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인네라는 말 자주 쓰시나요?
근데 툭하면 노인네들이 어쩌구하며 항상 부정적으로
사용하니까 그러지말라고하니 화를 버럭 내네요.
자기는 계속 그렇게 부를꺼라고요.
서로 오십넘으면 곧 노인되는건데
뭐 저리 혐오하듯 싫어하는지.
저는 좀 낮춰부르는거같고 듣기싫더라구요.
어르신까진 아니더라도 잘 모르는 분들
노인들 또는 노인분들 이라부르면 틀리나요?
1. ㅇㅇ
'21.12.9 12:34 PM (175.125.xxx.199)어감이 좀 그렇죠? 그냥 나이드신 분이라고 얘기해요.
2. ..
'21.12.9 12:35 PM (218.157.xxx.61)솔찌 노인네라는 말 재수없거든요?
3. 저도
'21.12.9 12:38 PM (1.235.xxx.154)비하하는 말로 들려요
근데 시부모 얘기할때 그렇게들 많이 쓰더라구요4. 대충
'21.12.9 12:39 PM (211.36.xxx.159) - 삭제된댓글애편네 혹은 여편네
라는 말과 같은 어감계열의 단어죠.5. ..
'21.12.9 12:39 PM (39.7.xxx.65)노인네는 양반이죠 요즘 인터넷 보면 40대만 되더라도 틀딱이라고 하던데요 그냥 혐오의 시대가 된 거에요 노인 혐오 여성혐오 맘충 혐오 견층 혐오 개독 혐오 등등
6. 언어습관
'21.12.9 12:40 PM (116.45.xxx.4)이야말로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죠.
7. 예전엔
'21.12.9 12:44 PM (118.221.xxx.222)노인네는 말에 거부감이 그닥 없었는데..
요즘엔 어르신 이라는 말을 많이들 사용해서인지
노인네란 어감이 좀 그래서 저두 잘 사용안하네요8. 시가
'21.12.9 12:45 PM (223.38.xxx.188) - 삭제된댓글시가가 경상도인데 남편 포함 남편 형제자매들은 부모한테도 그렇게 쓰더라고요. 그게 비하가 아니라 뭔가 정이 담긴 느낌? 그런식으로 쓰던데요.
9. 그러니까요
'21.12.9 12:46 PM (58.225.xxx.20)온통 혐오대상같아요.
답없는 노인들도 많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사회적약자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검색해보니 기본뜻은 낮춰부르는 뜻은
아닌가봐요. 제가 생각할땐
불특정다수노인 욕할때 쓴다생각했거든요.10. 아~
'21.12.9 12:47 PM (58.225.xxx.20)지역따라서 정이 담긴 의미로도 쓰시네요.
11. ...
'21.12.9 12:50 PM (39.7.xxx.58)노인네까지는 욕 하는 정도가 아니죠 틀딱 할줌마 할저씨 개저씨 이런 게 나와야 노인 또는 중장년층 비하에요 그래서 중장년층 많은 여기에서도 저런 용어 나오면 기겁하고 부들거리는 거에요
12. ...
'21.12.9 12:50 PM (118.37.xxx.38)욕도 아니고 낮춰부르는 말 아닌데
왜 그렇게 들리죠?
내가 노인네 소리 들으면 기분 나쁘려나요?13. 음
'21.12.9 12:51 PM (175.120.xxx.173)늙은이들 노인네
비슷한 어감이죠...14. ...
'21.12.9 12:52 PM (220.84.xxx.174)경상도에서 노인네란 말 잘 안 쓰는데요
지역이 아니라 집안마다 다른 거 같아요
남편도 노인네란 말을 써서
제가 낮춰부르는 거 같으니
노인분들이나 어르신들이라고 하라 했지만
부정적인 문장엔 노인네라 쓰더라구요15. ㅇㅇ
'21.12.9 12:59 PM (222.100.xxx.212)안써요 딱히 노인분들을 지칭해서 할 얘기가 없어서..
16. 엥?
'21.12.9 1:00 PM (117.111.xxx.48)노인네 낮춘다는 어감 전혀 없이 쓰는데....
17. ㅇㅇ
'21.12.9 1:58 PM (110.12.xxx.167)존중은 아니지만 비하도 아닌걸로 알아요
면전에서 노인네가 하는거 아니고
우리끼리 얘기할때 노인네들이 하는걸 뭐라고 하는건
너무 예민한 반응인듯
친구도 아무생각없이 한말을 정색하고 하지말라니까
그런 반응 보인거 같은데요18. ..
'21.12.9 2:30 PM (116.39.xxx.162)그런 말 안 써요.
19. ..
'21.12.9 2:34 PM (58.225.xxx.20)친구가아니고 언니예요.
만날때마다 노인네들이 하며 그냥 다 욕하니까
너무 듣기싫어서 참다참다 한마디한거예요.
그래서 낮춰부른다 생각했나봐요.20. ㄷㄷㄷ
'21.12.9 2:36 PM (125.178.xxx.53)저는 노인네라는 말 은근 다정한 느낌 드는데 ..
저희 엄마가 외할머니한테 항상 노인네라고 불러서 그런가 봐요21. ㄷㄷㄷ
'21.12.9 2:36 PM (125.178.xxx.53)원래 싫은 사람이 하면 뭐든 더 싫어요 ㅋ
22. ..
'21.12.9 3:13 PM (58.225.xxx.20)다양한 의견? 들으니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