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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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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빈 성씨 요즘 기준으로 봐도

대단 조회수 : 5,010
작성일 : 2021-12-06 14:35:09
성격이 황당할정도로 당당하고 자기주장 있네요.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의 친정집 청지기 딸인데, 혜경궁이 맘에 들어해 자기딸과 함께 기르다시피해~~
궁에 들어와도 궁녀의 신분인데, 청소년기 세손의 프로포즈를 거절하질 않나~~
물론 어릴때부터 아는사이라~~거절당해도 세손이 위험한 행동 안할 성품인걸 알고서 그런거구요.
세손이 왕이 되고 왕비에 간택후궁까지 2명이나 거느린, 누가봐도 자리잡힌 군왕인데~~
그때도 왕의 제안을 거절하질 않나~~~대단하죠?

결과적으로 후궁이 되서 첫애가 왕실이 고대하던 아들이라 금방 정1품 빈이 되고,
왕실에서는 다들 의빈 성씨를 칭찬하고, 아들을 중전에게 입적시켜서 세자로 만들려고 그래요. 
후궁 소생이라도...왕실 의례상 중전의 법적인 아들이 되야 세자의 정통성이 생기는 거니까요.
근데 의빈 성씨가 여기에 반발해...대왕대비 정순왕후에게 울면서 달려가 그걸 막아달라 청해요.
자기 아들의 법적인 어머니 자리도 포기할 수가 없다면서요. 
그땨부터 의빈과 혜경궁, 효의왕후 사이가 멀어지게 되죠.

명문가 출신 간택후궁이 아들 낳아도 차마 요구하지 못하는건데....궁녀출신 후궁이 그걸 요구해요.

자기주장이 대단히 심하달까~~놀라워요.
IP : 119.70.xxx.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거
    '21.12.6 2:37 PM (210.117.xxx.5)

    분명 봤던글인데..

  • 2. ..
    '21.12.6 2:38 PM (118.235.xxx.225)

    근데 의빈 성씨가 여기에 반발해...대왕대비 정순왕후에게 울면서 달려가 그걸 막아달라 청해요.
    자기 아들의 법적인 어머니 자리도 포기할 수가 없다면서요.
    그땨부터 의빈과 혜경궁, 효의왕후와 사이가 멀어지는 계기가 되죠.
    ㅡㅡㅡㅡ

    이 내용은 어디서 보셨어요? 출처가 심히 궁금#~

    제가 정조가 쓴 비문에서 읽은 건 아들이 낳고도 효의왕후한테 겸손하고 뭐든 물어봐서 길러서 사이가 자매와 같았다고 읽었거든요.
    물론 정조가 콩깍지가 씌여서 그렇게 생각한 걸수도 있지만요.

  • 3.
    '21.12.6 2:41 PM (1.217.xxx.162)

    저는 다른 입장에서 말하는거 봤는데요,
    중전이 아들을 못 봤는데 승은을 입을 수 없다고 고사했다고요.

  • 4. 대단
    '21.12.6 2:44 PM (119.70.xxx.3)

    혜경궁이 쓴 한중록에도 그런 내용이 나오구요. 역사적 기록에 있어요.

    그래서 의빈 성씨가 반대해서 중전이 세자를 입적을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세자가 죽어요.

    성격이 천사표라는 효의왕후도 그 일에 대해 기분이 상해서 한동안 의빈과 사이가 안좋았다네요.

  • 5. ....
    '21.12.6 2:47 PM (121.132.xxx.187)

    당시 어차피 의빈성씨가 낳은 아들 말고는 후사이을 왕자가 없었어요. 원래 후궁 소생 아들 중전한테 올려서 세자 만들어요. 왕과 신하가 합의해서 정한 국사를 감히 일개 후궁이 반대한다? 폐빈상소 올라왔을 거예요

  • 6. 넓은강
    '21.12.6 2:50 PM (121.132.xxx.187) - 삭제된댓글

    후궁이 반대한다고 해서 안 하고 하고 말고요 문제가 아닐 걸요

  • 7. ...
    '21.12.6 2:52 PM (121.132.xxx.187)

    중전이 아직 소생이 없는데 기다리지 않고 자기 소생이 세자를 되는 걸 반대하는 거였으면 몰라도요.

  • 8.
    '21.12.6 3:47 PM (121.165.xxx.96)

    대만방송인가에서 여러나라사람들이 얘기보면 한국여자 사납고 극성맞다고 ㅋ 제보기 여자들이 드세서 한국이 이리발전한거라고 생각 무서운 교육열에 강한 생활력으로 자식들을 키운 엄마들이 있어서

  • 9. ..
    '21.12.6 4:46 PM (112.152.xxx.2)

    무슨 소리에요??
    의빈성씨가 아들 낳았을때 충분히 원자정호하고( 중궁에게 난 원자가 아님에도 중궁에게 입적해서 원자로 삼음) 세자로 삼을 수 있었고 신하들도 다 원했는데..
    상상임신한 다른 후궁이 몇년이 지나도록 애를 안낳고 있는데 3년이나 기다렸어요. 산실청 없애자는 상소 올린 신하도 귀양보내구요.
    자기 자식으로 삼으려고 떼쓴게 아니라..
    자기자식이 왕이 되는걸 바라지 않았으면 모를까.
    한중록에 그런 내용이 어딨어요?
    맘대로 해석하신듯.
    의빈 죽을때 혜경궁이 슬퍼했는데.

  • 10. ..
    '21.12.6 4:48 PM (112.152.xxx.2)

    의빈성씨가 반대한게 아니고 정조가 계속 반대해요.
    의빈은 1품빈이고 화빈은 무품빈이어서 품계가 높아서인지 화빈 자식을 계속 기다려요. 상상임신해서 2년이 지나도 못낳으니까 그제서야 세자책봉했어요.
    상소도 다 남아있는데..
    그런 역사기록이 있다니 황당하네요.

  • 11. ..
    '21.12.6 4:49 PM (112.152.xxx.2) - 삭제된댓글

    세자책봉될때 이미 효의왕후에게 입적되었는데 뭘 입적못하고 죽어요? 소설을 쓰셨네요.

  • 12. ..
    '21.12.6 4:51 PM (112.152.xxx.2)

    세자책봉될때 이미 효의왕후에게 입적되었는데 뭘 입적못하고 죽어요? 소설을 쓰셨네요. 그래서 법적으로 효의왕후 아들이니 효의왕후가 친히 양육해야하는데 친모인 의빈이 양육하게 배려 해주었구요.

  • 13. 대단
    '21.12.6 4:53 PM (119.70.xxx.3)

    윗글이나 역사기록 가져오세요.

    한중록에 분명 나오는건데도 자기 뇌피셜이 맞다고 우기네~~

  • 14. ..
    '21.12.6 4:54 PM (112.152.xxx.2)

    의빈이 혜경궁 밑에 있으면서 사도세자 죽는것도 봤으니 왕이 되길 원치않았던건지, 고모와 언니가 다 첩이었으니 첩이 싫었던건지아님 일찌감치 분수를 알았던건지 그 속은 모르지만 원글님 얘기하신 내용은 넘나 원글님 소설이네요;;

  • 15. 대단
    '21.12.6 5:06 PM (119.70.xxx.3)

    익게에서 괜시리 역사소설 쓸일이 뭐가 있다고~~

    한중록에 분명 나와있다는데 그거나 확인하고 오던가~~

    조금만 찾아봐도 천사표 효의왕후가 입적문제로 의빈과 사이 어색해졌다는 내용이 나와요.

  • 16. ..
    '21.12.6 5:18 PM (106.101.xxx.238)

    "나와있다는데"라뇨?
    본인 확인한것도 아니면서.
    출처어디에요? 팟캐스트?

  • 17. 대단
    '21.12.6 5:25 PM (119.70.xxx.3)

    위에 뭐야~~싸우자는 건가요? 그리 싸우고 싶음 그쪽이나 근거를 대라구요.
    한중록에 분명 나와있다니까요.

  • 18. ..
    '21.12.6 5:30 PM (106.101.xxx.238)

    한중록 읽어는 봤어요?
    전 읽어봤어요.
    전공자구요.

  • 19. ..
    '21.12.6 5:32 PM (106.101.xxx.238)

    한중록에 의빈성씨에 대한 언급자체가 거의 없어요. 한중록을 왜 썼는지 알면 정조가족에 대한 언급이 왜 없는지 알텐데.

  • 20. 저도
    '21.12.6 6:32 PM (14.32.xxx.215)

    예전에 읽어서 댓글 못달고 있었는데 한중록에 의빈얘기가 안나온것 같은데요
    이건 홍씨들의 자기변명 비슷한거고
    시도세자의 병증은 좀 세밀하게 표현했더라구요

  • 21. 대단
    '21.12.6 6:46 PM (119.70.xxx.3)

    당연히 읽어봤지요. 의빈 성씨 얘기가 왜 없어요? 꽤 여러줄 나오더구만...

    가볍게 쓴글에 무슨 싸우자고 달려드네....정말 정확한걸 좋아해서 그런거라면, 그쪽이나 증거를 대라구요.

  • 22. 대단
    '21.12.6 6:49 PM (119.70.xxx.3)

    아들의 입적문제로 의빈이 울면서 대왕대비(정조나 혜경궁의 정적도 되죠)에게 달려간거랑

    의빈이 사망했을 때 정조의 상심이 너무 깊어 엄마가 걱정했다는 그런 내용 있더구만...

  • 23. 대단
    '21.12.6 6:53 PM (119.70.xxx.3)

    하다못해 인터넷 검색만 조금 해봐도....천사표 효의왕후가 이 문제땜에 의빈하고 냉랭해졌다~~

    이런 내용 검색이 되는구만....무슨 한국사 교수도 아니고, 전공자 부심 대다나다~~

  • 24. ..
    '21.12.6 6:58 PM (106.101.xxx.48)

    한중록을 읽어보면 되는데.
    실록을 다 올려요? 한중록 전문을 올려요?
    님이 말한 그 장면만 발췌해서 올리면 그뿐인걸.

  • 25. ..
    '21.12.6 6:59 PM (106.101.xxx.48)

    그런 얘기가 없는걸 뭔 수로 찾아 올려요?
    인터넷 검색 페이지 링크올려봐요.
    참나.
    어디서 줏어들은걸로 아는척하다 걸리니까 우기는 수준이 대단하네요.

  • 26. ..
    '21.12.6 10:46 PM (112.152.xxx.2)

    다들 아니라는데 왜 사실인것처럼 만들고싶은거에요?
    자기 얘기가 어디까지 퍼지나 볼려고?
    루머양산 과정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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