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갈 때, 터 좋은 집 찾는 노하우 있을까요?
이 집서 모든게 무난 평온했던 지라 집 떠나기가 좀 무서워요.
종종 이사를 계기로 집안운이 바뀌고 그런 거 봤거든요.
나이 오십 넘어가니 남편 직장도 얼마 안 남고 건강도 탈이 생길수 있는 나이라 변화가 두렵네요.
이사 방위를 살핀다,
느낌이 밝은 집, 거주자 안색을 살핀다,
또 뭐가 있을까요?
외동에 특수과라 강남 신축 사 둔 집에도 못들어가고 강북 학교앞으로 전세 가는데 마음이 넘 심난하네요.
1. ㅎ
'21.12.4 2:43 PM (121.165.xxx.96)부동산들보면 전에살던 사람 얘기들하던데
2. ..
'21.12.4 2:48 PM (223.33.xxx.249)전 어쩌다가 전전 집주인 얘기까지 듣게 되었는데요. 다들 평수 넓혀서 가셨다고. 그 얘기들으니까 기분 좋더라구요.
3. 이게 참
'21.12.4 2:50 PM (119.149.xxx.18)답이 없는 문제긴한데, 좋은 이야기는 좋다 해주는데 안좋은 일은 말안하면 그만이라... 참 그렇죠.
4. 이사를
'21.12.4 2:53 PM (223.39.xxx.4)많이 하고 살았는데 경험상 그 집에 첫 느낌과 내가 막상
살면서 좋고 나쁨은 관계가 없었어요
결론은 살아봐야 안다는...5. 근데
'21.12.4 2:54 PM (223.39.xxx.4)하나 확실한건 가위눌리던 집은 첨부터 끝까지
가위눌리고 그런게 없는 집은 한번도 가위에 안눌렸다는거요6. ㅡㅡ
'21.12.4 3:00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부동선에서도 좋은 얘기만 하지
나쁜 일 연달아 있었던 집이라도 사실대로 얘기 안할테죠
예를 들면 젊은 사람이 계속 죽어나간 집이라면
그거 이야기해주겠어요?
부동산은 헌 곤이라도 거래 성사시켜야 돈을 버는데 말이죠7. ㅡㅡ
'21.12.4 3:01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헌 곤 →한 건
8. ...
'21.12.4 3:13 PM (110.9.xxx.132) - 삭제된댓글다른 사람한테 좋아도 나랑 안맞을 수도 있으니 무조건 직접 가보고 훈훈한 느낌 드는 곳이요
49.167님 말씀대로 부동산은 거짓말까지 해가며 수수료 받아먹으니까 믿을 건 못 돼요. 자기 느낌에 훈훈한 집이 있어요9. 님운이좋으면
'21.12.4 3:23 PM (188.149.xxx.254)좋은집 들어가고 안좋으면 안좋은 집 들어가요.
님과 남편 사주에 올해나 내년에 가면 안되는 방위로는 가지 마세요.
가면 이혼수있다는 방위로 무시하고 갔다가 몇 개월 안살고 원래 가라는 방위로 가서 편해졌네요.10. 12
'21.12.4 3:39 PM (39.7.xxx.138)대학 4년에서 6년 정도인데 왜 이사를 가야 해요?
전세 주고 전세 가세요. 다시 무난평온했던 집에서 죽 사시고요.
아이만 대헉 근처에 방을 얻어 주시든지요.11. ᆢ
'21.12.4 4:20 PM (121.167.xxx.120)현관 문 열고 들어가면 환한 집이 느낌이 좋아요
12. 사정이...
'21.12.4 4:24 PM (119.149.xxx.18)집은 일시적 2주택으로 세금때매 팔아야했고, 같은 서울이라도 왕복 세시간이라 의대 본과 통학은 무리네요. 딸랑 세식구라 따로 살기를 아무도 원하지 않구요. 애가 몸도 약한 편... 뭐 이런 사정으로 마음 무겁게 이사를 해야 하네요.
13. 있어요
'21.12.4 5:28 P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훈훈하다는 표현이 맞아요.
햇살 좋은 시간대, 보일러 잘 돌아가서 온기가 있다거나, 벽지 바닥 색깔 이런 것 때문이라기 보다 현관문 열 때 어 이집은 훈훈하다 느껴지는 집이 있더라고요.
많이 돌아다녀도 그런 집은 어쩌다 하나긴 해요.14. ᆢ
'21.12.4 5:29 PM (118.223.xxx.158)이사방향이 중요하대요. 잘보는 무당한테 보고 움직이면 좋은데 짜가가 판쳐서 돈만 버릴거예요.
15. ᆢ
'21.12.4 5:30 PM (118.223.xxx.158)저 위에 있는말 맞아요. 운좋으면 좋은방향 안좋으면 나쁜방향으로 가요. 그래서 잘보는 무당한테 조언받고 가야 되는데 그런분 만나기가 하늘의 별따기요
16. 12
'21.12.4 7:34 PM (39.7.xxx.138)제가 댓글 쓰기 전 의학계열 아닐까..싶은 생각에 6년이라고도 했는데요.
사정이 그러시군요.
좋은 기운 주는 따뜻한 집 만나실 것 같아요.17. 그냥
'21.12.4 11:26 PM (74.75.xxx.126)본인의 직감을 믿으세요. 여러 집을 보면 이 집에서 살고 싶다는 느낌이 와요.
저도 이사 진짜 많이 다녔는데 집을 사려고 보다보면 딱 느낌이 오는 집이 있더라고요.
지난 번에 살던 집은 할머니 혼자 사시던 집이었는데 정남향에 양기가 가득한 집이었어요. 얼마나 쓸고 닦고 그 집을 좋아하셨는지 눈에 보이던 밝은 집.그 집에서 정말 행복하게 5년인가 살고 아이도 낳고 하다가 직장 이전땜에 이사하게 되었는데.
지금 동네에서는 마땅한 집을 찾느라 오래 걸렸어요. 근데 딱 한 집이 맘에 드는데 매물로 나온지 1년 넘게 안 팔린 집이래요. 왜? 이 위치에 더군다나 이렇게 싸게 나왔는데? 알고 보니 전에 사시던 할머니가 거실에서 쓰러져서 실려가고 그대로 돌아가셨대요. 뭔가 재수가 없다고 생각해서 안 나간 모양이에요. 제 맘엔 쏙드는데. 그래서 샀고 여기서도 5년 이상 살았는데 전 만족해요. 아침에 일어나면 해 뜨는게 집 뒷쪽에서 보이고 저녁이 되면 해 지는게 집 앞쪽에서 보여요. 본인 취향 선호하는 게 뭔지 잘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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