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연령대비 좋고요
체지방도 별로 없고요 근력도 평균 이상이고요
그런데, 개인 피티는 받아본 적이 없어서 제대로 배워보자 싶어서
20회를 큰맘 먹고 끊었어요
저는 운동을 거의 안빠지는 사람이라서 넘 신날줄 알았는데
한 몇 번만 그러고
가기 싫어서 정말 혼났어요
특히 제가 프리랜서인데 일 많아지고 그러는데 약속 정하기도 힘들고
자격지심인지 몰라도
젊은 남자 트레이너가 말만 번지르르 하고
성실하게 안해주는거 같은 느낌. 내가 나이 많아 그러나 싶더라는.
뭐 정리해서 보내준다 하고 한 번도 안해주고
식단관리 해주겠다 하고 내가 막상 시작하겠다고 하니 에이,,진짜요? 이러고 시간 끌어서
그냥 앱 보고 혼자 했어요
운동 자체는 그래도 잘 가르쳐주는데,
끝에 한 6-7번은 가면,
뭐 궁금하냐...뭐 이런식이에요 계획 짜놓고 하는게 아니고..
암튼, 배운 것도 많고 약간의 변화도 있었지만
저처럼 운동 좋아하는 사람이 이렇게 사람 만나는게 귀찮을줄 정말 몰랐어요
이제 한 번 남았네요. 꾸역꾸역 하면서
이게 누굴 위해서 하는거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