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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맘들께

ㅇㅇ 조회수 : 2,772
작성일 : 2021-12-12 11:16:32
올해 둘째를 끝으로 입시판 떠나요.
첫째 재수 정시, 둘째 수시 현역이요.

하고싶은 말 천개지만,
딱 한가지만 한다면
고등은 수시 절대 놓지 마세요.
정시로 돌린다,,,는 전국자사고나 강남 일부 상위권고나 해당되요.
정시로 돌린다,,,생각보다 10대 애들이 고시 수준의 정시 공부 힘들어요. 유혹도 많구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재수생을 이길 수가 없어요.
큰 애 현역 입시 실패하고 아직 칼바람 불던 겨울 새벽에 재수학원 보낸 첫 날 아직도 기억나요. 그런데 재수학원 보내보니, 모든게 수능 딱 하나만 바라보고 일정이 짜여지고 거기에 몸을 맞추게 해요. 그 때 느낀거 “대치동 재수학원을 고등학교가 절대 이길 수 없구나”. 그리고 수시 정시 9장의 불합 통지서를 보고 시작하는 재수생의 절박함을 고3들은 상상하기 힘들어요. 그 절박함에서 오는 에너지가 엄청나거든요.

대부분의 경우 수시에서 발끝에도 안보인 원서를 정시에선 써보지도 못해요. 그때의 피눈물이란 ㅠㅠ 수능이 참 기가막힌게 수미잡이란거. 한 과목만 올리면 될거같은데 생각지도 못한 과목에서 빵구나는거. 답안지를 밀려써도 1등급은 따놓은 당상이었던 과목에서 3찍힌거 볼때 ㅠㅠ 하아….


고등 어머님들, 수시도 어려운거 압니다. 어느 하나 쉬운게 없죠. 하지만 정시도 수시만큼 어렵다는거 잊지마세요. 정시는 최악의 경우 재수때 선택해도 됩니다. 하지만 현역만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을 절대 포기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아이가 내신 포기하겠다고 선언해도 최소한 수능과목만큼은 내신 챙기라고 해주세요. 의외의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수 있어요.


문과인지 이과인지, 성적대가 어느정도인지, 학교가 어느 수준인지 등등 여러가지 변수에 따라 맞기도 틀리기도 한 조언인줄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역은 수시 놓지 마시길 강력히 권합니다. 지금은 안믿어지시겠지만 수능 점수 올리기보다 내신 등수 올리기가 수월할 수 있어요.

그리고 현역들 수능 최저 준비할때 일부 과목만 몰빵하고 자신없는 과목 버리기,,도 안하시면 좋겠습니다. 만에 하나 재수하게될때 이 경우는 재수때까지 성적에 영향을 미칩니다.


다들 좋은 결과 있기를 빕니다.

IP : 118.37.xxx.7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2.12 11:19 AM (223.62.xxx.5) - 삭제된댓글

    3년 내내 쥐어짜느냐, 또 그걸 버틸 수 있느냐..
    그게 안되는 멘탈의 아이들은 어쩔 수 없이 정시로 몰리는거죠. 그게 선택의 문제이던가요..

  • 2. ....
    '21.12.12 11:23 AM (125.176.xxx.133) - 삭제된댓글

    이제 수시 정시 50대 50이니 두개 다 가져가기에는 힘들고 선택해야 겠죠 수시도 3년 내내 피말리고 정시는 시험 응시자가 하위권은 없는 시험이 되여가니 정시 수시 쉬운게 없네요

  • 3. 에비고3맘
    '21.12.12 11:27 AM (125.133.xxx.166) - 삭제된댓글

    말씀 감사합니다.
    기말기간
    중딩때 게임에 미쳤던 아이가
    고등 입학하고1-1내신받고 무슨 정신이 들었는지
    1-2내신부터 성적이 오르고
    2-1내신 유지하던 욕심이 생겼는지
    2-2내신유지에도 힘쓰고 있는데
    기말 첫날 제일 자신없어하는 과목 망치고
    멘탈 흔들리네요.
    격려해주고 위로해주고는 있지만 제 멘탈도 흔들리네요.
    남들은 내신보다 모고성적이 낫다는데
    내신준비하느냐 모고준비는 뒷전이었던지라
    최저를 맞출 수 있을지 걱정도 되고
    이래저래 아이도 저도 힘드네요.

    머리도 굵어지다보니
    옆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해도
    본인이 듣고싶어하는것만 듣는 모습도 보이고...

  • 4. ㅇㅇ
    '21.12.12 11:28 AM (39.7.xxx.137) - 삭제된댓글

    저는 애가 2학년때부터 정시로 돌린다는거 말린거 후회해요.
    그 시간부터 정시 제대로 준비 했으면 결과가 나았을거 같아서요.
    두마리 토끼 다 잡으려다 이도 저도 안 되는 경우도 있어요

    즉 자기가 경험한게 다가 아니기때문에 섣불리 남에게 조언 하는건 위험하단거죠
    물론 듣는 사람이 취사선택 해야하지만
    입시 잘 모르는 엄마라면 이런 글 하나에도 혹 해서 아이 몰아 부칠 수 있거든요

    살아보니 다 그래요. 내가 뭐라고 남에게 훈수질 하나 그런 생각 들더라고요.

  • 5. ...
    '21.12.12 11:33 AM (110.9.xxx.127)

    조언으로 잘 받겠습니다
    이제 1학년 학기말이라 아직 먼길
    두렵고 힘듭니다
    2학년은 어찌 또 버틸지.

    경험 나누어 주기
    감사합니다

  • 6. ㅇㅇ
    '21.12.12 11:34 AM (118.37.xxx.7) - 삭제된댓글

    네,,,선택은 아이를 가장 잘 아는 부모와 아이가 해야겠죠.
    훈수질로 들렸다면 죄송합니다.
    아이가 정시형인지 수시형인지 잘 살펴보시고 선택하세요.

    현역에서 정시를 선택하셨다면 재수생처럼 생활해야 합니다. 기말고사 끝난 날이라고 게임방가고 넷플릭스 몇시간 보고 그러면 곤란해요. 정시=재수생이라고 생각하시길.

  • 7. ㅇㅇ
    '21.12.12 11:40 AM (118.37.xxx.7)

    네,,,선택은 아이를 가장 잘 아는 부모와 아이가 해야겠죠.
    훈수질로 들렸다면 죄송합니다.
    아이가 정시형인지 수시형인지 잘 살펴보시고 선택하세요.

    현역에서 정시를 선택하셨다면 재수생처럼 생활해야 합니다. 기말고사 끝난 날이라고 게임방가고 넷플릭스 몇시간 보고 그러면 곤란해요. 정시=재수생이라고 생각하시길.

    큰애 재수할때 매일 6시기상 12시취침했어요. 중간에 방황도 좀 했지만 ㅠㅠ 재수도 정말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끝까지 성실함을 잃지 않았던건 9장의 불합에서 온 절박함이었던것 같아요.

    지금 너무너무 힘든 입시생 어머님들, 힘내세요. 끝이 있더라구요.
    아이들마다 꽃피는 시기가 다를 뿐, 열심히 응원해 주세요.

  • 8. --
    '21.12.12 11:44 AM (222.108.xxx.111)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현역은 재수생의 절박함이 없다는 말씀이 와닿네요
    기말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시험 끝나면 뭐하고 놓지 계획세우고 있는 고딩이는
    절대 따라갈 수 없겠죠
    이제 입시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행복하게 지내세요

  • 9. 고2맘
    '21.12.12 11:48 AM (1.243.xxx.225)

    좋은 글 감사합니다. 큰아들 재수할때 시간을 어떻게 썼는지 궁금하네요.

  • 10. 연금술사
    '21.12.12 11:49 AM (121.170.xxx.122)

    현역 정시맘입니다. 원글님 말씀 백번 동감입니다. 첫애라 너무 안일하게 성적대로 가면되지 맘놓고 있다가 재수생 위력 직격탄 맞으니 제정신이 아닙니다. 우물안 개구리였네요.한문제차이도 아닌. 표점1점차이가 얼마나 큰지 절실하게 다가오구요. 결과를 떠나 얼른 끝났으면 싶어요.

  • 11. ..
    '21.12.12 11:49 AM (58.121.xxx.201)

    이런 귀한 글 때문에 82쿡 게시판이 어지러워도 들어오게 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12.
    '21.12.12 11:54 AM (1.236.xxx.91)

    좋은글 넘 감사합니다. 맞는말씀이라 생각되네요.

  • 13. ㅇㅇㅇ
    '21.12.12 11:55 AM (222.234.xxx.40)

    뼈때리는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 14. 호야맘
    '21.12.12 12:01 PM (125.177.xxx.134)

    귀한 말씀에 동감합니다 큰애때 보니 현역은 수시를 절대 버리면 안되더라구요 둘째도 역시 수시에 집중하고 말씀대로 재수를 하게되면 정시에 올인하려구요 다시한번 정성된 긴 글 감사해요^^

  • 15. ^^
    '21.12.12 12:16 PM (49.172.xxx.88)

    정성스런 글 감사합니다

  • 16. ....
    '21.12.12 12:16 PM (211.246.xxx.202)

    절대적으로 동감합니다
    저도 이번에 둘째 수시학종으로 합격해서 입시판 떠납니다
    운이 좋았는지 아이 둘다 수시학종 현역으로 대학 보내게 되서 너무 감사하네요
    현역은 무슨일이 있더라도 수시 버리면 안되요
    정시판은 재수생들한테 게임이 안되더라구요 ㅜㅜ

  • 17. 고3
    '21.12.12 12:24 PM (119.149.xxx.34) - 삭제된댓글

    교시입니다.
    정말 제가 간절히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 적어주셨네요. 한마디 덧붙이자면 수시6장카드 신중히 결정하세요. 특히 데이터를 보셔야합니다. 그냥 용기 내어 무모하게 도전하는 경우 참으로 안타까와요. 원서 1장이 너무나 소중합니다.

  • 18. 고3
    '21.12.12 12:26 PM (119.149.xxx.34)

    교사입니다.
    정말 제가 간절히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 적어주셨네요. 한마디 덧붙이자면 수시6장카드 신중히 결정하세요. 특히 데이터를 보셔야합니다. 그냥 용기 내어 무모하게 도전하는 경우 참으로 안타까와요. 원서 1장이 너무나 소중합니다

  • 19. 고3맘
    '21.12.12 12:34 PM (118.33.xxx.92)

    좋은 말씀이고 후배맘들에게 정말 실질적인 도움되는 말입니다.
    또한 윗분말씀처럼 수시6장 신중하게 쓰는거 필요합니다.
    진학사 들어가보면 메이저6개로 6장 가로로 쓰는경우 봅니다
    상향 적정 안정내지 보험 꼭 필요합니다 수시도 원서 영역 중요하니
    꼭 현역의 프리미엄 생각하셔서 지원하셨으면 합니다.
    저희도 6모 9모 안정적으로 나와 지원했는데
    이번 수능에서 국어가 발목을 잡아서 기존 생각했던 곳은
    아예 지원이 안됩니다.
    정시는 너무 변수가 많더라구요.

  • 20. ...
    '21.12.12 12:45 PM (218.146.xxx.219)

    재수생 엄마로서 구구절절 너무나 맞는 말씀입니다
    저희애는 써주신 내용과 정반대ㅠ 내신 일찍 포기하고 재수까지 해서 다행이 성공한 경우인데도
    운이 따라준 덕분이지 원글님 말씀이 맞습니다
    누가 저한테 조언 구한다면 저도 똑같이 말해줄 겁니다

  • 21. 올해고3맘
    '21.12.12 12:56 PM (218.150.xxx.81) - 삭제된댓글

    공감하는 부분도 있습니다만
    공부에 별관심 없는 애나 고등입학전부터 거의 완성형에 가까운 초고득점 제외
    그 사이의 유동성이 큰 대부분의 아이경우 수시에 매달리는것도 참 위험한거같습니다
    수시와 정시 수많은 전형이 혼재되어있는 이 입시제도에서 컨설팅 없이
    귀중한 아이의 노력이 헛되이 새어나가지않게 하기란 쉽지않다고봅니다
    특히나
    올해 입시부터 내신산출이 각학년 33.333퍼센트 똑같이 반영되어
    작년까지 가능했던 우상향 깡패같은건 있을수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고2부터 내신이 1등급으로 올라섰는데 고1성적이 이미 가망 없다면 차라리 정시올인도 괜찮다봅니다
    내신이 들쭉날쭉 변동이 큰 경우도 그렇고
    1학년때부터 다 동일하게 반영되니 중간이나 기말 한두번만 미끄러지면 전체내신을 좋게 유지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아이의 성향도 매우 큰 변수일테고
    어떤 선택을 하든 다수의 컨설팅 전문가와 확인과정 없이 무조건 수시나 정시에 올인하는게 더 위험하다 생각합니다

  • 22. ㅇㅇ
    '21.12.12 12:57 PM (121.182.xxx.159)

    둘째수시결과기다리고있는데 원글님글 천프로동감합니다
    저도다해히 둘다 수시현역으로 입시마감할예정이라 얼마나다행인지 절실히 깨닫는중입니다
    큰애친구들이 전사고학생들이많았는데 그애들도 현역으로 정시성공률이그리높지않았어요
    윈터때 친구들인데 갸들이 젤부러워한아이가 지방일반고 내신빠방한 저희딸이었다는 ㅠ

  • 23. ㅡㅡ
    '21.12.12 1:00 PM (223.62.xxx.133)

    경험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중3아이 자사고 가려다 과외샘이 얘는 수시가 맞겠다 하셔서
    집근처 고등학교 선택했습니다.
    이 글 읽으니 잘 했다 싶네요.. 재수시킬 여력 안 되거든요ㅜㅡ

  • 24. ...
    '21.12.12 1:06 PM (125.177.xxx.82)

    감사합니다. 아주 좋은 조언이에요.

  • 25. . .
    '21.12.12 1:09 PM (221.139.xxx.40)

    완전 공감합니다

  • 26.
    '21.12.12 1:30 PM (61.82.xxx.41) - 삭제된댓글

    정시는 재수하면서 준비한다 생각하면 된다고 하대요
    즤집 고3도 인생최저점 나와서 걱정입니다
    ㅠ ㅜ

  • 27. 지나가다
    '21.12.12 1:37 PM (175.197.xxx.202)

    30년 수능 영어 강사이고요.
    아이 입시까지 해봤으니 저도 한말씀 드릴 자격있겠죠.

    원글님 말씀이 충분히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여러 각도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고교 학점제가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앞으로 3년만을 보면
    정시가 확대될 거고, 명문 학교일수록 정시비율이 늘어납니다. 그러므로 수시만을 염두에 둘수는 없다고 봅니다.

    최상위 의대 입시의 경우는 지역 인재 선발 전형의 몫이 워낙 큽니다.그러니까, 수시가 중요하겠네요.

    지역별, 성적별, 목표 대학별로 다 다릅니다.

    무엇보다도요.
    자녀의 기질이 가장 중요합니다. 자녀의 여러 성향이 어느쪽일까, 객관적으로 보여야 한다고 봅니다.

    현역 정시로, 인서울 의대 입학한 제 아이 경우, 중학교부터 내신은 죽을 쒔습니다.
    수행 평가 점수 엉망이었고요, 필기는 꽤 잘한 편이었지만, 수행때문에 고생하더니,
    고등학교 가서는 통째로 다 외우는 내신시험 넌더리를 냈습니다.

    제자들 중 이런 학생들 꽤 많았고요. 내신은 별로였지만 수능 월등히 잘 받아서, 의대 가는 경우 심심찮게 봤습니다.
    물론 성실해서 3년 내내 좋은 성적 받아서, 서울대나 의대 합격한 학생들도 많고요. 정시로 가면서, 이럴 줄 알았으면 왜 그리 내신에 목을 매고 생기부 쓰려고 밤새웠나, 후회된다는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물론 그런 과정을 거치며 아이들은 성장한다고 봅니다만,
    일반화는 조심스럽습니다.

    물론 인정합니다. 내신 시험을 보면서 부딪히고 좌절하고 실패아닌 실수를 거듭하면서, 멘탈이 키워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노력했는데도 도저히 받아들이긴 힘든 내신 받고, 나의 장점은 이해력과 사고력을 측정하는 수능에 빛난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절실함으로 도전해야 합니다.

    무조건 수시가 답이다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수시로 자기가 원하는 학교에 들어간 학생들은 글쎄요. 얼마나 될까요? 정시로 자기가 원하는 학교에 들어간 학생들은 또 얼마나 될까요? 저는 비슷할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운의 영역이 생각보다 큽니다.

  • 28. 저도 공감
    '21.12.12 1:38 PM (122.36.xxx.13)

    입시가 자주 바뀌니 섣불리 조언하기도 어렵긴 하지만...
    입시 두 번 치뤄본 입장에서는 원글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큰 애는 정시 둘째 애는 수시학종으로 입시 끝났어요
    첫째가 정시 한답시고 생기부 관리를 잘 안 해서 고3에 내신 좋아서 총내신 좋아졌는데도 학종 쓸 엄두를 못 냈어요(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그래도 학종 몇 개 했어야 한다는 생각...) 6논술 쓰고 광탈 정시 폭망ㅜㅜ 결국 수시 때 정말 쳐다도 안 보던 대학에 최초합했어요
    입시 끝나고 보니 저희 애보다 훨씬 내신 낮은 애가 학종으로 좋은 대학에 붙은 거 보고 아차 싶더군요
    그래서 둘째 애는 입학 전부터 무조건 수시해야 한다 내신 끝까지 붙잡고 간다 설파하고 첫째 애랑 비슷한 내신(두 애가 같은 고등학교)으로 원하는 대학에 학종 합격했어요
    첫애나 둘째애나 주변 친구들 정시 올인한 친구치고 현역으로 잘 간 친구 없습니다 수시로 잘 간 애들이 수능도 잘 봤어요 신기하죠 현역이 정시 올인하기 어렵다는 원글님 의견 백프로 동감하며
    앞으로 입시치를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댓글이 되길 바라고 좋은 선택 좋은 결과 있길 또 바랍니다

  • 29.
    '21.12.12 1:43 PM (39.124.xxx.66)

    정말 좋은 조언이시네요. 크게 공감합니다.

  • 30. ㅇㅇ
    '21.12.12 2:00 PM (118.33.xxx.195)

    아직 중등맘이지만 잘 읽겠습니다

  • 31. 고2맘..
    '21.12.12 2:04 PM (124.48.xxx.68)

    정말 와 닿는 글이네요. 좋은 내용 감사하네요~~

  • 32. ..
    '21.12.12 2:34 PM (110.15.xxx.133)

    좋은글 감사합니다.

    61.82님
    즤집 이것 좀 쓰지맙시다.

  • 33. 110.15 님은
    '21.12.12 2:46 PM (61.82.xxx.41)

    프로불편러
    이것도 쓰지 말라 하겠네…
    왜 저만 저격하시는 거에요?

  • 34. @@
    '21.12.12 2:53 PM (223.38.xxx.254) - 삭제된댓글

    즤는 여기서도 여러번 거론된 단어예요.
    사투리도 아니고 그냥
    첵관, 윰차,샵쥐 수준의 단어라고요.
    좀 사람 다시보이게 하는...

  • 35. @@
    '21.12.12 2:56 PM (223.38.xxx.254)

    즤는 사투리도 아니고
    샵쥐,첵관,윰차 수준의 줄임말이에요.
    여기서도 보기 싫은단어라고 여러번 거론됐고요.
    저런말 쓰는사람 참 다시보게돼요.


    좋은 글에 죄송합니다.

  • 36. 구구절절
    '21.12.12 3:23 PM (58.124.xxx.248)

    다 맞는 말씀이네요. 정말 수시는 놓지 마세요.

  • 37.
    '21.12.12 3:45 PM (124.58.xxx.70)

    강남서초권이라 수시를 안 놓는게 아니라 놓을 수 밖에 없게 되었고
    수능은 일단 현역으로 무척 잘 봤습니다
    이제 원서 잘 써 보려고요

  • 38. 동감해요
    '21.12.12 4:26 PM (106.101.xxx.124)

    수시 놓고 정시 치루는 고3아이 보면서 피눈물 나네요.
    수시 놓는다 할때 절대 안된다 못하게 할 걸 후회합니다

  • 39. ㅁㅁ
    '21.12.12 4:47 PM (223.62.xxx.84)

    저도 이번 입시본 사람으로 한 말씀.
    수능최저 맞추는게 내심 별거 아니라 생각했는데
    막판에 등급 밀리는거 보니 아찔했어요

    현역은 수시 절대 무시하면 안되요
    학교샘들도 그 말씀 하세요
    내신 완전 무시하고 수능 잘보는 애 없다구요
    최소한 수능과 겹치는 내신은 놓지 말아야해요

    울 애도 수학 이번에 일년간 모의고사. 수능공부에선 안다뤄본 문제. 내신 공부하면서 했던게 생각나서 풀었다고요.
    내신 공부나 수능공부나 완전 별개가 아니니까요

  • 40. 감사합니다
    '21.12.12 10:01 PM (211.244.xxx.70)

    예비고등맘에게 많은 도움되는글입니다.
    입시마치신것 축하드립니다.

  • 41. 모큐
    '22.4.13 9:08 AM (61.99.xxx.199)

    수시 6장! 원글과 댓글까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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