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주인데 아직도 입덧때문에 힘들어요ㅠㅠ

흑흑 조회수 : 1,076
작성일 : 2021-12-06 12:11:30
19주인데 아직도 입덧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7주부터 입덧약 먹기 시작해서.. 회사도 4주 쉬고...... 누워만 있었고
입덧약을 먹어도 완전 신세계는 아니고 그냥 토하지는 않을 정도더라고요
토할때 배가 땡기니까 안좋을 것 같아서 그냥 약 처방 받아서 계속 먹었어요
13주 14주즈음에 신기하게도 냉장고 냄새, 신랑냄새가 괜찮아지길래 방에서 잠도 같이 자고 
밥도 챙겨먹었거든요 
입맛은 완전 바껴서 고기 일체 못먹고.. 그 좋아하던치킨 한조각을 다 못먹고 ㅠㅠ 
암튼.... 16주에 2차기형아검사때 입덧약 처방해달라고했는데
이제 끝날때가 된거 같다고 2주치만 처방해줬어요 

하루 두알치 처방해준거 한알씩 아껴 먹다가 지난주 금요일밤부터 안 먹었더니.... 
토욜은 그럭저럭 괜찮고 일요일.. 어제 죽을 뻔했어요ㅠㅠ 먹은거 다 토하고..입덧 새로 시작하네요
어쩔 수 없이 어제밤에 두알 먹고 잤는데 오늘 아침부터 울렁울렁.. 
지금 19주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억지로 출근해서 점심도 못 먹고 있네요 토할까봐.. 
정말 너무 힘드네요... 하... 이 와중에 또 입덧약 처방 받으러 병원 가야될 거 같고... 
카페에 입덧 검색 해보면 낳기직전까지 입덧했다는 사람도 많더라고요
제 주위에는 이정도로 심한 사람들이 없어요 . 
IP : 221.142.xxx.10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21.12.6 12:17 PM (210.205.xxx.7) - 삭제된댓글

    제가 열달내내 입덧 심해서
    그거 얼마나 힘든지 아주 잘 알아요.
    애 낳기 전날까지 물까지 토했어요.
    보름에 한번씩 병원가서 링거맞고
    배는 불러오지 먹지는 못하니 팔다리는 삐적 말라서
    걷다가 힘이 없어서 넘어진 적도 몇번 있어요.
    그래도 애 둘 다 아주 건강하게 낳았고
    진통도 잘 견디고 순산했어요.
    원글님 힘들지만 예쁜 아기를 보기위한
    고통이나 생각하고 견뎌봐요.
    건강하고 예쁜 아기 낳길 기원합니다!!!

  • 2. 흑흑
    '21.12.6 12:20 PM (221.142.xxx.108)

    제가 결혼하고 사년만에 생긴 아기라 정말 행복한데ㅠㅠㅠ
    행복한데 정말 너무 힘들어 미칠 것 같아요 흑흑흑
    윗님.. 어째 둘까지 낳으셨나요 ... 댓글 넘 감사합니다!!

  • 3. 완화되기를
    '21.12.6 12:24 PM (175.122.xxx.249)

    저도 입덧을 심하게 했던 사람으로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글 달아봅니다.
    입덧 완화 자세를 검색하면 이미지가 나오거든요.
    그 자세를 취해보세요. 도움이 많이 됐어요.
    물끓여서 집간장(유기농 국간장)을 한 숟가락 타서 후후 불면서 수저로 떠먹으면 속이 좀 가라앉더군요.
    차가운 물이나 음료를 마시면 들어갈 때는 시원한데 속이 더 뒤집혔어요.
    너무 힘들면 수액도 맞으세요.
    낳기 직전까지 하긴 했는데 6개월 넘어가면 그래도 먹을 수 있는게 있을 거예요.
    잘 이겨내시고 순산하시길..

  • 4. 토닥토닥
    '21.12.6 12:36 PM (210.205.xxx.7) - 삭제된댓글

    그니까요.
    입덧이 그렇게 심한데도
    아이마다 입덧도 다르다고해서 ㅎㅎㅎ
    첫째는 딸이고, 둘째는 아들이었는데도
    입덧은 똑같이 심했어요.
    벌받을 말이지만 입덧이 너무 고통스러워서
    차라리 지울까 하는 생각까지 ㅠㅠㅠ
    순간이었지만 오죽하면 그런 생각까지 했겠어요.
    누군가 맛나게 밥 먹는거보면
    그렇게 부럽고 서러워서 울기까지 했으니까요.
    난 먹고싶은데 다 토해내고 물도 못먹으니
    정말 열달내내 태교는 커녕 고통 그 자체였어요.
    근데 애 둘다 너무 너무 건강했고
    지금 대학생, 직장인인데
    아주 잘 자라줬어요.
    입덧 심한 애들 까탈스럽다더니 둘 다 순해요.
    그러니 힘내요~~

  • 5. 엄청힘든데
    '21.12.6 12:42 PM (210.100.xxx.58)

    제가 낳기전날까지 입덧으로 고생
    근데 낳자마자 싹사라지는 신세계가
    끝은 있으니 하루하루 잘 견디세요
    견디는것 밖에 방법이 없어요
    물만 먹어도 토했어요

  • 6. 흑흑
    '21.12.6 12:54 PM (221.142.xxx.108)

    낳기전날까지 고생하신 분들 많으시네요ㅠ
    입덧약으로 그래도 사람답게 사는데.. 이것도 처방한지가 얼마 안됐더라고요
    입덧 쌩으로 다 견디는건 진짜 상상하기도 싫군요

    윗님 추천해주신 입덧완화자세랑 입덧완화지압 등 검색해서 해보려고요
    저도 도움됐음 좋겠어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 7. ...
    '21.12.6 1:32 PM (183.100.xxx.209) - 삭제된댓글

    전 아기가 나와야 입덧이 사라지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301 도시 자체를 뜨고 싶어요 요즘 01:11:35 27
1742300 브래지어에 와이어 있는것 불편하지 않나요? ........ 01:11:05 18
1742299 남자 군면제 취업시 ?? 01:07:44 32
1742298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인어교주해적단에 쿠폰은 어플구매시만 되나요?.. 수산시장 01:04:33 71
1742297 오늘 김어준 겸손은힘들다 방송 더살롱 보신 분 ... 01:00:52 166
1742296 이거 제가 예민한건지 알려주세요 6 ㅇㅇ 00:54:21 370
1742295 두어달 사이에 살이 5키로이상 빠졌어요 ㅇㅇㅇ 00:48:20 570
1742294 남편 바람 증거 잡아야해요 6 도와주세요 00:47:46 504
1742293 산부인과 진료실에 남자 간호사;;가 있나요?? 3 00:43:54 450
1742292 6070년대는 어떻게 해서 아이를 많이 낳았나 생각이 듭니다 7 ........ 00:40:13 439
1742291 돈이 자신감이고 돈이 힘이네요. 3 )) 00:39:34 773
1742290 오~ 다음번 체포때 빤스수괴 끌고나올수 있대요 2 .. 00:36:38 639
1742289 별일 아니었음 좋겠네요 4 111 00:29:21 922
1742288 헬스장 진상 아줌마 2 운동 00:25:35 653
1742287 영주권자 김태흥 씨, 애리조나 구금시설로 이송…이민 재판 예정 light7.. 00:20:09 703
1742286 청춘의 덫 보고 있어요 ... 00:07:50 330
1742285 해보신다라는 말은 무슨 의미일까요? 4 ........ 00:04:02 442
1742284 체포하러 오니 옷 벗었다네요 내란빤스가. 16 추접스럽다... 2025/08/01 1,932
1742283 소비쿠폰의 결제오류 질문 1 도미 2025/08/01 197
1742282 영화 아세요? 2 첨밀밀 2025/08/01 444
1742281 박보검 칸타빌레 마지막방송하네요 6 오늘밤 2025/08/01 1,304
1742280 1년동안 16키로뺏어요 16 .. 2025/08/01 2,878
1742279 빤스로 똥내나는 김에~ 남친짤 슬쩍 투척해봅니다 9 .. 2025/08/01 1,363
1742278 요즘 일본여자들 한국남자에 왜 환장중인거예요? 27 ... 2025/08/01 2,418
1742277 표면은 다정함, 속은 경쟁심 가진 스타일 7 MM 2025/08/01 1,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