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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가족중에 경계선 인격장애 있으신분요.

알려주세요 조회수 : 4,677
작성일 : 2021-12-08 21:32:17
이건 어릴때도 나타나나요?

보통 몇살정도에 나타나나요?


좀 읽어보니 가족중에 비슷한데요

치료가 어려운가요,

혹시 가족중에 있으시면 학교생활이나

공부나 대학생활이 가능한지

그리고 사회생활이나 어울려서 생활하는게 어렵죠?

병윈에서 지속적인 치료를 받으면 그래도 전혀 호전이 없나요,

입원을 하거나 혹시 평생 못고치는 병인가요?

남자는 군대는 면제가 되나요,

학습을 할 인내심이나 정서가 안되는거죠?
다 커서 어른이 되어서 알 수 있고 진단받나요!

급검색하다가 여쭤봅니다

주변사람이나 가족은 삶이 피폐해지고 불안할것같아요

단체생활이 힘들죠!
IP : 220.94.xxx.5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12.8 9:34 PM (121.167.xxx.120)

    군대는 의사 진단서(장애) 있으면 가능 하대요

  • 2. 글만
    '21.12.8 9:45 PM (221.144.xxx.241) - 삭제된댓글

    읽어도 답답증이 밀려오네요.
    본인은 물론 주의 사람들 삶도 피폐해지죠.
    저도 피해자라 잘 알아요.
    보통 가족으로 엮이기 전에는 "도망가라"가 해결책이고
    엮이고 나면 정신과 치료가 최선이나
    잘 가려고 안하죠.
    사회관계는... 예상하는대로입니다.

  • 3. 777
    '21.12.8 9:46 PM (125.187.xxx.155)

    가까운 사람이 경계인이라 관련 카페도 가입도 했었는데요. 결혼하고 애 낳고 사는 사람도 있고 의대생도 있고 직장생활도 해요. 물론 다들 아주 불안하게 그것을 유지하지만요. 학습장애와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는 것 같고 오히려 언어적인 쪽으로 보면 머리가 좋다는 느낌도 있구요.
    bpd는 병이라기 보다는 성격으로 파악해야 하고 격렬한 관계맺기를 되도록 하지 않고 안정된 상태를 유지시키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이미 정형화된 도식을 깨기가 정말 힘들어요.
    본인이 물론 제일 힘들겠지만 주변인이 정말 너무 일상이 무너질 정도로 지치죠...ㅠㅠ 근데 의사도 아니고 전문가가 아니라면 함부로 진단내릴 순 없어요. 잡았다 내가 술래야 라는 책 참고해서 읽어보세요.

  • 4. 덧붙여
    '21.12.8 9:49 PM (221.144.xxx.241) - 삭제된댓글

    머리가 좋다니.. 그건 맞는 말씀 같습니다.
    언어쪽도 굉장합니다. 책 "잡았다 내가 술래야" 저도 추천합니다.

  • 5. 특징이
    '21.12.8 9:52 PM (220.94.xxx.57)

    언어쪽?
    국어 영어 이런게 아니라

    뭔가 변명 임기응변 이런거 말씀이시죠?

    중고등학교시절을 잘버틸수 있나요?

    병원에서 입원치료하면 나아지나요?

  • 6. 777
    '21.12.8 10:05 PM (125.187.xxx.155)

    네.. 말을 잘 하고 글도 잘 쓰고 예술적 감각이 뛰어나다 해야 하나..
    입원은 보통 ㅈㅅ시도를 해서 입원 하는 경우가 많은데 스스로 입원 하는 케이스도 있는 것 같고요.
    정신의학과는 가보셨는지요? 좋은 선생님 만나면 효과도 있는 것 같아요. 조울증이 bpd랑 비슷하기도 한데 조울쪽은 약으로 조절이 되는 편이더라구요.
    혹시 자녀가 의심이 되고 글쓰신 분이 부모님이신지요? 최대한 안정적인 환경 만들어 주시고 격려해주시고 가족간의 사랑에 대해 신뢰를 가질 수 있게끔 도와주세요. 안정적인 관계에 대한 확신을 주는 게 중요합니다. 유년기 애착관계와 큰 관련이 있다고 하니..ㅠㅠ 아직 나이가 어리면 그래도 기회가 있다 생각돼요.

  • 7. 네에
    '21.12.8 10:41 PM (220.94.xxx.57)

    앞으로가 점점 더 힘들겠지요?

    험난한길이죠?

  • 8. 질문자
    '21.12.8 11:12 PM (39.122.xxx.59)

    묻는 원글님이 더 불안정하고 안정요망 상태로 보여요

    제가 아는경우 -원글님께 도움이 될지 모르겠는데
    경계선 인격장애 학생은 학교생활을 아주 원만하게 잘했고
    성적도 탑권으로 우수해서 내신 빡센 학교에서 전교권이었고
    서울대 탑학과 여유있게 진학했어요

    아무도 그 아이가 경계선 장애가 있는지 꿈에도 몰랐어요
    지능이 워낙 높아서 완벽하게 사회적 처신으로 커버한 경우죠
    하지만 가족과 애인에게는 끔찍한 불행을 호소
    반복되는 자해와 감정기복

    제가 그 연인의 입장이었는데요
    겉으로 보기엔 그렇게 완벽하게 세련되고 센스있던 아이가
    실제로는 그렇게 끔찍하게 고통스러운 내면으로 살고 있다는 것에 너무나 충격받았어요

    경계선인격장애도 사회생활은 얼마든지 잘할수 있어요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만 불행하고 고통스러운 발작들을 보여주죠
    오히려 그아이의 뛰어난 성적 때문에 필요한 돌봄을 받지 못했던게 아닐까 생각해요
    저는 그아이의 가스라이팅으로 나 아니면 걔가 자살할거같은 공포에 빠져 살다가 가까스로 헤어졌어요
    헤어진 뒤로도 잘 살더라고요. 동창이라서 아직도 종종 봅니다
    하지만 제 눈엔 보이죠 커튼 뒤에서 울부짖는 불행한 영혼이.

    원글님 그 아이가 공부나 사회생활 못할까봐 엄청 걱정이 크신가본데
    원글님이 그렇게 파들파들 두려워하는게 아이에게 엄청나게 투사될 것이고
    공부나 사회생활보다 더 중요한건 그 아이 내면의 불행감과 버림받은 느낌이에요
    그 내면의 불행감에 초점을 두고 노력해가면 사회생활은 함께 나아질거예요

  • 9. ㅇㅇ
    '21.12.9 12:13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일단뭐든 꼬아들어요
    작은 소리도 크게 만들어 집안분란일으키고요
    도덕성이 약해요
    길에서도 큰소리 예사로 잘싸워요
    성관계도문란하고요
    결혼해서도 불륜예사로 합니다
    이유도 다양
    외롭다 어쩔수없었다 모르겠다
    위에것들을 계속 반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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