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계신 분들, 일본에서는 자가격리를 어떻게 하나요?

[이게뭔지]

제 지인이 지금 도쿄에서 격리중입니다.
입국은 5일 전 했고요.
뉴스에 의하면 오미크론 발발 후 일본 국적자 아니면 입국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들었는데 지인은 미국인입니다.
매일 아침 커피 픽업하러 나가고 산책도 빠지지 않게 하고 편의점이니 돌아 다니는데, 일본에서는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가 이렇게 유동적이고 유도리(??) 있나요? 너무 신기해서 여쭤 봅니다.
자가격리란게 나라마다 정의와 기준이 아주 다른가봐요.
다른 지인은 타이완 입국 후 젵랙으로 곯아 떨어져서 잠시 자가격리 앱 업데이트 못 했는데 당장 경찰들이 와서 집 대문을 부술듯이 두드려서 당황했다는데..

[…]

며칠전부터 공항근처 호텔격리라고 나왔는데
이건 들은적이없어서 모르겠구요.
이주격리라면서 낮에 랜덤으로 연락이온대요.
그때만 집에서 전화받으면되고
저녁엔 나와서 돌아다녀요.
이주전쯤 지인이 일본들어오다 공항에서
혹시 샤워하다 전화못받아도 괜찮다고했데요;;
첫날부터 6시이후엔 여기저기 돌아다녔어요.
엄청 느슨하다고 할수밖에..
여기서보면 한국은 북한급이에요.

[Quarantine]

자가격리의 정의와 기준이 매우 다른가 보네요.
한국인, 영국인, 프랑스인, 미국인, 홍콩거주인 등등 지인들 그룹챗에서 이구동성으로 저게 자가격리냐 하고 이슈가 되어 여쭤 봤어요.
일본은 그렇군요. 신기하네요.

[일본인 지인왈]

결국 코로나 확산억제는 비싼 검사료와 이지메인 듯 하다며 쓴웃음 짓더군요.

나라에서 제대로 검사안해주고 치료안해주니 각각 개인이 위생에 신경쓸 수 밖에 없고
또 직장이나 지역 사회에서 코로나 걸린 사람에 대한 패널리티가 엄청나서
직장에서는 거의 쫓겨날 정도로 일본식 이지메를 당하고 사회적으로도 매장되니
다들 몸사리게 되는 것 같아요.

나라에서 방역을 주도적으로 하는 건 좋은데 국민들이 그걸 너무나도 당연히 받아들이며
헤이해져 버린다면 코로나 확산억제는 어려울 것 같아요.

결국 개인의 책임론으로 나가야 다들 조심하는 꼴....ㅠㅠ

[Who]

이 정도면 의문이 드는게 who 는 뭐 하나요?
나라별 문화별 특이점을 감안해서 나라 별로 격리 시스템을 다르게 운영할 수도 있다고 봅니디만, 인간은 여기서든 일본에서든 같은 인간인데, 코로나가 일본만 피해가는건 절대 아니란거 다 아는데 who는 저걸 보고 가만 두나요? 일본이 돈으로 싸바싸바해서 뭘 하든 가만두는 건가요? 기가 막히네요.

[..]

14일간 대중교통 이용을 금지한다’ . . 입국 날은 ‘0’일로 간주하고 이후 총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격리 기간 편의점을 다녀올 경우 15분 이내에 돌아와야 한다. 이른바 ‘편의점 15분 컷’이다. 가이드북엔 ＂편의점에서 살 물품 외엔 만지지 말고 최대한 빨리 구입해 나와라”고 적혔다. 위치 확인을 위해 휴대전화 GPS 기능을 항상 켜둬야 한다. 스톱워치로 스스로 시간을 재는 수밖에 없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밖 산책이나 편의점은 가능해요
대중교통 타거나 카페 식당금지고.
그리고 일본도 코로나 검사 하루 4만명 5만명 검사에요. 2천엔 pcr 타액은 5천엔이면해요. 고열이나 확진자 동선이면 무료구요.
증명서 발급이나 15분내에 결과지 나오고 1대1 의사면담 병원 검사가 8만원 이상이구요.지금 확진자 100명이내고 중증 병상도 텅텅 비었어요

[106님]

카피 페이스트하신 댓글은 지난 올림픽 이전 중앙일보 기사같은데, 오미크론 발발 이후사정은 어떤가요?
혹시 자가격리 규정에 관한 영문 혹은 한국어 포함 여타 외국어 정보 어디서 보는지 아시나요?

14일 자가격리, 공항 도착 후 택시니 대중교통이니 이용은 금징나 편의점 방문은 여전히 가능한가요? 너무 재밌어요, 역시 편의점의 나라?

[..]

근데 우리도 하루 확진자 7천명인데
확진자 말고 동선자 자가격리 의문요
저희애 어린이이집 60명중 5세반 1명 코로나 확진 걸림 원에 1명빼고 전원음성.
5세반 학부형을 키카서 만났어요ㅋ 5세반부모는 회사다녀요 부모는 자가격리자 아니래여. 울애는 4세인데 같은반 아나라서 원만 등원금지 자가격리 대상자 아니였고. 이럴꺼같음 어린이집 14일 폐쇄 왜하는지

[일본 코로나검사]

비용정리

1. 보험적용 3000엔 (한화 3만원) 【保険適用（3,000円程度）】
보험적용이 되기 위해서는 의사가 PCR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단, 의사가 검사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오십고개 넘기와 같은 어려운 관문--;;;)

2. 자유검사 세금 포함하면 19,800엔 (한화 20만원) 【自由診療（税別18,000円）】

[??]

180님 댓글 정보는 106님 댓글 정보랑 많이 다르네요.
일본어 모르니 직접 알아보기도 어렵고..
일본도 우리나라 질병관리청같은 그런 기관 있을텐데, 혹시 그런 기관 아는 분 없나요? 검핵해도 절 안 나오네요.

[일본 정보]

일본은 지금 코로나 검사로 장사한다는 말이 나돌고 있어요 (코로나 쇼바이 라고...ㅎㅎ)
그 정도로 개인적으로 하는 자유 검사는 검사 비용이 3만엔 가까이 드는 곳도 있어요.
코로나 검사 특별실을 마련한 곳이라면서 장소비용 1만엔 추가 청구

일보은 우리나라와 같은 질병관리청은 없구요.
일본 후생노동성이 관리하고 있습니다.

[..]

여기 저기 설치되어 있는 코로나 PCR검사센터가 있다.PCR검사비용 2천엔 검사 센타는 타액으로 검사를 하는데 5천엔 정도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검사를 받을수 있고 결과는 다음날 메일로 통보를 받게 된다


그리고 PCR검사키트로 검사를 할 수가 있다. 제일 간단한 키트는 2.3천엔(2,3만원)이면 살 수 있고 15분에 바로 결과를 알 수 있는
고가의 키트의 경우 의사랑 실시간 1대1 화상 면담가능.  보내는 키트중 비싼 키트의 경우
온라인으로 영상을 켠 채로 의사와 시간 약속을 잡고 의사가 보는 앞에서 본인 확인을 하고 키트를 열고 직접 키트에 타액을 넣고 봉인을 하는 등 다른 사람이 대신 타액을 넣는 것을 철저히
관리를 하는 경우 의사의 진찰 명목으로 3만엔이라는 꽤 비싼 가격이다
의사와 영상이 연결된채 온라인 진찰의 경우 의사 싸인이 든 음성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15분 만에 그 결과를 알수 있는 2, 3천 엔의 자가검사 외에는
병원이건 자가 검사 키트건 모든 양성반응자의 정보는 바로 관할 보건소로 연락이 가게 된다.
그 후로 바로 자가 격리가 되고 동선 확인으로 밀접 접촉자를 찾는 방식이다

[저기요 윗님]

퍼온글 출처 알려주세요.

일본어 기사나 자료 알려주시면 더 좋구요.

[지인 말로는]

매일 영상 통화로 체크는 한다네요, 필수품 구매를 위해 편의점 외출은 가능하대요 .
신박한 자가격리예요.

[일본의 경우]

일본내 온라인 검사는 일부 병원등에서 실행하는 것으로 아직 일부입니다.
특히 외국출국을 대비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증명서 발급등을 겸하고 있군요. 예로 한 병원의 링크겁니다.
http://pcr.nishitanclinic.jp/pcr-online/

이 병원의 경우 검사비용은 총20,600엔 (한화 약20만원) 이 들고
만약 양성일 경우는 보건소에 의무적으로 보고하게 되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