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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 3딸이 남자친구가 있는데, 친구들이 자꾸 이간질해요..

별바리 조회수 : 1,988
작성일 : 2021-12-06 14:06:18
초등 3학년인데,,,,

뭘 저런걸 하셔도 할 순 없지만,

딸아이가 남친 생겼다고 한지 몇 개월이 됐어요.

남친이라기 보다는 , 그냥 친한친구 정도의 느낌입니다.

처음에는 걱정되서 문자도 자주보고, 자주 물어보고 

했습니다.

저도 엄마가 처음이라 걱정이 많아요.

오늘 하교길에 딸아이를 봤는데 너무 기운이 없고,

기분이 안좋아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물어보니, 남친이랑 헤어졌다고,,,

남친이 체육시간 끝나고 헤어지자고 쪽지를 

올려놨다고 하더라구요,

내용을 보니, " 꼴도 보기 싫어 " 라는 단어가 있었습니다.

아이한테, 이건 굉장히 예의 없는 말이고,

어떻게 헤어지자고 말도 아니고, 전화도 아니고 쪽지를 남기냐고,,

연락해서, 저런 말은 예의 없다고 말하고, 너는 전화도 할 용기가

없냐고,, 얘기하고 마무리하라고, 

살면서 더 좋은 사람은 많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쪽지가 남친이 보낸게 아니라, 반 아이 중 누군가가

보낸거였더라구요,, 

종종 친구들이 딸아이가 누구랑 손잡고 가는 걸 봤다라고,

남친과의 사이를 이간질 하던데, 그건 딸아이가 쿨하게

얘기하며, 이간질한 아이한테 뭐라고 하더라구요,,

편지까지 써서, 친구사이를 이간질하는건

늙은 제가 보기엔 좀 너무한게 아닌가 싶어서요..

그런 이간질이 끊이지 않고 있구요,,

혹시 제가 담임 선생님께, 말씀 드리는건 너무 에바일까요?

장난이라고 하기엔 점점 도가 지나친 것 같아서, 의견 구합니다.
IP : 58.238.xxx.2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들
    '21.12.6 2:08 PM (14.32.xxx.215)

    장난에 뭔 선생한테 얘기까지요
    열살짜리 남친이 뭐 나중에 기억이나 나나요
    그냥 웃고 넘기세요

  • 2. ..
    '21.12.6 2:08 PM (117.111.xxx.108)

    친구사이 이간질했으니 담임샘한테 당연 말씀드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간질이 세상에서 제일 나쁜짓같아요..

  • 3. ..
    '21.12.6 2:10 PM (118.235.xxx.116)

    당연히 선생님한테 말씀드려서 가르쳐야죠.
    그 일을 한 아이도 이게 혼날일이라는걸 알아야 고치는거지요.

  • 4. 당연히
    '21.12.6 2:14 PM (210.117.xxx.5)

    말해야죠.
    첫댓글은 참.

  • 5. .....
    '21.12.6 2:15 PM (118.235.xxx.84)

    이런 게 커지면 학교폭력 되는 거죠.
    당연히 알리기는 하셔야죠..
    그런데 심지어 학폭에도 소극적인 선생님들 많아서, 어찌 해주실 지는...의문이지만 ㅠ
    초3까지는 그래도 선생님 말이 먹힐 나이니까요..

    남자친구 얘기에 초점을 맞추지 마시고
    거짓말, 이간질, 괴롭힘쪽으로 초점울 맞춰서 선생님께 얘기하세요...

  • 6. ..
    '21.12.6 2:16 PM (117.111.xxx.108)

    학폭 가해자들의 변명이죠, 자긴 장난이었다고요.
    근데 나도 즐겁고 상대방도 즐거워야 장난입니다.
    나만 즐겁고 상대방은 상처받으면 그건 폭력이죠.

  • 7. ㅇㅇㅇㅇ
    '21.12.6 2:29 PM (211.192.xxx.145)

    이간질을 한 이유가 궁금하네요.
    둘이 사귀는 걸 싫어할 이유?
    남자아이나 여자아이 중 누구를 좋아해서?
    아무도 안 좋아하지만 그냥 커플이 싫어서?
    이유가 뭐든 간에
    남의 관계를 깨뜨리고 싶어서 거짓 쪽지를 작성해 기어코 갈라놓는 짓을
    고작 초딩 3학년, 열 살짜리가 떠올리고 실행 했다는 말이죠.
    소설에서나 나올 쏘패네요. 이런 뱀 같은 새끼라니
    놀랍고 끔찍하다.

  • 8. 유후
    '21.12.6 3:23 PM (117.111.xxx.82)

    소름 끼치네요 ㄷㄷㄷ나이도 어린데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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