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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마다 외모전성기가 있잖아요? 몇살때쯤 가장 상태가 좋았나요?

커피전도사 조회수 : 3,876
작성일 : 2021-12-12 17:20:58
어떤 사람은 아이일때
10대때 , 20대때, 30대때 , 40, 50 60~~~
이렇게 미모의 전성기가 있잖아요?

저는 10대때는 못생김의 절정이었고(진짜 어마어마했어요)
20대때는 10대 못생김과 여드름의 어마어마한 콜라보로 인해서 대인 기피증까지 생길 정도의(이때는 다시 돌아가기 싫어요)
처참한 얼굴을 가졌었거든요.(밤마다 베개에 눈물이 가득가득 ㅠㅠㅠ)
진짜 소개팅도 겨우 했지만 데이트 한번 제대로 못해봤어요 ㅠㅠㅠㅠㅠㅠ(에프터 받은적이 있었나??ㅠㅠㅠ)

그러다가 20대 후반부터 조금씩 개선되더니 30살 되니까 얼굴에 윤기가 바르르르~흐르고
전체적으로 엄청 이뻐진거 있죠.

와~~평생 못생김으로 살다가
30대 들어서면서
이쁘다~미인이다~이런말 들으니까 적응하기 힘들더라구요.

40대 중반까지는 괜찮았는데

40대 중반 넘어가니까
역시 살이 찌면서 서서히 평범~한 아줌마로 
지금 50대인데
30대에 저를 본 사람들은 아마 놀랠겁니다.
너무 수수하고 진짜 하나도 안꾸미고
화려함?이라고는 눈씻고 찾아볼래도 찾아 볼 수 없는
너무나 건조한 아짐이 된거죠 
아~~눙물이 (요즘 눈물 시리즈 쓰고 있어요 ㅎㅎ)

예전에 외모 전성기?때 그때가 나인지 
지금 건조하고 수수한~지금이 나인지
둘다 나 자신이겠지만
그 간극이 너무 커서 헛웃음만 나오네요.


여러분의 외모 전성기(외모리즈~)는 언제였나요?

그리고 외모 전성기 말하는데 
우리 비꼬고 그러지 맙시다~한번 흘러간 전성기에 대한 회상 하는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니까요.
그때 한번씩 떠올리면서 노화를 견뎌내는거 아니겠습니꽈아아아아아~~~~


IP : 121.141.xxx.6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대중반여
    '21.12.12 5:25 PM (175.223.xxx.29)

    미코나가란 소리까지 들었는데 50인지금은 ㅠㅠㅠ

  • 2. 흐음
    '21.12.12 5:27 PM (58.237.xxx.75)

    20후~30중 까지욯ㅎㅎ
    공부만 하다가 돈도 벌고 꾸미고 하다보니 이뻐짐
    그때 자존감 젤 높았음

  • 3. 전성기
    '21.12.12 5:27 PM (112.154.xxx.39)

    국민학교시절 5학년때부터 이쁘다는 소리 쬐끔 들고 인기 좀 있었는데 중등입학하고 교과샘들이 제가 뭐 실수 하면 얼굴이뻐서 용서해준다는 농담아닌 농담을 ㅎㅎ
    남학생들 사이 인기 좀 있었고 여고진학해서 외모 평가 안듣고 살다 대학 이공계가서 평생 안받아본 여신 취급 받아보고
    타과에서도 무지하게 대쉬받아보고 길거리 캐스팅도 받아보고 서빙하는 사람에게 배우냐는 소리도 듣고 ㅋㅋ
    졸업후 취직때문에 이력서 넣으면 인사팀사람이 호감가져 사겨도 보고 직장다닐때 대학때만큼 인기 절정였던것 같아요
    20-30살정도까지 가장 이쁘고 인기 최고조 아니였나 싶어요
    그많은 남자들 다 물리치고 현재남편 만나 결혼하고 연년생 아이둘 키우니 살찌고 나이들고 .
    요즘은 얼굴보며 깜짝깜짝 놀라요 너무 못생겨서요
    나이 50입니다

  • 4. 맞아요
    '21.12.12 5:28 PM (220.75.xxx.191)

    누구나 십대때 예쁘고 이십대에 빛나는거
    절대 아니예요
    저는 삼십대 중반부터 십년동안이
    리즈였어요
    날씬하긴했어도 볼살이 통통한게 싫었는데
    그때부터 얼굴도 샤프해져서 몸 날씬한게
    완전 돋보이더라구요 ㅎㅎ

  • 5. ..
    '21.12.12 5:28 PM (218.157.xxx.61)

    좋게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고자 하는데 공격적으로 달겨드는 사람들이 있어서 문제인거죠

    그런데 외모 전성기는 버스를 탔는데 나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승객이 있을 때일까요

    출근하다가 신호등에 걸렸을 때 내가 앞에 가고 있었는데 무슨 길로 왔길래 나를 앞질렀냐고 질문 받았을 때일까요

    역시 사람은 따뜻한 마음과 올바른 인성이 훨씬 더 중요한 것 같아요

  • 6. ㅇㅇㅇㅇ
    '21.12.12 5:29 PM (221.149.xxx.124)

    풋풋하게 이뻤을 때는 20대 중후반.. 돈 들여 가꿔서 젤 이쁠때는 30대중반인 지금 같아요 ㅋㅋ 메이크업 시간도 배로 걸리고 피부과 성형외과에 가는 횟수도 잦아지긴 하지만 ㅋㅋㅋ ㅠ

  • 7. 28세에 시작
    '21.12.12 5:35 PM (158.140.xxx.227)

    전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까지요. 사이즈는 44였고 직장 다니기 시작하면서 월급은 몽땅 저만을 위해 쓴 짧은 시기가 있었네요. 저 진짜 얼굴이 평균 이하인데, 그때는 대시도 받아보고, 제가 보기에도 좀 괜찮았어요.
    그리고 지금 생각해보니, 그것보다는 못하지만, 대학을 여대 다녔고, 저는 변함없이 못생긴 얼굴을 가진 아이였는데, 미팅하면 대시도 받고, 방학때 영어같은 거 배우려고 학원다니면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아주 쪼꼼 있었어요.

  • 8. ...
    '21.12.12 5:45 PM (175.112.xxx.167)

    보통 20중반~30초까지가 제일 예쁜 것 같아요

  • 9. 지성피부가
    '21.12.12 5:47 PM (175.193.xxx.206)

    울 엄마가 그랬어요. 여드름 엄청 났었다는데 주부로 사는동안 평생 피부좋다는말 듣고 살았죠.

  • 10. ㅎㅎ
    '21.12.12 6:01 PM (60.253.xxx.9)

    주위로부터는 20대때 미모에 대한 칭찬을 제일 많이 들었지만 과거 사진을 보면 전 30대때가 제일 마음에 들더라구요 지금은 50. 그동안 어디 화성에라도 갖다왔나 싶습니다 ㅜㅜ

  • 11. ㅇㅇ
    '21.12.12 6:03 PM (1.240.xxx.156)

    22~27 가장 예뻤어요
    밖에 나가면 꼭 이쁘단 소리 듣고 왔고 공주병 오지게 왔었죠
    연예기획사 명함 줄기차게 받고 모르는 남자들이 깜놀하는 표정으로 쫓아왔었는데 ㅋㅋ
    35까지도 봐 줄 만 했는데 지금은 걍 예쁘장한 아줌마네요 ㅎ

  • 12. ㅇㅇ
    '21.12.12 6:11 PM (223.33.xxx.155) - 삭제된댓글

    20대 초중반이요. 피부가 진짜 좋았었어요. 화장안해도 피부 좋다는 말을 초면인 사람에게서도 들었어요

  • 13. flqld
    '21.12.12 6:12 PM (118.217.xxx.119)

    전 20대 초반부터 30대 초반까지?
    살찔걱정없을정도로 날씬하면서 뭐든 먹었고 피부도 예쁘고 참 예뻣던 시기..
    40다 후반인 지금은 웁니다 ㅜㅜ

  • 14. 저는
    '21.12.12 6:14 PM (106.102.xxx.122)

    거짓말 안하고?
    30초반요

    그것도 신기하게 애둘낳고난후에요

    20대때도 미인이란소리 들었지만

    30초때 신기하게 지겹게들음


    남자들한테 대쉬도 많이받고

    43살까지 이뻤습니다 결론은

  • 15. 지금요!!!
    '21.12.12 6:16 PM (222.237.xxx.219)

    제 나이요?
    비밀임다ㅎㅎㅎㅎ

  • 16. ㅇㅇ
    '21.12.12 6:37 PM (124.53.xxx.166)

    20대 초중반
    30대 중반에서40까지

  • 17. 저도
    '21.12.12 7:44 PM (14.32.xxx.215)

    20중후반에서 30중반정도요
    너무 어릴땐 뭐 모르고 첫애 낳고 그 즈음이 제일 이쁜것 같애요
    어쨌거나 건강해야지 40중반에 큰병 앓고나니 동안이네 이쁘네 소리 다신 못듣고 그냥 안색 안좋은 아줌마되네요 ㅠ

  • 18. ㅇㅇ
    '21.12.12 9:18 PM (115.143.xxx.213) - 삭제된댓글

    피부는 20대 초중반까지. 피부가 진~~짜 좋았어요. 여드름은 학창시절에도 안났구요, 어쩌다 하나 나도 손으로 긁어버려도 흉터하나 없었어요. 진짜 부럽다 피부 너무 좋다 소리 들었었어요.
    몸매는 40까지. 애 셋 낳고도 44키로 유지했었는데 몇 년사이 10키로가 쪄서 이젠 아줌마 몸매가 됐네요.

  • 19. 20대 후반30초반
    '21.12.12 9:24 PM (118.220.xxx.36)

    사람들이 이쁘다. 지적이다 그럴때
    그냥 옷발 머리발 잘받는 스타일이긴하지 생각했는데..지금 그때 사진 보니..이여자 샘나게 스타일이나 표정이 좋네 싶음(나인데 ㅜㅜ)

    지금은 의욕이 없나봐요. 더 늙으면 지금 사진 보면서 비슷한 생각할런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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