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성격이 많이 모난걸까요?
1. ...
'21.12.9 8:59 PM (58.140.xxx.63)저도 아까 생각했어요
신혼때 소리지르고 화내던게 마치 어제일 같이 생생해요
왜 그럴까 하구요
너무나도 충격적인 일이라 그런거 같아요
안당해본 사람은 모르죠
타인이 타인에게 소리지르고 화내는일이 그렇게 흔한건 아니쟎아요2. 헤어지세요
'21.12.9 8:59 PM (180.182.xxx.105)이혼이 괜히 있나요
3. ...
'21.12.9 8:59 PM (58.140.xxx.63)저에게 소리지르고 화내고 모욕준건 시어머니가 유일하거든요
4. ...
'21.12.9 9:00 PM (118.235.xxx.110) - 삭제된댓글모난거 아니에요
누가 님한테 상처 받은거 잊으라고 강제할수있어요.
아직 상처에서 피가 나는데.
실컷 퍼부으세요. 그럼 좀 나아지더라구요.5. ..
'21.12.9 9:01 PM (118.235.xxx.110)모난거 아니에요
누구든 님한테 상처 받은거 잊으라고 강제할 수 없어요.
아직 상처에서 피가 나는데.
남편한테 실컷 퍼부으세요. 그럼 좀 나아지더라구요.6. ...
'21.12.9 9:02 PM (58.140.xxx.63)근데.. 님도 시어머니께 소리지르고 화내보실 생각은 없으세요?
뭐든 당해봐야 안다구요 시어머니도 내가 어땠는지 왜 싫은지 그러면 알꺼 같지 않나요?
어차피 사이좋아지긴 어려운 사이인데요7. 123123
'21.12.9 9:03 PM (220.72.xxx.229)그냥 좋은 사람으로 남을 생각마시고
님에게 나쁘게.대하는 사람 똑같이 대하거나 무시가 답입니다8. 63님
'21.12.9 9:05 PM (211.201.xxx.39)저도 할말 다 했어요.. 그런거 못참아요
9. 63님
'21.12.9 9:06 PM (211.201.xxx.39)인생 살면서 누구한테 갑질 당하는 기분 시어머니한테 처음 느껴봤어요
못참겟더라고요10. ‥
'21.12.9 9:08 PM (211.117.xxx.145)ㄴ이제 입장이 바꼈네요
갑의 위치에 올라 섰어요
앞으로는 맘껏 누리고 사세요11. 이해
'21.12.9 9:12 PM (218.155.xxx.132)저도 살면서 그렇게 어이없는 취급은 결혼할 때 처음이였어요.
저는 원글님처럼 맞서지 못했는데 대신 남편이 제 편이고 상식적인 사람이라 중간에서 조율을 잘했어요. 웃긴게 본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거 하나가 해결되니 그 뒤로 저한테 아무도 싫은 소리 못해요. 저희 부모님이 큰 평수로 집 옮겨주셨거든요. 돈이 최고인 사람들 ㅎㅎ12. ..
'21.12.9 9:12 PM (61.77.xxx.136)평생 돈걱정없이살수만 있다면 전 남편이랑 오래전에 이혼했을꺼에요. 경제적인 이유로 걍 참고살필요 없다면 꼴보기싫은 남편과 시댁을 왜보고 사나요?
13. ...
'21.12.9 9:13 PM (58.140.xxx.63) - 삭제된댓글그러셨군요 그럼 지금은 안그러나요?
전 사실 시댁 안보고 살아요
한번 어그러진 관계 어떻게 안되더라구요14. ㅇㅇ
'21.12.9 9:18 PM (211.196.xxx.185) - 삭제된댓글돈이 최고네요 평생 갑질하면서 사세요 결혼전까지 갑질을 못느껴봤다면 을이 되어본적이 없나봐요 상식적인 갑이 되시갈...
15. 선택
'21.12.9 9:28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그렇게 계속 싫어하면서 살 수는 없잖아요. 내 가정을 깰 생각이 아니라면 의식적으로라도 감정을 빼서 시어머니는 그저 남편어머니고 무례한 사람이라고 좀 떨어져서 생각을 하도록 하세요. 남편도 뭐 그 관계에 무책임했고...
그냥 그런 것들은 지나간거니 잊으려고 하시고 그들의 감정에 무심해지세요. 뭐라고 하거나 말거나 내 기준에서 할 수 있는 것들 상식적인 행동들만 하세요.
계속 기억하고 미워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봤자 내 마음만 아프고 내 가정만 파탄납니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는 것은 아니잖아요.16. 저도
'21.12.9 9:47 PM (58.229.xxx.214)10년 결혼 생활 돌아보면
여러일 있지만
며느리가 남자라면 이런 생각들은 안들겠다 싶어요
여자라서 계속 곱씹는거
시가 어른들은 어른들이니 공경할 것 공경하고요
뭐라하면 그냥 듣고 알았다 한마디하고
집에 와서 잊고 살면 될 것 같아요
전 5 년정도 되면서 그렇게 살기 시작했고요
어차피 어쩌다 보고 생신 명절 뭐 1 년에 항상 정해졌고
애 커가면서 바쁘니 애 핑계 되기도 좋고
시가어른들 이상한 얘기하거나 하면 그날집에 와서
그건 아닌것같다 내생각은 이렇다 라고 남편한테 말해주고요
남편이 동의하거나 말고나 얘기해둬요
그리고 끝
나중에 보면 그때 당시 남편이 대답 안했어도 제생각을
알고 있더라고요 의견전달 잘못된 경우 그건 아니다 라고
말해주고요
그냥 넘어가요
그리고 남편 부모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공경하는게 맞다고 봐요
그래야 친정부모도 똑같이 남편한테 공경받는 다고 생각하고요
그냥 그뿐 다행히 우리가 돈 안드리고 시부모님들도 우리한테
뭐 주는거 없고 서로 쌤쌤이라 뭐 평행구도로 갈 수 있었던 듯요17. 공감
'21.12.9 9:57 PM (125.184.xxx.101)그 화 나는 감정 치료하는데 3년이상이 지났는데 이제야 이유를 스스로 알아가고 있어요.
이전에는 생각만 해도 화가 치밀어올라서 말 안하는 병이 왜 생기는지 이해되더라구요
원글도 상담치료 받으면서 진상 시집은 멀리하세요. 그들은 원글이 일 그만두는 순간 본성이 드러날 사람들이예요18. 214님
'21.12.9 10:05 PM (211.201.xxx.39)자세한 댓글 감사드려요.. 현명하신분인거 같습니다 :)
저도 남편에게 전달하는데요…
제 남편은 저에게 그걸 분노로. 표출하는데, 그걸 너무 많이 봐서 이제 견딜수 없는 상황이 오더라구요..
우리딸이 할아버지에게 성추행 당하고서도 그러더라구요..19. 52님
'21.12.9 10:06 PM (211.201.xxx.39)현명한 댓글 감사드려요..
20. ..
'21.12.9 10:21 PM (118.235.xxx.124)네??
딸이 할아버지한테 성추행당했는데
남편도 분노로표출한다고요??
헐 진짜 완전 미친 집안인데요??
이건 그냥 용심정도가 아니고 진짜 탈출해야해요.
딸 위해서도요. 이혼하세요..
제발요.21. 문제
'21.12.9 10:45 PM (222.236.xxx.137)시부모님보더 남편이 더 문제인것 같네요.
문제를 해결하려 하기보단 회피하는 쪽인듯요.
해결할 능력도 의지도 없으니 문제가 생기면 화내는것 밖엔 할수가 없겠지요.
원글임이 남편에게 정리 떨어졌단 표현 이해가 갑니다.22. ...
'21.12.9 10:49 PM (58.140.xxx.63) - 삭제된댓글원글님 이경우엔 시댁과 직접 싸우셔야해요
아니면 남편처럼 시키는대로 하고 사시던가요
남편이 절대 막아주지 못해요
남편에게 말해봤자 소용없어요23. ...
'21.12.9 10:52 PM (58.140.xxx.63)시부모님보더 남편이 더 문제인것 같네요.
문제를 해결하려 하기보단 회피하는 쪽인듯요.
해결할 능력도 의지도 없으니 문제가 생기면 화내는것 밖엔 할수가 없겠지요. 222224. ...
'21.12.9 11:06 PM (182.222.xxx.179)할아버지가 손녀에게 어떤 성추행을? 심각한건데요 그건
25. 헐
'21.12.10 10:59 AM (112.164.xxx.154) - 삭제된댓글난 내딸 건드리면 그 누구도 안봐줘요
설사 남편이라도
할아버지가 그랬는데 그꼴을 봤어요
아직 그 남편이랑 살아요
님도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