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등 친구가 그래도 평생가지 않나요?
직장동기 친구들은 직장 그만두니 끊기고
첫직장 동기들 엄청 끈끈했고 30며정도 공채였는데 생일챙기고 한달에 두번 모임하면서 진짜 재미있게 잘놀았거든요
퇴사한 동기친구도 모임 꾸준히 나오고 결혼할때 다 같이 참석했구요
그러나 퇴사인원 많아지니 흐지부지 연락 끊기고요
지금까지 몇십년 연락하고 만나는 친구는 어릴때 사귀였던 중고등친구들 그중 고등때 친구들
어린 사춘기때 만나서 성인되고 대학가고 직장가고 결혼하고 출산하며 같이 공감대 형성하고 서로 잘못이 있어도 어린시절 철없던때 기억으로 그냥 덮어 넘기고 이해해주고..
그래서 중고등때 친구들이 오래가는것 같아요
아마 지금 친구들은 평생가겠죠
1. ㅡㅡ
'21.12.9 1:15 AM (1.232.xxx.65)아뇨.
다 케바케죠.
어릴때 친구는 가치관이 변하면 계속 만나기 힘들어요.
원글님이 희귀케이스.
수십년 지속되는 인연은 드물어요.
중학교 친구든, 직장 친구든.2. 주변
'21.12.9 1:18 AM (112.154.xxx.39)제 주변 친구들은 대부분 고등때 친구들이던데요
성인되서 만난 친구들은 허물없이 속마음 못꺼내겠더라구요3. 그들이
'21.12.9 1:19 AM (112.149.xxx.254)원긂님 좋아해서 많이 맞춰주나봐요.
저도 한 30년 40년 가까이 만나다가 50줄에는 끊어졌어요.
서로 맞추느라 힘들었죠.4. 아줌마
'21.12.9 1:21 AM (1.225.xxx.38)잉
일반적으론 중고등친구죠5. 흠
'21.12.9 1:24 AM (121.165.xxx.96)전 아이초등1 때 알았던 엄마와 지금현재 가장친해요 아이는 현재고3
6. …..
'21.12.9 3:04 AM (114.207.xxx.19)저는 20대 친구들이 가장 가깝고 오래가네요. 대학 때 친구 두 명이랑 전 회사 동료들이요. 중고등때 친구들은 그저 공통된 공간에서 많은 시간을 계속 함께했기때문에 친해졌을 뿐.. 성인이 된 이후로는 가치관이나 가는 길이 너무 달라졌어요.
7. ...
'21.12.9 3:53 AM (175.112.xxx.167)전 대학때 친구요
8. ...
'21.12.9 5:53 AM (210.183.xxx.195) - 삭제된댓글저는 대학, 대학원 친구들이요. 아무래도 비슷한 직종에 있으니 계속 만나고 삶의 모습들, 생각도 비슷하니 제일 편하고 좋아요. 어릴 때 친구들은 30대 중반 이후로 서서히 멀어졌어요. 사고방식이랑 사는 모습이 다르다 보니 서로 이해가 잘 안되더라구요.
9. 재주가 없는지
'21.12.9 6:47 AM (1.241.xxx.7)저는 모두 시절인연들이네요 ㅜㅜ
제가 부족한거겠죠? ㅜㅜ10. .....
'21.12.9 7:37 AM (59.15.xxx.124)저는 대학 친구요..
전문직인데 대학 친구들은 다들 사는 게 비슷하니 계속 이어지더라고요.
워낙 그 때 공부하느라 힘들어서 그 사이사이 추억도 많고..
중고등은 대학 잘 못 간 친구는 그걸로도 연락이 두절되기도 하고...
삶의 싸이클이 달라 그런가 그 뒤로 주욱 연락하는 친구가 적네요..
초등 한 명, 중등은 없고..
고등은 오랜만에 연락하면 반갑지만 그게 코로나로 못 만나게 되어버려서 ㅠ
대학 친구는 단톡이 만들어져 있다보니 요새도 비대면 연락이 계속되어 살아남았네요..11. ㄱㄱ
'21.12.9 8:33 AM (59.26.xxx.247)50대인데요
이혼과 경제수준 차이 또는 이사등 물리적거리 이유등으로 멀어지게 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중고등친구 의미없구요
지나고보니 서로서로 사는형편 비슷하고 부담없는 관계에 있는 친구들이 남게 되네요12. ㆍ
'21.12.9 8:34 A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어릴때부터 친구라도 뜯어먹을 게
없다고 생각되면 다 떠나더라구요
이런 이치를 모르고 옛날 순수한 차원에서
못벗어나고 있으면 혼자 남아서 배신감 씁쓸함
외로움을 느끼는거죠13. ....
'21.12.9 8:37 AM (218.38.xxx.12)대학 친구요..
전문직인데 대학 친구들은 다들 사는 게 비슷하니 계속 이어지더라고요.2222222
근데 이것도 또 결혼유무,자녀유무등등 개인차이로
또 점점 멀어지네요 ㅠㅠ14. .,.
'21.12.9 9:07 AM (211.205.xxx.216)원글은 다가까이사사보네요
전 대학이후 타향와서살다보니 다멀어졌어요
아웃오브사이트 아웃오브마인드
원글이 복 있는거니 감사하고사세요15. …
'21.12.9 9:30 AM (119.64.xxx.182)초등때 친구 한명, 그리고 아이 입학시키며 만난 학부모들이 가장 친해요.
16. 고딩
'21.12.9 9:37 AM (58.229.xxx.214)친구 맞는듯
그냥 안만나도 여전히 친구인게 의심이 안들어요
대학대친구도 그랬는데 서로 안좋은일 있어 안만나게되고
직장은 뭐 옮기면 바로 끊김
동네엄마는 동네바뀌면 완전 끝나는듯
동네인바껴도 오래가기 쉽지 않은게 나이때문인듯
제가 결혼 늦게해서 동네엄마들 최소 4 살이상어림
이해안가는 언행이 많음17. ㅇㅇ
'21.12.9 10:20 AM (106.101.xxx.78)고딩친구들은 이십년이지나도그때추억이 소환되어 그때그느낌ᆢ대신 형편이 너무 차이나지않고 먹고살만해야
18. 전
'21.12.9 10:37 AM (125.131.xxx.232)연락하는 친구가 5명 있는데
1명은 재수학원 친구
1명은 첫 직장 선배언니
1명은 제 고딩친구의 친구- 그 고딩친구와는 연락두절
그 외 2명은 외국살 때 알게 된 비교적 최근 친구
딱 이 정도되네요.
몇년 전애 우연히 초중고 친구 제 아이 어릴때 같은 유치원 학부모 다시 만았는데 첨엔 서로 너무 반가웠는데
두 세 번 만나다보니 자연스럽게 연락이 없어졌어요.
제 나이 40대 중반아고 아이도 20살인데
그러고 보니 아이 학부모랑은 친구가 없네요.
그래도 아이는 활달하진 않아도
초중고 나름대로 항상 친한 친구 무리랑 잘 지내서 다행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