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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촌들 모임 하시나요?

..... 조회수 : 3,849
작성일 : 2021-12-13 16:10:36
아버지가 장남이셔서 형제애를 자기 식구보다 더
살피고 돈도 많이 쓰시고 하셨어요.
본인이 좋아서 하는 거라
분가전엔 그러려니 했는데
결혼 20년차
수험생 둔 환경이고 바쁘게 살다보니
친척들은 결혼식이나 장래식에서
아니면 카톡으로 일년에 한두번 연락하고
살았는데..
사촌 모임 만들어 자주 모이라하는데
다 귀찮고 가식적인 예의상 하는 말들만
오고가는 그 모임이 참으로 싫어요.
하기 싫다하면 패륜아 취급할텐데
진짜 말은 안통하고
고딩 둘을 키우느랴 학원비에 쪼들리는데
모이면 식사비 많이 나오고...
회비 걷자니 아버지때 혼자 독박쓰며
다 내셔서 거기에 익숙해진 사촌들에게
읍소하며 얘기하기도 참 그렇네요.
아버지 은퇴전엔 고급 고깃집이나 중국집.일식집에서
코스 먹이다
돼지갈비 먹으러가자니 뒷말 많이하고 투덜 거리던
모습때문에 모임에 자주 안나갔었거든요.
모이자 모이자 하며 돈내기는 싫어해서
진짜 다 안보고 살고픈데
살면 더 얼마나 사냐며 아버지 고집만
부리시니 속이 진짜 불타고있어요.

IP : 122.34.xxx.16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
    '21.12.13 4:14 PM (1.222.xxx.53)

    결혼20년차에 뭔 그런 지시까지 듣나요

  • 2. ㆍㆍㆍㆍㆍ
    '21.12.13 4:14 PM (211.208.xxx.37)

    결혼해서 내가정 꾸리고서도 왜 끌려다니시는지. 한집 사는것도 아니겠다 무시하세요.

  • 3. ..
    '21.12.13 4:20 PM (211.205.xxx.216) - 삭제된댓글

    결혼할때 집받았어요? 아니면 무시하세요

  • 4. ..
    '21.12.13 4:20 PM (58.122.xxx.45) - 삭제된댓글

    요즘 형제간도 얼굴보기 힘든 세상에
    왠 사촌까지..
    경조사때나 얼굴 보고 잠깐 반가운 관계 아닌가요.

  • 5. ㆍㆍㆍ‥
    '21.12.13 4:20 PM (211.208.xxx.37)

    저는 집 받았어도 저 요구는 못들어줘요.

  • 6. .,
    '21.12.13 4:23 PM (211.205.xxx.216) - 삭제된댓글

    결혼때 딸랑 천받았는데도 맨날명렁조로 말하세요 시부가
    갓짢아서원. 가진것도없는노인네가.
    짜증나서 거의안갑니다

  • 7. 사촌들이상
    '21.12.13 4:26 PM (222.108.xxx.152) - 삭제된댓글

    장남이라 아버님이 몰빵유산 받았나요?
    그러지않고서야 공짜로 얻어먹으면서
    메뉴까지 품평질하다니 ㅋ
    그런 모임 할 필요 있나요?

  • 8. 아오
    '21.12.13 4:26 PM (112.221.xxx.67)

    솔직하게 다 말하세요
    걔네들 돈 안낸다...
    나도 내자식 학원비빼서 걔네 고기먹일생각없다 뭐 그렇게요

  • 9. ㅡㅡ
    '21.12.13 4:34 PM (116.37.xxx.94)

    사촌들도 싫을거에요

  • 10. .....
    '21.12.13 4:36 PM (110.11.xxx.8)

    어차피 잘 해도 욕 먹을거, 그냥 패륜아 되면 되는데 뭐가 문제인가요??

    나는 썅년이라서 그런 모임 안 할테니, 마음껏 욕 하시고, 자식도 돈 좀 많이 줘보세요...하세요.

  • 11. 무슨
    '21.12.13 4:39 PM (121.137.xxx.231)

    사촌들 모임이요.ㅜ.ㅜ
    요즘 세상에 직계 가족도 보기 힘든 세상이구먼.
    그냥 한귀로 듣고 네네~ 하고 마세요.

    그리고 결혼전에나 잠깐 모임만들고 만나고 할 수 있을지 몰라도
    결혼하고 가정있고 애 있고 그러면 내 생활 하기도 바쁘고 힘든데
    무슨 사촌들 모임을..

    본인들이나 하고 말던지 각자 사정있고 다 다른데 이래라 저래라 정말
    듣기싫고 짜증나요. 사촌들도 마찬가지..

  • 12. 사촌
    '21.12.13 4:44 PM (180.230.xxx.233) - 삭제된댓글

    저도 다시 모여 이야기도 나눌까 하고 만나봤는데
    부모 관계도 얽혀 말하기도 조심스럽고
    사촌이 땅을 사면 배아프다고 이해관계가 얽혀
    서로 아주 친하지 않으면 모를까 힘든 관계더군요.
    억지로 이어갈 필요는 없을 것같아요.

  • 13. 사촌
    '21.12.13 4:45 PM (180.230.xxx.233)

    저도 다시 모여 이야기도 나눌까 하고 만나봤는데
    부모 관계도 얽혀 말하기도 조심스럽고
    잘못 하면 오해 생겨 서로 불편해지고
    사촌이 땅을 사면 배아프다고 이해관계가 얽혀
    서로 아주 친하지 않으면 모를까 힘든 관계더군요.
    억지로 이어갈 필요는 없을 것같아요.

  • 14. 00
    '21.12.13 4:53 PM (175.192.xxx.113)

    형제간도 서로 바빠서 얼굴보기 힘든데요…

  • 15. 상처받으실까ㅎㅎ
    '21.12.13 4:55 PM (223.33.xxx.111)

    두려워 마시고 사실대로 말하세요
    아버지가 회 살땐 괜찮고 돼지갈비 사먹이니 투덜대더라
    글타고 내가 벌어 회 먹이고 살긴 돈이 없다구요
    모임에도 읍소말고 누가 돈내니? 아님 회비 걷자 못박으시고
    그 후에도 응 갈께 하고 빠지시면 됩니
    어쩌다 사촌으로 태어난 거지 남으로 만났으면 거들떠도 안 절 인성들인데요

  • 16. ...
    '21.12.13 4:58 PM (210.183.xxx.195) - 삭제된댓글

    한 집에서 독박이면 모임 못하죠. 저희 친정 친가쪽은 어릴때부터 친하게 지내서 중년이 된 지금도 각자 가족 대동해서 1년에 1-2번 식당에서 모여요. 회비 걷으니 서로 부담없고 즐거워요. 원글님 같은 경우라면 모임 안하죠. 뭐하러 스트레스 받게...

  • 17. ...
    '21.12.13 5:04 PM (218.145.xxx.136)

    아니 친동생 보기도 힘든 바쁜 시대에.. 사촌 모임이라니.. 사촌은 누가 결혼하거나 죽거나.. 이럴 때나 보게 됩니다. -_-

  • 18. 어차피
    '21.12.13 5:12 PM (14.32.xxx.215)

    코로나 5년 간다니 그냥 코로나 없어지면 보자고 하고 들은척도 마세요

  • 19. 8촌
    '21.12.13 5:34 PM (211.114.xxx.107) - 삭제된댓글

    9촌까지 챙기던 우리 아버지 생각나네요. 남들은 친척으로도 안치는 조상만 같은 아주 멀고 먼 친척들까지 다 챙기셨어요. 하지만 본인이 좋아서 챙기신거지 자식들에겐 다행히 강요 안하셨어요.

    본인이 좋아서 챙기시는거야 뭐라겠어요. 하지만 시집간 딸에게까지 그러시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형제자매간끼리도 그렇게 지내기 힘든데 하물며 사촌들은 노땡큐죠.

  • 20. 가족도
    '21.12.13 5:49 PM (121.155.xxx.78) - 삭제된댓글

    지겨운데 사촌들까지....생각만해도 싫네요

  • 21. ....
    '21.12.13 5:54 PM (222.236.xxx.104)

    저희는 사촌들 가끔만나서 밥먹고 수다 떨다가 헤어지는데 그거는 저희집은 코드가 맞으니까 친하게 지내는거고 ... 원글님은 다른집에 물어볼 필요는 없죠 ... 만약에 제가 원글님이라면 전 안만났을것 같거든요 ..

  • 22. 저희는
    '21.12.13 9:34 PM (39.123.xxx.33) - 삭제된댓글

    아버님께 너무 거절이 어려우면 일단 한번 햅세요.
    얼마 못가요.ㅎ
    저희는 워낙 사촌들끼리 사이가 좋아 우리 스스로 하자고 한 케이스 인데요-16명ㅎㅎㅎ
    단, 회비는 각자 냈어요. 그래도 맏이가 더 내는 경우는 발생해요.
    그냥 기분 좋게 내고요.
    그런데 이 모임이 일년에 한번 모이는데
    서울 부산 지방 떨어져 있어서 다 모이기는 힘들지만
    여튼 되는데로 모였었어요.
    그런데 한 3년 했나??
    다들 지겨워져서 안만나요 ㅋㅋㅋ
    매번 하던 얘기 또하고또하고 무한반복
    그리고 살짝씩 자기자랑 등등
    재미없더라고요.
    이제 안해요.

    원글님 한 3번 밥 산다 생각하고 해보세요.
    점점 인원 줄고 안나와요

    아버님은 니네가 사라~ 이러시지만
    모임 나가서 다음부터 갹출이다~ 하시면 되잖아요
    누구도 인색하다 생각 안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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