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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테리어업자에게 당했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설원풍경 조회수 : 5,511
작성일 : 2021-12-04 00:26:03
어리석은 저를 자책합니다.
저같은 사람은 없겠지만 혹시라도 앞으로 인테리어를 하실분 계시면 업자들 이런 사기꾼들 조심하시라고 써 봅니다.

저는 제법 큰 기관을 운영하는 사람인데 이번에 시설을 하나 더 추가하여 공사하게 됐습니다.
견적을 받다가 아는 원장이 소개해 준다고 해서 업자를 보게 됐는데 처음부터 재능기부를 한다하고 돈벌 생각을 안하는거라 계약서가 필요없다하더군요.
그냥 재능기부를 한다고.
세상에 그냥 하는 재능 기부가 어디 있겠습니까.
어리석기 짝이 없는 저는 고맙게만 생각하고 그때부터 그분들 좋은식사, 심지어는 삼계탕 사드리고 다음날도 작업한다는 말에 미리 내일 드실 비용까지 식당에 지불해 드린적이 있을만큼 정말 고맙게 생각했습니다.
대표라는 사람은 매사 과장이 심했지만 본인이 얼마나 착하고 좋은사람인지를 어필하고 세상에 당한 상처가 많다고 저에게는 평생 가족이고 우리는 끝까지 같이 가야 한다는 말을 매일 했고 날마다 전화해서 사랑합니다~~~했습니다.
저혼자 기관을 운영한다고 갖은 고생을, 어려움을 겪고있어 정말 감사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처음에 어떤 사장 부인이 자기를 유혹하려는것 같다는 말을 해서 좀 이상한 느낌이 들더군요.
이후로도 이상한말을 가끙씩 하고 밤에 잠이 안오니 얘기하러 오겠다 이런말을 해서 이사람이 남자로 접근하려고 하나? 그런 생각도 들었지만 웃으며 넘겼습니다.
수시로 여행가지고 하고 저희집에 강아지 봐주러 온다는 말을 하고.
수시로 사랑합니다~~를 입에 달고 살고.
그러더니 고마워하는 제게 자재값이 너무 올라 미치겠다 하는 말에 달라는대로 돈을 주고.
공사가 대충 끝났다고 해서 돈을 다 주고
그리고는 이후 전화고 뭐고 다 끊겼습니다.

잠금장치가 있어야할 사무실에 잠금장치를 해 달라고 하자 비용이 든다하더니 아래 직원을 시켜 열쇠집 전화번호를 보내더군요.
시설을 오픈하려고 보니 각 실뿐만 아니라 심지어 주방에 전기를 꽂을 콘센트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샤워실과 화장실 두곳 다 역시 콘센트 하나가 없고 샤워기기ㅣ 없었습니다. 청소도 청소지만 실수하실 어르신들 씻길 샤워기가 단한군데도 없고 수건장도 한개도 설치 안돼 있고.
간판역시 싸구려 유리로 했던게 무너져 깨진후 두달만에 어제 겨우 했고 간판도 반은 가리고 반은 바닥 합판이 다 드러나는 흉측한 모습으로..

벽에 달아야할것들, 배전반 뚜껑도 없이 다 벌려져서 흉측한 모습들인데 그대로 입니다.
해준다는 붙박이장은 단한개도 설치안하고 아예 전화도 안받고.
참다못해 소개해준분께 하소연하니 이분은 그럴리가 없다라고 만 하고 제전화를 불편해 하더군요.
하두 전화를 하니 겨우 공사했던 직원이 왔습니다.
오늘 보고 가고난 후 문자로 250비용을 주면 빠른 시일내 처리하게 해주겠다. 하고 보냈군요.
그것도 콘센트와 샤워기설치비용이랍니다.
그외것은 나몰라라이구요.

같은기간 같은 시설 설치하신 분 두분은 1억2천 ~3천이 들었는데 저는 2억7천이 인테리어업자에게 갔습니다.
그리고도 기본 장은 심지어 신발장도 제가 기성가구를 샀고 가구값으로만도 5백정도 들었습니다.
붙박이소파도 알아본다고 하더니 언제 그랬냐 일언반구 언급않더군요.
이제는 당연히 사는데 있어야할 시설이 없는데 그것마저 미안하다가 아닌 추가로 요구하는거라며 비용을 주지않으면 설치가 불가하다고 하네요.

여자로 저를 어떻게 해보려 했던것도 약점을 잡으려고 했던 행동 아닌가 싶고 그게 아니니 지금은 그러거나 말거나 배째라식으로 나오는것 같습니다.
입발린말들을 고맙게만 생각하고 오히려 미안해 했던 제가 정말 어리석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시설을 오픈하기전까지는 어떻게든 요구해서 안된것을 설치하려했지만 막가파식으로 해볼테면 해봐라인 태도인데 이럴때 어떤 해결책이 있을까요?



IP : 59.17.xxx.18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하다
    '21.12.4 12:28 AM (121.175.xxx.13)

    현금영수증 탈세신고가 100프로입니다 인터넷에 인테리어사기 현금영수증 신고로 검색해보세요

  • 2. 2억
    '21.12.4 12:28 AM (14.32.xxx.215)

    7천이요??
    뭐라 할말이 없네요 ㅠ

  • 3. 소개
    '21.12.4 12:33 AM (222.106.xxx.155)

    소개한 사람도 한통속이고 이번이 처음 아닌듯. 자료 모으시고 경찰 가야죠.

  • 4. ..
    '21.12.4 12:37 AM (223.62.xxx.193)

    자책하지 마세요
    인테리어 공사하고 그 바닥에 제정신인 인간은 10%라고 알았어요 차분하게 대응하세요
    더 한 일 없음에 감사하세요
    업자들 때문에 고통 받은 경험 있어요

  • 5. 계약서가 없으니
    '21.12.4 12:41 AM (218.145.xxx.232)

    오고간 계좌이체서라든가..법에 의지해야겠죠

  • 6. 얼른
    '21.12.4 12:50 AM (114.207.xxx.130)

    소송 하셔야겠어요. 인테리어 금액이 너무 커서 소송 아니면 멋받으실것 같아요. 변호사비용, 감리비용도 많이 들겠지만 소송 안하면 못받아내실것 같아요.

    그간 카톡이나 증거자료 녹취자료 많이 모아두셔야 되겠어요. ㅠㅠ

  • 7. 나쁜...
    '21.12.4 1:00 AM (175.119.xxx.29)

    위의 분들 말씀대로
    차근차근 대응하세요.
    부디 꼭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 8. 같은 처지 ㅠ
    '21.12.4 2:17 AM (14.45.xxx.116)

    저도 상가 신축 중인데 정말 피가 말라요
    상가에 온수 배관이 없고 배수 배관은 도면 무시하고 임의대로 깔아놓아서 마당 콘크리트 해놓은거
    뿌숫고 다시 배관해서 콘크리트 새로 깔아야해요
    기둥인 철골조도 설계와 전혀 다른 하급 자재에 건축선까지 무시해서 준공허가도 안나는데
    계약서에 명시된 돈 현찰로 다 받고는 추가금액 줘야 일 한다고 그러네요
    돈주면 몇일 일하고는 한동안 잠수타고 연락 안되다
    불쑥 전화와서 선금을 줘야 일한다 해서 떼이는 셈치고 주고 나면 또 하루이틀 일하다 잠수하기를
    1년이네요
    계약시에 약속한 완공 날짜는 이미 6개월을 넘겼고 하다 하다 췌장암 진담 받았다며
    전화를 피해서 이제 그만 손 떼라 나머지는 내가 알아서 하겠다니
    말도 안돼는 명목을 붙여서 돈 내놓으라고 하고 있어요 이미 계약한 공사비는 다 줬고
    부실공사한거 새로 다 수습해야하고 설계도면도 다시 그려야 준공허가가 날텐데
    업자영감탱이는 전혀 미안하지도 않은지 제가 소송하면 맞소송한대요
    노가다 하는 사람들 중에 제가 최악을 만난거 같았는데 원글님도 당하셧다니 동지가 생긴거 같네요 ㅋ
    돈만 죽어 나가면 됐지 사람은 살고 봐야지요
    원글님이나 저나 잘 해결해봅시다

  • 9. 피가 마른다는것
    '21.12.4 2:39 AM (59.17.xxx.182)

    알고도 남습니다.
    그 업자 알랑방구 전화 한마디에 웃고 좋아하던 제가 너무 혐오스럽습니다.
    어쩌다 이런 쓰레기들을 만나게 됐는지..
    자꾸만 저 스스로 자책하게 되고..
    괴롭습니다.
    그래도 위로의 말씀 감사합니다.

  • 10. mm
    '21.12.4 5:01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건물을 왜 짓나요..
    지어놓은 건물 사는게 훨 낫지 않나요?

    땅파는 순간 을이 된대요

    그러니 건설한다.노가다한디..하면 인식이 안좋조ㅡ.
    예전엔 깡패들이 건설쪽 마니 햇자나요.
    얼마나 당햇겟어요 무서버서 어쩌지도몬하고

  • 11. 귀리부인
    '21.12.4 5:31 AM (59.6.xxx.22)

    자책하지 마세요 누구든 나쁜 사람이 맘먹고 그러면 어쩔 수 없어요..차분하게 법대로 대처해야죠

  • 12. ...
    '21.12.4 6:23 AM (124.51.xxx.190) - 삭제된댓글

    벽지공사하고 한달도 안되서 벽지가 트길래 연락을 하니 자기들 마음대로 하얀색 군데군데 변색한 벽지 쓰다남은것을 가져왔길래, 지금 공사한 분홍색 벽지로 다시 해달라고하니까,, 노동자들의 등골을 빼먹는 사람이라고 한시간내내 소리지르고 난리를 치길래 그냥가시라고했어요. 경찰에 신고할 껄 후회되더라구요. 잠실동 벽지 인테리어 할아버지,, 남은 인생은 그렇게 살지마세요.

  • 13. ....
    '21.12.4 6:26 AM (124.51.xxx.190) - 삭제된댓글

    벽지공사하고 한달도 안되서 벽지가 트길래 연락을 하니 자기들 마음대로 하얀색 변색한 벽지 쓰다남은것을 가져왔길래, 지금 공사한 벽지로 다시 해달라고하니까,, 그 벽지는 더이상 없다고하길래 그럼 다른 색을 선택하겠다라고하니까..노동자들의 등골을 빼먹는 사람이라고 한시간내내 소리지르고 난리를 치길래 그냥가시라고했어요. 잠실동 벽지 인테리어 할아버지,, 남은 인생은 그렇게 살지마세요.

  • 14. 문짝 하나를
    '21.12.4 6:36 AM (110.12.xxx.4)

    달아도 인테리어 하는 사람은 다 양아치에요.
    as라는게 없어요.
    제가 살던 집 판다고 탱크 물한번 빼는데
    집 곳곳에서 그 탱크물이 비처럼 쏟아지는거 보면서 와 집을 어떻게 이따위로 짓는지
    사람새끼들 아니에요.

  • 15. 요하나
    '21.12.4 8:54 AM (182.227.xxx.114) - 삭제된댓글

    자책하지 마세요
    인테리어 공사하고 그 바닥에 제정신인 인간은 10%라고 알았어요 차분하게 대응하세요
    더 한 일 없음에 감사하세요
    업자들 때문에 고통 받은 경험 있어요 222222222222222222

    진짜 하나같이 왜 저모양인지
    저도 고향집 저희집 인테리어 할 때마다 스트레스

  • 16.
    '21.12.4 9:39 AM (211.117.xxx.145)

    조그만 아파트 인테리어도
    견적 뽑을때는 다른 업체보다 싸게 해요
    그리고 추가금액 발생 그냥 그 바닥 수법이더라구요
    견적 일부러 적게 책정해서 공사 따내고 도중에 추가금액 요구
    교묘하게 후리는 수법에 거의 넘어가요

  • 17. ....
    '21.12.4 10:23 AM (211.225.xxx.144) - 삭제된댓글

    자책하지 마세요33333
    같은 교회 다니는 사람한테 인테리어 비용
    몇천만원 줬는데 공사 하는 날을 미루다가
    도망가서 사람을 믿은 배신감으로 몇년을
    힘들어하는 교인이 있었어요
    친구도 집을 짓을때 돈 받고 제때 일을
    잘안해주고 해서 마응 고생 많이 했고
    처음 말한 돈보다 더 많이 돈을 줬어요
    그들은 일을 하다가 어떤 이유를 말하며
    일을 미루고 돈을 계속 요구해요
    돈주면 며칠 일하다가 쉬고 또 돈요구
    그들의 수법인가봅니다

  • 18. 세상에...
    '21.12.4 5:51 PM (14.5.xxx.38)

    2억7천이나 주고 콘센트도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 않고,
    욕실에 수건장하나 없다니
    진짜 못된 놈이네요.
    소개시켜준 사람도 똑같은 사람이예요.
    제가 다 분하네요.
    이건 소송으로 가야 하는거 아닌가요?
    콘센트 몇개 설치하는데 250은 진짜 말도 안되는 금액이구요.
    전기기술자 부르면 일당주고, 콘센트 달면 되요.
    진짜 나쁜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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