새우젓)
-작년에 생강 한 근 넣으니 너무 많아서 200그램으로 줄임
-고추가루를 고운거+보통 섞어 씀
-절임배추를 스테비아배추 아니고 일반배추 씀(스테비아가 더 비쌈)
-미원을 한숟가락 깎아넣음(양념량이 엄청 큰 다라에 한가득인데 거기에 한숟가락)
-5년차니 솜씨가 늘었다


지금 한 포기 썰었는데 완전 입에 짝 달라붙고 조금만 더 익으면 톡 쏠 맛이 날것 같습니다. 아주 시원하고 청량한 맛이네요. 매년 김장을 했지만 이런 맛은 처음이에요.

비법은,,,미원 한 숟가락일까요? (어리둥절…)


IP : 118.37.xxx.7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uliana7
    '21.12.13 8:19 PM (220.117.xxx.61)

    미원 맞아요^^
    저도 요즘은 요리에 미원 잘써요.

  • 2. ...
    '21.12.13 8:23 PM (49.161.xxx.218)

    미원은 젓갈에도 많이 들어갔을텐대요뭐
    김장이 맛있다니 다행이네요

  • 3. ㅇㅇ
    '21.12.13 8:30 PM (175.124.xxx.116) - 삭제된댓글

    사과,양파 안 넣고 무만 넣는게 낫긴해요.
    육수도 진했고..손맛도 늘었을거구
    정말 맛있겠네요.부럽습니다~^^

  • 4. 무우랑
    '21.12.13 8:31 PM (110.12.xxx.4)

    미원
    육수도 맛있겠어요.

  • 5. .....
    '21.12.13 8:32 PM (106.102.xxx.155)

    생새우랑 미원

  • 6. .....
    '21.12.13 8:32 PM (221.139.xxx.56)

    쓰신 글에 답 있네요.
    육수가 더 진해지고 새우 더 많이 들어가고
    사과 안갈아 넣고 ( 이건 제 기준이요)
    젓갈 많이 들어가고
    미원 넣고... ^^

    양질의 단백질이 많이 들어가야 맛있대요. 김치도.

  • 7. 미원빼고
    '21.12.13 8:35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저랑 같네요
    올핸 과일 안넣었어요
    육수도 전 다시마와 대파만 넣고 우려냈어요 그거만해도 단내가 많이 나더라구요 겨울대파는 역시...
    거기에 엷게 찹쌀풀 쑤었구요 어제 담았는데 설탕도 쬐끔 넣었더니 오늘저녁 수육남은거 김치에 싸서 먹었는데 어제보다 별로네요 아주 맛있다는 아니예요 익으면 맛있어야되는뎀....

  • 8. ..
    '21.12.13 8:38 PM (218.50.xxx.219)

    모든 이유가 다 작용함

  • 9. 하..
    '21.12.13 8:55 PM (223.38.xxx.223)

    김치는 정말 예술인가봐요. 예술가들..

  • 10. 혹시
    '21.12.13 8:58 PM (211.187.xxx.221)

    스테비아배추로 더 아삭하고 맛있었던분 있나요
    전 이걸로 하면 끝까지 아삭하다고해 김장했는데 물러졌어요

  • 11. 지난달에
    '21.12.13 9:07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화원농협 스테비아랑 일반이랑 10킬로씩반 담갔는데 아삭 아직까진 맛있어요. 다 먹지말고 좀 남겨둬봐야하나??

  • 12. ㅇㅇ
    '21.12.13 9:13 PM (223.62.xxx.222) - 삭제된댓글

    무갈아 넣어 그런듯 금방 먹긴 좋은데 오래두면 동치미처럼 시어져요.

  • 13. 생새우
    '21.12.13 9:33 PM (125.184.xxx.67)

    덕분이요.

  • 14. 다 먹고
    '21.12.13 10:10 PM (175.120.xxx.134)

    그 양념을 버릴려니 참 아깝던데 방법이 없더라구요.

  • 15. ....
    '21.12.13 10:11 PM (218.155.xxx.202)

    저도 다음에 참고할게요

  • 16.
    '21.12.13 11:27 PM (118.220.xxx.149) - 삭제된댓글

    40kg
    너~~~무 부럽습니다.
    식구가 몇이세요?혼자 맛있는 김치 40kg다갖고싶다

  • 17. ㅇㅇ
    '21.12.14 2:51 AM (180.230.xxx.96)

    근데 미원은 아무리 생각해도 화학조미료라 몸에 안좋을텐데..

  • 18. 미원
    '21.12.14 3:25 AM (1.224.xxx.182) - 삭제된댓글

    윗님~ 저 분이 김장 40kg에 쓰신 미원양이
    아마 우리가 나가서 짜장면이나 짬뽕 한 그릇, 또는 떡볶이 한사발에 들어가는 미원양보다 적을듯합니다.ㅎㅎ

  • 19. 근데
    '21.12.14 10:45 AM (14.55.xxx.141)

    참 신통방통한게 미원을 넣으면
    맛이 확 달라져요

  • 20. ㅇㅇ
    '21.12.14 10:59 AM (118.235.xxx.123)

    내용 조금 더 추가해볼게요.

    - 매실액 반컵 정도 넣었어요.
    - 찹쌀풀 쑬때 생콩가루를 섞어서 쑤었더니 아주 달큰하더라구요. 그래서 설탕 등의 단맛을 더 추가하진 않았습니다. (생콩가루 넣는건 강순의김치인가? 거기에서 봄)
    - 꽤 크게 묶인 홍갓을 2단 넣음(작년에는 1단만 넣었던듯)
    - 물에 충분히 불린 청각을 쫑쫑쫑 썰어 넣음.
    - 마늘을 이렇게 많이 넣어도 되나? 싶을만큼 넣음. 약 2.7kg 넣은듯


    음하하하하하하하하~ 느무 맛있어요! 뒷걸음치다가 쥐잡은 기분이에요! 아싸아싸!

  • 21. ㅎㅎ
    '21.12.18 1:14 PM (125.142.xxx.68)

    내년 김장에 참고할께요~~

  • 22. . . .
    '22.2.27 5:16 PM (49.171.xxx.28)

    저도 내년 김장에 꼭 참고할게요

  • 23. 82
    '22.2.27 5:20 PM (59.9.xxx.248)

    김장 레시피 저장합니다 감사해요!!!

  • 24. ...
    '22.2.27 6:29 PM (39.7.xxx.248)

    김장 레시피 감사합니다.

  • 25. 김장
    '22.2.27 11:48 PM (220.122.xxx.158)

    40kg 김장레시피 저장합니다.

  • 26. ..
    '22.2.28 3:53 PM (121.166.xxx.120)

    뒤늦게 감사합니다. 꼭 해볼께요

  • 27. 오~
    '22.11.7 8:43 PM (123.215.xxx.214)

    김장독립할 때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8. 맛있을 수
    '22.11.7 9:24 PM (222.120.xxx.44)

    밖에 없내요
    맛내기 비법이 많이 들어가 있어요

  • 29. ..
    '22.11.8 12:53 AM (110.15.xxx.251)

    해마다 양념비법이 비뀌는데 올 해 이걸로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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