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이 몇살쯤 되어야 자유롭나요?
엄마가 된 후로는 불금 불토의 개념이 없어졌네요..
아무 걱정 없이 회식하고 주말에 뻗어있던 미혼의 삶 ㅠㅠ
하지만 남편은 그렇게 비슷하게 살고 있잖아요.
저는 아이들 때문에 저녁 약속도 못잡고..
동네 엄마들 외에는 친구 만나기도 쉽지가 않네요..
몇살 쯤 크면 엄마가 자유로워질까요?
1. ㅡㅡㅡ
'21.12.12 11:29 PM (70.106.xxx.197)옛날에 할머니들 관광버스춤이 왜 난리였게요
애들 대학가야 자유죠
중고딩땐 옆에서 봐줘야 뻘짓 안하고 나쁜애들 안꼬이고요
문제는 그러고나면 나는 이미 할매 다되어서이니 ..2. ..
'21.12.12 11:30 PM (114.207.xxx.109)초4정도면 가끔
3. 파마
'21.12.12 11:30 PM (1.225.xxx.38)빠르면 초등고학년부터
저녁약속잡을수잇어요
그런날은 남편이 아이들 저녁먹이고 쉬게해야죠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배달시켜먹으라고 하고
나가놀다가 11시 12시들어오곤 햇는데 코로나때문에...4. 자유부인
'21.12.12 11:32 PM (118.221.xxx.222)진정한 자유는 대학생되면요..기숙사나 군대가면 ㅎㅎ
5. ㅇㅇ
'21.12.12 11:33 PM (222.237.xxx.108)집순이인 저도 이렇게 답답한데
다들 다 그렇게 참고 사나봐요..
저는 서울숲 와인바나 이쁜 술집..
루프탑 바 가고 싶더라구요.
근데 같이 갈 사람도 읎음 ㅠㅠ
얼마 전에 에프터눈티도 친구랑 겨우 먹었어요.
애 하원시간이 돼서요..6. 아줌마
'21.12.12 11:34 PM (1.225.xxx.38)전 그냥
오랜동안 익숙해져서그런지
밤에나가놀고싶단 생각자체가안들더라고ㅇ아이들이랑있어야 좀 안정감이들고 나가는게 더 스트레스...
초 고학년만 되어도 낮에 모임이나 약속 가고싶은곳 충분히가요.7. ㅁ
'21.12.12 11:34 PM (121.165.xxx.96)대학은 가야죠
8. ㅡㅡㅡ
'21.12.12 11:36 PM (70.106.xxx.197)애들만 놓고나오면 애들이 아무리 중고딩이어도 좀 불안하고
남편이 애들 잘 봐주면 다행이지만
보통은 아니다보니
또 만날 친구들도 다 비슷한 상황이고
그러다보니 걍 집지키는 멍멍이 처럼 사는거에요9. 그렇군
'21.12.12 11:41 PM (114.201.xxx.215) - 삭제된댓글대학가면요.
10. ㅠㅠ
'21.12.12 11:42 PM (223.39.xxx.180)친구를 매일만나는것도 아니고 맞벌이인데 남편은 지할거 다하고 님은 가끔 친구만나겠단것도 남편이 애안봐주나요???
그런남자랑 왜사나요 그걸고민하셔야할듯11. 힘드시죠?
'21.12.12 11:47 PM (61.77.xxx.183) - 삭제된댓글애들 어릴때 밤에 울면 안고서 베란다에서 버스정류장을 하염없이 보면서 딱 저기만 서 있어도
좋겠다 싶었는데....
초등학교 고학년되니 잠깐은 괜찮기는 한데 좀 불안하고...
고등학생쯤 되니까 좀 안심이 되더라구요
남편분이 도와주시는 스타일이면 가끔 맡기고 잠깐이라도 나갔다 오세요
그래야 짜증도 좀 덜 나고 그렇더라구요12. ᆢ
'21.12.12 11:52 PM (182.221.xxx.134) - 삭제된댓글대학가면....그럼 내가 몇살이냐......ㅠㅠ
13. ㅇㅇ
'21.12.12 11:57 PM (121.141.xxx.138)애들 스무살 되니 엄청 자유로와요.
애 둘 스물 스물하나고
전 마흔여덟.
꽤나 자유롭습니다. 그래서 재취업 했어요.14. ..
'21.12.12 11:58 PM (118.235.xxx.47)친구를 매일만나는것도 아니고 맞벌이인데 남편은 지할거 다하고 님은 가끔 친구만나겠단것도 남편이 애안봐주나요???
그런남자랑 왜사나요 그걸고민하셔야할듯22222
남편이 나쁜데요..
그런 남자랑 왜 사세요?15. ㅇㅇ
'21.12.13 12:04 AM (222.237.xxx.108)봐주긴 하는데 방치라서요..
집에 오면 개판이라 나갔다오면 마음이 편하지가 않더라구요..
평일엔 항상 늦게 오고 아무튼 그렇습니다 ㅠ16. ㅡㅡㅡ
'21.12.13 12:27 AM (70.106.xxx.197)그쵸
걍 방치시키니깐.
아니까 맘 불편한거죠 나가서도. 편히 못놀아요17. 아이 중2
'21.12.13 6:54 AM (183.98.xxx.141)쯤 되니 비교적 자유롭네요
애는 학원스케줄과 숙제로 바쁘고요
애 밤 학원시간에 맞춰 이런저런 약속도 잡고 운동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