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장 독립해보니
김장독립하니 무엇보다 적당한 양을 내 입맛에 맞게 만드니 좋아요
신혼부터 꾸준히 양가 부모님이 김치를 보내주셨어요
너무 감사한데 식구중에 김치를 좋아하는 사람이 남편 혼자에요
애들은 입에도 안대고요
김치통 여덟개가 꽉꽉 차는데 묵은지가 반이상 남았는데도 새김치가 오면 김치통 비우는게 엄청 번거로웠어요
친정쪽은 제가 그만 보내시라 해서 다행히 멈추셨구요
몇년전부터 제가 김장하기 시작했는데 우리식구에 맞는 양만큼 만드니 좋아요
우리집은 김치통 두통이면 일년 너끈히 먹어요
절인 배추 사서 담그면 양념준비만 해서 노닥노닥해도 얼마 걸리지 않아요
인터넷에 올라온 황금레시피로 만들어 맛도 괜찮구요
자녀들집에 김치통을 부모가 굳이 채워주시지 않으셔도 돼요
마음 상할까봐 거절하지 못하고 받는 자녀들도 저처럼 꽤 있을거에요
1. ..
'21.12.8 9:58 AM (106.102.xxx.124)올해 처음으로 김장하러 안가고 직접 담갔어요 맛있게 적당히 잘되서 벌써 다 먹어가요
조금만 했거든요 이번주에 한번 더 할려구요
조금씩 먹고싶은걸로 김치 담그니 좋고 편합니다2. 김치는
'21.12.8 10:05 AM (211.203.xxx.204)내 입맛에 맞춰서
내가 먹고 싶은 김치로
그때 그때 담아 먹는게 최고죠
그래서 저도 이번에는 절임배추 2박스만 했습니다 읭?3. ..
'21.12.8 10:08 AM (218.148.xxx.195)내년에는 기필코 저도 이리하겠습니다
꼭..
저도 맘 상하실까봐 이래저래 시간비용 어휴 힘드네요
맞벌이라 주말이 소중한데 ㅠ
이해해주시지 못해도 강행!4. 산들
'21.12.8 10:11 AM (114.202.xxx.42)부모님들 자녀의 김치통 안채워주셔도 돼요
한번 해보면 어려운 것도 아니구요
부모님 서운할까봐 독립을 미뤘는데 빠를수록 서로 좋아요5. ㅇㅇ
'21.12.8 10:15 AM (175.125.xxx.199)김치독립 일찍했는데 갑자기 남편 지인이 줬다고 김치몇통을 가져왔는데 난감하네요.
둘 곳도 없고 아직도 일반냉장고 2대만 있지 김냉은 없거든요.6. 제발
'21.12.8 10:19 AM (221.143.xxx.171) - 삭제된댓글누가좀채워줬음좋겠네요 ㅠㅠ
7. ...
'21.12.8 10:30 AM (124.49.xxx.193)울집은 김장때 셤니댁에서 김장을 했는데 너무 과한 양을 하셔서~
명목은 울집 김장인데 실제 가져오는 김치통은 2~3통이고
나머진 셤니와 시누의 시댁 몫까지 챙기심....
갈때마다 재료비겸 용돈 드리고 힘은 힘대로 들고...
그 노동이 싫어 김치독립했어요.
이젠 부모님 기력이 쇠해지시면서 제가 김장을 해서 나눠드려야하는 상황이 되었네요,,,8. 산들
'21.12.8 10:37 AM (114.202.xxx.42)김치통 두통 정도는 절임배추로 두세시간이면 만들수있어요
인터넷에 잘나가는 레시피가 울엄마 레시피보다 더 맛있어요
한번 해보면 별거아니에요9. 두세시간?
'21.12.8 10:50 AM (221.143.xxx.171) - 삭제된댓글다듬고씻고 나눠서하다보니 2,3일걸려요
다진마늘 깐쪽파사왔는데도20키로한박스
엄청힘듬 ㅡㅡ10. 님..
'21.12.8 12:30 PM (14.55.xxx.141) - 삭제된댓글김장양념은 어디다 만들었나요?
전 독립하려니 준비할게 많아서 내년으로 미뤘어요
채반 소쿠리 육수끓일 냄비 스텐다라이 큰 국자등
준비할게 너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