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위해서라도 밝혔어야죠.
평생 엄마는 불륜 저지른 그런 여자로 찍혀서 엄마에 대한 혐오감에 몸부림치는 것보다
엄마 역시 피해자다. 같이 치료하고 다독이며 사는게 더 나을것 같아요.
여기서 지탄하는 사람들은 평생 강간 당한 사람들은 밝히지도 못하고 모든 것을
감수하며 살란 소리인가요?
저 유사강간 비슷한 경우 당했는데 거의 1년 동안 힘들었어요.
그나마 친구에게 이야기하고 엉엉 울고 난 뒤에 겨우 치유가 되기 시작했어요.
지금이면 정신과 가거나 심리상담 치료 받았겠죠.
근데 강간 당한 것도 힘든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세상의 지탄을 다 받아야 한다고 손가락질하는
이유는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