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싫어하는 아이는 어찌 키워야 할까요 ㅜ
공부하는걸 싫어해서 시키면 억지로 합니다
노는 시간이 많으니 학원숙제를 못하고 계속 반복이 되서 제가 잡고 시키면 처음엔 하는데 얼굴이-점점 굳어가요-사춘기 시작이라 말도 잘 안듣고 책상에 오래 앉어있지를 못하네요
이런 아이는 어떻게 동기부여를 해줘야 할까요
힘드네요
선배님들 조언부탁드립니다
1. ....
'21.12.13 6:15 PM (14.50.xxx.31)동기부여 안되요.
그거 알면 엄마들이 고민하지 않죠.2. 사실
'21.12.13 6:17 PM (58.121.xxx.69)대부분 애들이 다 저런 거 좋아해요
뭐 이상한 일 아니고요
공부시간을 일정하게 만들고요
목표를 확실히 정해요
문제집 두장이면 두장 이렇게요
그리고 그거 체크하면서 성공경험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공부전문가가 굉장히 세분화된 계획표를 만들라 하더군요3. ‥
'21.12.13 6:17 PM (211.117.xxx.145)이번에
아들 과학고 보낸
배우 성동일씨 집에는
티비가 처음부터 쭉 없었다네요
아마 철저하게 독서 위주로
집안 분위기를 조성한 것 같네요4. 123123
'21.12.13 6:18 PM (220.72.xxx.229)그냥 기술 배우도록 해야지요
모두가 다 공부를 잘할수는 없잖아요5. 그래서
'21.12.13 6:23 PM (118.235.xxx.181)타고나길 호기심많게 타고나고 스스로 동기부여되는 애들이 공부잘하죠.잘하니 더열심히 하고..공부잘하는 능력가진걸 공정하지않다느니 하는 사람들은 예체능 잘하는 사람에게도 그런 마음인지..
6. 몇학년인지..
'21.12.13 6:23 PM (125.177.xxx.14)어릴때부터 티나긴 하던데..사실 공부맘 내려놓기가 쉽진않아요.
다시돌아간다면...맘 내려놓고 힘들게하지않는 학원보내고 놀리겠어요. 학원 끊어달라면 집에서 문제집사서 채점이나 해주면서 원하는대로 해주겠어요. 그러다 고딩때 정신차려 하겠다하믄 그때 도와주고..여전히 공부로는 그렇겠다싶음 기술배우게 해주고 싶어요. 공부하는 애라고 본인을 본인이 인지해버리고 성적올리려는 노력은 안하는 고딩이 젤 머리아픈듯. 처라리 전문대, 기술 이렇게 본인을 내려놓음 좋겠는데..공부하는척만 하고 스트레스만 받고 옆에서 보니 공부는 안하고..꿈은 높아서 그런 대학은 안가겠다하니 길이 안보여요. 어릴때 어설프게 괜히 공부시켰다싶어서 후회중이에요7. ‥
'21.12.13 6:24 PM (211.117.xxx.145)아이한테
"공부해"라는 말은 공염불에 부질없는 메아리일 뿐이고
부모가 공부하는 본보기가 돼야 한다고 하는데 쉽지 않죠
공부하는 유전자가 타고 나면 어떤 상황에서도 잘 하더라구요8. 의사집
'21.12.13 6:38 PM (220.94.xxx.57)아들 둘 다 의사할려고 스스로 엄청나게 공부하고 타고난 머리가 좋으니 결국 의대 가더라구요
근데 학습능력이 일단 타고 나잖아요
대부분 부모가 똑똑하고 의지있고 노력했던집은 애들도
그걸 배우고 타고나요
근데 우리집은 제가 자랄때 공부도 못했고
하면서도 우와 난 왜 이래 못하나싶었거든요
아들이 저랑 똑같아요
근데 학원을 보내고 시켜줘도 애가 의지가 없으닊
계속 계속 내려놓게되네요
결국은 자기 타고난 성향과 기질대로 살아가는데
우리집 아들은 공부는 점점 더더욱 못해지고있어요
동기부여 안만해봐도 아이가 스스로 해야죠
공부가 재밌고 더 잘하고싶고
저는 점점 공부 잘하는집 애 엄마가 전화오면 할 말이 없네요.9. 아이가
'21.12.13 6:40 PM (125.15.xxx.187)좋아하는 것을 부모가 같이 찾아야 지요.
골프장에 데리고 간든가
말을 태워 보든가
자전거를 같이 타러가든가
복싱을 시키든가
마라톤
하늘의 별자리
물고기
등등
넘치고 많습니다.10. .....
'21.12.13 6:57 PM (49.1.xxx.154) - 삭제된댓글공부를 좋아하는 아이가 몇이나 될까요?
과학고 나와서 의사 된 제 조카도 공부가 싫었대요
그냥 해야하니까 한거라고....
좋은것만 할수 없으니 참고 한거라고 말하더라구요
하기 싫지만 참는게 공부 잘하는 아이들 특징인가봐요11. 엄마가
'21.12.13 6:59 PM (1.235.xxx.203)뭐라도 공부를 하세요.
방송대를 다니던지 자격증 공부를 하던지요.
정말 열심히 하세요.
이거 괜한 소리 같죠?
저희집 대딩 아이 입학하자마자 한풀이 하듯 놀고
휴학을 2년하고 복학해서도
자퇴하고 싶다 소리나 하고
학점은 바닥에
날마다 피씨방에서 죽치구요.
저 방송대 편입해서 지난 학기 장학금 받았어요
그냥 애는 니 인생 살아라
난 내인생이 중요하다 이 마인드로 지내면서
성적 받은 거 장학금 받은 거 가족단톡방에 올렸어요.
제 방이나 책상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니
애가 지나가며 보는 게 제가 식탁에서 공부하거나
밥 차려주거나 하는 모습들 뿐.
여름방학부터 좀 달라지더니
이번학기는 아이가 아주 열심히 하네요.
제가 공부하니 달라진 건
애들이 공부하면서 힘들어서 징징거리는 거
진심으로 공감이 가요.
시험앞두고 불안해하면 진심으로 위로해주고
응원해주고요.0
그런 정서적 안정이 크게 힘이 되나봐요
이번 학기는 제가 좀 교수수업방식도 적응이 안되고
이래저래 흔들려서 공부도 많이 못했고
그래서 시험보는 날 완전 풀죽어서 나갈 준비하니까
아이가 잘 볼거라고 토닥여주는데
마음이 통한다는 게 느껴지고 좋더라구요.
애들 중고딩일 때 나도 공부할 걸 싶어서
너무 후회돼요.
그때부터 부동산이나 금융쪽 상식이라도 쌓을 걸
세금이나 법이라도 공부할 걸
후회합니다
지금 공부 끝나면 또 다른 공부 할 거에요.
공부할 거 많더라구요.12. 몽실맘
'21.12.13 7:21 PM (220.94.xxx.208)예비중등입니다
13. Zz
'21.12.13 7:48 PM (223.38.xxx.174)제 남편이 넘 어머니가 공부공부해서
공부가 넘싫었다해요
그래서 애들 공부하란 소리 절대
안했어요
그냥 님부부가 공부하세요
친정이모부가 공부만하시는분이세요 그저 공부가 취미인
사촌들 공부잘했어요 둘다 이대
반면 이모는 그당시 고등학교도
떨어졌다고
그리고 어중간히 하는애들보다
사회성 창조성이 있늕애라면
성공할 확률이 더커요
제 동생이 고1때 끄적거리는 그림을 보고 엄마가 미술하라해서
그쪽으로 돈벌고 살아요
사주상 손재주있다고
사주도 무시못해요 철학으로 푸는데 가셔서 기질같은거 어디쪽으로
나갈 운이 있는지만 알아보시고
님이 봐도 그런거 같으면 잘 이끌어주세요
저같은 경우는 남동생보다 공부를
아주 잘했는데 고3올라가자마자
책만 피면 졸려요 뭔가 방해하듯이요
나중에 아들낳고싶어 간 철학관에서 대학갈 운이 없었다고 애기하더라구요 정말 공부만 할려면 졸립고
마음이 붕뜨고 그러더라구요
이건 제 지인이 공부아주 잘한
시조카에게 어드바이스로 들은애기
무조건 매일 10분은 앉는 습을 들이라고 하더래요 습 무시 못한다고
아직 예비중등이면 걱정 안하셔도되요
남자애들이 한번 각성하면
여자들도 못따라올정도로
변한다고 들은것 같아요
걱정마시고
우선 잔소리 ㄴㄴ
부모가 공부하세요 부동산중개등
방통대듯 어떠하건든지요
그리고 게임같은거 무조건 못하게하지마시고요 그럼 더하고싶어지닌깐요14. 아
'21.12.13 7:52 PM (124.54.xxx.37)방통대 모집기간인것 같은데 신청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