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거지 몇살때 처음 하셨어요?

... 조회수 : 1,967
작성일 : 2021-12-05 14:18:16
초딩때부터였던것 같은데 요즘 애들 생각해보면 상상도 못할일이죠

요즘같은 입식 주방도 아니었고 부엌 한켠에 쪼그리고 앉아 설거지했는데 상이 통째로 부엌문을 통과해야했고 반찬정리 행주질 상접기 설거지 헹궈 그릇장에 올리기(물 빼서 건조시킨 기억에 없네요) 물론 간헐적이긴 했지만 요령이 없어 정말 싫었어요. 무엇보다 엄마는 가르치지 않고 명령만 했어요. -설거지 해-도 아니고 -설거지 좀 햇!!!- 동생은 안 시키고 저만요. 근데 저 주방살림 지금도 못해요. 보고 배운게 없어 어디든 가면 주방일이 정말 어렵고 힘드네요. 지능의 문제일까요?
IP : 221.150.xxx.7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2.5 2:20 PM (68.1.xxx.181)

    식기 세척기 돌리세요. 요즘 누가 빨래, 설거지 고민하나요? 한 번 더 돌리면 되는 일.

  • 2. ㅇㅇ
    '21.12.5 2:20 PM (58.234.xxx.101) - 삭제된댓글

    7-8살부터 했던거 같아요.
    엄마 도와드리려고요.
    요즘처럼 입식부엌아니고 찬물만 나오는 ㅠㅠ

  • 3. ...
    '21.12.5 2:22 PM (118.37.xxx.38)

    저도 10살때 밥하고 설거지 했어요.
    밥은 석유곤로에 냄비밥.
    맞벌이 가정이라
    밥 정도는 해놓고 엄마 기다렸어요.
    제법 잘했던걸로 기억돼요.
    지금 애들과 비교하면...ㅠㅠ

  • 4. ..
    '21.12.5 2:22 PM (58.122.xxx.45) - 삭제된댓글

    엄마 도와서 설거지 한 기억은 거의 없어요.
    제 나이 34살에 돌아가셔서ㅠ
    공부한다고 안시키고, 결혼후에는
    애들 크고나면 하라하셨는데ㅜㅜ

  • 5. 9살
    '21.12.5 2:26 PM (211.36.xxx.10) - 삭제된댓글

    9살부터 밥해서 아버지 도시락 싸드리고 학교디녔어요.
    엄마가 아팠거든요.

  • 6. ㅇㅇ
    '21.12.5 2:57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결혼할때까지 설거지 해본 기억이 없어요ㅠ
    그땐 그걸 못느꼈는데.. 엄마가 안시키셨어요. 결혼하면 죽을때까지 해야한다고 ㅠㅠ

  • 7. 하늘
    '21.12.5 3:56 PM (211.216.xxx.180)

    7살부터..
    10살 때는 집에서 일하시는 아저씨 3명 밥도 차렸어요.
    중1때는 시장 찬거리 제가 다 샀어요.
    남자형제 3명. 딸 하나라고 남들은 귀염 받았겠다 말하는데.. 사실은 집안일 아들이 아닌 딸인 저한테만 시켰죠.
    책보면서 일하고 6년제 들어갔어요.
    근데.. 반전은 탱자탱자 노느랴 공부 안한 남자형제한테는 아파트 한채씩 물러주고, 딸인 저한테는 돈이 없다고 아무것도 안해줬어요. ㅋ

  • 8. 레베카
    '21.12.5 4:03 PM (14.35.xxx.185)

    저도 결혼할때까지 해본기억 없어요.. 근데 중딩아들은 가끔해요

  • 9. ....
    '21.12.5 4:53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독립할때까지 설거지 해본적 없네요 학교다닐땐 공부하라고 안시키고 직장다닐땐 직장다니느라 안했죠 근데 지금은 제살림이라 식기세척기가...ㅋㅋ

  • 10.
    '21.12.5 4:59 PM (121.167.xxx.120)

    12살에 처음 배웠어요

  • 11. ..
    '21.12.5 5:08 PM (175.120.xxx.124)

    결혼하고 나서 처음 해본것 같아요. 밥하는것도. 학생일때는 공부하라고, 직장다닐때는 쉬라구요.

  • 12. ...
    '21.12.5 6:53 PM (126.243.xxx.237)

    저는 초3(그땐 국민학교) 때 혼자 곤로에 계란후라이해서 밥퍼서 먹었고... 초4 때 압력밥솥에 밥해서 엄마아빠 귀가를 기다렸어요 김 빼는거 못해서 펑 터졋나 어쨌나..
    긴 긴 겨울방학 친구들이랑 호떡도 곤로에 해먹고, 달고나도 해먹고 라면은 없어서 못먹었어요
    설거지는 아마 그보다 더 어릴 때, 국1이나 2정도에는 했을 듯해요
    지금 초3 인 저희 딸.. 숨겨둔 간식이나 찾아먹는 정도네요ㅜ

  • 13. 저는
    '21.12.6 3:34 AM (61.254.xxx.115)

    결혼후 설거지 처음했어요 밥도 반찬도요 시행착오 많았죠 청소도 도우미들 하는거 보고 어깨너머로 많이 배웠구요 근데 70대이신 울엄마도 외할머니가 못하게 하셨대요 공부해서 커리어우먼되라고.그래서 커리어우먼으로 50대까지 일하셨고 저낳고 한달만에 복귀했고 먹고자는 식모랑 살았으니 엄마도 많이는 안했죠 저도 우리딸 귀하고 이뻐서 안시켜요 결혼하고 애기낳음 애기돌보미가 있고 식기세척기 사준다해도 지가 할일 많잖아요 근데 대학가서 독립하니 음식해먹고 설거지하는거 너무 싫다고해서 이해가 되네요 제가 안시켰어도 스무살넘고 독립하니 청소하고 먹고치우고 설거지하고 애가 짠해요 ,저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9086 JPT와 능력시험 중 뭐가 더 어려운가요? ..... 2021/12/06 459
1279085 일 잘하는 8 약속 잘지키.. 2021/12/05 1,060
1279084 일산에서 터진 1조원 1 제2화천대유.. 2021/12/05 2,238
1279083 덕연 같은 남자는 걸러야해요 (돌싱글즈) 14 ㅇㅇ 2021/12/05 5,702
1279082 코로나 관련으로 격리중인데요 9 2021/12/05 2,640
1279081 오렌지 민주당인 척하는 거 넘 싫어요 29 뻐꾸기들 2021/12/05 905
1279080 이재명 형수욕설 사건의 전말 16 2021/12/05 2,924
1279079 윤석열 법팔이 하는거 너무 싫어요 21 원칙은개뿔 2021/12/05 970
1279078 서울 호킹스, 스파 조식 좋은곳요 8 .. 2021/12/05 3,305
1279077 도망치고 싶어요 13 자영업 2021/12/05 3,811
1279076 세종이가 박실장 친아들 진짜 맞나요? 2 ㅇㅇ 2021/12/05 2,306
1279075 순두부찌개 맛있게 끓이는 비법 있으신가요? 20 2021/12/05 4,444
1279074 페미니스트들 다들 뭐하나요? 23 ... 2021/12/05 2,102
1279073 샐러드 어찌들 해드시나요??? 14 ... 2021/12/05 3,436
1279072 제목에 떡하니 아이피 쓰고 저격하는 거 14 왜들 2021/12/05 838
1279071 전주 막걸리골목 추천 sos! 9 00 2021/12/05 1,286
1279070 자식들은 나의 가장 중요한 손님 이라고 생각하는데.. 7 반성 2021/12/05 3,489
1279069 요즘 국 뭐 끓이세요? 37 ㅁㄹㅇ 2021/12/05 4,983
1279068 이재명 명연설 "정치인을 믿지 말라" 19 1 2021/12/05 823
1279067 넷플 이 구역의 미친 X 잼있네요 추천해요 7 궁금하다 2021/12/05 2,444
1279066 집안행사와 남친 29 익명 2021/12/05 5,420
1279065 중2역사 교과서 보니 참 혈압이 뻗치네요. 3 지금 2021/12/05 2,611
1279064 국민의힘, 함익병 공동선대위원장 내정 철회 20 샬랄라 2021/12/05 3,628
1279063 내성발톱 수술-학교 보낼 수 있을까요 13 내성발톱 2021/12/05 1,536
1279062 못 잊어, 김건희 영화 12 김건희와 친.. 2021/12/05 1,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