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아들 고가패딩

[남매엄마]

중2인 제 아들은 주는데로 입는 순둥이.

맞벌이 막둥이로 누나에 가는곳 따라가고, 누나 친구옷 누나옷 물려입어도 불평없던 순둥이.

초졸 중학교 입학때 해외여행가고픈것 코로나로 못갔네요.

그 아이가 어느날.

등교했는데, 균형감없어 비틀거리며 걷는다 연락와 mri부터 오만 검사를 시작했네요

머리뒤쪽 혹이 2개있어, 지금 추적검사중이고..

스트레스받으면 균형감잃어 비틀거리며 걸어요.

이석증환자 증세와 같다네요.



아픈걸 알고 돌아보니, 막둥이가 훌쩍 컸네요.

누나랑 같이입던 롱패딩도 작고..아빠보다도 크네요



올여름.. 아픈것 처음 안 직후, 몽클/무스@@ 패딩.

긴것.짧은것 두벌 사줬어요.

직구라 백화점 한벌가격도 안되지만, 고가쟎아요.

아들친구 엄마(엄마끼리도 절친)가..오늘 패딩뉴스보내며, 왜 저리 비싼것 입히냐며 책망하네요.

자기아들 눈치보인다고..ㅎㅎ



입밖으로 꺼내면 현실이 될까 무서워 아이아픈건 말못하겠어요.

그런데, 앞날이 무서워 좋은음식.좋은옷... 아끼지 말고 누리게 해주고싶어요.

내년달력꺼내니 1월. 서울대병원검사결과 .. 쓰여있네요.

가슴이 두근두근..



다른집도 있지만.. 우리집은 그래서 입혔어요.

그냥.. 대나무숲에서 소리질러요

[ㅁㄹ]

이번에 좋은 결과 듣고 그옷 마르고닳도록 입게 되길!!!!!!!!!

좋

[별일]

없으실거예요.
기분좋게 마르고 닳도록 입히세요. 곧 더 쑥~크겠지만 ㅎㅎㅎㅎ

[....]

검사결과 별일없길바래봅니다 ㅠㅠ

[ㄷㄷㄷ]

쾌유하시길요

[..]

무스너클 무거워요

[..]

좋은 결과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그 엄마에게는,,, 그냥 웃어야죠.
님 마음속을 모르는 사람에게 어쩌겠어요.

[아줌마]

그런 사정이있을수도있군요
아프지않길 바랍니다
꼭 낫길바래요..진심으로..

[ㅇㅇ]

정말 걱정되실 것 같아요.

빨리 좋아지길 바래요.

못해줘서 마음 쓰일 것 같으면 잘 해주셔도 될 것 같다고 생각해요.

[아마도]

양성혹이겠죠
양성혹이 어느부분을 눌러서

코로 들어가는 내시경 으로 간단제거했다는 말도 들은적있어요?


그런데 검사는 왜캐 늦어요?

[......]

애 키우는 입장에서
엄마마음이 정말 이해가 가네요.
별 이상 없기를 바랍니다

[..]

딴 얘긴데요,
아이 유치원 친구가 누나옷 물려입었나봐요,
큰 꽃무늬 패딩을 입고왔어요.
오일릴리풍요, 얼마나 귀엽던지.
남자아인데 그게 또 어울려요.
너무 이뻤어요.

[넘넘]

착하고 이쁜 아들이네요ㆍ
남도 이렇게 이쁜데
엄마는 얼마나 이쁠까요

[그래요ㅠ]

좋은거 입히고 먹이고 누리게 해주세요 꼭 고칠수 있을겁니다.아픈아이 키우면 정말 다 해주고 싶더라구요ㅠ

[왜]

우리 가족은 이런 마음이 없을까요 ㅜㅜ
전 제가 환자거든요 ㅜㅜ
왠지 앞으로도 아드님은 건강하고 어머님은 짠한 마음에 계속 ㅎ의호식 시켜주실것 같아요 ㅎㅎ
얼마나 좋아요...아무 걱정마시고 씩씩하게 지내세요

[ㅇㅇㅇ]

잘하셨어요^^
저도 아들 예쁜거 좋은거 입힐 때 좋아요~
아드님 건강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제발제발..아무 이상 없다고 결과가 나오기를..
원글님 저도 기도할게요

[....]

원글님 내년 이맘때쯤엔 완치하고 쑥쑥 자라서
사이즈업해서 새패딩 주문했다고 소식 꼭 올려주세요.
기다리고 있을께요.
엄마는 강하다...이거 꼭 맘에 품고 씩씩하게 잘버텨주세요.

[ㆍㆍ]

그옷 친 손주 물려주게 될꺼에요.
몽클은 물려입힌다는 인터넷글 보았네요.
꼭 그렇게 되실꺼에요.

[...]

별거 아닐거에요.
그옷 오래도록 입을거에요.
원글님 마음 이해갑니다

[중딩 아들 둘]

중딩맘이예요. 아들이 완치되고
후유증 없이 105살까지 건강하게 살겁니다.

[아무 일도]

없는 무탈한 일상 평화롭게 이어지길 기도합니다.

[음]

잘 치료되어 아들딸 낳고 손주볼때까지도 건강할겁니다 ^^

[ㅎㅇㅌ]

이드남 아무 이상 없을꺼에요. 걱정 미리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