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관련 발언, ‘가난 비하’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코로나19 유행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국민들을 “우매한 국민”이라고 표현했던 것으로 9일 확인됐다. 노 위원장은 지난해 5월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개밥”이라고 표현했다. 국민의힘은 노 위원장 본인이 자진 사퇴를 결심하기 전에 인사 조치는 없을 것이라며 보직 유지를 강행하려는 분위기다.
노 위원장은 지난 9월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위드 코로나 관련 뉴스 영상을 게재하며 “독감과 다를 바 없다는 게 자명하지만 오늘도 우매한 국민들은 서로 손가락질하면서 마스크 착용을 종용하고 감시한다”며 “감기의 일종으로 판단하는 나와 같은 부류는 주저 없이 조선식 멍석말이의 대상으로 삼기도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여전히 코로나19의 실체가 뭔지 백신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 알지 못하는 국민들이 대다수”라며 “그저 K방역 홍보에 현혹돼 1년 반 넘도록 고분고분 자유를 헌납하고 있다”고 했다. 또 “요즘 내 정치적 관심사는 단 하나, ‘문재인은 과연 징역 몇년을 선고 받을까’다”라고 적었다.
https://news.v.daum.net/v/20211209105809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