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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0년대엔 귤 껍질을 끓여서 마셨다는데

.. 조회수 : 5,765
작성일 : 2021-12-12 18:41:39


이게 사실인가요?
겨울에 귤차라고 귤껍질을 끓여서 마셨다는데
그 당시엔 농약을 안치고 키운 유기농 귤만 재배했나요?

IP : 217.149.xxx.180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2.12 6:43 PM (106.101.xxx.188)

    진피차
    이게 귤껍데기 차예요
    한방에서 약재로도 씁니다

  • 2. ...
    '21.12.12 6:43 PM (112.214.xxx.223)

    귤차 요새도 마셔요

    일부농가는 농약 안친다던데요

  • 3. ㅇㅇ
    '21.12.12 6:43 PM (110.12.xxx.167)

    씻어서 말리면 된다고들 해서 마셨던걸로 알아요
    저희는 한번도 안했는데 무슨 맛이 있을까 싶어서요
    드라마에서도 나올정도로 흔했던거 같아요

  • 4. 유기농
    '21.12.12 6:44 PM (211.218.xxx.114)

    그당시만 하더라도 농약그리안쳤겠죠
    울아버지도 귤껍데기 말려서 생강넣고
    마루에 연탄난로위에 늘 올려놓고
    끓여먹여 우리가 겨우내 감기걸린적없었어요
    아부지 보고싶다

  • 5. 그땐
    '21.12.12 6:45 PM (14.32.xxx.215)

    농약 안썼을것 같은게
    정말 작고 시었어요
    진피차 꿀피차 지금도 먹어요
    목욕재로도 쓰고요

  • 6. ddd
    '21.12.12 6:45 PM (120.142.xxx.19)

    농약은 잘 모르겠지만, 귤껍질 말렸다가 겨울에 주전자 안에 넣고 끓여마셨어요. 귤껍질이 한약재로 '진피'라고 해요. 지금도 유기농 귤은 끓여먹기도 해요. 저희 어렸을 땐 보리차 옥수수차등 겨울엔 난리 위에 큰 주전자에 다양한 차를 끓여마셨어요. 물은 수돗물 그냥 마셨고 서양은 물 사먹는다는 얘길 희안하게 생각했던 시대였어요. ^^

  • 7. ㄴㅁ
    '21.12.12 6:45 PM (116.122.xxx.106)

    71년생 제 어릴때 귤차 많이 마셨어요
    귤껍질 소금물에 씻고 채썰어 말려서 차 끓여 마셨어요

  • 8. 요새도
    '21.12.12 6:46 PM (39.124.xxx.23) - 삭제된댓글

    귤 껍질채 넣어서 만드는 청귤차 유행이잖아요.
    귤은 레몬처럼 왁스처리 하는 과일도 아니라서
    깨끗이 씻기만 하면 껍질도 먹나봐요.

  • 9. ...
    '21.12.12 6:47 PM (39.124.xxx.23) - 삭제된댓글

    청귤청 선물받아서 냉장고에 넣어뒀는데
    껍질 까지 않고 만든 것 같은데요.

  • 10. 리슨도
    '21.12.12 6:47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73년생 집에서 끓여 주셨던 기억 납니다.

  • 11. ..
    '21.12.12 6:48 PM (14.63.xxx.11)

    흔해서 가치를 잊고있는거지
    진피차 효능 찾아보면 참 좋은것 같던데요..
    귤이 과일 중에서도 흔하고 싸디싼거니까
    껍질까지 끓여먹진 않지만
    효능은 좋을거에요. 향도 좋고

  • 12. 리슨도
    '21.12.12 6:49 PM (175.120.xxx.173)

    73년생 집에서 끓여 주셨던 기억 납니다.

    향기가 좋았는데
    요즘 귤은...석달열흘을 끓여도
    그 향 안날 것 같은 느낌적 느낌.

  • 13. ...
    '21.12.12 6:51 PM (221.167.xxx.172)

    지금도 똑같아요.
    유기농 재배하는 귤 해마다 받아서 귤껍질로 차 끓이면 향이 참 좋습니다.

  • 14. ..
    '21.12.12 6:51 PM (223.38.xxx.216)

    요즘도 팔던데요 식도염 아토피에 좋다고

  • 15. 옛날생각나네요
    '21.12.12 6:51 PM (211.186.xxx.33) - 삭제된댓글

    시큼한 맛 머리띵한 향 별로 좋아하진 않았어요

  • 16. ..
    '21.12.12 7:03 PM (39.7.xxx.57)

    어렸을 적 겨울이면
    집집마다 귤껍질 말리는 냄새와
    바구니 안에 둔 모과 향기가 났었죠.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문방구 천장에
    온통 크리스마스 카드가 걸려있었는데…

    크, 옛날 생각 돋네요.

  • 17. ...
    '21.12.12 7:03 PM (112.133.xxx.64)

    친척이 한의사했는데 겨울마다 그거 잘라서 말려다 줬어요.

  • 18. 진피차
    '21.12.12 7:10 PM (211.246.xxx.66)

    귤껍질 말린 것을 한방에서 진피 라고 부릅니다

    제과제빵할 때 오렌지필은 오렌지 껍질로 만들고 레몬필은 레몬 껍질로 만듭니다

    겨울이면 말린 귤껍질과 생강을 편 썰어 주전자에 넣고 난로 위에서 끓여 차로 마시곤 했어요

    연탄난로, 장작난로, 조개탄 난로로 난방하던 시절엔 난로 위에 주전자 또는 들통 올려놓고 김이 모락모락~ 온기가 있었어요

  • 19. 요즘도
    '21.12.12 7:12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유기농 귤 사서 껍질을 그늘에 말렸다가 끓여 먹어요.
    진피는 오래 묵을수록 약효가 좋다지요.

  • 20. ㅇㅇ
    '21.12.12 7:30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6,70년대는 농약을 덜쳤나봐요
    비료같은 게 아무래도 풍족하지 않았지 싶은데요
    귤도 그랬겠죠
    엄마 말이 엄마 어릴 때는 상추도 지금처럼 크고 억센 게 아니라
    작고 야들야들했다나요?
    아마 농약 안 치니 많이 안 자라서 그런 게 아닌가 싶어요
    비료 주면 아무래도 크게 자라나보죠?

  • 21.
    '21.12.12 7:34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해마다 초록마을에 무농약 귤 나오면
    한 박스 사서 껍데기 까서 말리고 스뎅팬에
    살짝 볶아서 지인들에게 선물해요
    감기 기운 있을때 꿀 넣고 차로 마셔요

  • 22. ...
    '21.12.12 7:36 PM (223.39.xxx.175)

    드시는 야채 과일 다 무농약이라고 생각하시는거에요?

  • 23. 원글님
    '21.12.12 7:37 PM (61.255.xxx.18) - 삭제된댓글

    농약은 씻으면 없어져요.
    과일 채소 그냥 드시나요?
    귤 껍질 하얀 부분은 미백화장품 재료로도 쓰여요.

  • 24. ㅇㅇ
    '21.12.12 7:37 PM (223.39.xxx.185)

    80년대에도 끓여먹은걸요
    생강이나 계피 이런것도 같이
    넣어 끓여서 자기전에 꼭한잔씩
    먹도록해주셨죠
    요즘 귀찮아서 안해먹는거지
    맛도 있고 몸에도 좋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어릴적 없는 살림에도
    엄마가 철마다 잘 거둬먹여서 아직
    큰병치레 없이 사는거 같아요

  • 25. ...
    '21.12.12 7:37 PM (1.237.xxx.156)

    지금도 진피안에 보이찻잎넣은 소청감
    유명하잖아요? 우리나라에서도 똑같이 수제차로 만들던데요

  • 26. 귤은
    '21.12.12 7:44 PM (121.165.xxx.112)

    농약보다 왁스가 문제 아닌가요?
    친구가 제주에 귤밭을 가지고 있는데
    제초제 말고는 농약 칠것도 없다고 했던것 같아요.
    대신에 왁스를 발라야 반짝반짝 예쁘고 상품성 있는데
    가족들 먹는건 왁스 안바른다고 했어요.
    왁스 안바른 귤은 껍질을 차 끓여 바시죠

  • 27. ..
    '21.12.12 7:44 PM (123.214.xxx.120)

    이게 그리 오래되고 낯선 차일 줄 몰랐네요.
    겨울에 말린 귤껍질, 대추,생강 조합으로 끓여서 차 마시는거 좋아했어요.
    요즘은 귀찮고 다른 마실 차 종류가 많아서 안하네요.

  • 28. 68년생
    '21.12.12 8:16 PM (49.175.xxx.11)

    귤피차 마셨어요. 설탕 조금 넣고 마시면 달달하고 넘 향기도 좋구요. 어릴때 젤 좋아하는 과일이 귤이였는데 지금처럼 흔하게 먹진 못했어요. 우리집만 가난해서 그랬나ㅠ 어쩌다 겨울밤 아버지가 귤 한봉지 사오면 넘 행복했는데..

  • 29. 69년생
    '21.12.12 8:36 PM (125.130.xxx.118)

    저도 많이 마셨어요. 방바닥에 귤 먹고 다 펴서 빠닥빠닥 말려서 끓여도 먹고, 생선 굽고 냄새 없앤다고 태우기도 했죠.
    왁스 코팅 안한 귤만 보면 껍질 말리고 싶어져요.
    귤이 저 어릴 땐 귀했어요. 설에 어른 댁에 인사가면 손에 쥐어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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