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 동창 3명입니다. 참고로 나이는 50초반입니다
생활비는 서로 비슷한데 서로 생활패턴? 씀씀이는 전혀 다릅니다.
친구1.벌써 오십 넘었고 이제 더 나이 들면 뭐 좋은 것도 없고 맛있는 것도 잘 못 느껴. 먹고 싶을 때 사고 싶을 때 사야지
(이 친구는 생활비를 하나도 안남기고 그때그때의 행복을 위서 서 모두 소비 하는 스타일입니다.
항상 행복해하고 활기가 넘칩니다. 몸도 가장 건강합니다)
친구2. 나이 들어서 조금이라도 편하려면 지금 바짝 긴장하고 살아야해
(이 친구는 생활비의 대부분을 저축한다고 합니다.
친구3명중 가장 좋은 비싼? 아파트에 살고 있고 항상 미래를 불안해하며 사는 게 힘들다 합니다.
아픈 곳이 많아서 종합병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번엔 좀 쓰자 아니 아니지 지금이 쓸 땐가 하며 계속 갈팡질팡만 하고
현명한 소비를 하는 것도 아니고 저축을 잘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고 보니 친구1의 생각이 많이 부럽네요..
그럼 친구 1은 부모님한테 물러 받은 재산은 좀 있나요 .??? 집은 당연히 있을테고 .. 노후는요 ..ㅠㅠ 노후가 되어 있으면 뭐 그렇게 살아도 상관없지만...아니면 노후는어떻게 해요 ....
자식들은 좀 부담스럽겠어요...ㅎㅎ
유산이 많다면 뭐 괜찮겠지요.
제가 친구1처럼 살고프네요
저도 한알뜰 했는데 자식 1명이고 제 청춘이 아까워서 요즈음 먹고 노는데 나름 소비해요
살아보니 적당히 먹고 살게 있다면 1번이 좋은것 같아요
시모가 친구1같은스탈입니다
그래서 결혼때도 돈보태준거거의없구요 다쓰고살았으니까요
그때알아보고 결혼안했어야는데.
결혼이십년다되가는데 평생그러고사시네요
없어도 없는지갑에서 또 다써요 펑펑
유산같은건 진즉기대도안했구요
다만 살면서우리한테 짐만 안되주길 바라고있네요
노후 안 된 시댁 뒤치닥거리 눈물나게 했습니다.
내 자식들 똑같은 대물림 안 시키려면 2번으로 살아야해요.
딱 2번처럼 살아오는데요.
내가 지금 이게 무슨짓인지 허탈할때가 와요.
집은 비싸고 좋은 집 맞아요.
그렇다고 강남 아니고요. 강남의 옆에옆에 동네. ㅎㅎㅎ
울 엄마보니 돈이 많은게 위너에요.
언제든지 척척 치료받을수있고, 자식들에게 손내밀지않고 오히려 조금씩 도와주고요.
1번은 베짱이. 하긴 요즘엔 베짱이가 음반내고 말년에 돈방석에 앉고
개미가 신경통으로 말년에 드러눞는다고 하죠.
진짜로
독일에서 그렇게 정부돈으로 살던 이가 가수가 되어서 음반으로 벼락부자 되었음. ㅋㅋㅋㅋ
씀씀이 아껴요
아주 정말 소소하게 써요
주말에 나를 위해서 15,000 원 정도를 써요
커피마시거나, 밥 사먹거나, 등등
노후는 준비되어있는데 펑펑 쓸 정도는 아니예요
50후반인데 그래도 나름 건강도 중간정도 되고,
친구중에 너무 안쓰는 친구있는데,,, 음 모르겠어요,
이제는 만나기 부담 스러운건 있어서 주말마다 만나는걸 안하고 한달에 한번 정도로 바꿨어요
돈을 늘 내가 내야해서
노후까지 살아봐야 결론날듯요
1번은 자기는 즐겁고 주위는 힘들겠지요
자식을 힘들게할수도있는데 마냥 좋을순없죠
정답이 있나요. 펑펑쓰던 지지리 궁상으로 아끼던 본인 노후 준비는 해놔야죠. 자식한테 못할짓이예요
1번은 유산 받을것 있는 사람들이 그렇게 써요
여기 댓글보면 1번 노후 걱정하고 자식 걱정하고 하는데
저렇게 하고 싶은거 즐기고 산 분들이 건강하고
나중에 없는데로 산 다니고 시간 잘보내면서 잘 살아요
나이 드니 1번 삶이 좋은거 같아요
본인 삶은 즐기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