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얘기좀 잠깐 하실분

[50]

나이 50이고 스트레칭부터 슬슬.시작해서 1년반 정도 되었어요.
근력 유연성 다 도움되고 뻗뻗하던 몸이 조금씩 풀리니 성취감 장난아니라 매일 꾸준히 하고있는데요....
고관절이 너무 굳은건지 박쥐자세 후굴 전굴 이 잘 안되네요.
척추도 많이 굳은거겠죠?
욕심내지.않으려고ㅠ하는데 언젠간 되는날이 올까요? 50넘어 박쥐자세 잘 되시나요?

유트브보며 혼자해서 진도는 느리지만 천천히 갈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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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잘 안되죠,
그런데 무리하지 않게 하소야해요, 조금씩, 되는 범위까지만,
무리하면 관절 망가져요

[....]

저도 요가원 다니시는 걸 추천
눈 앞에서 보고 따라해도 자세를 잘못 잡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전 맞는 자세라고 생각했는데 자세 교정 받으면 힘 받는 부위가 확실히 집중되고 달라지는갈 느껴요
저도 비슷한 나이라... 무리하지 말고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라고 해요.
전에 요가하다가 손목 아파 그만 둔 적 있어서 2년만에 다시 시작한거에요
그냥 가늘고 길게 꾸준히 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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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혼자하느데 진짜 전굴 잘 안되요
그래도 매일 30분은 하니깐 몸 개운하긴해요

일부러 요가학원 다닐 시간은 없어요 ㅠ 애들 공부봐주고 하려니

[49부터]

5년 정도 홈트 매일 1시간씩 하는데 유연성,근력은 아주 좋아졌어요.
무릎 손목 허리가 약해서 조심해서 해야하는 동작도 있고 아직 물구나무 서기는 안해봤지만 박쥐,낙타,비둘기,까마귀 자세들은 이제 됩니다.
플랭크와 스쿼트도 틈틈히 해주니 더 좋더군요.
무리 가지 않게 꾸준히 평생 하려구요.

[오]

49세님 ~ 5년보고 천천히 가다보면 박쥐되는날 오겠죠? ㅎㅎ

[...]

전 40인데 오래했고... 물구나무. 흔히 말하는 어깨서기 완성하는데도 한참 걸렸어요. 어느 순간 될 때가 있어요. 내 몸이 준비가 되면 억지로 하지 않아도 되더라구요. 한 번 되면 성취감이 너무 커서 그 다음을 바라보게 되거든요. 운동 중에 가장 좋은 운동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