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티 매니아님들, 집에서 어떻게 만드시는지 방법 좀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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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밀크티에 입문한지 얼마안되는 초짜입니다.

여러 블로그의 밀크티 만드는 법을 읽고 제 나름 만들어 본 게 물 50미리정도, 우유 100미리 정도에 

아쌈씨티 한꼬집, 정향 0.5센티정도 (극소량), 생강저민거 꿀에 재워둔거 티스푼으로 한 개 정도 넣고 

끓여서 조금 식혀서 마십니다. 

이러면 밀크티인지 잘 모르겠는 음료가 생깁니다. ㅠㅠ

카페에서 파는 밀크티의 반이라도 좋으니 저에게 방법을 공유해주셔서 맛있는 밀크티를 맛보게 해주세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유튜브]

유튜브에 카페 사장님들이 올린 밀크티 레시피 많더라고요
이거 얼마짜리 레시피다 이러면서요
몇 개 보면 감이 잡힐 거에요

[..]

여러 유투버들 따라해봤는데..제이 디저트 유투버가 올리신 레쉽이 맛있었어요.
다들 홍차시럽을 먼저 만들어 놓고 냉장보관했다 그때, 그때 우유 부어 마시게끔.
저는 그리 자주 마시는게 아니라..허니앤손이나 트와이닝 얼그레이 우려서 걍 우유 부어 마셔요.

[원래 밀크티는]

아쌈 진하게 우려서 우유(기왕이면 저지방. 차맛을 더 느낄 수 있도록) 조금 넣는게 전부입니다.
우유 양은 본인의 취향이고요. 설탕 조금 넣기도 합니다.
대단한 비법이 필요한 차가 아니에요.
영국인들이 하루에도 몇번씩 수시로 먹는 차에요.
한국에서 약간 마켓팅으로 뭔가 대단한 기호품처럼 취급 받는데;;;
차 애호가들이 보면 솔직히 촌극같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차를 마셔온 사람이라, 따로 밀크티용으로 선호하는 특정 아쌈이 있긴 합니다.
그리고 먹다보면 밀크티용으로 먹으면 맛있겠다 하고 느낌이 오는 차가 있어요.
그러면 우유를 좀 넣어먹기도 합니다.

정향 넣고, 우유양이 많고 한 거 보니 차이티라떼(인도식밀크티, 원래는 물을 전혀 안 넣음)인 것 같은데
우유 끓으면 불을 낮추고 향신료, 티 넣어서 뭉근히 끓여(simmering)해서 먹으면 됩니다.

[추가로]

인도식 밀크티 (차이티라떼)는 달달한 차를 안 좋아해도 설탕을
조금 넣는 걸 추천합니다. .
정향, 시나몬, 팔각 따위가 단맛과 워낙 잘 어울리는 향신료라 설탕이
들어가면 풍미가 확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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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쌈 한꼬집으로 어케 밀크티가 됩니까?
아빠 숟갈로 한술 푹 퍼서 넣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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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205님 레시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밀크티 좋아하는데 귀찮았었는데 시럽 만들면 편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