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재(아쿠아클린) 소파를 전문 청소업체 통해서 청소했는데

[ㅁㅁ]

신축아파트 첫입주하면서 사서 3년정도 썼고 밝은 회색이라 얼룩 생기면 바로 닦고 나름 깨끗이 썼다 생각했어요..

그런데..


제가 중간에 밖에 나가있어 결과를 사진으로 받아봤는데

너무 충격 받았네요

완전 시커먼 흙탕물이던데 진짜 우리집 소파에서 나온 게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였습니다ㅠㅠ

필터에 낀 먼지도 두께가 2cm는 되어 보였어요 하



그런데 막상 소파를 보면 색연필 얼룩도 그대로(습식으로 빡빡 닦으면 지워지는데 구석이라 못 닦은 부분) 그외 작은 얼룩들도 그대로고

등받이 부분은 제가 직접 빨라고 떼놓고 놔두고 가서 황당했는데

직접 빨아서 부착하니 나머지 소파랑 색차이가 좀 나네요 ㅜㅜㅜ

때가 별로 지워진 것 같지도 않은데...

15만원이나 주고 한 게 아깝기도 해요



신소재라 오염에 강하다 해서 믿고 회색 산 제가 원망스럽 ㅠㅠ

다음번에 사면 무조건 가죽으로 할 거예요!!

다른 집들도 그런가요?

아직도 그 땟국물이 우리집 소파에서 나온건지 의문이에요 ㅜㅜㅜ

[..]

패브릭 쇼파를 예전에 써봐서 그 속에 먼지를 익히 잘알아서 다시 유행해도 쳐다도안봤어요.

[에구]

저도 일년전쯤에 아쿠아페브릭 쇼파 샀는데..
판매처에서 물로 빠는건 되도록 하지 않는게 좋다고해서 한번도 안빨았는데..원글님은 어케 빠신건가요?
물빨래하게 되면 꼭 그늘에서 자연건조로 말리라고
하고 세탁을 자주하면 아쿠아페브릭 재질이 점점
그냥 일반천으로 바뀐다고 세탁은 되도록 하지 않는게 좋다고하더라구요..저희도 그레이베이지색인데 아직 때는 안탄거 같아서 걍 있는데 언젠가는 세탁을 해야할텐데...좀 걱정되네요

[ㅁㄴㅁㅁ]

아? 정말요! 빨면 기능을 잃는다니 ㅠㅠ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등받이 부분만 분리되어서 벗겨서
업체에서 알려준대로
욕조에 미지근한 물 받고 베이킹소다+액체세제 넣고 조금 치댄 후 그대로 뒀는데
때가 완전 잘 빠지더라구요

저도 저부분 빨기 전엔 때가 안 탄 줄 알고 있었는데
빨아서 붙이고 나니 완전 차이가 눈에 확 띄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