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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60에 들어선분들 무슨 재미로

노후 조회수 : 10,528
작성일 : 2021-12-04 02:26:33
사세요?
암껏도 할것없고, 의욕도없고, 매사가 심드렁하고 우울하네요…
앞으로 병들고 죽을일만 남았잖아요.
다들 하루하루 뭘하고 시간을 보내시나요?
넘 우울하네요.
IP : 24.85.xxx.197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일
    '21.12.4 2:39 AM (223.62.xxx.199)

    나가서 1시간씩 걸으라는데 쉽지 않네요

  • 2. 할 일이
    '21.12.4 2:47 AM (125.15.xxx.187)

    쌓여서 바쁘기만 합니다.

    일단 취미를 만드시고
    신앙을 가지세요.

  • 3. 매일 바빠요
    '21.12.4 3:01 AM (24.64.xxx.39) - 삭제된댓글

    집안 일 간단히 하고,
    미드 보고, 82보고,
    맛집도 가고, 예쁜 카페도 찾아 다니 고
    남편과 매일 산책 하고, 같이 장도 보고,
    드라이브 가고 당일 여행이나 일이박 여행도 가고..

    애들 내외 와도 맛집 탐방 가고 카페 가고,
    백화점 가서 옷 사주고
    같이 밀린 수다 떨고넷플 재밌는거 공유하고
    음식 시켜 먹고. 집밥 해주고
    (참고로 단 한번도 며느리 설거지 시킨 적 없음)

    매일 봐도 봐도 온 세상이 예쁨
    고민도 있지만...ㅎ

  • 4. Juliana7
    '21.12.4 3:09 AM (220.117.xxx.61)

    나가기 싫어서 zoom 으로 강의 들어요
    50+ 검색하시면 많아요
    겨울 잠시 쉬던데
    봄되면 또 많을거에요
    거의 무료고 싸요.

  • 5. 직장다녀요
    '21.12.4 3:24 AM (121.160.xxx.182)

    관두고 싶지만 관두면 무료할것 같기도 하고
    돈도 아쉽고 해서 다닙니다

  • 6. 트위터 하세요.
    '21.12.4 3:26 AM (125.15.xxx.187)

    매일 사진 찍고 올리고
    하면 참 재미있다고 하네요.

  • 7. 뭘해야
    '21.12.4 4:02 AM (112.149.xxx.254)

    좋을까요..
    저는 일단 운동다니고 렛슨 두학원 나눠서 다니고 개인렛슨 받고 혼자 유튭 보면서 또 복습해요.
    근데 재밌어서 하는 건 아니고 이거라도하자는 다짐으로 하는것 같아요.

  • 8. 다들
    '21.12.4 4:40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다들 기혼이시죠?
    자기가정 잇어도 저런데..
    저같은 미혼은 어쩌나싶어 매일이 걱정입니다.
    진짜 무슨 낙으로 사나싶은건 늙어 아무도 없는 저같은사람이죠.

    자식잇어도 어쩌니 하는 댓글은 제발 달지맙시다

  • 9. 다들
    '21.12.4 4:42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다들 기혼이시죠?
    자기가정 잇어도 저런데..
    저같은 미혼은 어쩌나싶어 매일이 걱정입니다.
    진짜 무슨 낙으로 사나싶은건 늙어 아무도 없는 저같은사람이죠.
    아프기다로 하면 ㅠ

    자식잇어도 어쩌니 하는 댓글은 제발 달지맙시다.

  • 10. ...
    '21.12.4 5:36 AM (61.255.xxx.98)

    50+ 50+ 50+ 50+ 50+

  • 11.
    '21.12.4 5:37 AM (223.62.xxx.192)

    인생은 재미로도 살지만 보람이 있는것에도 삽니다
    저는 인생 60이 다가 오지만 그냥 열심히 살아요
    시간나면 걷기운동하고 시간나면 음악듣고 책보고
    집이 편하지만 집에 있으면 뭘 먹게 되더라구요 지금 소식할려고 적게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때론 배고픔을 느껴야 음식의 즐거움이 배가 되는것 같아요
    되도록 집 밖에 나가서 가까운 야산에 올라 걷기 또는 산책하면 세월을 보냅니다 인생에 이제 큰 기대는 안합니다
    생각의폭도 좁아지고 자기중심적이고 그렇게 스스로 변하더라구요 젊었을땐 웬만한것은 이해하고 생각도 유연했는데 나이가 드니 고집스런 모습으로 변하는것 같야요

  • 12. ㅇㅇ
    '21.12.4 5:38 AM (222.234.xxx.40)

    60되신 막내이모

    알바로 하원도우미 하시고,
    다니시고 피부과관리, 한의원도 다니시고 커브스 다니시고 바쁘게 지내시더라고요
    신앙생활도 시작하셨고요

  • 13. ...
    '21.12.4 5:42 AM (189.121.xxx.161)

    골프하시는 분 없나요
    전 30대
    60이후부턴 골프치고 시간보내려고 골프 시작했는데..

  • 14. ..
    '21.12.4 5:44 AM (125.186.xxx.181)

    취미. 봉사활동. 약간의 용돈벌이를 하라던데요.

  • 15. 일일
    '21.12.4 6:19 AM (211.218.xxx.114)

    아직아이들이 학생이라
    돈벌어야해요
    6시간짜리일하고
    매일 아침만보걷고
    출근합니다
    체력이 좋아야 일도하지요
    아이들 다취업하고나면
    행복한 시간들 꿈꾸고있어요

  • 16. 이제야
    '21.12.4 6:35 AM (222.235.xxx.90)

    마음 편히 삽니다.
    둘다 퇴직했고 아들 결혼시켰고 딸도 곧 결혼이고.
    아이 둘다 집 해줬고
    남편과 매일 운동 다니고 소소하게 당일치기 여행다닙니다.

    젊어서는 직장과 양육. 부모님 돌봄 등으로 각자 지쳐서 싸울 힘도 없었어요.
    잘자라준 아이들 덕분에 요즈음 빛나는 시절을 보냅니다.
    한가지 아쉬운 건 건강이네요.
    남편이 2년 전 위암수술을 해서 남은 인생 늘 조심하고 살아야 하는데 그것도 한번 더 기회를 줬다고 긍정적으로 받아 들입니다.

    60대가 제 인생의 황금기인거 같아요~^^

  • 17. 그래서
    '21.12.4 6:38 AM (175.125.xxx.10)

    젊을때 취미생활 꼭.
    내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거
    꼭 하라는 얘기 있잖아요.

    악기 하나 하면 좋은데요.
    하모니카. 오카리나라도.

  • 18.
    '21.12.4 7:16 AM (219.240.xxx.130)

    돈이 있어야 그나만 행복하고 즐겁군요
    돈없는 노년은 정말 힘들겠네요

  • 19. .,.
    '21.12.4 7:23 AM (218.155.xxx.169)

    남편 퇴직 후 같이 여행 다니고 친구들과 좋은 시간 보내고 음악 들으며 책 일고 심심하면 쇼핑도 가고..성당 다니는 즐거움도 커요
    노후대비가 되엇다는게 여유로운 삶을 살게 하네요

  • 20.
    '21.12.4 7:43 AM (223.62.xxx.15)

    친정엄마보면 골프, 승마다니고
    아버지 출장갈때 따라가고
    본인 모임도 많아요. 무슨무슨회가 너무 많음.
    문화인 협회,봉사단체등등.
    가끔 전시회도 여는데 2주동안
    매일 헤어 메이크업받고
    비싼 옷 입고 손님맞이 하는데 그거 할 때 제일 신나보여요. 가족들도 오라고 해서 가면 강매당함.
    집에 악기레슨선생님, 운동 선생님 오시고 피부과, 미용실, 한의원, 도수치료, 네일아트, 스파, 백화점 샵마들이 무슨행사다 불러내고 너무 바빠요.
    저는 40대인대도 다 귀찮고 침대에 딱 붙어있는게
    제일 좋은데 기력도 좋다 싶어요.

  • 21. ㅁㅁ
    '21.12.4 8:15 A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이런글 보면 진심 욕나옴 ㅠㅠ
    60이되면 하루아침에 인생이 뒤집어져요?
    중반향해달려가지만 하루하루가 천국입니다

    주 6일 자출사
    여전히 일하고 하고싶은거 먹고싶은거 망설일이유들이없고
    자식도 챙겨도 안챙도되는
    인생 날개가 달렸구만

  • 22. 작은 땅
    '21.12.4 8:45 AM (175.120.xxx.134)

    약간의 작물 킹 고 가꾸고 심다보면
    하루하루가 감사, 소일거리
    아파트에 쳐박혀 있으면 땅이 없어서 어려워요.

  • 23. 뒤늦은 공부
    '21.12.4 8:52 AM (1.233.xxx.38)

    올해부터 공부를 시작했어요.
    일 년 동안 녹슨 머리로 공부하느라 엄청 힘들고 바빴고
    가을에 장거리 여행 한 번 못 갔어요.
    옷 소매 끝동이 재밌다는 데도 한번을 못 보고
    과제물 폭탄 작성하고 지금은 2학기 기말시험 공부하느라고
    밥도 제대로 못하고 있어요.

    20년 된 운동도 갔다 오느라고 (4시간 소요)
    매일 시간이 모자랍니다. 다른 일 신경 쓸 틈이 없어요.

  • 24.
    '21.12.4 9:07 AM (221.167.xxx.186) - 삭제된댓글

    건강 잃으니 그거 챙기느라
    기쁨도 슬픔도 멍하게 느껴지질 않아요.
    그 와중에 배울 거 배우고
    다닐 곳 다니죠.

    님은 건강해서 그래요.
    나도 심심하다 여긴 적 있었는데
    그 상태인 것 같군요.
    행복해야 해요.
    건강하니까

  • 25. 강제성
    '21.12.4 9:15 AM (39.7.xxx.229)

    몹시 게으른 성격인데 자력으로 운동하고 걷고..
    이게 안되더라구요. 점점 인생이 심드렁해지고
    우울해지고요.
    안되겠다싶어서 아무 일이나 해보자싶어서
    일자리를 뒤지고 뒤져서 전공, 학벌은 아무 소용없는 일을 찾았어요. 커다랗게 체력소모 안되고
    견딘만할 일을 찾기까지도 오랜 시일이 걸리더라구요. 월급의 액수와는 상관없이 강제적으로 일찍 일어나서 매일 출근하고 즐겁게 일하니 삶이 좀 풍요로워지는 것 같아요.

    취미생활로는 얻지 못하는 보람같은게 있어요.
    애교육, 로드매니저를 핑계로 집에서 푹푹 썩은
    지난 날이 몹시 한심하고 후회스러워요.

  • 26. 이런분은
    '21.12.4 9:46 A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

    60 이전에는 무슨 재미로 사셨을까요?
    인생이 원래 재미없다는 거 60 되셔서 아신건가요??

  • 27. ..
    '21.12.4 10:08 AM (112.140.xxx.115)

    인생을 재미로 사나요?
    그냥 이것저것 하다보면 아 내가 이걸 할 때 즐겁구나 재밌구나
    하면서 뭔가 하세요 하다보면 사는게 즐거울 수도
    저는 꾸준히 영어공부하고(게을러질까봐 아침ebs)
    이것저것 책보고 영화보고 운동하고 지하철타고 멀리가서 골목골목
    걷다가 혼자 밥먹고 카페가고 사진 찍다보니 인스타도 하게되었는데
    이게 은근히 재밌네요
    체력이나 재능 사명감이 있다면 봉사활동이 젤 좋겠지만 전 그럴 주제는 아닌 걸 아니까 제 자신만 위해 살고 있네요 ㅠ

  • 28.
    '21.12.4 11:37 AM (14.55.xxx.141)

    저 위의 자식들 집 사준 엄마가
    제일 부럽습니다
    지식이 집도없이 사니 맘이 불편해요
    취미활동도 돈이드니 괜히 자식들에게
    미안하구요
    물론 자식들은 걱정말라 하지만 부모맘이 어디
    그런가요?

  • 29. 취미를
    '21.12.4 1:08 PM (49.169.xxx.43)

    가지라고 하는데 ....
    하고싶은게 없어요
    맛은 거의다 봤습니다만;;

  • 30. 파랑새
    '21.12.4 6:23 PM (49.1.xxx.134)

    매일수영가서 가끔 회원들과 티타임,
    매일 영어공부, 일어줌으로 수강, 일어대면수업
    가끔 친구들과 밥먹고
    매일 동네 한시간걷기
    주말에는 아들 딸가족들과 식사하기

    수영장에서는 연장자에 속하니
    커피사주고
    가끔 밥사주고 꼰대짓 안하고
    그들의 이야기들어주니
    나이차이가 10년이상 나도
    편하게 같이 친구해주고

    60대가 되고 보니
    지금 가장 황금기를 보내고 있네요~~
    내년에는 아들며느리가 입주도우미는 두고
    손주 눈으로라도 봐달라니
    또 즐거운 시간이 기다리고
    있겠죠~~

  • 31.
    '21.12.5 12:23 AM (94.204.xxx.0)

    돈이 있는 분들만 편한듯…

  • 32.
    '21.12.5 12:36 AM (122.37.xxx.12) - 삭제된댓글

    배울거리를 찾으시던가 소일거리를 찾으시던가 하셔야죠 추억이 꿈을 대신하면 그때부터는 금방 늙습니다

  • 33. 흠...
    '21.12.5 12:51 AM (223.33.xxx.132)

    매일 니나노한다는 댓글을 봐도 왜 부럽지가 않지...

  • 34.
    '21.12.5 1:17 AM (125.176.xxx.8)

    저는 곧 60대인데 하루하루가 너무 빨리지나갑니다.
    도데체 심심할틈이 없어요
    세상에 재미있는 일로 가득차서.
    모든게 재미있고 즐겁고 감사하고 ᆢ
    건강하기만 바랄뿐입니다

  • 35. 산에
    '21.12.5 1:42 AM (220.117.xxx.61)

    문화재 답사 역사공부 다니니 좋아요
    경기도자박물관 홈피 가입하시면 전국 도자 가마터
    역사기행 알림와요
    당일인데 간식주고 공부시켜주고 무료에요

  • 36. 강제성님~
    '21.12.5 1:46 AM (125.129.xxx.163)

    그런 일거리 뭔가 정보 좀 주시면 안될까요?
    오래 찾으셨다는데 염치없지만 저도 그런 일 오래 찾았는데 아직 못 찾았어요ㅠㅜㅜㅜ

  • 37. ㅎㅎ
    '21.12.5 2:07 AM (1.241.xxx.96)

    다~~~~~경제적인 여유가 노년의 삶을
    결정하네요. 하~~~

  • 38. 캐롤라인
    '21.12.5 2:29 AM (210.179.xxx.38)

    60 넘어 시작한 수영이 너무 재밌어요, 평영 단계인데 지금까지 동영상으로 영법 보고 있었네요, 끝나구 이어서 아쿠아 하고 나면 오전이 다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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