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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를 위해서라도 밝혔어야죠.

지나다 조회수 : 1,171
작성일 : 2021-12-06 11:18:50

아이를 위해서라도 밝혔어야죠.


평생 엄마는 불륜 저지른 그런 여자로 찍혀서 엄마에 대한 혐오감에 몸부림치는 것보다


엄마 역시 피해자다. 같이 치료하고 다독이며 사는게 더 나을것 같아요.


여기서 지탄하는 사람들은 평생 강간 당한 사람들은 밝히지도 못하고 모든 것을


감수하며 살란 소리인가요?


저 유사강간 비슷한 경우 당했는데 거의 1년 동안 힘들었어요.


그나마 친구에게 이야기하고 엉엉 울고 난 뒤에 겨우 치유가 되기 시작했어요.

지금이면 정신과 가거나 심리상담 치료 받았겠죠.


근데 강간 당한 것도 힘든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세상의 지탄을 다 받아야 한다고 손가락질하는


이유는 뭔가요?

IP : 119.203.xxx.7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12.6 11:20 AM (218.235.xxx.95)

    저도 서로 끌어안고 상처를 회복해가는게 아이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어렵고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야지요.

  • 2. 거짓
    '21.12.6 11:20 AM (223.38.xxx.224) - 삭제된댓글

    미투가 한둘이 아니라...

  • 3. 원글
    '21.12.6 11:21 AM (119.203.xxx.70)

    맞아요. 그럼에도 널 포기할 수 있지만 강간범의 아이가 아니라 내 아이라 생각해서 낳았다고 다독인다고

    들었어요.

  • 4. 원글
    '21.12.6 11:22 AM (119.203.xxx.70)

    거짓미투로 인해 지금은 우리나라는 미투는 모두 손가락질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거짓미투는 근절해야 되지만 무조건 미투를 거짓미투라고 생각하는 마음 부터 지우세요.

  • 5. 힘내요
    '21.12.6 11:23 AM (222.101.xxx.249)

    원글님도 얼마나 맘이 힘드셨을지.
    저는 조동연님이 그간의 힘듦을 털어내고 잘 치유되길
    사회에서 능력있는 인재로 쓰이길, 아이들이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래봅니다.

  • 6. ..
    '21.12.6 11:23 AM (125.178.xxx.39)

    진짜 사실이라고 할때 자기 아빠가 강간범이라는걸 사춘기 아이가 받아들일만 한 일인가요??

  • 7. (125.178.xxx.39
    '21.12.6 11:35 AM (218.235.xxx.95)

    그럼 혼외자라는 건 받아들일만한 일인가요?

    차라리 거짓보다는 진실이 낫죠

  • 8. ...
    '21.12.6 11:41 AM (122.38.xxx.110)

    제 정신이 아니군요.
    저는 윤가, 이가가 대통령 후보라는거 자체가 용서 안되는 사람이니 어느쪽에도 붙이지 마시고요.
    쉴드 칠걸 치세요.

  • 9. ……..
    '21.12.6 11:43 AM (210.223.xxx.229)

    진짜 화살촉들 맞지..그걸 누가 말하게 만들었는데..
    이제와서 그걸 말했다고 난리네요
    누군 말하고싶어 말했나요? 지들이 개인사을 난도질해놓고선
    그럼 혼외자란 누명으로 평생 살란 말이예요?

  • 10. ㅋㅋㅋ
    '21.12.6 11:54 AM (211.105.xxx.68) - 삭제된댓글

    이게 실드가 되다니 여기 민주당원들 많은거 같던데 정말 실드 안되는 일이 하나도 없군요. 전두환도 민주당이었으면 실드됐을텐데 안타깝네요.

  • 11. ㅉㅉ
    '21.12.6 12:04 PM (106.102.xxx.181)

    글쓴님께서 당한일은 참 가슴아프나...
    본인 하나만의 일이었던걸 친구에게 위안받은것과..
    내몸의 반쪽이 강간범이었다는걸 엄마입을통해 온세상이 알게되는게 어떻게 같은 일이죠?
    조동연 혼자만을 위해서는 밝히는게 자신의 치유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자식은요?
    그리고요.. 자식은 부모를 다독이기 위해 태어나는 존재가 아니에요.
    엄마와 내가 둘다 피해자니까 '서로를'다독이며 상처를 치유할 의무가 없다구요. 일단 강간을 당했지만 낳기로 했다면 자식에겐 평생 모르게 했어야한다구요. 그럴 자신 없었으면 낳지 않았어야 했구요.
    무슨 평생가는 신념운운하며 그래서 낳았다면서 자식위한 비밀은 평생 간직하지도 못하네요..
    그 아들은 그럼 엄마의 신념을 위해 원치않은 아이지만 낳음 당했고 태어난 후에는 엄마의 아픔을 다독이며 위로해주며 때론 우리아빠때문에 미안해도 해야겠군요..

  • 12. ㅉㅉ
    '21.12.6 12:07 PM (106.102.xxx.181)

    차라리 혼외자인 쪽이 엄마는 좀 낯부끄러워도 아이에게는 엄마아빠가 그래도 서로를 원해서 내가 태어났구나하죠..
    엄마는 아무죄도 없이 내 핏줄인 사람이 엄마를 학대하고 억압해서 강제로 날 갖게했다는건 엄마한테만 유리한 이야기죠..
    한마디로 나살자고 자식은 버린거 아닌가요..

  • 13. 106.102.xxx.181
    '21.12.6 12:08 PM (218.235.xxx.95)

    그런 거짓말로 어떻게 서로를 위로하고 보듬나요
    참...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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